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7권

  • 한문제목: 杜詩諺解
  • 연대: 1481
  • 출판: 통문관 영인본

伏枕雲安縣 遷居白帝城

雲安縣에 벼개예 굽스러셔 @ 白帝城^에 올마와 사노라

春知催柳別 江與放船淸

보ᄆᆞᆫ 버드를 뵈아 여희요ᄆᆞᆯ 알오 @ ᄀᆞᄅᆞᄆᆞᆫ 논ᄂᆞᆫ ᄇᆡ와 다ᄆᆞᆺ ᄆᆞᆰ도다

農事聞人說 山光見鳥情

녀름 지ᅀᅮᆯ 일란 사ᄅᆞᄆᆡ 마ᄅᆞᆯ 듣고 @ 묏비츠란 새의 즐기논 ᄠᅳ들 보노라

禹功饒斷石 且就土微平

禹ㅅ 功애 그츤 돌히 하더니 @ ᄯᅩ ᄯᅡ히 져기 平ᄒᆞᆫ ᄃᆡ 나ᅀᅡ오라

入宅三首

奔峭背赤甲 斷崖當白鹽

ᄃᆞᆫᄂᆞᆫ 뫼ᄒᆞᆫ 赤甲ᄋᆞᆯ 지옛고 @ 그츤 비ᇰ애ᄂᆞᆫ 白鹽ᄋᆞᆯ 當ᄒᆞ얫도다

客居媿遷次 春色漸多添

나그내 사로매 올마 머므러 이쇼ᄆᆞᆯ 붓그리노니 @ 보ᇝ비츤 漸漸 해 더으놋다

花亞欲移竹 鳥窺新卷簾

고ᄌᆞᆫ 옮기고져 ᄒᆞᄂᆞᆫ 대예 기우렛고 @ 새ᄂᆞᆫ 새 거든 바ᄅᆞᆯ 엿보ᄂᆞ다

衰年不敢恨 勝槩欲相兼

衰殘ᄒᆞᆫ 나ᄒᆞᆯ 구틔여 츠기 너기디 아니ᄒᆞ노니 @ 됴ᄒᆞᆫ 景槩ᄅᆞᆯ 서르 兼코져 ᄒᆞ노라

亂後居難定 春歸客未還

亂ᄒᆞᆫ 後에 사롤 ᄃᆡᆯ 一定호미 어려우니 @ 보ᄆᆞᆫ 가거ᄂᆞᆯ 나그내ᄂᆞᆫ 도라가디 몯호라

水生魚復浦 雲暖麝香山

므른 魚復^浦애 나고 @ 구루믄 麝香山애 덥도다

半頂梳頭白 過眉拄杖斑

니마ᄒᆡ 半만 ᄒᆞᆫ 빗ᄂᆞᆫ 머리 셰니 @ 눈서베 디나ᄂᆞᆫ 디픈 막대 어르눅도다

相看多使者 一一問函關

서르 보니 使者ㅣ 하니 @ 一一히 函關ㅅ 이ᄅᆞᆯ 문노라

宋玉歸州宅 雲通白帝城

宋玉ᄋᆡ 歸州ㅅ 지븨 @ 구루미 白帝城에 ᄉᆞᄆᆞ챗도다

吾人淹老病 旅食豈才名

내 늙고 病ᄒᆞ야 머므렛노니 @ 나그내로 밥 머구믄 엇뎨 ᄌᆡ조와 일훔괘리오

峽口風常急 江流氣不平

峽ㅅ 이페 ᄇᆞᄅᆞ미 샤ᇰ녜 ᄲᆞᄅᆞ니 @ ᄀᆞᄅᆞ미 흘루미 氣運이 平티 아니ᄒᆞ^도다

只應與兒子 飄轉任浮生

오직 다ᇰ다ᇰ이 져믄 아ᄃᆞᆯ와로 @ 두루 옮ᄃᆞᆫ뇨ᄆᆞᆯ ᄠᅳᆫ 人生ᄋᆞᆯ 므던히 너굘 디로다

卜居

歸羨遼東鶴 吟同楚執珪

도라가ᄆᆞ란 遼東앳 鶴ᄋᆞᆯ 브노니 @ 글 이푸믄 楚ㅅ 執珪와 ᄀᆞᆮ호라

未成遊碧海 著處覔丹梯

碧海예 노로ᄆᆞᆯ 일우디 몯ᄒᆞᆯᄉᆡ @ 다ᄃᆞ랫ᄂᆞᆫ ᄯᅡ해 丹梯ᄅᆞᆯ 얻노라

雲嶂寬江北 春耕破瀼西

구룸 ᄭᅵᆫ 뫼ᄒᆞᆫ ᄀᆞᄅᆞᇝ 北녀긔 어위니 @ 보ᇝ 가로ᄆᆞᆯ 瀼水ㅅ 西ㅅ녀글 허리노라

桃紅客若至 定似昔人迷

복셔ᇰ홧 고지 븕거든 나그내 萬一 오면 @ 一定ᄒᆞ야 녯 사ᄅᆞᄆᆡ 迷失홈과 ᄀᆞᆮᄒᆞ리로다

赤甲

卜居赤甲遷居新 兩見巫山楚水春

赤甲애 사롤 ᄯᅡᄒᆞᆯ 占卜ᄒᆞ야 올마 사로미 새로외니 @ 巫山과 楚水ㅅ 보ᄆᆞᆯ 두 번 보과라

炙背可以獻天子 美芹由來知野人

드ᇰ어리 ᄧᅬ요ᄆᆞᆯ 可히 ᄡᅥ 天子ᄭᅴ 받ᄌᆞ왐직ᄒᆞ니 미나리ᄅᆞᆯ 됴히 너교ᄆᆞᆫ 녜로 오매 野人인 ᄃᆞᆯ 알리로다

荊州鄭薛寄書近 蜀客郄岑非我鄰

荊州ㅅ 鄭審 薛據ᄂᆞᆫ 書信을 보내요미 갓가오니 @ 蜀ㅅ 나그내 郄昻 岑參은 내의 이우지 아니로다

笑接郞中評事飮 病從深酌道吾眞

웃고 郞中과 評事ᄅᆞᆯ 對接ᄒᆞ야셔 술 마시노니 @ 病ᄒᆞ야셔 기피 브ᅀᅥ 내의 眞情 닐오ᄆᆞᆯ 므던히 너기노라

暮春題瀼西新賃草屋五首

久嗟三峽客 再與暮春期

오래 슬노라 세 峽엣 나그내 @ 다시 暮春과로 다ᄆᆞᆺ 期約호라

百舌欲無語 繁花能幾時

百舌은 마리 업고져 ᄒᆞ노소니 @ 어즈러운 고ᄌᆞᆫ 能히 몃맛 ᄢᅵ니오

谷虛雲氣薄 波亂日華遲

묏골 뷘 ᄃᆡᄂᆞᆫ 구루ᇝ 氣運이 엷고 @ 믌결 어즈러운 ᄃᆡᆫ ᄒᆡᆺ비치 더듸도다

戰伐何由定 哀傷不在玆

사호ᄆᆞᆫ 어느 말ᄆᆡ로 定ᄒᆞ리오 @ 슬후미 이ᅌᅥ긔 잇디 아니ᄒᆞ니아

此郊千樹橘 不見比封君

이 ᄆᆡ햇 즈믄 나못 橘은 @ 封君에 가ᄌᆞᆯ뵤ᄆᆞᆯ 보^디 몯ᄒᆞ리로다

養拙干戈際 全生麋鹿群

干戈ㅅ 주ᅀᅮ메 疎拙ᄒᆞᆫ 모ᄆᆞᆯ 養ᄒᆞ고 @ 麋鹿 뭀 서리예 사라쇼ᄆᆞᆯ 올왯노라

畏人江北草 旅食瀼西雲

ᄀᆞᄅᆞᇝ 뒷 프레 사ᄅᆞᄆᆞᆯ 저코 @ 瀼西ㅅ 구루메 나그내로 밥 머고라

萬里巴渝曲 三年實飽聞

萬 里옛 巴州 渝州ㅅ 놀애ᄅᆞᆯ @ 세 ᄒᆡᄅᆞᆯ 眞實로 ᄇᆡ브르 듣과라

綵雲陰復白 錦樹曉來靑

빗난 구루미 어드우락 도로 ᄒᆡᄂᆞ니 @ 어르누근 남ᄀᆞᆫ 새배 프르도다

身世雙蓬鬢 乾坤一草亭

身世ᄂᆞᆫ 두 다봇 ᄀᆞᆮᄒᆞᆫ 구미티로소니 @ 하ᄂᆞᆳ ᄯᅡᆺ ᄉᆞᅀᅵ옌 ᄒᆞᆫ 플 니윤 亭子ㅣ로다

哀歌時^自短 醉舞爲誰醒

슬픈 놀애 時로 절로 뎌ᄅᆞ니 @ 醉ᄒᆞ야셔 춤 추믄 누를 爲ᄒᆞ야 ᄭᆡ리오

細雨荷鋤立 江猿吟翠屛

ᄀᆞᄂᆞᆫ 비예 호ᄆᆡᄅᆞᆯ 메오 셔니 @ ᄀᆞᄅᆞ맷 나비 프른 石屛에셔 입ᄂᆞ다

壯年學書劍 他日委泥沙

져믄 나해 글 스기와 갈 ᄡᅳ기와 ᄇᆡ호니 @ 다ᄅᆞᆫ 나래 ᄯᅡ해 ᄇᆞ리과라

事主非無祿 浮生卽有涯

님그믈 셤기ᅀᆞ오면 祿이 업디 아니컨마ᄅᆞᆫ @ ᄠᅳᆫ 人生이 곧 ᄒᆞᆫ ᄀᆞᅀᅵ 잇ᄂᆞ니라

高齋依藥餌 絕域改春華

노ᄑᆞᆫ 지븨셔 藥餌ᄅᆞᆯ 브텟노니 @ 먼 ᄀᆞᅀᆡ 보ᇝ비치 改變ᄒᆞᄂᆞ다

喪亂丹心破 王臣未一家

브ᅀᅳ왠 저긔 ᄇᆞᆯᄀᆞᆫ ᄆᆞᅀᆞ미 허니 @ 님금 臣下ㅣ ᄒᆞᆫ 지비 ᄃᆞ외디 몯ᄒᆞ얫도다

欲陳濟世策 已老尙書郞

時世 거리칠 ᄭᅬᄅᆞᆯ 베프고져 ᄒᆞ나 @ 尙書郞이 ᄇᆞᆯ셔 늘고라

不息豺虎鬪 空慙鴛鷺行

豺虎의 사호미 긋디 아니ᄒᆞᄂᆞ니 @ 鴛鷺ㅅ 行列에 ᄃᆞᆮ니던 이ᄅᆞᆯ ᄒᆞᆫ갓 붓그리노라

時危人事急 風逆羽毛傷

時節이 바ᄃᆞ라온 제 사ᄅᆞᄆᆡ 이리 急促ᄒᆞ니 @ ᄇᆞᄅᆞ미 거스리 부니 짓과 터리왜 ᄒᆞ야디놋다

落日悲江漢 中宵淚滿牀

디ᄂᆞᆫ ᄒᆡ예 江漢애셔 슬호니 @ 바ᇝ中에 누ᇇ므리 臥牀애 ᄀᆞᄃᆞᆨᄒᆞ도다

自瀼西荊扉且移居東屯茅屋四首

白鹽危嶠北 赤甲古城東 平地一川穩 高山四面同

白鹽 노ᄑᆞᆫ 묏 뒤콰 @ 赤甲 녯 城ㅅ 東녀긔 @ 平ᄒᆞᆫ ᄯᅡ해 ᄒᆞᆫ 내히 安穩ᄒᆞ니 @ 노ᄑᆞᆫ 뫼ᄒᆞᆫ 네 面이 ᄒᆞᆫ 가지로다

煙霜凄野日 秔稻熟天風

ᄂᆡ와 서리예 ᄆᆡ햇 ᄒᆡ 서늘ᄒᆞ니 @ 우케ᄂᆞᆫ 하ᄂᆞᆳ ᄇᆞᄅᆞ매 니겟도다

人事傷蓬轉 吾將守桂叢

사ᄅᆞᄆᆡ 이ᄅᆞᆯ 다봇 옮ᄃᆞᆺ 호ᄆᆞᆯ 슬노니 @ 내 將次ㅅ 桂樹ㅅ 퍼기ᄅᆞᆯ 守ᄒᆞ야 이쇼리라

東屯復瀼西 一種住靑溪

東屯과 ᄯᅩ 瀼西^에 @ ᄒᆞᆫ 가지로 프른 시내해 머므러 이시리로다

來往兼茅屋 淹留爲稻畦

오나 가나 다 새지비 兼ᄒᆞ얫도소니 @ 머므러슈믄 벼 시므ᄂᆞᆫ 이러믈 爲ᄒᆞ얘니라

市喧宜近利 林僻此無蹊

져제셔 들에니 利ᄅᆞᆯ 갓가이 호미 맛다ᇰᄒᆞ도다 @ 수프리 幽僻ᄒᆞ니 예ᄂᆞᆫ 길히 업도다

若訪衰翁語 須令賸客迷

ᄒᆞ다가 衰ᄒᆞᆫ 한아빌 무러와 말홀 뎬 @ 모로매 소ᄂᆞ로 ᄒᆡ여 迷路호ᄆᆞᆯ 보내리로다

道北馮都使 高齋見一川

긼 뒤헷 馮都使ᄋᆡ @ 노ᄑᆞᆫ 지블 ᄒᆞᆫ 내해^셔 보리로다

子能渠細石 吾亦沼淸泉

그듸 能히 ᄀᆞᄂᆞᆫ 돌ᄒᆞ로 거를 ᄆᆡᇰᄀᆞᄂᆞ니 @ 나도 ᄯᅩ ᄆᆞᆯᄀᆞᆫ 믈로 모ᄉᆞᆯ ᄆᆡᇰᄀᆞ노라

枕帶還相似 柴荊卽有焉

枕ᄒᆞ며 帶ᄒᆞ야쇼미 도ᄅᆞ혀 서르 ᄀᆞᆮᄒᆞ니 @ 섭과 가ᄉᆡ로 혼 門戶ᄂᆞᆫ 곧 잇도다

斫畬應費日 解纜不知年

ᄑᆞᆯ왇 버후메 다ᇰ다ᇰ이 나ᄅᆞᆯ 虛費ᄒᆞ리로소니 @ ᄇᆡᆺ줄 글우믈 ᄒᆡᄅᆞᆯ 아디 몯ᄒᆞ리로다

牢落西江外 參差北戶間

牢落ᄒᆞᆫ 西ㅅ녁 ᄀᆞᄅᆞᆷ 밧기오 @ 參差ᄒᆞᆫ 北녁 門戶ㅅ ᄉᆞᅀᅵ로다

久遊巴子國 臥病楚人山

巴子ㅅ 나라해 오래 노니고 @ 楚ㅅ 사ᄅᆞᄆᆡ 뫼해 病ᄒᆞ야 누오라

幽獨移佳境 淸深隔遠關

幽獨ᄒᆞᆫ 됴ᄒᆞᆫ ᄯᅡ해 올마오니 @ ᄆᆞᆰ고 기퍼 먼 關山이 限隔ᄒᆞ도다

寒空見鴛鷺 回首想朝班

치운 虛空애 鴛鷺ᄋᆡ ᄂᆞ라가ᄆᆞᆯ 보고 @ 머리 도ᄅᆞ혀셔 朝廷ㅅ 班列을 스치노라

從驛次草堂復至東屯二首

峽裏歸田客 江邊借馬騎

巫峽 안햇 바ᄐᆞ로 가ᄂᆞᆫ 나그내 @ ᄀᆞᄅᆞᇝ ᄀᆞᅀᆡ ᄆᆞᄅᆞᆯ 비러 토라

非尋戴安道 似向習家池

戴安道ᄅᆞᆯ ᄎᆞᆺ논 디 아니라 @ 習氏ㅅ 집 모ᄉᆞᆯ 向ᄒᆞᄂᆞᆫ ᄃᆞᆺᄒᆞ니라

山險風煙合 天寒橘柚垂

뫼히 險ᄒᆞᆫ ᄃᆡ ᄇᆞᄅᆞᆷ과 ᄂᆡ왜 모댓고 @ 하ᄂᆞᆯ히 치운 ᄃᆡ 橘柚ㅣ 드롓도다

築場看歛積 一學楚人爲

마ᄐᆞᆯ 다ᄋᆞ고 穀食 收歛ᄒᆞ야 委積 보아 호ᄆᆞᆯ @ ᄒᆞᆫᄀᆞᆯᄋᆞ티 楚ㅅ 사ᄅᆞᄆᆡ ᄒᆞ요ᄆᆞᆯ ᄇᆡ호노라

短景難高臥 衰年强此身

뎌른 나래 노피 누어쇼미 어려울ᄉᆡ @ 衰殘ᄒᆞᆫ 나해 이 모ᄆᆞᆯ 고ᄃᆞᆯ파 ᄃᆞᆫ니노라

山家蒸栗暖 野飯射麋新

묏 지븨 ᄠᅵᆫ 바미 덥고 @ ᄆᆡ해셔 밥 머구메 소아 자본 사ᄉᆞ미 새ᄅᆞ외도다

世路知交薄 門庭畏客頻

世間ㅅ 길헤 버듸 ᄆᆞᅀᆞᆷ 열우믈 아노니 @ 門庭에 소ᄂᆡ [:ᄎᆞᄌᆞ]조 오ᄆᆞᆯ 므ᅀᅴ노라

牧童斯在眼 田父實爲鄰

ᄆᆞ쇼 머기ᄂᆞᆫ 아ᄒᆡ 이 누네 잇ᄂᆞ니 @ 받 가ᄂᆞᆫ 아비 眞實로 이우지 ᄃᆞ외옛도다

暫往白帝復還東屯

復作歸田去 猶殘穫稻功

ᄯᅩ 바ᄐᆞ로 도라가ᄆᆞᆯ 짓노니 @ 오히려 벼 뷔ᄂᆞᆫ 功夫ㅣ 기텟도다

築場憐穴蟻 拾穗許村童

마ᄐᆞᆯ 다오매 굼긧 개야밀 어엿비 너기고 @ 이삭 주ᅀᅮ므란 ᄆᆞᅀᆞᆳ 아ᄒᆡᄅᆞᆯ 許ᄒᆞ노라

落杵光輝白 除芒子粒紅

바ᇰ핫고 디여 디ᄒᆞ니 비치 ᄒᆡ오 @ ᄀᆞᅀᆞ라기ᄅᆞᆯ 더러 ᄇᆞ^리니 볏 나치 븕도다

加飡可扶老 倉廩慰飄蓬

바ᄇᆞᆯ 더 머거 어루 늘구믈 扶持ᄒᆞ리로소니 @ 倉廩으로 다봇 부쳐 ᄃᆞᆫ니ᄃᆞᆺ 호ᄆᆞᆯ 慰勞ᄒᆞ노라

土婁ᄂᆞᆫ 洛陽河南ㅅ 地名이니 甫의 舊居ㅣ 在焉ᄒᆞ니라

憑孟倉曹將書覔土婁舊莊

平居喪亂後 不到洛陽岑

平日에 사던 ᄃᆡᄅᆞᆯ 브ᅀᅳ왠 後에 @ 洛陽ㅅ 뫼해 니르러 가디 몯호라

爲歷雲山問 無辭荊棘深

날 爲ᄒᆞ야 구룸 ᄭᅵᆫ 뫼ᄒᆞᆯ 디나가 무러 @ 가ᄉᆡ남기 기펫다 ᄒᆞ야 마디 말라

北風黃葉下 南浦白頭吟

北녁 ᄇᆞᄅᆞ매 누른 니피 ᄂᆞ리ᄂᆞ니 @ 南녁 개예셔 셴 머리예 입주리노라

十載江湖客 茫茫遲暮心

열 ᄒᆡᄅᆞᆯ ᄀᆞᄅᆞ매 ᄃᆞᆫ니ᄂᆞᆫ 나그내 @ 늘구멧 ᄆᆞᅀᆞ미 아ᅀᆞ라ᄒᆞ도다

簡吳郞司直

有客乘舸自忠州 遣騎安置瀼西頭

잇ᄂᆞᆫ 소니 ᄇᆡ 타 忠州로셔 오나ᄂᆞᆯ @ ᄆᆞᆯ ᄐᆞ닐 보내야 瀼西ㅅ 머리예 便安히 두라

古堂本買籍疎豁 借汝遷居停宴遊

녯 지블 本來 사ᄆᆞᆫ 훤츨^호ᄆᆞᆯ 依籍호니 @ 너를 빌여 올마 살에 코 宴遊ᄒᆞ요ᄆᆞᆯ 停寢ᄒᆞ노라

雲石熒熒高葉曉 風江颯颯亂帆秋

구룸 ᄭᅵᆫ 돌히 빗나니 노ᄑᆞᆫ 닙 새배오 @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ᄀᆞᄅᆞ미 颯颯ᄒᆞ니 어즈러운 ᄇᆡᆺ돗 ᄀᆞᅀᆞᆯ히로다

却爲姻婭過逢地 許坐曾軒數散愁

도ᄅᆞ혀 姻婭ᄋᆡ 디나가 맛날 ᄯᅡᄒᆞᆯ 삼노니 @ 노ᄑᆞᆫ 軒檻애 안자 ᄌᆞ조 시름 흐루믈 許ᄒᆞ노라

王錄事許修草堂貲不到聊小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