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ᄉᆞ 권지ᄉᆞ
남원고ᄉᆞ 권지ᄉᆞ
화셜 이ᄯᆡ 모든 왈ᄌᆞ드리 가ᄉᆞ 하나식 ᄒᆞᄌᆞ ᄒᆞ고 한 왈ᄌᆡ 츈면곡 ᄒᆞᆫ다
츈면을 느지 ᄭᆡ여 쥭창을 반ᄀᆡᄒᆞ니 졍화는 작작ᄒᆞ여〃가는 나뷔 머무는 듯 안류ᄂᆞᆫ 의의ᄒᆞ여〃셰연을 ᄯᅴ여세라
챵젼의 덜 괸 슐을 박잔의 가득 부어 이삼 ᄇᆡ 먹은 후의 호탕코 밋친 흥을 부졀업시 ᄌᆞ아ᄂᆡ여 ᄇᆡᆨ마금편으로 야류원 ᄎᆞᄌᆞ가니
화향은 습의ᄒᆞ고 월ᄉᆡᆨ은 만졍ᄒᆞᆫᄃᆡ 광ᄀᆡᆨ인 듯 ᄎᆔᄀᆡᆨ인 듯 흥을 겨워 머무ᄂᆞᆫ 듯 ᄇᆡ회고면 ᄒᆞ여 유졍이 셧노라니
ᄎᆔ와듀란 놉흔 집에 녹의홍상 일미^인이 샤창을 반ᄀᆡᄒᆞ고 옥안을 잠간 드러 웃ᄂᆞᆫ 듯 반기ᄂᆞᆫ 듯 교ᄐᆡᄒᆞ여 마ᄌᆞ드려
츄파ᄅᆞᆯ 암쥬ᄒᆞ고 녹의금 빗기 안아 쳥가일곡으로 츈의ᄅᆞᆯ ᄌᆞ아ᄂᆡ니 운우냥ᄃᆡ상에 초몽이 댜졍ᄒᆞ다
ᄯᅩ ᄒᆞᆫ 왈ᄌᆡ 쳐ᄉᆞ가 ᄒᆞᆫ다 평ᄉᆡᆼ 이ᄌᆡ ᄡᅳᆯ ᄃᆡ 업셔 셰상공명 하직ᄒᆞ고 냥간슈명 ᄒᆞ여 운림쳐ᄉᆞ 되오리라
구승갈포 몸의 걸고 삼졀쥭댱 손의 ᄌᆔ고 낙죠강노 경 조흔 ᄃᆡ 망혜완보 나려가니 젹젹송관〃다든 곳의 요요ᄒᆡᆼ원〃ᄀᆡ 즛ᄂᆞᆫ다
경ᄀᆡ 무릉 조흘시고 산림초목 프릇럿다 층암병풍 둘엇ᄂᆞᆫᄃᆡ ᄇᆡᆨ운심쳐 되엿셰라 강촌 어부갓치 ^ 되여 쥭간ᄉᆞ립 두러메고 십니ᄉᆞ장 나려가니 ᄇᆡᆨ구비거ᄲᅮᆫ이로다
일위풍범 놉히 다라 만경창파 흘니 져허 슈쳑 은어 낙가 ᄂᆡ니 송강 노어 비길손냐 일낙쳥강 져문 날에 슈막촌변 도라드니 남북어촌 두셰 집이 십니모연에 잠겨셰라
ᄯᅩ ᄒᆞᆫ 왈ᄌᆡ 어부ᄉᆞ ᄒᆞᆫ다 셜빈 어옹이 쥬표간 ᄒᆞ니 ᄌᆞ언거슈승거산을 ᄇᆡ ᄯᅴ여라 ᄇᆡ ᄯᅴ여라〃〃
조조ᄌᆞ락만조ᄂᆡ라〃지국총 지국총〃〃어ᄉᆞ와 ᄒᆞ니 의션어부일견괴라 쳥고엽상에 양풍긔요 홍요화변ᄇᆡᆨ노한을 닷 ᄯᅴ여라 닷 ᄯᅴ여라 동졍호리가귀풍을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ᄒᆞ니 범급젼산홀후^산을 진일범쥬연니거 ᄒᆞ니 유시요도월듕환을 어어라〃어어라〃아심슈쳐ᄌᆞ방긔을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ᄒᆞ니 고셰승유무졍거라 만ᄉᆞ무심일조간 ᄒᆞ니 삼공불환ᄎᆞ강산을 돗 지어라 돗 지어라〃〃산우계풍권조ᄉᆞ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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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국총 지국총〃〃어ᄉᆞ와 ᄒᆞ니 관ᄅᆡ일셩산슈록을
ᄯᅩ ᄒᆞᆫ 왈ᄌᆡ 언문ᄎᆡᆨ 본다 이날 ᄃᆡ강듕의 화렴은 창쳔ᄒᆞ고 함셩은 ᄃᆡ진ᄒᆞᆫᄃᆡ 좌편은 한당 장흠 냥 노군이 ^ 젹벽 셔흐로 즛쳐 오고
우편은 진무 쥬ᄐᆡ 냥 노군이 젹벽 동으로 즛쳐 오고 가온ᄃᆡᄂᆞᆫ 쥬유 뎡보 셔셩 졍봉 ᄃᆡᄃᆡ〃션쳑이 화셰ᄅᆞᆯ ᄭᅧ 삼강구로 일시에 즛쳐 드러오니
화셰ᄂᆞᆫ 바람을 돕고 바람은 불 위엄을 도으니 이 니른바 삼강슈젼이오 젹벽오병이라 북군이 살 마즈며 불에 타며 물에 ᄲᆞ진 ᄌᆡ 부지기ᄉᆔ러라
한 왈ᄌᆡ ᄒᆞᄂᆞᆫ 말이 나ᄂᆞᆫ 슈호지 보ᄀᆡᆺ다 각셜 송강이 강ᄌᆔ셩 밧긔 나와 ᄃᆡ종 니규 댱슌 등을 맛나지 못ᄒᆞ고 홀노 마음이 심심ᄒᆞᄆᆡ〃날호여 거러나가 경ᄀᆡᄅᆞᆯ 구경ᄒᆞ며 나아가더니
한 쥬루 압흘 지나며 우러^러 보니 푸른 쥬긔ᄅᆞᆯ 다랏ᄂᆞᆫᄃᆡ 심양강졍긔라 ᄒᆞ엿고 쳠하 밧긔 소동파의 글시로 심양누라 ᄡᅧᆺ거늘
송강이 니ᄅᆞᄃᆡ ᄂᆡ 운셩현 잇슬 졔 드ᄅᆞ니 강ᄌᆔ 심양뉘 조타 ᄒᆞ더니 과연 올토다 ᄂᆡ 비록 혼ᄌᆞ 왓시나 그져 지나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누 압ᄒᆡ 다다라〃도라보니 문가의 쥬황 칠ᄒᆞᆫ 기동 우희 분칠ᄒᆞᆫ ᄑᆡ 둘을 달고 각각〃다셧 ᄌᆞ로 ᄡᅧᆺ시되 셰간무비쥬오 텬하유명누라 ᄒᆞ엿거늘
송강이 누의 올나 난간을 지혀 눈을 드러 보니 아로삭인 쳠하ᄂᆞᆫ ᄒᆡ빗ᄒᆡ 바ᄒᆡ고 그림 그린 들보ᄂᆞᆫ 구름의 잠겨^시며 프른 난간은 창외에 나즉ᄒᆞ고
붉은 댱은 문 우희 놉히 다랏ᄂᆞᆫᄃᆡ ᄎᆔ안을 두른 곳의 만쳡운산은 쳥텬을 의지ᄒᆞ엿고 프른 물 긴 강은 졍ᄌᆞ 기동을 둘엇ᄂᆞᆫᄃᆡ 상셔의 구름이 어릐였고 ᄂᆡ ᄭᅵ인 강물의 흰 마름ᄭᅩᆺ치로다
ᄀᆡ 어귀에 잇다감 ᄇᆡ 졋ᄂᆞᆫ 하라비 돗 지우ᄂᆞᆫ 양을 보고 다락 가의 푸른 실느틔남긔 묏ᄉᆡ 울고 문압 가는 버들에 빗난 말을 ᄆᆡ엿더라
엇던 ᄒᆞᆫ 왈ᄌᆡ 셔유긔 본다 화셜 삼댱의 스승 졔ᄌᆡ 션당의 ᄉᆔ더니 가을 하늘의 달이 심히 밝거늘 산문의 나와 달을 완상ᄒᆞ더니
ᄒᆡᆼᄌᆡ 왈 스승님아 달도 보롬이면 두렷ᄒᆞ고 금음이면 여즈러져 그음이 잇것마는 우리ᄂᆞᆫ 그음이 업스니 언졔나 경을 가져 동토에 젼ᄒᆞ고 공을 일우리오
삼댱 왈 스승 졔ᄌᆡ 모롬이 마음을 가작이 ᄒᆞ고 ᄐᆡ심을 ᄂᆡ지 아니ᄒᆞ미 올흐니라 팔계 왈 나는 언졔나 공을 일우고 음식이나 ᄇᆡ블니 만히 어더 먹을고
ᄒᆡᆼᄌᆡ 귀박회ᄅᆞᆯ 치며 왈 이 텀턱 도다지 놈은 ᄆᆡ양 음식만 ᄉᆡᆼ각 ᄂᆞᆫ다 ᄒᆞ니 모다 웃더라 삼댱이 도라와 잠이 업셔 공작경 일편을 외오고 프ᄀᆡᄅᆞᆯ 베고 조으더니
문득 잠결의 드ᄅᆞ니 션당 ^ 밧긔 슬픈 바람이 지나며 은은이〃댱노야 ᄒᆞᄂᆞᆫ 소ᄅᆡ 나거늘 삼댱이 혼미 듕 머리ᄅᆞᆯ 드러 보니
문밧긔 ᄒᆞᆫ 댱ᄌᆡ 왼몸의 물을 흘니고 셧거늘 삼댱이 ᄭᅮ지져 왈 네 엇던 요괴완ᄃᆡ 이 반야삼경의 와 날을 희롱ᄒᆞᄂᆞᆫ다
나ᄂᆞᆫ 욕심 만흔 상즁이 아니라 도덕 놉흔 당 황졔 흠ᄎᆡ어졔오 ᄯᅩᄒᆞᆫ 슈하의 셰 졔ᄌᆡ 이시니
근검ᄒᆞ여 뫼흘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ᄅᆞᆯ 노코 뇽을 항복 밧ᄂᆞ니 너 쳔엿요괴 왓다 ᄒᆞ면 그져 두지 아니ᄒᆞ리니 밧비 가고 션당 근쳐의 어른거리지 말나
그 ᄉᆞ람이 눈물을 ^ 먹음고 갈오ᄃᆡ 나는 요괴 아니라 보상국 왕이로라 ᄒᆞ거늘
삼댱이 눈을 드러보니 과연 용포옥ᄃᆡ의 평텬관 ᄡᅳ고 ᄇᆡᆨ옥규ᄅᆞᆯ ᄌᆔ여시니 언연ᄒᆞᆫ 군왕의 상이여늘
삼댱이 놀나 ᄭᆡ다ᄅᆞ니 침변일몽이라 음풍은 습습ᄒᆞ고〃잔등은 명멸ᄒᆞᆫᄃᆡ 졔ᄌᆞ들은 잠을 닉이 드러 코 고으ᄂᆞᆫ 소ᄅᆡ 우뢰 갓더라
한편의셔ᄂᆞᆫ 노름ᄒᆞᆫ다 일셩옹쥬 덩ᄭᅩᆨ지 삼년젹니 관산월이라 장님 슈풀의 범 긘다 셰 목 쥭엇ᄂᆞᆫᄃᆡ 네 목ᄌᆡ 간다 이번 ᄭᅩ즌 댱이야 ᄯᅮᆯ고 ᄉᆡᆯ가 곤이 장원 못 지거든 가란잇가
한편의셔는 ᄇᆡᆨᄉᆞ 아삼 오륙ᄒᆞ고 ᄌᆔ부^리 ᄉᆞ오 삼륙ᄒᆞ고 졔칠 삼오 졔팔 관니 묘ᄒᆞ다 열여덜식 드리소 한편의셔ᄂᆞᆫ 네 ᄃᆡ갈슈야 오구일셩이로고나
어렵다 조장원 맛초기 반식 ᄒᆞᄌᆞ 셕뉴 먹든 ᄡᅵ나 그만 잇소 쳑쳑〃쳐셔 셧거 ᄌᆔ여라 셕조ᄂᆞᆫ 하공졍이로고나 바닥 둘ᄌᆡ 닙흘 ᄂᆡ소 어ᄃᆡ 갈가 이ᄋᆡ ᄒᆞᄌᆞ던 반이나 ᄒᆞᄌᆞ
ᄯᅩ ᄒᆞᆫ편의셔는 삼십삼쳔 바로 쳣다 믠동이ᄅᆞᆯ 드리소 당당홍의〃증초립에 건양ᄶᆡᄅᆞᆯ 넘ᄂᆞᆫ고나 벌거ᄒᆞ다 이ᄉᆞ칠 드리소
한편의셔ᄂᆞᆫ 소상강 셰우 즁의 ᄌᆞ셩이 졍졍이라〃츅으로 물니여 이 말은 쥭네 검은 니안 말은 오궁도화 십ᄉᆞ 슈로 ^ 쥭ᄂᆞᆫ 쥴노 보왓더니 젼마 몹시 버렷고나 여긔 ᄒᆞᆫ 구멍 잇다 그러치
ᄯᅩ ᄒᆞᆫ편의셔ᄂᆞᆫ 졈졈흥셜슬한풍의〃목난간학졍홍이라 오륙쥴륙 ᄯᅩ ᄒᆞᆫ편의셔ᄂᆞᆫ 장군엽 이야귀 ᄒᆞ니 젹위호어즁슈로다 장이야 군이야 말 ᄯᅥ 궁 빗최고 차 올나 장이야 아셔라 그거슨 외통일다
ᄯᅩ ᄒᆞᆫ편의셔ᄂᆞᆫ 펄펄상ᄌᆔ〃덜걱ᄒᆡᄌᆔ 연ᄃᆡ남산 진동장군 돌통황졔 호위군관 다 나온다 낫고나 팔상초도 옥호ᄃᆡ상의 녀산칠십니도 다 나온다
한편의셔ᄂᆞᆫ 탁견 씨름 쥬졍 ᄡᆞ홈 이럿트시 분난ᄒᆞᆯ 졔 옥ᄉᆞ장이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시오 이리 ^ 구시다가 ᄉᆞᄯᅩ 염문의 들니면 우리 등이 다 쥭ᄀᆡᆺ소
한 왈ᄌᆞ ᄂᆡ다ᄅᆞ며 ᄒᆞᄂᆞᆫ 말이 여보와라 ᄉᆞᄯᅩ 말고 오ᄯᅩ가 염문 말고 소곰문을 ᄒᆞ면 누구ᄅᆞᆯ 날노 발기ᄂᆞᆫ냐 기ᄉᆡᆼ이 슈금ᄒᆞ면 우리네가 츌입이 응당이지 네 걱졍이 웬일이니
한 왈ᄌᆞ ᄒᆞᄂᆞᆫ 말이 아셔라 그 말 말라〃우리네가 졔 소일ᄒᆞ여 쥬랴다가 졔게 ᄒᆡ롭게 ᄒᆞᄂᆞᆫ 거슨 의가 아닐다 즁병 ᄂᆡ여 그리져리 흣터지니 츈향의 거동 보소
졍신을 겨요 찰혀 눈을 드러 살펴보니 옥방 형상 가이업다 압문의ᄂᆞᆫ 살이 업고 뒤벽의ᄂᆞᆫ 외만 남아 시졀은 납월이라 삭풍은 ᄲᅧᄅᆞᆯ 불고 삼믜아기 흣^날니니〃골졀이 져려온다
북풍한셜 찬바람은 살 ᄡᅩ드시 드러오니 머리 ᄭᅳᆺᄒᆡ 셔리 치고 손발조ᄎᆞ 어름 갓다 거젹ᄌᆞ리 헌 누비에 그리져리 겨울 가고 봄이 지나 하뉵월이 다다르니〃완연ᄒᆞᆫ 구ᄉᆔ로다
헌 ᄌᆞ리에 벼록 빈ᄃᆡ 여왼 등을 파종ᄒᆞ고 풀ᄲᅧ 업ᄂᆞᆫ 모긔들은 ᄇᆡ가족을 침질ᄒᆞᆯ 졔 쳔음우습 구즌 날의 귀곡셩이 쳐량ᄒᆞ고 혼흑텬지 어둔 밤의 옥 고초가 긔지업다
이팔쳥츈 졀ᄃᆡ가인 가련이도 되것고나 향긔로은 상산 난초 잡풀 속의 뭇쳣ᄂᆞᆫ 듯 말 잘ᄒᆞ는 ᄋᆡᆼ무ᄉᆡ가 농 가온ᄃᆡ 갓쳣ᄂᆞᆫ 듯 쳥계 속의 노든 고기 그물 속의 걸녓ᄂᆞᆫ 듯
벽오동의 길든 ^ 봉황 형극 즁의 드럿ᄂᆞᆫ 듯 십오야 밝은 달이 ᄯᅦ구름의 싸혓ᄂᆞᆫ 듯 초창젹막 홀노 안ᄌᆞ 쥬야댱탄 우ᄂᆞᆫ 말이 하로 이틀 한 달 두 달 이를 엇지ᄒᆞ잔 말고
북ᄒᆡ안치 소무고졀 안됵셔신 풀니엿고 유리슈옥 문왕ᄃᆡ덕 미녀션마 노히엿고 붕당금고 이응이도 이졔 하죵 노혓고나 무ᄌᆈ구슈 이 ᄂᆡ 몸이 어이ᄒᆞ여 노혀볼고
쳥텬의 ᄯᅥᆫ는 구름 놉흠도 놉흘시고 져 구름의 올나셔면 님 계신 ᄃᆡ 볼 거시오 만경창파 져 물결은 쥬야댱텬 흘너가니 져 물갓치 흘너가량이면 님의 곳의 가랸마는
일거월져 오ᄅᆡ 간들 은은일념〃이즐손냐 옥즁명월 ^ 긴긴〃밤의 독의셔창 빗기 안ᄌᆞ 산운ᄒᆡ월 바라본들 속졀업시 ᄭᅳᆺᄂᆞᆫ 간장 눌다려 니ᄅᆞᆯ손가
밤의 깁히 못 든 잠을 낫벼ᄀᆡ의 잠간 드니 몽니ᄒᆡ우 셔로 만나 피ᄎᆞ 상ᄉᆞ 니ᄅᆞᆯ 젹의 경박ᄒᆞᆯ손 일ᄡᅡᆼ호졉 두견셩의 흣터지니 여견불견 황홀ᄒᆞ다
ᄉᆞ몽비몽 분별ᄒᆞᆯ 졔 헛트러진 십이운발 빈혀 ᄭᅩᆺ기 니졋고나 츄월 츈풍 ᄉᆞ시졀은 뵈오리의 북 지나듯 젹연무인 혼ᄌᆞ 안ᄌᆞ ᄉᆡᆼ각ᄂᆞᆫ니 님ᄲᅮᆫ이라
소소낙목〃부ᄂᆞᆫ 바람 나붓기ᄂᆞᆫ 의상이라 향혼옥골 ᄉᆞ라질 졔 쥬루만협 ᄒᆞᄂᆞᆫ고나 보고 지고 우리 낭군 엇지 그리 못 오ᄂᆞᆫ고
츈슈^만ᄉᆞᄐᆡᆨ ᄒᆞ니 물이 막혀 못 오시나 하운이 다긔봉 ᄒᆞ니 뫼히 놉하 못 오시나 가련금야 슉창가라 ᄉᆞ랑 괴야 못 오시나
쥬마투계유미환이라 노름 잠겨 못 오시나 오날이나 편지 올가 ᄂᆡ일이나 소식 올가 응당 한번 오련마ᄂᆞᆫ 이럴 니가 업슬노다 바라보니 아득ᄒᆞ고 ᄉᆡᆼ각ᄒᆞ니 목이 멘다
공방미인독상ᄉᆞᄂᆞᆫ 날노 두고 니른 말이로다 동원도리편시츈은 삼월모츈슈심이오 공산낙목우소소〃ᄒᆞ니 ᄉᆞ월남풍슈심이라 오동야우 잠 ᄭᆡᆫ 후의 실솔셩이 슈심이오
겨울 가고 봄이 오니 송구영신슈심이라 비^ᄎᆔ금 원앙침 공작병 합환연이 호ᄉᆞ도 되려니와 연분을 위ᄒᆞᆫ ᄯᅳᆺ지 이졔로 보와 ᄒᆞ니 니별이 슈심일다
니별에 설운 ᄯᅳᆺ을 눌다려 니ᄅᆞᆯ손냐 가ᄉᆞᆷ이 다 타오니 님 그리ᄂᆞᆫ 화렬이오 눈셥의 ᄆᆡ친 한이 님 그리ᄂᆞᆫ 화렬이라
혈육으로 삼긴 몸이 이리〃설고 엇디 살니 나 쥭고 님 쥭으면 그졔야 원슈 되야 나 조코 님 조흐면 그 아니 연분인가
니졍의 홍불기ᄂᆞᆫ 남복으로 종군ᄒᆞ고 탁문군의 봉구황이 고금이 다ᄅᆞᆯ만졍 인심이야 다ᄅᆞᆯ손냐 왕소군 반쳡여ᄂᆞᆫ 고금이나 상ᄉᆞ일념 원ᄒᆞ기야 마음은 ᄒᆞᆫ가지라
셔^왕모의 쳥됴연과 소즁낭의 흰 기럭기 이런 ᄯᆡ의 잇실진ᄃᆡ 소식이나 젼ᄒᆞᆯ 거슬 화월갓치 맑은 얼골 표표ᄒᆞ여〃눈의 암암〃
건곤은 유의ᄒᆞ여 우리 둘을 삼겻ᄂᆞᆫᄃᆡ 셰월은 무졍ᄒᆞ여 옥빈홍안이 공뇌로다 나며들며 오락가락 님 가든 길 바라보니 이 ᄂᆡ 상ᄉᆞ 허ᄉᆡ로다
무졍 셰월은 물 흐르듯 도라가고 유의ᄒᆞᆫ 우리 인ᄉᆡᆼ 이별의 다 늙는다 녀관한등에 ᄀᆡᆨ회도 슯흐거든 벽창공방의 님 이별을 니ᄅᆞᆯ손가
공산야월 졈문 날과 쳔음월혼 우습ᄒᆞᆯ 졔 깁을 둘너 초혼ᄒᆞ면 영이별이 이ᄯᆡ로다〃져^근덧 가ᄆᆡᄒᆞ여 ᄭᅮᆷ의나 보ᄌᆞ ᄒᆞ되 슈심 겨워 잠 못 드ᄂᆡ
타긔황ᄋᆡᆼ 져 ᄭᅬᄭᅩ리 막교지상 우지 마라 네 우름의 잠 못 닐워 님의 곳의 못 갈노라 신무우익ᄒᆞ니 바라본들 어이ᄒᆞ리
셰류츈풍 져문 날과 오동쳥노츄월야의 이리 그리고 엇지 살니 달은 밝고 바람은 찬ᄃᆡ 밤은 길고 잠 업셰라 녯일을 솜솜〃셰아리니 엇지 아니 설운손냐
덕급금슈 탕님군도 하걸의 포악으로 하ᄃᆡ 옥의 갓쳣다가 도로 노혀 셩군 되고 만고셩현 공부ᄌᆞ도 광 ᄯᆞᄒᆡ 욕을 보나 도로 노혀 셩현 되고
명덕신민 쥬 문왕도 상쥬의 음악으로 ^ 뉴리옥의 갓쳣다가 도로 노혀 셩군 되고 졍츙ᄃᆡ졀 소즁낭도 흉노의게 잡혀가셔 북ᄒᆡ상의 갓쳣다가 고국으로 도라오니
이런 일노 보와셔ᄂᆞᆫ ᄋᆡᄆᆡᄒᆞᆫ 이 ᄂᆡ 몸이 ᄒᆡᆼ혀나 옥의 나셔 셰상 구경 다시 ᄒᆞᆯ가 ᄋᆡ고 ᄋᆡ고〃〃설운지고 쥬야댱텬 우름 운들 슈졀 츈향 젼혀 업다
오날이나 방송ᄒᆞᆯ가 ᄂᆡ일이나 ᄃᆡᄉᆞᄒᆞᆯ가 밤낫으로 기ᄃᆞ리나 노흘 ᄯᅳᆺ은 젼혀 업고 ᄎᆔ즁의 쥬망 나면 ᄯᆡᄯᆡ〃올녀 즁장ᄒᆞ여 월삼동초 좌긔마다 지만ᄒᆞ라 슈죄ᄒᆞᆫ들
송ᄇᆡᆨ갓치 구든 졀ᄀᆡ 북풍한셜 두려ᄒᆞ랴 ᄋᆡ고 이ᄅᆞᆯ 어이ᄒᆞ리 죽을 ^ 밧긔 ᄒᆞᆯ일업다 ᄇᆡᆨ병이 층ᄉᆡᆼᄒᆞ니 속졀업시 나 죽ᄀᆡᆺ네
우리 도령님 한번만 보고 지고 한번 보고 그ᄯᆡ 죽어도 한이 업고 즉금 죽어도 한이 업고 이 ᄌᆞ리에 죽어도 한이 업ᄀᆡᆺ네 이 몸이 죽기 젼의 아모조록 보고 지고
알프기도 긔지업고 칩기도 가이업다 마ᄃᆡ마ᄃᆡ〃〃셕ᄂᆞᆫ 간장 드ᄂᆞᆫ 칼노 졈여ᄂᆡ여 산호상 ᄇᆡᆨ옥함의 졈졈이〃담아다가 님의 눈의 뵈고 지고
보신 후의 셕어진들 관겨ᄒᆞ랴 쳡쳡히〃놉흔 봉의 ᄌᆞ고 가ᄂᆞᆫ 져 구름아 나의 슬픈 눈물 빗발 삼아 품어다가 님 계신 옥창 밧긔 ᄲᅮ려 주렴
이럿트시 앏흔 몸이 님을 보면 나흐^리라 슈심가ᄅᆞᆯ 지어ᄂᆡ니 ᄂᆡ 몸이 녀ᄌᆞ 되고 군ᄌᆞᄅᆞᆯ ᄉᆞ모하나 ᄇᆡᆨ일이 무졍ᄒᆞ여 셰월이 깁허 가니
젼젼반측ᄒᆞᄆᆡ〃쳥츈이 가셕이라 삼츈의 깁흔 병이 골슈의 드러시니 가ᄉᆞᆷ에 셕은 피ᄅᆞᆯ 편작인들 어이ᄒᆞᆯ고
문젼뉴창외ᄆᆡᄂᆞᆫ 가지마다 츈ᄉᆡᆨ이니 금ᄉᆞ로 ᄆᆡᄌᆞᆺ시며 ᄇᆡᆨ셜노 다듬엇다 무한츈광은 어이ᄒᆞ여 나의 회포ᄅᆞᆯ 도도ᄂᆞᆫ뇨〃
인ᄉᆡᆼ부득ᄀᆡᆼ소년은 나도 잠간 알것마ᄂᆞᆫ 동원도리편시츈을 님은 어이 모르ᄂᆞᆫ고 탁문군의 거문고ᄅᆞᆯ 남산 송ᄇᆡᆨ슈로 월노승 ᄆᆡᄌᆞᄂᆡ여 우리 인연 ᄆᆡᆺ고 지고
쥭지ᄉᆞ와 ᄆᆡ화곡을 님의 ^ 일홈 ᄉᆞᆷ아 더져 두고 무인셩월 황혼의 한슘 셧거 노ᄅᆡᄒᆞᆫ들 그 뉘라셔 ᄎᆞᄌᆞ오리 창텬이 알 니 업고 야ᄉᆡᆨ이 쳐량하다
상ᄉᆞ일념 못 니긔여 북창을 의지ᄒᆞ니 ᄉᆡ벽 셔리 찬바람의 슯히 우ᄂᆞᆫ 져 홍안아 요량한셩의 남은 간장 다 셕ᄂᆞᆫ다 나의 회포 그려ᄂᆡ여 님의 곳의 보ᄂᆡ고져
인비목셕이니 어이 아니 감동ᄒᆞ리 어와 ᄂᆡ 일이여 약슈 삼쳔 니의 쳥죠ᄅᆞᆯ 바라거늘 동풍작야우의 몽혼이 날것고나
쳥ᄉᆞᄇᆡᆨ녹 이 길을 그릇 인도ᄒᆞ여 님의 곳을 아니 가고 거믜쥴의 걸녓시니 가셕ᄒᆞ다 나의 신셰 홍안박명 가련ᄒᆞ다
어와 셜^운지고 이ᄉᆡᆼ에 품은 한을 후ᄉᆡᆼ의나 즐기려 원ᄒᆞᄂᆞ니 텬지일월 셩신후토ᄂᆞᆫ 어엿비 넉이쇼셔
어미다려 니른 말이 ᄂᆡ가 만일 죽거들낭 뉵진장포로 즐ᄭᅳᆫ 동혀 명산ᄃᆡ쳔 뭇지 말고 한양셩ᄂᆡ 올녀다가 ᄃᆡ로쳔변 뭇더쥬면 도령님 왕ᄂᆡ 시에 음셩이나 드러보셰
츈향어미 ᄒᆞᄂᆞᆫ 말이 경업슨 소ᄅᆡ ᄒᆞ지 마라 도령님이 ᄭᅮᆷ의나 너ᄅᆞᆯ ᄉᆡᆼ각ᄒᆞ랴 소견 업시 ᄉᆡᆼ각 말고 미음이나 먹어보라
네 병셰ᄅᆞᆯ 요량ᄒᆞ니 회츈ᄒᆞ기 망연ᄒᆞ다 님 그리ᄂᆞᆫ 상ᄉᆞ병과 ᄆᆡ 마즌 장독증에 음식을 젼폐ᄒᆞ고 산 귀신이 되것고나
집^안 즙물 방ᄆᆡᄒᆞ여 의원에게 문병ᄒᆞ고 무녀의게 굿슬 ᄒᆞ여 살니기로 ᄋᆡᄅᆞᆯ ᄡᅳᆫ들 님 그리ᄂᆞᆫ 상ᄉᆞ병에 무ᄉᆞᆷ 효험 잇슬소냐
츈향이 ᄃᆡ답ᄒᆞᄃᆡ 아모것도 나ᄂᆞᆫ 슬소 혈육으로 삼긴 몸이 이리〃셟고 어이 살니 쥭ᄌᆞ ᄒᆞ니 쳥츈이오 ᄉᆞᄌᆞ ᄒᆞ니 고ᄉᆡᆼ이라
젼ᄉᆡᆼ ᄌᆈ악 아닐진ᄃᆡ 가즁동토 졍녕ᄒᆞ다 획죄어쳔이면 무소도지라 ᄒᆞ여시니 지셩으로 긔도ᄒᆞ면 관ᄌᆡ귀셜 소멸ᄒᆞᆯ가 ᄐᆡᆨ일독경 ᄒᆞ랴 ᄒᆞ고 온갓 경문 츅원ᄒᆞᆫ다
불셜텬디 팔양경과 삼귀삼지 삼ᄌᆡ경에 금강경 ᄐᆡ셰경 공작경 반야경 됴왕경 텬슈경 도ᄋᆡᆨ경을 다 닑으며 ^ 안ᄐᆡᆨ경도 닑으리라 여시아문 일시불공장보살 관셰음보살 온갓 경을 다 닑으며
무당 드려 굿슬 ᄒᆞ되 야곽산초ᄂᆞᆫ 삼쳔쥭졀노 풍덩 드리쳐 ᄭᅩᆺ구경 가랴 ᄒᆞ오 이럿트시 굿슬 ᄒᆞ되 반졈 효험이 업셔시니 이ᄅᆞᆯ 엇지ᄒᆞ잔 말고 속졀업시 나 죽ᄀᆡᆺᄂᆡ
츈향어미 슬피 울며 ᄋᆡ고 ᄋᆡ고〃〃설운지고 나의 팔ᄌᆡ 긔박ᄒᆞ여 삼종의탁 다 바렷다 조상부모 ᄌᆞ라나셔 즁년의 와 상부ᄒᆞ고 말년의 와 너 하나흘 두엇더니
져 지경이 되여시니 눌 바라고 사ᄌᆞᄂᆞ니 한 군ᄉᆞ 졔갈냥도 갈츙보국ᄒᆞ랴다가 오장원 츄야월^에 장셩이 ᄯᅥ러지고 등피셔산 ᄇᆡᆨ이슉졔 불ᄉᆞ이군 ᄒᆞ려다가
슈양산즁 아ᄉᆞᄒᆞ고 쥬류텬하 ᄀᆡᄌᆞ츄도 할고ᄉᆞ군 ᄒᆞ려다가 면산 즁에 불타 죽고 삼녀ᄃᆡ부 굴원이도 위국진튱 ᄋᆡᄡᅳ다가 멱나슈의 ᄲᆞ져 잇다
너도 렬녀 되려거든 ᄀᆡ쳔 굼긔나 ᄲᆞ지려무나 너ᄅᆞᆯ ᄇᆡ고 조심ᄒᆞᆯ 졔 셕부졍부좌ᄒᆞ고 할부졍불식ᄒᆞ며 목불시샤ᄉᆡᆨᄒᆞ고 됵부답위지ᄒᆞ여 십삭 몸을 조히 가져 너ᄅᆞᆯ 나하 기ᄅᆞᆯ 젹에
즌 ᄌᆞ리ᄂᆞᆫ ᄂᆡ가 ᄂᆡ가 눕고 마른ᄌᆞ리 너ᄅᆞᆯ 뉘여 부즁ᄉᆡᆼ남즁ᄉᆡᆼ녀ᄅᆞᆯ 너ᄅᆞᆯ 두고 니ᄅᆞ미라 ᄎᆡ단으로 몸을 ᄡᅡ고 보^옥으로 장식ᄒᆞ여 말년영화 보ᄌᆡᆺ더니
홍안박명 네로고나 져리 될 쥴 엇지 알니 이럿ᄐᆞ시 초조ᄒᆞ여 쥬야 업시 셔로 븟들고 우름으로 셰월을 보ᄂᆡ나 니도령의 소식은 마ᄎᆞᆷᄂᆡ 묘연ᄒᆞ더라
ᄎᆞ셜 니도령은 경셩으로 올나와셔 은근이 져ᄅᆞᆯ 위ᄒᆞᆫ 졍이 가ᄉᆞᆷ의 못시 되고 오장의 불이 되여 운산을 창망ᄒᆞᄆᆡ 신무우익 한탄ᄒᆞ고 몽혼이 경경ᄒᆞ여〃
밤마다 관산을 넘나드니 ᄭᅮᆷ의 단니ᄂᆞᆫ 길이 ᄌᆞ최곳 나량이면 님의 ᄀᆡᆨ창 밧기 셕노라도 다ᄅᆞᆯ이라 아모리 ᄉᆡᆼ각ᄒᆞ여도 ᄒᆞᆯ일업다
ᄂᆡ가 만일 병곳 들면 ^ 부모의게 불효 되고 져ᄅᆞᆯ 엇지 다시 보리 학업을 힘ᄡᅧ 공명을 일우량이면 부모의게 영효 뵈고 문호ᄅᆞᆯ 빗ᄂᆡᆯ진ᄃᆡ
ᄂᆡ ᄉᆞ랑은 이 가온ᄃᆡ 잇시리라 ᄒᆞ고 쥬야불쳘 공부ᄒᆞᆯ 졔 일남쳡긔ᄌᆡᄉᆞ여든 쥬마가편무려ᄒᆞ다 니젹션옹고리상이오 뉴종원시단문장을 가련한퇴지하쳐오 유유ᄆᆡᆼ동양초향이로다〃
황산곡니ᄆᆡ쳔슈오 ᄇᆡᆨ낙쳔변안일ᄒᆡᆼ을 두ᄌᆞ미인금젹막ᄒᆞ니 도연명월구황냥이라 이런 문장 가소ᄒᆞ다 당시에 긔ᄌᆡ로 한묵의 독보ᄒᆞ니 국ᄐᆡ민안ᄒᆞ고 시화셰풍이라
강구에 격^양가ᄂᆞᆫ 연월이 곳곳지라〃방경누흡ᄒᆞ여 알셩과 뵈시거늘 시지ᄅᆞᆯ 엽ᄒᆡ ᄭᅵ고 츈당ᄃᆡ 드러가셔 현졔판 바라보니
강구에 문동요라 두렷시 거렷거늘 금슈간장 창ᄒᆡ문장 ᄒᆡ졔ᄅᆞᆯ ᄉᆡᆼ각ᄒᆞ고 뇽미연에 묵을 갈고 슌황모무심필을 반듕동 흠셕 프러 왕희지 필법으로 됴ᄆᆡᆼ보의 쳬ᄅᆞᆯ 바다 일필휘지ᄒᆞ니
문불가졈이라 일쳔의 션졍ᄒᆞ니 샹시관이 글을 보고 칭찬ᄒᆞ여 니ᄅᆞᆫ 말이 글시ᄅᆞᆯ 볼작시면 뇽ᄉᆡ비등ᄒᆞ고 글귀ᄅᆞᆯ 보량이면 아모랴도 귀신이 곡ᄒᆞᄀᆡᆺ다
쳬격은 굴원이오 문법^은 한퇴지라 ᄌᆞᄌᆞ이〃비졈이오 귀귀히〃관쥬로다 샹지샹에 등을 박혀 댱원급졔 ᄒᆞ것고나
금방에 닐홈 ᄡᅳ고 텬은을 숙ᄉᆞᄒᆞ고 어쥬 삼 ᄇᆡ 마신 후에 몸의ᄂᆞᆫ 쳥삼이오 머리에ᄂᆞᆫ 어ᄉᆞ화라 쳔금쥰마 빗기 타고 댱안ᄃᆡ로 화류듕의 헌거로이 도라올 졔
ᄯᆞᄅᆞᄂᆞ니 션달이오 브ᄅᆞᄂᆞ니 신ᄅᆡ로다 이원풍악은 훤텬ᄒᆞ고 금의화동은 ᄡᅡᆼ져ᄅᆞᆯ 빗기 부니 단산츄야월에 ᄎᆡ봉의 소ᄅᆡ로다
쳥운낙슈교의 시졀이 ᄐᆡ평이라 노류댱화 우거지고 거리거리〃〃격양가ᄅᆞᆯ 브ᄅᆞᆯ 젹의 ᄒᆡᆼ화문젼 다ᄃᆞᄅᆞ니 부모형뎨와 종족친붕 향당고리^드리 졔셩 칭찬ᄒᆞ니
셰상의 조흔 거시 급졔 밧긔 ᄯᅩ 잇ᄂᆞᆫ가 삼일류과 ᄒᆞᆫ 연후에 션영하의 소분ᄒᆞ고 궐하의 슉ᄇᆡᄒᆞ니
셩상이 인견ᄒᆞ샤 반기시고 무ᄅᆞ시되 불ᄎᆞ로 ᄡᅳ려 ᄒᆞ니 ᄂᆡ직 듕의 무ᄉᆞᆷ 벼ᄉᆞᆯ 외직 듕의 어ᄂᆡ 곳을 소원ᄃᆡ로 알외여라
니도령이 고두ᄉᆞ은ᄒᆞ고 쥬왈 소신이 년소미ᄌᆡ로 쳔은이 망극ᄒᆞ와 소년급졔 ᄒᆞ와시니 황공무지ᄒᆞ와 알욀 바ᄅᆞᆯ 모ᄅᆞ오나 텬은지하의 감히 은휘치 못ᄒᆞ올지라
왕화불급 원방의ᄂᆞᆫ 탐관오리 슈ᄌᆡ곡법 환과고독 민간질고 알 길 업ᄉᆞ오니 어ᄉᆞᄅᆞᆯ 시기시면 민간의 질^고와 각관의 탐관오리 녁녁히〃삷혀다가 탑젼에 알외리이다
셩상이 드ᄅᆞ시고 칭찬ᄒᆞ시ᄃᆡ 긔특ᄒᆞ다 놉흔 벼ᄉᆞᆯ 다 바리고 암ᄒᆡᆼ어ᄉᆞ 구ᄒᆞᆫ ᄯᅳᆺ은 보국튱신 네로고나 젼나어ᄉᆞ 특ᄎᆞᄒᆞ시니 평ᄉᆡᆼ의 소원이라 엇지 아니 감츅ᄒᆞ리
즉일 발ᄒᆡᆼᄒᆞ올 젹의 어젼의 하직ᄒᆞ고 집에 도라와 고ᄉᆞ당 허ᄇᆡᄒᆞ고 부모의게 하직ᄒᆞ고 금의ᄅᆞᆯ 다 바리고 쳘ᄃᆡ 업슨 헌 파립에 미명실노 ᄭᅳᆫ을 ᄒᆞ고
당만 남은 헌 망건의 갓풀 관ᄌᆞ 됴희 당ᄭᅳᆫ 졸나ᄆᆡ고 다 ᄯᅥ러진 뵈도포ᄅᆞᆯ 모양 업시 거러 입고 칠 푼ᄶᆞ리 목분합ᄯᅴᄅᆞᆯ 흉복통을 ^ 눌너 ᄆᆡ고 하여진 맛부치ᄅᆞᆯ 웃다님으로 잘ᄭᅳᆫ ᄆᆡ고
변쥭 업슨 ᄉᆞ송션을 손의 ᄌᆔ고 남ᄃᆡ문을 ᄂᆡ다라셔 군관비장 셔리반당 녕이ᄒᆞᆫ군 ᄐᆡᆨ츌ᄒᆞ여 변복 시겨 남 모ᄅᆞ게 션송ᄒᆞ고 암ᄒᆡᆼ으로 ᄂᆞ려갈 졔
칠ᄑᆡ 팔ᄑᆡ 니문동 도젹골 ᄶᅩᆨ다리 지나 쳥ᄑᆡ ᄇᆡ다리 돌모로 동젹이 밧비 건너 승방 ᄯᅳᆯ 남타령 인덕 과쳔 갈뫼 ᄉᆞ근평 군포ᄂᆡ 미력당 지난 후의
오봉산 ᄇᆞ라보고 지지ᄃᆡ〃올나셔셔〃참나무졍 얼ᄂᆞᆫ 지나 교구졍 도라드러 댱안문 드리다라 팔달문 ᄂᆡ다라 샹류쳔 하류쳔 즌ᄀᆡ골 ᄯᅥᆨ젼거리
즁밋 음의 딘위 칠원 ^ 소ᄉᆡ 비트리 쳔안삼거리 진계역 지나 덕평원 진슉원 ᄉᆡ슛막 번듯 지나 공ᄌᆔ 금강을 휫근 지나 은진 닭다리 능기울 삼녜 지나
녀산 고산의 젼ᄌᆔ가 여긔로다 슈의어ᄉᆞ 쳘관풍ᄎᆡ 심산의 ᄆᆡᆼ회로다 열노 각읍 슈령드리 어ᄉᆞ ᄯᅥᆺ단 말 풍편의 어더 듯고 녜 공ᄉᆞ 다 바리고 ᄉᆡ 공ᄉᆞ 닷글 젹의
뇌졍에 벽녁이라 관쇽드리 송구ᄒᆞ여 관쳥 빗츤 가ᄉᆞᆷ 치고 니방 아젼 속이 탄다 관젼목포 환상젼결 복슈문셔 닷글 젹의 ᄉᆞ결의 한짐 열뭇 뉵결의ᄂᆞᆫ
셕짐 닷뭇 팔결의ᄂᆞᆫ 닷짐 열뭇 우의 두짐 닷뭇 ᄯᆞᆯ아셔 슈힌 셕짐 닷뭇시라 동창 ^ 셔창 미젼 목포 무턱으로 ᄂᆡ입이라 니방은 부ᄅᆞ거니 호방은 ᄡᅳ거니 한창 이리 ᄭᅳᆯ을 젹의
부모불효 형뎨불화ᄒᆞᄂᆞᆫ 놈과 탐관오리 염탐ᄒᆞ여 이리져리 단니면셔 열읍 소문 드른 후의 노구바회 지나 임실을 달녀드니
이ᄯᆡᄂᆞᆫ 츈삼월 호시졀이라 만홰 방창ᄒᆞ고 일난풍화ᄒᆞ며 산쳔경ᄀᆡ 거록ᄒᆞ여 외향물ᄉᆡᆨ이 ᄯᅩᄒᆞᆫ 왕도의 승ᄒᆞ미 만터라
어ᄉᆡ 마음이 어즈럽고 몸이 곤뷔ᄒᆞᆫ지라 다리도 ᄉᆔ며 경ᄀᆡ도 귀경ᄒᆞ려 화류간의 안ᄌᆞ ᄉᆞ면을 삷혀보니
원산은 듕듕〃근산은 쳡쳡〃ᄐᆡ산은 막막〃긔암은 층층〃댱송은 낙낙〃간슈ᄂᆞᆫ 잔잔〃비오^리 둥둥〃
두견 졉동은 좌우의 넘노ᄂᆞᆫᄃᆡ 열업슨 산ᄯᆞ옥이ᄂᆞᆫ 이 산으로 가며 ᄯᆞ옥 져 산으로 가며 ᄯᆞ옥 우름 울고
ᄯᅩ ᄒᆞᆫ편 바라보니 모양 업슨 슈국ᄉᆡᄂᆞᆫ 져 산으로 가며 슈국 이 산으로 가며 슈국 우름 울고
ᄯᅩ ᄒᆞᆫ편 바라보니 만니산 갈가마괴 돌도 차돌도 아모것도 못 어더먹고 ᄐᆡᄇᆡᆨ산 기슭으로 갈가오 갈가오〃〃울며 가고
ᄯᅩ ᄒᆞᆫ곳 바라보니 층암졀벽간의 홀노 웃둑 셧ᄂᆞᆫ 고양남무 것츠로ᄂᆞᆫ 비루먹고 좀먹어 속은 아모것도 업시 아조 텡 뷔엿ᄂᆞᆫᄃᆡ
부리 ᄲᅭ족 허리 질눅 ᄭᅩᆼ지 뭇둑ᄒᆞᆫ ᄯᅡᆺ져구리 거동 보소 크나큰 ᄃᆡ부동을 한아름 드립더 흠셕 안고 ᄯᅮᆨ두덕 ᄭᅮᆷ^벅거리며 ᄯᅮᆨ두덕 ᄭᅮᆸ벅 구을니ᄂᆞᆫ 소ᄅᆡ 긘들 아니 경일소냐
ᄯᅩ ᄒᆞᆫ곳 바라보니 각ᄉᆡᆨ 초목 무셩ᄒᆞᆫᄃᆡ 쳔두목 지두목 ᄇᆡᆨᄌᆞ목 ᄒᆡᆼᄌᆞ목 느러진 댱송 부러진 고목 넙젹 ᄯᅥᆨ갈나무 산유ᄌᆞ 검ᄑᆡᆼ 느름 박달 능슈버들
한 가지 느러져 한 가지 펑퍼져 휘넘느러져 구븨 층층〃ᄆᆡᆺ쳐ᄂᆞᆫᄃᆡ 십 니 안의 오리나무 오 리 밧긔 십니나무 마조 셧다 은ᄒᆡᆼ나무
님 그려 상ᄉᆞ나무 닙 맛초와 ᄶᅭᆨ나무 방귀 ᄭᅮ여 ᄲᅩᆼ나무 한 다리 젼나무 두 다리 들믜나무 하인 블너 샹나무 냥반 불너 귀목나무 부쳐님젼 공양나무
이런 경ᄀᆡ 다 본 후의 ᄯᅩ ᄒᆞᆫ 모롱이 지나가니 샹평^젼 하평젼 농부드리 갈거니 심으거니 탁쥬병의 졈심고리 겻ᄐᆡ 노코 격양가 노ᄅᆡᄒᆞ니 그 노ᄅᆡ의 ᄒᆞ여시되
시화셰풍 ᄐᆡ평 시의 평원광야 농부네야 우리 아니 강구미복으로 동요 듯던 요님군의 버금인가 얼널널〃상ᄉᆞᄃᆡ
함포고복 우리 농부 쳔츄만셰 즐겨왜라 얼널널 상ᄉᆞᄃᆡ
슌님군 ᄆᆡᆫ드신 장기 녁산의 밧츨 갈고 신농시 ᄆᆡᆫ든 ᄯᆞ뷔 쳔만셰ᄅᆞᆯ 유젼ᄒᆞ니 긘들 농뷔 아니신가 얼널널〃상ᄉᆞᄃᆡ
어셔 갈고 드러가셔 산승 갓ᄒᆞᆫ 혀ᄅᆞᆯ 물고 잠을 든다 얼널널〃상ᄉᆞᄃᆡ
거젹ᄌᆞ리 칙^혀 덥고 연젹 갓튼 졋슬 ᄌᆔ고 얼널널〃상ᄉᆞᄃᆡ
밤 든 후의 한번 올나 돌송이를 비즌 후의 ᄌᆞ식 하나 ᄆᆡᆫ들니라 얼널널〃상ᄉᆞᄃᆡ
이리 한창 노닐 젹의 어ᄉᆡ 돌통ᄃᆡ의 담ᄇᆡ ᄒᆞᆫ ᄃᆡ 담아들고 농부다려 ᄒᆞᄂᆞᆫ 말이 담ᄇᆡ불 죰 붓치ᄌᆞ닛가 모든 농부드리 어ᄉᆞᄅᆞᆯ 보고 모도 모혀 둘너안ᄌᆞ 우슴거리 ᄆᆡᆫ들 젹의
이 분ᄂᆡ 어ᄃᆡ 삼나 요런 ᄆᆡᆸ시 구경 ᄒᆞᆸ소 실 팔나 단니시오 망건 압흔 덜ᄯᅥ습나 ᄭᅩᆯ멱산이 어즈럽소 동ᄯᅥ러진 말 뉘게다가 ᄒᆞ노 약계 모롱이ᄅᆞᆯ 헐고 병풍 뒤ᄒᆡ셔 잠ᄌᆞ다가 왓습나
이 ᄉᆞ람^들 그만두고 보와ᄒᆞ니 그리야도 쳘ᄭᅳᆺ칠셰 당초의ᄂᆞᆫ 외입ᄒᆞ고 션이 노던 왈ᄌᆡ로셰 의복 ᄭᅩᆯ은 그러ᄒᆞ나 옷거리ᄂᆞᆫ 졔법일셰 ᄌᆞ시ᄂᆞᆫ 담ᄇᆡᄃᆡ 졍장을 몃 번이나 맛나 ᄂᆡ오
이 ᄉᆞ람들 가만 두소 져런 ᄉᆞ람 무셔우니 아닌 밤의 단니다가 츙화ᄒᆞ기 남의 집의 드러가셔 무삼 물건 도젹ᄒᆞ기 일슈니라 이ᄋᆡ 이것 귀경ᄒᆞ라 박조가리 관ᄌᆞ로다 엽구리ᄅᆞᆯ ᄭᅩᆨ지ᄅᆞ며 이ᄋᆡ 보소 마다ᄒᆞ오
그 즁 ᄒᆞᆫ 늙은 농뷔 ᄂᆡ다라 말니ᄂᆞᆫ 말이 이〃ᄉᆞ람들라 그리 마라 풍편의 얼ᄂᆞᆫ 드ᄅᆞ니 어ᄉᆞ ᄯᅥ단 말이 이시니〃이 ᄉᆞ람 괄시 마소
그도 바히 ᄆᆡᆼ물은 아니기로 셰 폭 ᄌᆞ락^에 동ᄯᅥ러진 말 ᄒᆞ니 과히 괄시 마소 어ᄉᆡ ᄂᆡ심에 혜오ᄃᆡ ᄉᆞ람은 늙어야 ᄡᅳᆫ단 말이 올타 ᄒᆞ고 무ᄉᆞᆷ 말을 ᄒᆞ려 ᄒᆞᆯ 졔
ᄯᅩ ᄒᆞᆫ 놈 ᄂᆡ다ᄅᆞ며 ᄒᆞᄂᆞᆫ 말이 에라 에라〃〃그만두라 모양 거록ᄒᆞ옵시다 쥬졔 츄러ᄒᆞ면 냥반이 아닌가 웨들 그리 구노
냥반 ᄃᆡ졉이 아니로셰 영종조의 계시더면 인물 당상 어ᄃᆡ 가며 남원 ᄯᆞᄒᆡ 드러가면 츈향의 셔방 되리로다 모든 농뷔 골을 ᄂᆡ여 ᄲᅡᆷ을 치며 ᄒᆞᄂᆞᆫ 말이
ᄇᆡᆨ옥 갓튼 츈향이ᄅᆞᆯ 졔아모리 업다 ᄒᆞ고 뉘게다가 비기ᄂᆞ니 밋친 놈이로다 져희길리 다토거늘 그곳을 후리치고 한곳을 다ᄃᆞᄅᆞ니
계셕총님유벽ᄒᆞ고 은^근유흥 ᄉᆡ로왜라 풍편의 종경소ᄅᆡ 들니거ᄂᆞᆯ ᄎᆞᄌᆞ가니 산간불당이라 판두방 드러가니 승속 업시 거동 보소
걸인으로 ᄃᆡ졉ᄒᆞ여 밤을 겨유 지ᄂᆡᆯ 젹의 소년 션ᄇᆡ 공부ᄀᆡᆨ드리 어ᄉᆞ 보고 박장ᄃᆡ소 온가지로 보ᄎᆡ거늘 어ᄉᆡ 졍ᄉᆡᆨᄒᆞ고 니른 말이 샹업시들 구지 마오 션ᄇᆡ 도리 ᄒᆡ연ᄒᆞ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