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乞上諺解 下
ᄉᆈᄲᆞᆯ로 ᄒᆞᆫ 면합ᄌᆞ 일ᄇᆡᆨ 낫
鹿角盒兒一百箇,
노각으로 ᄒᆞᆫ 면함ᄌᆞ 일ᄇᆡᆨ 낫
繡針一百帖
슈 ᄯᅳᄂᆞᆫ 바ᄂᆞᆯ
棗木梳子一百箇,
일ᄇᆡᆨ ᄡᆞᆷ 대쵸나모 어레빗 일ᄇᆡᆨ 낫
黃楊木梳子一百箇,
황양묵 어레빗 일ᄇᆡᆨ 낫
大笓子一百箇,
굴근 ᄎᆞᆷ빗 일ᄇᆡᆨ 낫
密笓子一百箇
ᄇᆡᆫ ᄎᆞᆷ빗 일ᄇᆡᆨ 낫
斜皮針筒兒一百箇,
셔피로 ᄒᆞᆫ 바ᄂᆞᆯ통 일ᄇᆡᆨ 낫
大小刀子共一百幅,
大小刀子 대되 일ᄇᆡᆨ ᄇᆞᆯ
雙鞘刀子一十把,
솽가플ᄒᆞᆫ 칼 일ᄇᆡᆨ 낫
雜使刀子一十把,
잡하의 ᄡᅳᆯ 칼 열 ᄌᆞᄅᆞ
割紙細刀子一百把,
죠ᄒᆡ 버힐 ᄀᆞᄂᆞᆫ 칼 열 ᄌᆞᄅᆞ
裙刀子一十把
치마 허리예 ᄎᆞᆯ 칼 열 ᄌᆞᄅᆞ
五事兒十副,
연장 다ᄉᆞᆺ 드려 ᄆᆡᆼ근 칼 열 ᄇᆞᆯ
象棊十副
쟝긔 열 부
大碁十副
바독 열 부
雙六十副
솽륙 열 부
茶褐欒帶一百條
감ᄎᆞᆯ 아롱ᄃᆡᄌᆞ 일ᄇᆡᆨ
紫條兒一百條
오리 ᄌᆞ디 툐ᄋᆞ 일ᄇᆡᆨ
壓口荷包一百箇,
오리 닷개ᄒᆞᆫ ᄂᆞᄆᆞᆺ 일ᄇᆡᆨ 낫
剃頭刀子一百把,
머리 갓ᄂᆞᆫ 칼 일ᄇᆡᆨ ᄌᆞᄅᆞ
剪子一百把
ᄀᆞ애 일ᄇᆡᆨ ᄌᆞᄅᆞ
錐兒一百箇
송곳 일ᄇᆡᆨ 낫
秤三十連
큰 저울 셜흔 ᄆᆞᄅᆞ
等子十連。
효근 저울 열 ᄆᆞᄅᆞ
那秤,等子
뎌 큰 저울 져근 저울이
都是官做的,
다 구의예셔 ᄆᆡᆼ근이오
秤竿,秤錘
저울대 저울튜
豪星秤鉤子
저울눈 저울갈구리
都有。
다 잇다
再買些麤木綿一百疋,
ᄯᅩ 굴근 목면 일ᄇᆡᆨ 필과 금으로
織金和素段子一百疋,
ᄧᆞ니와 믠 비단 일ᄇᆡᆨ 필과
花樣段子一百疋。
화문 비단 일ᄇᆡᆨ 필과
更有小孩兒們
ᄯᅩ 아ᄒᆡᄃᆞᆯ희
小鈴兒一百箇,
효근 방올 일ᄇᆡᆨ 낫과
馬纓一百顆,
ᄆᆞᆯ솓동 일ᄇᆡᆨ 낫과
減鉄條環一百箇 。
쇠예 입ᄉᆞᄒᆞᆫ 툐환 일ᄇᆡᆨ 낫ᄎᆞᆯ 사고
更買些文書一部。
ᄯᅩ ᄎᆡᆨ ᄒᆞᆫ ᄇᆞᆯ을 사되
≪四書≫,都是晦庵集註
四書란 다 晦庵註 낸 이ᄅᆞᆯ ᄒᆞ쟈
又買一部≪毛詩≫,≪尚書≫,≪周易≫,≪禮記≫, 五子書,
ᄯᅩ ᄒᆞᆫ ᄇᆞᆯ 毛詩 尙書 周易 禮記 五子書과
韓文,柳文,東坡詩,≪ 詩學大成押韻 ≫,≪君臣故事≫
韓文 柳文 東坡詩 詩學大成押韻 君臣故事과
≪資治通鑑≫,≪翰院新書≫, ≪標題小學≫,
資治通鑑 翰院新書 標題小學
≪貞觀政要≫,≪三國志評話≫。
貞觀政要 三國誌評話를 사쟈
這些貨物
이 황호ᄃᆞᆯ
都買了也。
다 사다
我揀箇好日頭逥去。
우리 됴ᄒᆞᆫ 날 ᄀᆞᆯᄒᆡ여 도라가쟈
我一發待筭一卦去。
내 임의셔 음양ᄒᆞ여 가고져 ᄒᆞ노라
這裏有箇五虎先生,
여긔 五虎 先生이 이시니
最是筭得好
ᄀᆞ장 츄명을 잘 ᄒᆞᄂᆞ니라
咱們那裏筭去來。
우리 뎌긔 츄명ᄒᆞ라 가쟈
到那卦鋪裏坐定
뎌 츄명ᄒᆞᄂᆞᆫ 져제 가 안자셔
問先生,
先生ᄃᆞ려 무로되
你與我看命。
네 날 위ᄒᆞ여 필ᄌᆞ 보고려
你說將年月日生時來。
네 난 ᄒᆡ ᄃᆞᆯ 날 대를 니ᄅᆞ라
我是屬牛兒的
내 쇼ᄒᆡ로니
今年四十也
올히 마은이오
七月十七日寅時生。
칠월 열닐웟날 인시에 낫노라
你這八字十分好。
네 이 팔ᄌᆡ ᄀᆞ장 됴타
一生不少衣祿,
一生에 옷밥이 낫브디 아니ᄒᆞ고
不受貧
가난티 아니ᄒᆞ려니와
官星沒有
官星이 업스니
只宜做買賣
오직 買賣ᄒᆞ기 맛당ᄒᆞ고
出入通達。
츄입^이 통달ᄒᆞ다
今年交大運,丙戌
올ᄒᆡ 대운이 丙戌에 다ᄃᆞ라시니
巳後財帛大聚,
이후에ᄂᆞᆫ 쳔량이 만히 모다
強如已前數倍。
이젼 수도곤 나음이 ᄇᆡᄒᆞ다
這們時,
이러면
我待近日廻程,
내 요ᄉᆞ이 도로 가고져 ᄒᆞ니
幾日好?
몃ᄎᆞᆫ 날이 됴ᄒᆞᆫ고
且住,
아직 날회라
我與你選箇好日頭。
내 너 위ᄒᆞ여 됴흔 날 ᄀᆞᆯ희쟈
甲乙丙丁戊庚辛壬癸是天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ᄂᆞᆫ 이 텬간이오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是地支。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ᄂᆞᆫ 地支라
建除滿平,定執破危,成收開閉。
建除滿平 定執破危 成收開閉
你只這二十五日起去,
예 네 이 스므 닷쇗 날 나가되
寅時往東迎喜神去,
인시예 동향ᄒᆞ야 喜神을 마자 가면
大吉利。
대길리ᄒᆞ리라
五分卦錢留下着。
음양갑 五分을 두라
各自散了。
각각 흐터디쟈
到二十五日起程,
스므닷쇗 날 다ᄃᆞ르면 起程ᄒᆞ리니
辭別你那箇漢人火伴。
뎌 漢ㅅ 벗의게 하딕ᄒᆞ쟈
已前盤纏了的火帳,
이젼의 ᄡᅳ고 뎌근 것들
都筭計明白。
다 혜기를 明白히 ᄒᆞ쟈
大哥,我們迴去也。
큰형아 우리 도라가노라
你好坐的着。
네 됴히 안자 잇거라
我多多的定害你,
우리 네게 만히 해자ᄒᆞ과라
你休怪。
네 허믈 말라
咱們爲人,
우리 사ᄅᆞᆷ이 도여셔
四海皆兄弟。
四海 다 형뎨어니ᄯᆞ녀
咱们這般做了數月火伴,
우리 이러ᄐᆞ시 두어 ᄃᆞᆯ 벗 지어셔
不曾面赤。
ᄂᆞᆺ 블키디 아니ᄒᆞ엿더니
如今辭別了
이제 ᄉᆞ별ᄒᆞ거니와
休說後頭再不厮見。
후에 다시 서르 보디 못ᄒᆞ리라 니르디 말라
山也有相逢的日頭,
뫼도 서르 맛나ᄂᆞᆫ 날이 잇ᄂᆞ니
今後再厮見時,
일록 후에 다시 서ᄅᆞ 보면
不是好弟兄那甚麽?
됴ᄒᆞᆫ 형뎨 아니랴 므서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