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詩諺解 9권
問法看詩妄 觀身向酒慵
佛法을 묻노라 ᄒᆞ야 글 보ᄆᆞᆯ 그르ᄒᆞ고 @ 모ᄆᆞᆯ 보노라 수레 向호ᄆᆞᆯ 게을이 ᄒᆞ노라
未能割妻子 卜宅近前峯
能히 妻子ᄅᆞᆯ 割愛티 몯ᄒᆞ리란ᄃᆡ @ 사롤 ᄃᆡᆯ 占卜ᄒᆞ야 앏 뫼헤 갓가이 오리라
巳上人茅齋
巳公茅屋下 可以賦新詩
巳公ᄋᆡ 새집 아래 @ 여어루ᄡᅥ곰 새그롤 지ᅀᅳ리로다
枕簟入林僻 茶瓜留客遲
벼개와 삳 가지고 수플 幽僻ᄒᆞᆫ ᄃᆡ 들오 @ 차와 외와로 소ᄂᆞᆯ 오래 머믈우ᄂᆞ다
白羽ᄂᆞᆫ 羽扇이오 天棘은 天門冬也ㅣ라
江蓮搖白羽 天棘蔓靑絲
ᄀᆞᄅᆞ맷 蓮은 ᄒᆡᆫ 지치 이어ᄂᆞᆫ ᄃᆞᆺᄒᆞ고 @ 天棘은 프른 시리 너추렛ᄂᆞᆫ ᄃᆞᆺᄒᆞ도다
支遁이 講經이어ᄂᆞᆯ 許詢이 問難ᄒᆞ니 此ᄂᆞᆫ 甫ㅣ 言我ㅣ 空忝許詢之流 而難答支遁之詞ㅣ라 ᄒᆞ니 美上人也ㅣ라
空忝許詢輩 難酬支遁詞
쇽졀업시 許詢의 무를 더러이놋다 @ 支遁^의 그를 對答호미 어렵도다
留別公安大易沙門
隱居欲就廬山遠 麗藻初逢休上人
隱居ᄒᆞ야 廬山ㅅ 惠遠의게 나ᅀᅡ가고져 ᄒᆞ다니 @ 글 빗내 ᄒᆞᄂᆞᆫ 湯休上人을 처ᅀᅥᆷ 맛보과라
言大易이 來問甫於舟航而贈詩ᄒᆞ니 甫ㅣ 開篋笥ᄒᆞ야 見其詩則如見大易也ㅣ라
數問丹航留製作 長開篋笥擬心神
ᄌᆞ조 ᄇᆡᄅᆞᆯ 묻고 그를 지ᅀᅥ 주ᄂᆞ니 @ 長常 篋笥ᄅᆞᆯ 여러 뎌의 ᄆᆞᅀᆞᄆᆞᆯ 보논 ᄃᆞ시 너기노라
沙村白雪仍含凍 江縣紅梅已放春
沙村앳 ᄒᆡᆫ 누ᄂᆞᆫ ᄉᆞᆫᄌᆡ 어로ᄆᆞᆯ 머겟고 @ 江縣^옛 블근 梅花ᄂᆞᆫ ᄇᆞᆯ셔 보ᄆᆡ 펫도다
先踏罏峯置蘭若 徐飛錫杖出風塵
몬져 香爐峯을 ᄇᆞᆯ와 뎌를 지ᅀᅳ리니 @ 錫杖ᄋᆞᆯ 날호야 ᄂᆞᆯ여 風塵에 나오라
因許八奉寄江寧旻上人
不見旻公三十年 封書寄與淚潺湲
旻公ᄋᆞᆯ 보디 몯ᄒᆞ얀 디 셜흔 ᄒᆡ니 @ 書信을 封ᄒᆞ야 브텨 주고 누ᇇ므를 흘리노라
舊來好事今能否 老去新詩誰與傳
녜브터 오매 즐기ᄂᆞᆫ 이ᄅᆞᆯ 이제도 能히 ᄒᆞᄂᆞᆫ다마ᄂᆞᆫ @ 다 늘거가매 새 그를 누ᄅᆞᆯ 더브러 傳ᄒᆞᄂᆞ니오
碁局動隨尋澗竹 袈裟憶上泛湖船
暮局을 뮌다마다 시내햇 대 ᄎᆞᄌᆞᆯ 제 조쳐 가지ᄂᆞ니 @ 袈裟 닙고 ᄀᆞᄅᆞ매 ᄠᅴ웻ᄂᆞᆫ ᄇᆡ예 오ᄅᆞ던 이ᄅᆞᆯ ᄉᆞ라ᇰᄒᆞ노라
聞君話我爲官在 頭白昏昏只醉眠
나ᄅᆞᆯ 구실ᄒᆞ노라 이셔 @ 머리 셰오 아ᄌᆞᆯ아ᄌᆞᆯ히 오직 醉ᄒᆞ야셔 ᄌᆞ오ᄂᆞ다 그듸의 닐오ᄆᆞᆯ 듣노라
古詩四首 律詩一十五首
寺觀
遊龍門奉先寺
招提ᄂᆞᆫ 古佛號故로 寺ᄅᆞᆯ 謂之招提니라
已從招提遊 更宿招提境
ᄒᆞ마 招提ᄅᆞᆯ 조차 노라셔 @ ᄯᅩ 招提ㅅ ᄀᆞᅀᆡ 자노라
靈籟ᄂᆞᆫ 謂風聲也ㅣ라
陰壑生靈籟 月林散淸影
어드운 묏고ᄅᆡᆫ ᄇᆞᄅᆞᇝ 소리 나고 @ ᄃᆞᆯ 비췰 수프렌 ᄆᆞᆯᄀᆞᆫ 그리메 흐렛도다
天闕은 山名이라 天ᄋᆞᆫ 垂象故로 云象이오 緯ᄂᆞᆫ 五星이 爲緯也ㅣ라
天闕象緯逼 雲臥衣裳冷
天闕山은 하ᄂᆞᆯ과 벼레 逼近ᄒᆞ고 @ 구루메 누어슈멘 옷ᄀᆞ외 서ᄂᆞᆯᄒᆞ도다
言睡覺ᄒᆞ야 忽聞晨鍾호니 令人ᄋᆞ로 深有省悟也ㅣ라
欲覺聞晨鐘 令人發深省
ᄭᆡ오져 ᄒᆞᆯ 저긔 새뱃 붑 소릴 드로니 @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기픈 ᄉᆞᆯ표ᄆᆞᆯ 베프게 ᄒᆞᄂᆞ다
甫ㅣ 自註與章留後로 同遊ㅣ라
山寺
山寺根石壁 諸龕遍崔嵬
뫼햇 뎌리 石壁에 불휘ᄒᆞ얫ᄂᆞ니 @ 여^러 龕이 노ᄑᆞᆫ 뫼해 ᄀᆞᄃᆞᆨᄒᆞ얏도다
前佛不復辯 百身一莓苔
알ᄑᆡᆺ 부텨를 ᄯᅩ ᄀᆞᆯᄒᆡ디 몯ᄒᆞ리로소니 @ 온 모미 ᄒᆞᆫ가지로 잇 무뎃도다
釋經애 以佛로 爲世尊ᄒᆞ니라
唯有古殿存 世尊亦塵埃
오직 녯 殿이 잇ᄂᆞ니 @ 世尊도 ᄯᅩ 드트리 무뎃도다
龍象ᄋᆞᆫ 謂佛像也ㅣ라
如聞龍象泣 足令信者哀
龍과 象ᄋᆡ 우루믈 든논 ᄃᆞᆺᄒᆞ니 @ 足히 信向ᄒᆞᄂᆞᆫ 사ᄅᆞᄆᆞ로 ᄒᆡ여 슬케 ᄒᆞ리로다
使君ᄋᆞᆫ 章留後ㅣ라 謝靈運이 守永嘉ᄒᆞ야 騎紫馬ᄒᆞ니라
使君騎紫馬 捧擁從西來
使君이 블근 ᄆᆞᄅᆞᆯ 타 @ 사ᄅᆞᆷ 해 더브러 西ㅅ녀그로셔 브터 오놋다
樹羽靜千里 臨江久徘徊
羽旗ᄅᆞᆯ 셰여쇼매 千^里ㅣ安靜ᄒᆞ니 @ ᄀᆞᄅᆞᄆᆞᆯ 디러 오래 머므놋다
凡人의 衣破醜弊曰藍縷ㅣ라 告棟梁摧ᄂᆞᆫ 欲重創也ㅣ라
山僧衣藍縷 告訴棟梁摧
뫼헷 쥬ᇰ이 헌 옷 닙고 @ 뎘 ᄆᆞᄅᆞ와 보히 믈어뎨쇼ᄆᆞᆯ 니ᄅᆞᄂᆞ다
咄ᄋᆞᆫ 歎聲이라 檀施ᄂᆞᆫ 梵語ㅣ니 華言布施也ㅣ라
公爲顧賓徒 咄嗟檀施開
公이 爲ᄒᆞ야 兵徒ᄃᆞ려 도라보아셔 @ 嗟嘆ᄒᆞ야 布施호ᄆᆞᆯ 開說ᄒᆞᄂᆞ다
多羅樹ᄂᆞᆫ 西域樹名이라 蓮花臺ᄂᆞᆫ 佛座也ㅣ라 이ᄂᆞᆫ 뎔 고텨 지오ᄆᆞᆯ 니ᄅᆞ니라
吾知多羅樹 却倚蓮華臺
多羅남기 蓮花臺ᄅᆞᆯ 도로 지여 셜 고ᄃᆞᆯ 내아노라
佛經에 諸天이 歡喜라 ᄒᆞ다
諸天必歡喜 鬼物無嫌猜
여러 하ᄂᆞᆯ히 반ᄃᆞ기 깃거ᄒᆞ고 @ 鬼物^은 츠기 너기며 아쳗디 아니ᄒᆞ리로다
言使君이 能推檀施之心ᄒᆞ야 撫恤士卒ᄒᆞ니 豈非周濟之才也ㅣ리오
以茲撫士卒 孰曰非周才
이러호ᄆᆞ로ᄡᅥ 士卒을 安撫ᄒᆞᄂᆞ니 @ 뉘 닐오ᄃᆡ 周濟ᄒᆞᄂᆞᆫ ᄌᆡ죄 아니라 ᄒᆞ리오
窮子ᄂᆞᆫ 甫ㅣ 自謂니 言不能淸凈持守ᄒᆞ야 爲詩酒의 所汚也ㅣ라 高人ᄋᆞᆫ 謂山僧이라 福有基오 禍有胎ᄒᆞ니 山僧이 憂禍而修行作福也ㅣ라
窮子失淨處 高人憂禍胎
窮子ㅣ 조ᄒᆞᆫ ᄯᅡᄒᆞᆯ 일호니 @ 노ᄑᆞᆫ 사ᄅᆞᄆᆞᆫ 灾禍의 根源을 시름ᄒᆞ놋다
言此荒林이 風寒ᄒᆞ니 可卽回歸也ㅣ라
歲晏風破肉 荒林寒可回
歲月이 늣고 ᄇᆞᄅᆞ미 ᄉᆞᆯᄒᆞᆯ 헐에 부ᄂᆞ니 @ 거츤 수프리 서ᄂᆞᆯᄒᆞ니 어루 도라갈디로다
言思僧家入道之刻苦ᄒᆞ고 自笑己之所爲ㅣ 如孩兒也ㅣ라
思量入道苦 自哂同嬰孩
佛道애 드롤 受苦ᄅᆞᆯ ᄉᆞ라ᇰᄒᆞ고 @ 내 이ᄅᆞᆫ 아ᄒᆡ와 ᄀᆞᆮ호ᄆᆞᆯ 웃노라
岳麓山道林二寺行
玉泉ᄋᆞᆫ 地名이라 長沙西岸애 有麓山ᄒᆞ니 山下애 有道林寺ᄒᆞ니라
玉泉之南麓山殊 道林林壑爭盤紆
玉泉ㅅ 南녀긔 梵山이 殊異ᄒᆞ니 @ 道林엣 수플와 묏고리 ᄃᆞ토아 두루 버므렛도다
赤沙湖ᄂᆞᆫ 在永州ᄒᆞ다
寺門高開洞庭野 殿脚揷入赤沙湖
뎘 門이 洞庭ㅅ ᄆᆡ해 노피 여렛ᄂᆞ니 @ 殿ㅅ 바ᄅᆞᆫ 赤沙湖애 고자 드렛도다
言天樂이 來朝于寺之香爐也ㅣ라
五月寒風冷佛骨 六時天樂朝香爐
五月ㅅ 서늘ᄒᆞᆫ ᄇᆞᄅᆞ매 佛骨이 서늘ᄒᆞ니 @ 여슷 ᄣᅢ예 하ᄂᆞᆳ 音樂이 香爐애 오놋다
雪山ᄋᆞᆫ 西域山이라
地靈步步雪山草 僧寶人人滄海珠
ᄯᅡ히 靈ᄒᆞ니 거름마다 雪山앳 플 ᄀᆞᆮ고 @ 쥬ᇰ이 보ᄇᆡᄅᆞ외나 사ᄅᆞᆷ마다 바ᄅᆞ랫 구슬 ᄀᆞᆮ도다
劫ᄋᆞᆫ 塔級也ㅣ라 香廚ᄂᆞᆫ 香飯之廚ㅣ라
塔劫官牆壯麗敵 香廚松道淸涼俱
塔앳 層과 지븻 담괘 壯麗호미 ᄀᆞᆯ오니 @ 곳다온 브ᅀᅥᆸ과 소나못 길흔 서늘호미 ᄒᆞᆫ가지로다
佛書에 有共命鳥ᄒᆞ니라 寺額金榜애 畵日中三足烏也ㅣ라
蓮花交響共命鳥 金牓雙回三足烏
蓮花臺예 共命鳥ㅣ 서^르 울오 @ 金榜앤 세발 가진 가마괴 ᄒᆞᆫ 雙이 횟도랫도다
方丈ᄋᆞᆫ 海中神山이라 此ᄂᆞᆫ 言方丈ᄋᆞᆫ 涉海而難至오 玄圃ᄂᆞᆫ 在黃河之遠일ᄉᆡ 不如此寺之近而易到也ㅣ라
方丈涉海費時節 玄圃尋河知有無
方丈은 바ᄅᆞᄅᆞᆯ 건너갈ᄉᆡ 時節을 虛費ᄒᆞ고 @ 玄圃ᄂᆞᆫ 黃河ᄅᆞᆯ ᄎᆞ자갈ᄉᆡ 아노니 잇ᄂᆞᆫ 도ᇰ 업슨 도ᇰ ᄒᆞ니라
暮年且喜經行近 春日兼蒙暄暖扶
늘근 나해 이 뎌른 디나 오미 갓가오ᄆᆞᆯ ᄯᅩ 깃거ᄒᆞ노니 @ 봄낤 더우미 날 扶持호ᄆᆞᆯ 조쳐 니부라
言晩年에 可托此地而斬茅以居也ㅣ라
飄然斑白身奚適 傍此煙霞茅可誅
飄然히 셴 머리예 이 모미 어듸 가리오 @ 이 烟霞ᄅᆞᆯ 바라 ᄠᅱᄅᆞᆯ 어루 뷔율디로^다
言室廬ㅣ 朴略而易爲오 土田이 沃饒而可耕이니라
桃源人家易制度 騰洲土田仍膏腴
桃源ㅅ 사ᄅᆞᄆᆡ 지븐 制度ㅣ 쉽고 @ 橘洲엣 바ᄐᆞᆫ 지즈로 건 ᄯᅡ히로다
潭府邑中甚淳古 太守庭內不喧呼
潭州ㅅ ᄀᆞ올 안히 甚히 淳朴ᄒᆞ며 녜로외니 @ 員의 ᄠᅳᆳ 안핸 숫두워려 블로미 업도다
昔遭衰世皆晦迹 今幸樂國養微軀
녜 衰世ᄅᆞᆯ 맛나다 자최ᄅᆞᆯ 숨곗더니 @ 이제 幸혀 나온 나라해 져고맛 모ᄆᆞᆯ 치노라
老宿ᄋᆞᆫ 僧之年高者也ㅣ라
依止老宿亦未晩 富貴功名焉足圖
늘근 쥬ᇰ을 브터 이슈미 ᄯᅩ 늣디 아니ᄒᆞ니 @ 富貴와 功名을 엇뎨 足히 圖謀ᄒᆞ리오
何顒ᄋᆞᆫ 後漢人이라 孤ᄂᆞᆫ 孤負也ㅣ라
久爲謝客尋幽慣 細學何顒免興孤
오래 野客이 ᄃᆞ외야셔 幽深ᄒᆞᆫ ᄃᆡ ᄎᆞ조ᄆᆞᆯ 니기ᄒᆞ노니 @ 何顒ᄋᆞᆯ 仔細히 ᄇᆡ화 與心 져ᄇᆞ료ᄆᆞᆯ 免호라
言山之重掩이 如人肺腑ㅣ오 與花鳥로 同處ㅣ 若兄弟也ㅣ라 論語에 友于兄弟故로 後人이 謂兄弟ᄅᆞᆯ 爲友于ㅣ니라
一重一掩吾肺腑 山鳥山花共友于
ᄒᆞᆫ 번 重疊ᄒᆞ고 ᄒᆞᆫ 번 ᄀᆞ려쇼ᄆᆞᆫ 내의 肺腑 ᄀᆞᆮ고 @ 묏 새와 묏 고ᄌᆞᆫ 내 兄弟 ᄀᆞᆮ도다
甫ㅣ 自註 宋之問之貶也애 塗經於此ᄒᆞ야 題詩壁間ᄒᆞ니라 甫ㅣ 今至此ᄒᆞ야 復得吟詠景物故로 曰分而留與老夫也ㅣ라
宋公放逐曾題壁 物色分留待老夫
宋公이 내조쳐 올 제 ^ 일즉 ᄇᆞᄅᆞ매 그를 스니 @ 物色을 ᄂᆞᆫ화 머믈워 늘근 나ᄅᆞᆯ 주도다
同諸公登慈恩寺塔
此ᄂᆞᆫ 言其高ᄒᆞ니라
高標跨蒼穹 烈風無時休
노ᄑᆞᆫ 야ᇰᄌᆡ 하ᄂᆞᆯ해 가ᄅᆞ드듸옛ᄂᆞ니 @ ᄆᆡ온 ᄇᆞᄅᆞ미 그츨 ᄢᅵ 업도다
言非曠達之人이면 登高而反憂惧也ㅣ니라
自非曠士懷 登茲翻百憂
스싀로 훤ᄒᆞᆫ 사ᄅᆞᄆᆡ ᄠᅳᆮ곳 아니면 @ 예 올아 도ᄅᆞ혀 온가짓 시름ᄒᆞ리로다
釋氏畵形象爲敎ᄒᆞ야 誑誘惑人故로 爭信而營造塔廟也ㅣ라 登此高塔則可以搜見幽冥之處ㅣ니라
方知象敎力 足可追冥搜
象敎ᄋᆡ 히미론 고ᄃᆞᆯ 뵈야 ᄒᆞ로 아노니 @ 足히 어루 기^픈 ᄃᆡ 더드머 보리로다
塔之磴道ㅣ 屈曲이 如龍蛇之穴也ㅣ라 塔級之下애 多枝撑斜柱ᄒᆞ니 至塔頂則爲出幽ㅣ니라
仰穿龍蛇窟 始出枝橕幽
울워러 龍과 ᄇᆡ야ᄆᆡ 굼글 ᄠᅳᆯ워 @ 비르수 괴왯ᄂᆞᆫ 幽暗ᄒᆞᆫ ᄃᆡ 디나 나라
少昊ᄂᆞᆫ 秋帝라 此ᄂᆞᆫ 皆言塔之高也ㅣ라
七星在北戶 河漢聲西流 義和鞭白日 少昊行淸秋
七星이 北녁 이페 잇고 @ 河漢ㅅ 소리 西ㅅ녀그로 흐르ᄂᆞ다 @ 義和ㅣ ᄇᆞᆯᄀᆞᆫ 나ᄅᆞᆯ 채텨 가고 @ 少昊ㅣ ᄆᆞᆯᄀᆞᆫ ᄀᆞᅀᆞᆯᄒᆡ셔 건니놋다
亦言塔之高也ㅣ라
秦山忽破碎 涇渭不可求
秦ㅅ 뫼히 忽然히 ᄇᆞᆺ아뎌 뵈ᄂᆞ니 @ 涇과 渭와ᄂᆞᆫ 可히 어더 보디 몯ᄒᆞ리로다
天子之都曰皇州라
俯視但一氣 焉能辯皇州
구버 본ᄃᆡᆫ 오직 ᄒᆞᆫ 氣運이로소니 @ 어느 能히 皇州ᄅᆞᆯ ᄀᆞᆯᄒᆡ리오
周ㅅ穆王이 觴西王母於瑤池ᄒᆞ니라 此塔ᄋᆞᆫ 高宗이 爲文德皇后而造故로 甫ㅣ 思高宗與文德皇后也ㅣ라
回首叫虞舜 蒼梧雲正愁 惜哉瑤池飮 日晏崑崙丘
머리ᄅᆞᆯ 도ᄅᆞ혀 ᄇᆞ라 虞舜을 우로니 @ 蒼梧애 구루미 正히 시름ᄃᆞ외도다 @ 슬프다 瑗池예 宴飮ᄒᆞ던 저기여 @ 나리 崐崙ㅅ 두들게 느젯도다
此ᄂᆞᆫ 喩君子ᄂᆞᆫ 高蹈遠引ᄒᆞ고 小人은 窃位慕祿ᄒᆞ니라
黃鵠去不息 哀鳴何所投 君看隨陽鴈 各有稻粱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