남원고ᄉᆞ 권지일

  • 연대: 1864
  • 저자: 미상
  • 출처: 春香傳寫本選集 一 (파리 동양어학교 소장본)
  • 출판: 明知大學 國語國文學科
  • 최종수정: 2015-01-01

ᄇᆡᆨ옥 ᄀᆞᆺ튼 고은 양ᄌᆞ 반분ᄯᆡ로 다ᄉᆞ리고 호치단슌 고은 얼골 삼ᄉᆡᆨ도화미ᄀᆡ봉이 하로밤 ᄎᆞᆫ 니슬에 반만 퓐 형용이오

쳥산 ᄀᆞᆺ튼 두 눈셥은 팔ᄌᆞ츈산 다ᄉᆞ리고 흑운 ᄀᆞᆺ튼 허튼 머리 반달 ᄀᆞᆺ튼 화룡소로 아조 솰솰흘니 빗겨 젼반ᄀᆞᆺ치 넓게 ᄯᆞ아

옥뇽잠 금봉ᄎᆞ로 ᄉᆞ양머리 ᄶᅩᆨ져ᄂᆞᆫᄃᆡ 셕우황진쥬투심 산호가지 휘얼근 도토락 당긔 ᄆᆡᆸ시 잇게 다라시니 쳔ᄐᆡ산 벽오지의 봉황의 ᄭᅩ리로다

당모시 ᄭᅡᆨ기젹^삼 초록갑ᄉᆞ 겻막기에 ᄇᆡᆨ문항나 고장 바지 분홍갑ᄉᆞ 너른 바지 셰류 ᄀᆞᆺ튼 가ᄂᆞᆫ 허리 촉나요ᄃᆡ 눌너 ᄯᅴ고

룡문갑ᄉᆞ 도홍치마 잔살 ᄌᆞᆸ아 ᄯᅥᆯ쳐 닙고 몽고삼승 겹보션의 초록우단 슈운혜ᄅᆞᆯ ᄆᆡᆸ시 잇게 도도신고

삼쳔쥬 산호슈 밀화불슈 옥나뷔며 진쥬 월ᄑᆡ 쳥강셕 ᄌᆡ계향 비ᄎᆔ향 오ᄉᆡᆨ당ᄉᆞ ᄭᅵᆫ을 다라 양국 ᄃᆡ댱 병부 ᄎᆞ듯 남북 병ᄉᆞ 동ᄀᆡ ᄎᆞ듯

각 읍 통인 셔랍 ᄎᆞ듯 휘느러지게 넌즛 ᄎᆞ고 방화슈류 ᄎᆞᄌᆞ갈 졔 ᄇᆡᆨ만 교ᄐᆡ ᄒᆞᄂᆞᆫ고나

셤셤옥슈흣날녀셔 모란ᄭᅩᆺ도 부ᄅᆞ질너 머리에도 ᄭᅩᄌᆞ 보고 쳑촉화도 부ᄅᆞ질너 닙의도 담박 무^러보고

녹음 슈양 버들닙도 쥬루룩 훌터다가 맑고 맑은 구곡슈의 풍덩실 드리쳐도 보며

도화류슈묘연거 ᄒᆞ니 졈졈낙화청계변의죄약돌도 ᄌᆔ여다가 양뉴상의 ᄭᅬᄭᅩ리도 위여 풀풀날녀보고

쳥산영니녹음간의 그리 져리 드러가셔 댱댱ᄎᆡ승그ᄂᆡ쥴을 벽도화 느러진 가지의 휘휘츤츤ᄆᆡ여ᄂᆞᆫᄃᆡ

져 아희 거동 보소 ᄆᆡᆼ낭이도 어엿부다 셤셤옥슈드러다가 츄쳔줄을 갈나 ᄌᆔ고

쇼쇼로쳐ᄯᅱ여올나 ᄒᆞᆫ 번 굴너 압히 놉고 두 번 굴너 뒤가 놉하 ᄇᆡᆨ능보션 두 발길로 소슈 굴너 놉히 ᄎᆞ니

뒤의 ᄭᅩᄌᆞᆫ 금봉ᄎᆞ와 압ᄒᆡ 지^른 민쥴졀은 반셕샹의 ᄂᆞ려져셔 ᄋᆡᆼ그렁ᄃᆡᆼ그렁 ᄒᆞᄂᆞᆫ 소ᄅᆡ 이도 ᄯᅩᄒᆞᆫ 경이로다

비거비ᄅᆡ ᄒᆞᄂᆞᆫ 거동 딘왕녀 난됴 타고 옥경으로 향ᄒᆞᄂᆞᆫ 듯 무산션녜 구름 ᄐᆞ고 양ᄃᆡ상의 ᄂᆞ리ᄂᆞᆫ 듯 ᄒᆞᆫ창 이리 노닐 젹의

니도령이 바라보고 얼골 달호이고 ᄆᆞ음이 ᄎᆔᄒᆞ여 졍신이 산난 안졍이 몽농 의ᄉᆡ 호탕 심신이 황홀ᄒᆞ다

방ᄌᆞ야 져긔 져 건너 운무 즁의 울긋불긋ᄒᆞ고 들낙날낙ᄒᆞᄂᆞᆫ 거시 ᄉᆞ람이냐 신션이냐

방ᄌᆞ놈 엿ᄌᆞ오ᄃᆡ 어ᄃᆡ 무어시 뵈ᄂᆞ잇가 쇼인의 눈의ᄂᆞᆫ 아모것도 아니 뵈ᄂᆞ이다

니도령 말이 아니 뵈단 말이 언인 말이니 원시ᄅᆞᆯ 못 ᄒᆞᄂᆞ냐 ^ 청홍을 모ᄅᆞᄂᆞ냐 나 보ᄂᆞᆫ ᄃᆡ로 ᄌᆞ셔히 보아라 션녀가 하강ᄒᆞ엿ᄂᆞ 보다

무산 십이봉이 아니여든 션녀가 어이 이시리잇가

그리면 슉낭ᄌᆡ냐

이화졍이 아니여든 숙낭ᄌᆡ가 웬 말이오

그리면 셔시로다

오왕 궁즁 아니여든 셔시라 ᄒᆞ오릿가

그리면 옥딘이로다

장ᄉᆡᆼ뎐이 아니여든 양귀비가 웨 잇ᄉᆞ오잇가

그리면 옥이냐 금이냐

영창녀슈 아니여든 금이 어이 예 이시며 형산 곤강 아니여든 옥이 어이 이곳의이시리잇가

그리면 도홰로다

무릉도원 아니여든 도화가 웬 말이오

그리면 ᄒᆡ당홰냐

명ᄉᆞ십니 아니여든 ᄒᆡ당홰라 ᄒᆞ오릿가

그리면 귀신인냐

텬음우습 아니여든 귀신^이 어이 이시릿가

그리면 혼ᄇᆡᆨ이냐

북망산쳔 아니여든 혼ᄇᆡᆨ이 웬일이오

그리면 일월이냐

부상ᄃᆡᄐᆡᆨ 아니여든 일월이 어이 이시리잇가

니도령이 역졍 ᄂᆡ여 ᄒᆞᄂᆞᆫ 말이 그리면 네 어미냐 네 할미냐 모도 휘모라 아니라 ᄒᆞ니 눈망울이 소ᄉᆞᄂᆞ냐 동ᄌᆞ가 갓고로 셧ᄂᆞ냐

왼통 뵈ᄂᆞᆫ 거시 업다 ᄒᆞ니 허로증을 들녀ᄂᆞ냐 나 보기의ᄂᆞᆫ 아마도 ᄉᆞ람은 아니로다 쳔 년 묵은 불여호가 날 호리랴고 왓ᄂᆞ 보다

방ᄌᆞ놈 엿ᄌᆞ오ᄃᆡ 도련님 여러 말ᄉᆞᆷ 그만ᄒᆞ오 져긔 져 그늬 ᄯᅱᄂᆞᆫ 져 쳐녀ᄅᆞᆯ 무ᄅᆞ시나 보마ᄂᆞᆫ ᄎᆞ시 녹음방초승화시라 ᄉᆞ부가 규슈가 츄쳔ᄒᆞ라 왓ᄂᆞ 보외^다

이 아희야 그러치 아니ᄒᆞ다 그 쳐녀ᄅᆞᆯ 보와ᄒᆞ니 쳥텬의 ᄯᅥᆺᄂᆞᆫ 숑골ᄆᆡ도 갓고 셕양의 나ᄂᆞᆫ 물 찬 져비도 갓고 녹슈파란의 비오리도 ᄀᆞᆺ고 말 잘ᄒᆞᄂᆞᆫ ᄋᆡᆼ무ᄉᆡ도 갓고

회양횟ᄯᅮᆨ 별 진 잘 슉 ᄒᆞ니 녀항 쳐녀가 그러키ᄂᆞᆫ 만무기리ᄒᆞ니 너ᄂᆞᆫ 이곳의셔 ᄉᆡᆼ어ᄉᆞ 장어ᄉᆞ 유어ᄉᆞ 공어ᄉᆞ ᄒᆞ여 묘리댱단 난든 집을 녁녁히알 듯ᄒᆞ니 ᄉᆞ람 쥭ᄀᆡᆺ다 바로 닐너라

방ᄌᆞ놈 엿ᄌᆞ오ᄃᆡ 진졍 그리 알고져 ᄒᆞ시면 바ᄅᆞᆫ ᄃᆡ로 고ᄒᆞ리니 공식시가 잇셔야 ᄒᆞ지 그러치 아니면 북극텬문의 발괄ᄒᆞ고 옥뎨금불이 명ᄒᆞ셔도 바로 고치 못ᄒᆞᄀᆡ소

니도령 마음이 겁겁ᄒᆞ여되ᄂᆞᆫ ᄃᆡ로 ᄒᆞᄂᆞᆫ 말^이 그랴셔 범연이 ᄒᆞᆯ가 보냐

ᄂᆡ 셔울 가거든 셰간 밋쳔 ᄒᆞ랴 ᄒᆞ고 돈 오ᄇᆡᆨ 냥 봉부동으로 두어시니 너ᄅᆞᆯ 쥴 거시오

장가 들거든 녜물 쥬랴고 어루신ᄂᆡ 평양셔윤 가 계실 졔 ᄎᆞ쳔슈식 댱만ᄒᆞᆫ 것 두어시니 너ᄅᆞᆯ 쥴 거시오

과가ᄒᆞ거든 ᄡᅳ랴 ᄒᆞ고 창방졔구 ᄎᆞᆯ혀 둔 거 이시니 너ᄅᆞᆯ 줄 거시오

모도 궁통모라 휘ᄡᅳ러다가 몰슈이 너ᄅᆞᆯ 다 쥴 거시니 졔발 덕분 바로 닐너라

방ᄌᆡ 웃고 그졔야 ᄒᆞᄂᆞᆫ 말이 져 아희ᄂᆞᆫ 귀신도 아니오 즘ᄉᆡᆼ도 아니라 본읍 기ᄉᆡᆼ 월ᄆᆡ ᄯᅡᆯ 츈향이오

츈광은 이팔이오 인물은 일ᄉᆡᆨ이오 ᄒᆡᆼ실은 ᄇᆡᆨ옥이오 ᄌᆡ질은 소약난이오 풍월^은 셜도요 가곡은 셤월이라

아직 셔방 졍치 아니코 이시나 셩품이 ᄆᆡ몰ᄒᆞ고 ᄉᆞᄌᆡ고 교만ᄒᆞ고 도ᄯᅳ기가 영소보뎐 북극텬문의 텩 건 쥴노 알외오

니도령 이 말 듯고 얼ᄉᆞ 조흘시고 허동지동 헛튼 말노 ᄒᆞᄂᆞᆫ 말이 이ᄋᆡ방ᄌᆞ야 우리 두리 의형뎨 ᄒᆞᄌᆞ

방ᄌᆞ 동ᄉᆡᆼ아 날 살녀라 졔가 만일 창녤진ᄃᆡ ᄒᆞᆫ 번 구경 못ᄒᆞᆯ쇼냐 네가 밧비 불너오라

방ᄌᆞ놈 거동 보소 아조 펄젹 ᄯᅱ며 ᄒᆞᄂᆞᆫ 말이 이런말ᄉᆞᆷ 다시 마오 져ᄅᆞᆯ 브르랴 ᄒᆞ면 밥풀 물고 ᄉᆡᄉᆡᆺ기 브ᄅᆞ듯 아조 쉽ᄉᆞ오나

만일 이 말ᄉᆞᆷ이 ᄉᆞᄯᅩ 귀ᄭᅮ멍으로 다름박질ᄒᆞ여 드러가 량이면 도련님은 계관이 업거니와 방ᄌᆞ 이 놈은 팔ᄌᆞ 업^시 늘ᄀᆡ시니 그런 ᄉᆡᆼ각과 이런 분부ᄂᆞᆫ ᄭᅮᆷ의도 마옵쇼셔

니도령 니른 말이 쥭기 ᄉᆞᆯ기ᄂᆞᆫ 십왕젼의 ᄆᆡ엿다 ᄒᆞ니 경망스레 구지 말고 져만 어셔 불너오라

ᄂᆡ일붓터 관쳥의 나ᄂᆞᆫ 거슬 도모지 휩스러다가 닭피 바로 즐ᄭᅳᆫ즐ᄭᅳᆫ〃〃묵거다가 방ᄌᆞ 형님 ᄃᆡᆨ으로 ᄭᅯᆼ 진상 알외오 ᄒᆞ고 모도 다 송일 거시니 다ᄅᆞᆫ 념녀ᄂᆞᆫ ᄭᅮᆷ의도 말고 어셔 밧비 불너오라

졔발 덕분 불너오라 ᄂᆡ가 만일 병곳 들면 신롱시 상ᄇᆡᆨ초 ᄒᆞ여 일만 병을 다 곳쳐도 이 ᄂᆡ 병은 ᄒᆞᆯ 일 없고

요지의 쳔 년 반도 쳔ᄐᆡ산의 별이용 만슈산 인삼과 삼신산 불ᄉᆞ약이 거ᄌᆡ 두 량이라도 이 ᄂᆡ 병은 속졀업시 쥭ᄀᆡ시니

졔^발 덕분 비ᄂᆞ이다 날 ᄉᆞᆯ니시오 쇽담의 니른 말이 ᄇᆡᆨ쥬ᄂᆞᆫ 홍인면이오 황금은 흑ᄉᆞ심이라

방ᄌᆞ놈의 마음이 념초쳥 굴독이오 호두각 ᄃᆡ쳥이라 쥬마 ᄒᆞᄂᆞᆫ 말의 비위가 동ᄒᆞ여 ᄒᆞᆫ번 웃고 허락ᄒᆞᄂᆞᆫ 말이

도련님 말ᄉᆞᆷ이 하 져러ᄒᆞ시니 불너ᄂᆞᆫ 오려니와 나종의 즁병이 나면 그ᄂᆞᆫ 나의 알 ᄇᆡ 아니왼다 ᄯᅩ 계집 말 부ᄅᆞᄂᆞᆫ 댱단이나 아옵ᄂᆞ잇가

니도령 ᄃᆡ답ᄒᆞᄃᆡ 셰상 ᄉᆞ람이 남는 것 ᄒᆞ나ᄂᆞᆫ 잇ᄂᆞ니라 왈ᄌᆞ가 망ᄒᆞ여도 왼다리길 ᄒᆞ나흔 남고 부ᄌᆞ가 망ᄒᆞ여도 쳥동화로 ᄒᆞᄂᆞ흔 남고

죵가가망ᄒᆞ여도 신쥬보 ᄒᆞ나 향노 향합은 남고 남산골 ᄉᆡᆼ원이 망^ᄒᆞ여도 거름 것ᄂᆞᆫ 보슈 ᄒᆞ나ᄂᆞᆫ 남고 노ᄂᆞᆫ 계집이 망ᄒᆞ여도 엉덩이 흔드는 댱단 ᄒᆞ나흔 남ᄂᆞᆫ다 ᄒᆞ니

경셩의셔 ᄉᆡᆼ댱ᄒᆞᆫ ᄂᆡ가 현마 계집 말 브ᄅᆞᆯ 쥴이야 모ᄅᆞ랴

방ᄌᆞ 형아 쥬져 넘의 아들놈 소ᄅᆡ 말고 나ᄂᆞᆫ ᄃᆞ시 불너오라 편젼ᄀᆞᆺ치 불너오라

져 방ᄌᆞ놈 거동 보소 아ᄅᆡ 멋슭ᄒᆞᆫ 도리 참나무 줄ᄭᅳᆫ동 부ᄅᆞ질너 것구로 집고 녹양방초 버든 길노 거드렁 츙쳥 우두덩 탕탕밧비 갈 졔

ᄒᆞᆫ 모롱 두 모롱 훨훨지나 나ᄂᆞᆫᄃᆞ시 건너가셔 슘을 헐덕이며 소ᄅᆡᄅᆞᆯ 우뢰ᄀᆞᆺ치 지ᄅᆞ고 손을 눈 우희 번젹 드러 츈향아 츈향아무엇ᄒᆞᄂᆞ니

츈향이 ᄭᅡᆷ작 놀나 츄쳔쥴^에 ᄯᅱ여ᄂᆞ려 명모ᄅᆞᆯ 흘니 ᄯᅳ고 단슌을 반ᄀᆡᄒᆞ고 호치ᄅᆞᆯ 드러ᄂᆡ여 뭇ᄂᆞᆫ 말이 그 뉘라셔 그리 급히 브ᄅᆞᄂᆞ니

방ᄌᆞ놈 ᄃᆡ답ᄒᆞ되 큰일 낫다 ᄎᆡᆨ방 도련님이 광한누의 구경 와 겨시다가 너ᄅᆞᆯ 보고 두 눈의 부쳬가 발등거리 ᄒᆞ고

왼몸의 힘쥴이 용ᄃᆡ긔 뒤쥴이 되엿시니 어셔 급히 가ᄌᆞ 잠간이나 지쳬ᄒᆞ면 모닥이판 날 거시니 얼ᄂᆞᆫ 밧비 가ᄌᆞ셰라

져 겨집아ᄒᆡ 거동 보소 ᄇᆡᆨ망교ᄐᆡ ᄶᅵᆼ그리고 독을 ᄂᆡ여 ᄒᆞᄂᆞᆫ 말이 요 방졍맛고 요망스런 아희 년셕아

ᄉᆞᄅᆞᆷ을 그ᄃᆡ지 놀ᄂᆡᄂᆞᆫ냐 ᄂᆡ 츄쳔을 ᄒᆞ던지 마던지 너ᄃᆞ려 ᄃᆡ슈리 말 만코 익ᄉᆞᆯ스레 분쥬다ᄉᆞᄒᆞ게

뒤숭뒤숭스레〃〃츈향이니 ᄉᆞ향이니 침향이니 계향이니 강진향이니 곽향이니 회향이니 졍향이니 목향이니

네 어미니 네 할미니 갓초갓초〃〃경신년 글강 외듯 다 일거 밧치라드냐

방ᄌᆞ놈 ᄒᆞᄂᆞᆫ 말이 요년의 아희년아 ᄂᆡ 말 듯거라 무ᄉᆞᆷ 일노 욕은 더럭더럭ᄒᆞ여〃〃가ᄂᆞ냐

엇던 실업댱의 아들놈이 남의 친환의 단지ᄒᆞᄂᆞᆫ 솀으로 그런 말 ᄒᆞ엿단 말이냐 도련님이 원악 아ᄂᆞᆫ 법이 모진 바람벽 ᄯᅮᆯ고 나오ᄂᆞᆫ 즁방 밋 귓도람의 ᄌᆞ셕이오

ᄯᅩᄂᆞᆫ 네가 잘못ᄒᆞᆫ 거시 그늰지 고늰지 츄쳔인지 투쳔인지 ᄯᅱ려거든 네 집 뒤동산도 조코 조용이 ᄯᅱ려 ᄒᆞ면 네 집 ᄃᆡ쳥 들보^도 조코

졍 은근이 ᄯᅱ려 ᄒᆞ면 네 집 방안ᄒᆡ 횃ᄃᆡ목의나 ᄆᆡ고 ᄯᅱ지 요로틋 ᄯᅩᆨ ᄇᆡ야진 언덕의셔 졈지 아닌 아희년이 들낙날낙ᄒᆞ며

별별발겨 갈 즛시 무슈ᄒᆞ니 미댱가젼 아희놈이 눈ᄭᅩᆯ이 아니 상ᄒᆞᆯ소냐

ᄌᆞ셔히 드러보라 오날 마ᄎᆞᆷ 본관 ᄉᆞᄯᅩ ᄌᆞ졔 도련님이 산쳔경ᄀᆡ 구경ᄒᆞ려 광한누의 올낫더니 녹음 즁의 츄쳔ᄒᆞᄂᆞᆫ 네 거동을 보고

셩화ᄀᆞᆺ치 불너오라 분뷔 지엄ᄒᆞ시니 뉘 분부라 아니 ᄀᆞ고 뉘 령이라 거슬소냐 잔말 말고어셔 가ᄌᆞ

바ᄅᆞᆫᄃᆡ로 말이지 도련님이 외입댱이러라 곳 오ᄆᆡ지상이오 초병 막ᄀᆡ오 말게 ᄎᆞ인 엉덩이오 돌의 ᄎᆞ인 ^ 복셩화ᄲᅧ오 산ᄀᆡ얌이 밋궁이오 경계쥬머니 아들일너라

네 만일 향기로온 말노 ᄆᆡᆸ시 잇게 ᄉᆡᄅᆞᆯ 부려 초친 무럼을 ᄆᆡᆫ든 후의 항나 속것 가ᄅᆡ를 싱슝상슝 ᄲᆞ혀ᄂᆡ여 아조 ᄯᅩᆯᄯᅩᆯ마라ᄃᆞ가 왼편 볼기ᄶᅡᆨ의 븟쳐시면 긔 아니 묘리가 잇ᄀᆡᆺᄂᆞ냐

남원 거시 네 것시오 운향고이 아름치라 네 덕의 나도 관쳥고ᄌᆞ나 ᄒᆞ여 거드러거려 호강 좀 ᄒᆞ여 보ᄌᆞᆺ고나

츈향이 ᄃᆡ답ᄒᆞᄃᆡ 아니 가면 눌을 엇지ᄒᆞ나 날노 쥭이나 ᄉᆡᆼ으로 발기나 비오ᄂᆞᆫ ᄃᆡ 쇠ᄭᅩ리쳐로 부듸치지 말아

날 구즌 날 ᄀᆡ삿기쳐로 지근지근이〃〃구지 말고 말ᄒᆞ기 슬흐니 어^셔 이거라

방ᄌᆞ놈 니ᄅᆞᆫ 말이 네가 요ᄃᆡ지 보동ᄯᅬ고 단단ᄒᆞ냐앙셰고 슈셰냐 아모커나 견ᄃᆡ여 보아라 잔쇽을 ᄌᆞ셔히 물낫다

도련님이 눈가죡이 ᄑᆡᆼᄑᆡᆼᄒᆞᆫ거시 독살이 우히 업고 만일 슈의 틀니면 네 어미 월ᄆᆡ가지 ᄉᆡᆼ급살을 먹을 거시니 네 아니 가면 그만 잇ᄉᆞᆯ 듯 시부냐 되지 못ᄒᆞᆯ ᄉᆞ양 말고 어셔 가ᄌᆞ

츈향이 ᄒᆞᆯ일업셔 ᄯᆞ라온다 치마ᄭᅩ리 뒤가닭을 에후루쳐 휘여다가 압흉당의 ᄯᅥᆨ 부치고 옥보방신 완보ᄒᆞᆯ 졔

셕경산노 험ᄒᆞᆫ 곳과 ᄒᆡᆼ심일경 빗긴 길노 한단시상의 슈릉의 거름으로 ᄇᆡᆨ월총즁의 셔ᄌᆞ의 거름^으로

ᄇᆡᆨ모ᄅᆡ밧ᄒᆡ 금ᄌᆞ라 거름으로 양지 마당의 씨암닭의 거름으로 ᄃᆡ명뎐 ᄃᆡ들보의 명막의 거름으로

광풍의 나븨 노듯 믈속의 니어 노듯 가만가만〃〃삽분삽분〃〃거러와셔 광한누의 다ᄃᆞᄅᆞ니

방ᄌᆞ놈 엿ᄌᆞ오ᄃᆡ 츈향이 현신 알외오 ᄒᆞ니 이ᄯᆡ 니도령이 눈골이 다 틀니고 졍신이 표탕ᄒᆞ여

두 ᄃᆞ리ᄅᆞᆯ 잔득 ᄭᅩ고 ᄉᆞ톄무궁ᄒᆞ여 기ᄃᆞ리ᄂᆞᆫ 마음이 ᄃᆡ한 칠 년의 비 바라듯 한슈ᄃᆡ젼의 살 바라듯 심신이 비월터니

이 소ᄅᆡᄅᆞᆯ 듯고 무망즁의 ᄒᆞᄂᆞᆫ 말이 방ᄌᆞ야 하졍이란 말이 될 말이며 현신이란 말이 위격이라 어서 밧비 오ᄅᆞ쇼^셔 엿쥬왜라

츈향이 ᄒᆞᆯ일업셔 당상의 올나 졀ᄒᆞ여 뵙ᄂᆞᆫ 거동 셔왕뫼 요지연의 쥬목왕긔 뵈옵ᄂᆞᆫ 듯 셔미인이 오왕 궁즁의 범손후긔 뵈옵ᄂᆞᆫ 듯

작모ᄒᆡᆼ지 긔묘ᄒᆞ고 븟그리ᄂᆞᆫ 옥모ᄐᆡ되 졀승ᄒᆞᆫ지라 츈산아미 나ᄌᆞᆨᄒᆞ고 츄슈명뫼 변혜ᄒᆞ여 나ᄌᆞᆨ이 나아가 아리ᄯᆞ이 졀ᄒᆞ니

니도령이ᄇᆡᆨ망즁 니러 마ᄌᆞ 답녜 후 좌를 졍ᄒᆞ고 ᄌᆞ셔히 삷혀보니 무릉도화 일쳔 졈이 닷토아 붉엇ᄂᆞᆫ 듯 요지의 다람화 일만 가지 셩ᄀᆡᄒᆞᆫ 듯

금분모란이 담발ᄒᆞ여 봄쳘을 ᄌᆞ랑ᄒᆞᄂᆞᆫ 듯 지당의 ᄇᆡᆨ년일지 셰우의 반기ᄂᆞᆫ 듯 벽월이 초ᄉᆡᆼ^ᄒᆞᆯ 졔 졈운이 무젹ᄒᆞ고 부용이 반ᄀᆡᄒᆞᆫᄃᆡ 셔하가 방롱이라

원슈쳥연은 슉비의 총농ᄒᆞ고 은하츄파ᄂᆞᆫ 미우의 영쳘이라 풍화셜한ᄒᆞᆫᄃᆡ 뉴시ᄆᆡ교요 ᄇᆡᆨ미졍졍ᄒᆞᆫᄃᆡ 쳔ᄐᆡ요요로다

원포의 쇄연ᄒᆞ고 츈산의 야ᄆᆡ로다 일쳔ᄌᆞᄐᆡ와 일만 고으미 진짓 만고의 ᄧᅡᆨ 업ᄂᆞᆫ 쳔향국ᄉᆡᆨ이라

니도령이 ᄒᆞᆫ번 보ᄆᆡ 졍신이 황홀ᄒᆞ고 심신이 녹ᄂᆞᆫ 듯ᄒᆞ여 ᄒᆞᄂᆞᆫ 말이 남 호리게 ᄉᆞᆷ겻다 남의 ᄲᅧ ᄲᆞ히게 ᄉᆞᆷ겨고나 남의 간장 녹이게 ᄉᆞᆷ겻다

슈려찬난ᄒᆞ여 ᄂᆡ 눈을 어ᄅᆡ오고 쳔연ᄌᆞ약ᄒᆞ여 ᄂᆡ 간장이 스는고나 화용월ᄐᆡ 향긔로와 ^ 나의 졍신 다 ᄲᆞ히고 양뉴긔질 셤셰ᄒᆞ여 깁옷ᄉᆞᆯ 못 니긔ᄂᆞᆫ고나

그랴셔 셩명은 뉘라 ᄒᆞ며 나흔 언마나 ᄒᆞ뇨

춘향이 팔ᄌᆞ츈산 ᄶᅵᆼ그리고 단슌호치 잠간 여러 나ᄌᆞᆨ이 엿ᄌᆞ오ᄃᆡ 소녀의 셩은 김이오 일홈은 츈향이오 나흔 이팔이로소이다

니도령 니른 말이 신통ᄒᆞ다 네 나히 이팔이라 ᄒᆞ니 나의 ᄉᆞᄉᆞ십뉵과졍동갑이로고나 ᄯᅩ 무ᄅᆞᄃᆡ ᄉᆡᆼ월ᄉᆡᆼ시ᄂᆞᆫ 어ᄂᆡ ᄯᆡ니

츈향이 ᄃᆡ답ᄒᆞ되 하ᄉᆞ월 초팔일 츅시로소이다

어허 공교ᄒᆞ다 눈 무셥다 방ᄌᆞ야 네가 앗가 슈군슈군ᄒᆞ더니〃〃ᄂᆡ 나와 ᄉᆡᆼ일을 다 일너밧쳣나 보고나 그러치 아니면 이럴 ^ 일이 이ᄂᆞᆫ나

ᄃᆡ져 신통긔이ᄒᆞ다 다 마져 오다가 ᄯᅩᆨ 시만 틀녀시니 나 ᄒᆡ산ᄒᆞᆯ 졔 불슈산을 급히 달혀 것고로 먹엇더면 ᄉᆞ쥬동갑 될 번ᄒᆞ다

엇지 반갑지 아니며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어와 네 인물 네 ᄐᆡ도ᄂᆞᆫ 셰상의 무쌍이라 졀묘ᄒᆞ고 어엿부다 ᄆᆡ화월미의 두루미도 갓고 쥴의 안ᄌᆞᆫ 조록 졔비도 갓고나

무한ᄒᆞᆫ 너의 인물 상쥬라도 ᄒᆞᆫ번 보면 소닭긔가 무ᄉᆡᆨᄒᆞᆯ 거시오 하걸이 너ᄅᆞᆯ 보면 ᄆᆡ희도 흙기로다

항왕이 너ᄅᆞᆯ 보면 우민인이 박ᄉᆡᆨ이오 녀포가 너ᄅᆞᆯ 보면 초션이도 ᄯᅩᄒᆞᆫ 돌이로다 당 명왕이 너ᄅᆞᆯ 보면 양귀비도 ^ 한ᄃᆡ 되고 딘 후쥬가 너ᄅᆞᆯ 보면 댱녀화가 용납ᄒᆞ랴

일월이 무광ᄒᆞ고 ᄇᆡᆨ홰가 탈ᄉᆡᆨ이라 연분 이셔 이러ᄒᆞᆫ지 인연 이셔 이러ᄒᆞᆫ지 너 ᄉᆞ라야 나도 ᄉᆞᆯ고 나 ᄉᆞᆯ아야 네 ᄉᆞᆯ니라

녜븟터 왕공도 경국ᄒᆞ고 현ᄌᆡ라도 함신ᄒᆞᆫ다 일너시니 날 ᄀᆞᆺᄒᆞᆫ 년소ᄇᆡ야 일너 무ᄉᆞᆷᄒᆞᆯ가 우리 두리 인연 ᄆᆡᄌᆞ ᄇᆡᆨ년ᄒᆡ로 ᄒᆞ려 ᄒᆞ니

잡말 말고날 셤겨라 신통ᄆᆡᆼ낭ᄒᆞ고 ᄯᅮᆰ고 ᄉᆡᆯ ᄃᆡ 업ᄂᆞᆫ 연분이라 하ᄂᆞᆯ이 마련ᄒᆞ고 귀신이 지시ᄒᆞ온 쳔졍ᄇᆡ필이라

나도 셔울 이실 ᄯᆡ의 삼월츈풍 화류시와 구츄황국 단풍졀의 화조월셕 븬 ^ 날 업시 쥬ᄉᆞ쳥뉴 일ᄅᆞᆯ 삼아 만쥰향노 니ᄎᆔᄒᆞ고

졀ᄃᆡ가인 침익ᄒᆞ여 쳥가묘무 희롱ᄒᆞᆯ 졔 무한호강 ᄒᆞ여시면 연지분의 ᄎᆔᄉᆡᆨᄒᆞ고 함교함ᄐᆡ 고은 모양 ᄒᆞ나둘이 아니로ᄃᆡ

쳔만의외 너ᄅᆞᆯ 보니 녀즁군ᄌᆡ며 화즁일ᄉᆡᆨ이라 탁문군의 거문고의 월노가승 ᄆᆡᄌᆞ 두고 ᄇᆡᆨ년긔약 우리 두리 졍ᄒᆞ리라

츈향이 이말 듯고 츄파ᄅᆞᆯ 잠간 드러 니도령 ᄉᆞᆲ혀보니 이 ᄯᅩᄒᆞᆫ 만고영걸이라 광미ᄃᆡ구에 활달ᄃᆡ도 언어슈작ᄒᆞᄂᆞᆫ 거동 한손열지긔상이오 당 헌종의 풍신이라 명만일국 ᄌᆡ상 되여 보국안민ᄒᆞᆯ 거시오

귀골풍^ᄎᆡ 헌앙ᄒᆞ여 니젹션의 후신이라 두ᄌᆞ미의 ᄎᆔ과낙양에 귤만거ᄒᆞ던 풍신을 우을 거시오 젹벽강상의 위군의 낙담ᄒᆞ던 쥬랑의 위풍을 압두ᄒᆞᆯ지라

츈향이 ᄂᆡ심의 탄복흠션ᄒᆞ믈 마지 아니ᄒᆞ나 ᄉᆞᄉᆡᆨ지 아니코 피셕 ᄃᆡ왈 쇼쳡이 비록 창가쳔긔오 향곡의 무듼 소견이나

마음인즉 북극텬문의 턱을 거러 결단코 남의 별실 가소ᄒᆞ고 댱화호졉 불원이오니 말ᄉᆞᆷ 간졀ᄒᆞ오시나 분부시ᄒᆡᆼ 못ᄒᆞᄀᆡᆺ소

니도령 니른 말이 ᄒᆡᆼᄆᆡ의혼의 뉵녜ᄇᆡᆨ냥은 못 ᄒᆞ나마 결친납빙에 ᄇᆡᆨ년ᄒᆡ로ᄂᆞᆫ 졍영ᄒᆞ리니 이도 ᄯᅩᄒᆞᆫ 텬졍연분이^라 ᄉᆞ양지심은 녜지단이냐 잡말 말고허락ᄒᆞ라

츈향이 ᄯᅩ 엿ᄌᆞ오ᄃᆡ 소쳡의 ᄯᅳᆺ을 간ᄃᆡ로 ᄭᅥᆨ거 마음ᄃᆡ로 인연을 못 ᄆᆡᆺᄉᆞ오리이다 쳡의 원ᄒᆞᄂᆞᆫ 바ᄂᆞᆫ

뎨요도당시젹 소부 허유 ᄀᆞᆺᄒᆞᆫ ᄉᆞ람이나 월나라 범소ᄇᆡᆨ ᄀᆞᆺᄒᆞᆫ ᄉᆞ람이나 그러치 아니면 한 광무 젹 엄ᄌᆞ릉 ᄀᆞᆺᄒᆞᆫ 니나

당나라 니광필 ᄀᆞᆺᄒᆞᆫ ᄉᆞ람 딘나라 샤안셕 ᄀᆞᆺᄒᆞ니나 삼국 젹 쥬공근 ᄀᆞᆺᄒᆞᆫ 니나 송나라 문쳔상 ᄀᆞᆺᄒᆞᆫ 니나 이런 ᄉᆞ람 아니오면

ᄃᆡ원슈인 빗기 ᄎᆞ고 금단의 놉히 안ᄌᆞ 쳔병만마ᄅᆞᆯ 지휘간에 너허 두고 좌ᄌᆞᆨ진퇴 ᄒᆞ옵시ᄂᆞᆫ ᄃᆡ댱 낭군이 원이오니 만일 그^러치 아니ᄒᆞ오면 ᄇᆡᆨ골이 진퇴 되여도 독슉공방 ᄒᆞ오리이다

니도령 니ᄅᆞᆫ 말이 너ᄂᆞᆫ 엇던 집 계집아희완ᄃᆡ 댱부의 간댱을 다 녹이ᄂᆞ니 네 ᄯᅳᆺ이 여ᄎᆞᄒᆞ면 날 ᄀᆞᆺᄒᆞᆫ ᄉᆞ람은 여허 보지도 못ᄒᆞᆯ소냐 그런 ᄉᆞ람 의외로다 우리 두리 냥냥총각노라 보ᄌᆞ

츈향이 엿ᄌᆞ오ᄃᆡ ᄯᅩᄒᆞᆫ 진졍의 말ᄉᆞᆷᄒᆞ오리다 도련님은 귀공ᄌᆡ시고 소쳡은 쳔기라 지금은 아직 욕심으로 그리져리 ᄒᆞ엿다가 ᄉᆞᄯᅩ 쳬귀ᄒᆞ신 후의 미댱가젼 도련님이 권실 아니ᄒᆞ오리가

권문셰가와 진신거됵에 뇨됴슉녀 권귀ᄒᆞ여 금슬종고 즐기실 졔 헌 신ᄀᆞᆺ치 바리시^면 속졀업ᄂᆞᆫ 나의 신셰 가련이도 되거고나

독슉공방 찬 ᄌᆞ리의 게 발 무러 더진 ᄃᆞ시 홀노 잇셔 삼츈가긔 느ᄌᆞᆫ ᄯᆡ와 구츄상풍 져문 날의 안진ᄒᆞ니 셔란긔오 슈다ᄒᆞ니 몽불셩을

함젼ᄆᆡ화ᄂᆞᆫ 셔ᄌᆞ의 망혼이오 창외누슈ᄂᆞᆫ 이비의 원누로다 산댱수원 먼나믄듸 심단소혼 ᄒᆞ올 젹의 눌 바라고 ᄉᆞᆯ나 ᄒᆞ오 아모랴도 이 분부 시ᄒᆡᆼ 못 ᄒᆞᄀᆡᆺ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