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언해 16권
植物半蹉跎 嘉生將已矣
生植ᄒᆞ엿ᄂᆞᆫ 萬物이 半만 어그르치 ᄃᆞ외니 @ 아ᄅᆞᆷ다온 나ᄂᆞᆫ 거시 將次ㅅ 말리러라
雲雷欻奔命 師伯集所使
구룸과 울에왜 믄드시 命令에 奔走ᄒᆞ니 @ 雨師 風伯이 브룔 거슬 뫼횃도다
澒洞ᄋᆞᆫ 相連皃ㅣ라 上句ᄂᆞᆫ 言師伯이 指麾所使ᄒᆞ니라
指麾赤白日 澒洞靑光起
指麾호매 白日이 블것ᄂᆞ니 @ 펴뎌 프른 구루ᇝ 비치 니럿도다
雨聲先已風 散足盡西靡
빗소리예 몬져 ᄇᆞᄅᆞ미 @ 마니 흐른 빗바리 다 西ㅅ녀그로 ᄡᅳ렛ᄒᆞ얏도다
山泉落滄江 霹靂猶在耳
뫼햇 ᄉᆡ미 滄江애 흘러 디ᄂᆞ니 @ 霹靂 소리 오히려 귀예 잇도다
終朝紆颯沓 信宿罷瀟洒
아ᄎᆞ미 ᄆᆞᆺ도록 서늘호미 버므럿ᄂᆞ니 @ 이틄 밤 자ᅀᅡ 瀟洒ᄅᆞᆯ ᄆᆞᆺ도다
堂下可以畦 呼童對經始
집 아래 어루 받이럼 ᄆᆡᇰᄀᆞᆯ릴ᄉᆡ @ 아ᄒᆡ 블러 마조 셔 비루수 經營ᄒᆡ유라
苣兮蔬之常 隨事藝其子
萵苣^ᄂᆞᆫ 샤ᇰ녯 菜蔬ㅣ니 @ 이ᄅᆞᆯ 조차 그 ᄡᅵᄅᆞᆯ 심고라
破塊數席間 荷鋤功易止
두ᅀᅥ 돗 ᄉᆞᅀᅵ만 ᄒᆞᆫ ᄃᆡ ᄒᆞᆰ무저글 ᄣᆞ리니 @ 호ᄆᆡ 머요매 功夫ᄅᆞᆯ 수이 그치리로다
兩旬不甲坼 空惜埋泥滓
두 열흐를 거프리 ᄩᅥ뎌 나디 아니ᄒᆞ니 @ ᄒᆞᆫ갓 ᄒᆞᆯ긔 무텨슈믈 슬노라
野莧迷汝來 宗生實於此
ᄆᆡ햇 비르ᄆᆞᆫ 네 온 ᄃᆡᄅᆞᆯ 모ᄅᆞ리로소니 @ 모다 나미 實로 이ᇰ어긔로다
此輩ᄂᆞᆫ 指野莧ᄒᆞ다
此輩豈無秋 亦蒙寒露委
이 무른 엇뎨 ᄀᆞᅀᆞᆯ히 업스리오 @ ᄯᅩ ᄎᆞᆫ 이스를 니버 ᄇᆞ리이리라
翻然出地速 滋蔓戶庭毁
도로혀 ᄯᅡ해셔 나미 ᄲᆞᄅᆞ니 @ 너추러 門과 ᄠᅳᆯ왜 ᄒᆞ야디놋다
此ᄂᆞᆫ 因苣의 爲莧所侵ᄋᆞ로 知君子ㅣ 爲小人의 所掩抑ᄒᆞ야 至死而不得進也ㅣ라
因知邪干正 掩抑至沒齒
奸邪ᄒᆞᆫ 사ᄅᆞ미 正ᄒᆞᆫ 사ᄅᆞᄆᆞᆯ 干犯ᄒᆞ면 @ ᄀᆞ리외여 주구메 니르러 가ᄆᆞᆯ 因ᄒᆞ야 아노라
賢良雖得祿 守道不封已
賢良ᄋᆞᆫ 비록 祿ᄋᆞᆯ 어더도 @ 道義ᄅᆞᆯ 守ᄒᆞ야 모ᄆᆞᆯ 둗거이 아니ᄒᆞᄂᆞ니라
此ᄂᆞᆫ 言非特苣ㅣ 爲莧所掩이라 芝蘭이 亦爲荊杞所敗니라
擁塞敗芝蘭 衆多盛荊杞
ᄢᅳ리며 ᄀᆞ리와 芝蘭ᄋᆞᆯ ᄒᆞ야ᄇᆞ리ᄂᆞ니 @ 한 가ᄉᆡ남기 盛ᄒᆞ도다
言苣ㅣ 䧟於蕭艾ᄒᆞ니 老圃ㅣ 以未治로 爲恥也ㅣ라
中園陷蕭艾 老圃永爲恥
위아ᇇ 가온ᄃᆡ ᄡᅮᆨ 서리예 ᄢᅥ뎻ᄂᆞ니 @ 늘근 원두ᄒᆞ리 기리 붓그려 ᄒᆞ노라
言萵苣ㅣ 生長ᄒᆞ야 登玉盤藉綺巾而進于君王則野莧이 無所用이니 安得入筐篚也ㅣ리오 以比君子ㅣ 進用則小人이 必退也ㅣ라
登于白玉盤 藉以如霞綺 莧也無所施 胡顔入筐篚
白玉盤애 올이고 @ 雲霞 ᄀᆞᆮᄒᆞᆫ 기ᄇᆞ로ᄡᅥ ᄡᆞ면 @ 비르믄 ᄡᅳᆯ ᄃᆡ 업거니 @ 어느 ᄂᆞᄎᆞ로 筐篚예 들리오
園官送菜[幷序]
園官送菜把本數日闕 矧苦苣馬齒掩乎嘉蔬 傷小人妬害君子 菜不足道也比而作詩
菜園ㅅ 마ᅀᆞ리 菜蔬ㅅ 무슬 보내니 본ᄃᆡᆺ 數ㅣ 날로 闕ᄒᆞ니 @ ᄒᆞᄆᆞᆯ며 苦苣^와 馬齒왜 됴ᄒᆞᆫ 菜蔬ᄅᆞᆯ ᄀᆞ리오미ᄯᆞ녀 @ 小人이 君子ᄅᆞᆯ 아쳐러 ᄒᆞ야ᄇᆞ료ᄆᆞᆯ 슬노니 @ 菜蔬ᄂᆞᆫ 足히 니ᄅᆞ디 마롤디니 가ᄌᆞᆯ벼 그를 짓노라
地主ᄂᆞᆫ 指夔州ㅣ 太守ᄒᆞ다
淸晨蒙菜把 常荷地主恩
ᄆᆞᆯᄀᆞᆫ 새배 菜蔬ㅅ 무슬 니부니 @ 샤ᇰ녜 地主의 恩惠ᄅᆞᆯ 닙노라
言地主ㅣ 使園官ᄋᆞ로 送菜於甫而園官이 減其本數ᄒᆞ니 名存而實無也ㅣ라
守者愆實數 略有其名存
守園ᄒᆞᆫ 사ᄅᆞ미 實數ᄅᆞᆯ 허므로이 ᄒᆞ니 @ 자ᇝ간 그 일후미 이실 ᄲᅮ니로다
苦苣ᄂᆞᆫ 野苣ㅣ오 馬齒ᄂᆞᆫ 野莧이라
苦苣刺如針 馬齒葉亦繁
苦苣ᄂᆞᆫ 가ᄉᆡ 바ᄂᆞᆯ ᄀᆞᆮ고 @ 馬齒ᄂᆞᆫ 니피 ᄯᅩ 하도다
靑靑嘉蔬色 埋沒在中園
퍼런 됴ᄒᆞᆫ 菜蔬ㅅ 비치 @ 무텨 ᄢᅥ뎌 위아ᇇ 가온ᄃᆡ 잇도다
園吏未足怪 世事固堪論
園吏ᄂᆞᆫ 足히 怪異티 아니커니와 @ 世間앳 이ᄅᆞᆯ 眞實로 議論ᄒᆞ얌직도다
言戰伐이 已久而田原이 荒廢也ㅣ라
嗚呼戰伐久 荊棘暗長原
슬프다 사호미 오라니 @ 가ᄉᆡ남기 긴 두들게 어드웻도다
苦苣로 比小人ᄒᆞ고 蕙草로 比君子ᄒᆞ다
乃知苦苣輩 傾奪蕙草根
苦苣의 무리 @ 蕙草ᄋᆡ 불휘ᄅᆞᆯ 기우리혀 앗논 고ᄃᆞᆯ 알와라
小人塞道路 爲態何喧喧
小人이 길헤 마갯ᄂᆞ니 @ 야ᇰᄌᆞᄒᆞ요미 ᄌᆞ모 수ᅀᅳ워리놋다
葵荏ᄋᆞᆫ 嘉蔬名이라
又如馬齒盛 氣擁葵荏昏
ᄯᅩ 馬齒 盛ᄒᆞ야 @ 氣^運이 葵와 荏과ᄅᆞᆯ ᄢᅳ려 어드운 ᄃᆞᆺᄒᆞ도다
言君子ㅣ 易爲小人之所汙也ㅣ라
點染不易虞 絲麻雜羅紈
더러유믈 수이 혜아리디 몯ᄒᆞ리니 @ 실와 삼괘 기베 섯근 ᄃᆞᆺᄒᆞ도다
一經器物內 永掛麁刺痕
器物ㅅ 안해 ᄒᆞᆫ 번 디나면 @ 크게 그리현 허므리 기리 걸옛ᄂᆞ니라
此ᄂᆞᆫ 言君子之避亂ᄒᆞ니 甫ㅣ 盖自傷也ㅣ라
志士採紫芝 放謌避戎軒
有志ᄒᆞᆫ 士ᄂᆞᆫ 紫芝 ᄏᆡ야 @ 놀애 브르고 사호맷 술위ᄅᆞᆯ 避ᄒᆞᄂᆞ니라
畦丁ᄋᆞᆫ 治園圃者ㅣ라
畦丁負籠至 感動百慮端
畦丁이 籠ᄋᆞᆯ 지여 오나ᄂᆞᆯ @ 感嘆ᄒᆞ야 온 혜아료ᇝ 그틀 뮈우노라
暇日小園에 散病ᄒᆞ야 將種秋菜ᄒᆞ야 督勤耕牛ᄒᆞ고 兼書觸目ᄒᆞ노라
不愛入州府 畏人嫌我眞
州府에 드러가ᄆᆞᆯ ᄉᆞ라ᇰ티 아니호ᄆᆞᆫ @ 사ᄅᆞ미 내ᄋᆡ 眞淳호ᄆᆞᆯ 아쳐라ᄒᆞᆯ가 저헤니라
及乎歸茅宇 旁舍未曾嗔
새지븨 도라오매 미천 @ 이웃지비 일즉 믜여ᄒᆞ디 아니ᄒᆞᄂᆞ다
拘束ᄋᆞᆫ 謂爲禮法의 所拘也ㅣ라
老病忌拘束 應接喪精神
늘거 病ᄒᆞ야 얽ᄆᆡ여슈믈 아쳐러ᄒᆞ노니 @ 사ᄅᆞᆷ 應接호매 精神이 喪失ᄒᆞ놋다
江村意自放 林木心所欣
ᄀᆞᄅᆞᇝ ᄆᆞᅀᆞᆯ해 ᄠᅳ들 내 펴노니 @ 林木ᄋᆞᆫ ᄆᆞᅀᆞ매 깃논 배니라
秋耕屬地濕 山雨近甚勻
ᄀᆞᅀᆞᆳ 받 가로미 ᄯᅡ 저주메 다ᄃᆞᄅᆞ니 @ 묏 비 近間애 甚히 골오 오놋다
冬菁飯之半 牛力晩來新
겨ᅀᅳᆺ 무ᅀᅮ는 밥과 半이니 @ ᄉᆈ 히미 나조ᄒᆡ 새롭도다
深耕種數畝 未甚後四隣
기피 가라 두ᅀᅥ 이럼 심구믈 @ 甚히 네 이우제 ᄠᅥ디디 아니ᄒᆞ노라
嘉蔬旣不一 名數頗具陳
됴ᄒᆞᆫ 菜蔬ㅣ 이믜셔 ᄒᆞᆫ 가지 아니니 @ 일훔과 數와ᄅᆞᆯ ᄌᆞ모 다 베프노라
荊巫非苦寒 採擷接靑春
荊州 巫峽은 甚히 칩디 아니ᄒᆞᆯᄉᆡ @ ᄏᆡ야 머구믈 보ᄆᆡ 니ᅀᅥ ᄒᆞᄂᆞ니라
此下ᄂᆞᆫ 書觸目也ㅣ라
飛來兩白鶴 暮啄泥中芹
ᄂᆞ라 왯ᄂᆞᆫ 두 ᄒᆡᆫ 鶴이 @ ᄒᆞᆰ 가온ᄃᆡᆺ 미나리ᄅᆞᆯ 나조^ᄒᆡ 딕먹ᄂᆞ다
雄者左翮垂 損傷已露筋
수히 왼 ᄂᆞᆯ개 드리옛ᄂᆞ니 @ 허러 ᄒᆞ마 히미 낫도다
矰繳ᄋᆞᆫ 以絲로 繫矢而射也ㅣ라
一步再流血 尙經矰繳勤
ᄒᆞᆫ 번 거루메 두 번 피 흘리ᄂᆞ니 @ 오히려 矰繳의 브즈런호ᄆᆞᆯ 디내도다
三步六號叫 志屈悲哀頻
세 번 거루메 여슷 번 우르ᄂᆞ니 @ ᄠᅳ디 屈ᄒᆞ야 슬후미 ᄌᆞᆺ도다
鸞鳳不相待 側頸訴高旻
鸞과 鳳凰괘 서르 기들우들 아니ᄒᆞ니 @ 모ᄀᆞᆯ 기우려 노ᄑᆞᆫ 하ᄂᆞᆯ해 하놋다
杖藜俯沙渚 爲汝鼻酸辛
도ᄐᆞ랏 막대 디퍼 믌ᄀᆞᅀᆞᆯ 구버셔 @ 너ᄅᆞᆯ 爲ᄒᆞ야 고ᄒᆞᆯ 싀히 ᄒᆞ노라
驅竪子摘蒼耳
江上秋已分 林中瘴猶劇
ᄀᆞᄅᆞᆷ 우희 ᄀᆞᅀᆞᆳ 氣運이 ᄒᆞ마 ᄂᆞᆫ화 이쇼ᄃᆡ @ 수픐 가온ᄃᆡᆫ 더운 氣運이 오히려 ᄀᆞ자ᇰᄒᆞ도다
畦丁告勞苦 無以供日夕
畦丁이 ᄀᆞᆺᄇᆞ며 受苦ᄅᆞ외요ᄆᆞᆯ 닐오ᄃᆡ @ ᄡᅥ 日夕에 받ᄌᆞ올 거시 업다 ᄒᆞᄂᆞ다
野蔬ᄂᆞᆫ 卷耳之類ㅣ라
蓬莠猶不燋 野蔬暗泉石
다봇과 ᄀᆞ랏과ᄂᆞᆫ 오히려 이우디 아니ᄒᆞ며 @ ᄆᆡ햇 菜蔬ᄂᆞᆫ 우믈와 돐 ᄉᆞᅀᅵ예 어득ᄒᆞ얫도다
卷耳ᄂᆞᆫ 卽 蒼耳니 됫고마리라
卷耳況療風 童兒且時摘
卷耳ᄂᆞᆫ ᄒᆞᄆᆞᆯ며 風病을 고티ᄂᆞ니 @ 아ᄒᆡ로 時節에 ᄠᆡ이노라
侵星驅之去 爛熳任遠適
볈비츨 侵ᄒᆞ야 모라 보내야 @ 爛慢히 머리 가ᄆᆞᆯ 任意로 케 ᄒᆞ노라
放筐亭午際 洗剝相蒙羃
낫 맛 ᄉᆞᅀᅵ예 바고니ᄅᆞᆯ 소ᄃᆞ니 @ 시ᄉᆞ며 갓곤 거시 서르 두펏도다
登床半生熟 下筯還小益
床애 올이니 半만 ᄂᆞᆯ와 니그니왜로소니 @ 져ᄅᆞᆯ ᄂᆞ리와 머구니 도로혀 져기 有益ᄒᆞ도다
李衡이 種橘曰吾有千頭木奴ㅣ라ᄒᆞ다 言蒼耳熟色이 如橘也ㅣ라
加點瓜薤間 依稀橘奴跡
외와 염귯 ᄉᆞᅀᅵ예 더 버리니 @ 橘奴ᄋᆡ 자ᄎᆡ와 이셧ᄒᆞ도다
亂世誅求急 黎民糠籺窄
亂世예 百姓의 것 바도ᄆᆞᆯ ᄲᆞᆯ리 ᄒᆞᄂᆞ니 @ 黎民이 겨와 ᄉᆞ라기도 훤히 몯 어더 먹놋다
飽食復何心 荒哉膏粱客
밥 ᄇᆡ브르 머구믄 ᄯᅩ 엇던 ᄆᆞᅀᆞᆷ고 @ 荒淫ᄒᆞᆯ셔 膏粱ᄋᆞᆯ 먹ᄂᆞᆫ 客이여
富家廚肉臭 戰地骸骨白
가ᅀᆞ면 지븬 브ᅀᅥ븨 고깃 내어ᄂᆞᆯ @ 사호ᄂᆞᆫ ᄯᅡ핸 ᄲᅨ 하야ᄒᆞ도다
寄語惡少年 黃金且休擲
모딘 져믄 사ᄅᆞᄆᆡ거긔 말ᄉᆞᄆᆞᆯ 브티노니 @ 黃金을 더디디 말라
江閣臥病走筆寄呈崔盧兩侍御
客子ᄂᆞᆫ 甫ㅣ 自謂라
客子庖廚薄 江樓枕席淸
나그내의 브ᅀᅥ븻 머굴 거시 사오나오니 @ ᄀᆞᄅᆞᇝ 樓에 벼개와 돗괘 조토다
衰年病秪瘦 長夏想爲情
衰老ᄒᆞᆫ 나해 病ᄒᆞ야 오직 여위유니 @ 긴 녀르메 내 ᄠᅳᆮᄒᆞ요ᄆᆞᆯ 스^치거니라
錦帶ᄂᆞᆫ 吐綬雞니 其肉이 脆美ᄒᆞ니라
滑憶雕胡飯 香聞錦帶羹
믯그러운 雕胡飯ᄋᆞᆯ ᄉᆞ라ᇰᄒᆞ고 @ 곳다온 錦帶羹ᄋᆞᆯ 듣노라
溜匙兼暖腹 誰欲致盃甖
수레 흐르며 ᄇᆡ 더우미 兼ᄒᆞ니 @ 뉘 盃甖애 다마 보내오져 ᄒᆞ료
秋日阮隱居致薤三十束
隱者柴門內 畦蔬繞舍秋
隱居ᄒᆞᆫ 사ᄅᆞᄆᆡ 섭나모 門 안해 @ 바ᄐᆡᆺ 菜蔬ㅣ 지븨 둘엇ᄂᆞᆫ ᄀᆞᅀᆞᆯ히로다
盈筐承露薤 不待致書求
바고니예 ᄀᆞᄃᆞᆨᄒᆞᆫ 이슬 마ᄌᆞᆫ 염규를 @ 유무ᄒᆞ야 求호ᄆᆞᆯ 기들오디 아니ᄒᆞ리로다
束比靑芻色 圓齊玉筯頭
뭇구닌 프른 ᄭᅩᆳ 빗 ᄀᆞᆮ고 @ 도렫호ᄆᆞᆫ 玉 졋 머리와 ᄒᆞᆫ가지로다
關鬲은 胷也ㅣ라 本草애 薤性이 温補ㅣ니라
衰年關鬲冷 味暖倂無憂
늘근 나해 關鬲이 ᄎᆞ더니 @ 마시 더우니 다 시르미 업도다
除架
束薪ᄒᆞ야 爲架ᄒᆞ니 今瓠ᄅᆞᆯ 已摘故로 零落也ㅣ라
束薪已零落 瓠葉轉蕭疎
뭇군 서비 ᄒᆞ마 ᄠᅥ러디니 @ 박 니피 ᄀᆞ자ᇰ 서의ᄒᆞ도다
幸結白花了 寧辭靑蔓除
幸혀 ᄒᆡᆫ 고지 ᄆᆡ조ᄆᆞᆯ ᄆᆞᄎᆞ니 @ 엇뎨 프른 너출 거더 ᄇᆞ^료ᄆᆞᆯ 말리오
下句ᄂᆞᆫ 言除架而鳥雀이 失栖也ㅣ라
秋蟲聲不去 暮雀意何如
ᄀᆞᅀᆞᆳ 벌어즤 소리 나 가디 아니ᄒᆞᄂᆞ니 @ 나죗 새 ᄠᅳ든 엇더ᄒᆞ니오
此ᄂᆞᆫ 言瓠葉이 初生애 作架承之ᄒᆞ고 結實後에 除架ᄒᆞ니 如人事之初盛而終衰也ㅣ라
寒事今牢落 人生亦有初
치위옛 이리 이제 서의여 ᄒᆞ니 @ 人生앳 일도 ᄯᅩ 처ᅀᅥ미 잇ᄂᆞ니라
廢畦
秋蔬擁霜露 豈敢惜凋殘
ᄀᆞᅀᆞᆳ 菜蔬ㅣ 서리와 이슬왜 ᄢᅳ롓ᄂᆞ니 @ 엇뎨 구틔여 凋殘호ᄆᆞᆯ 앗기리오
暮景數枝葉 天風吹汝寒
나죗 ᄒᆡ예 가지와 니플 혜요니 @ 하ᄂᆞᆳ ᄇᆞᄅᆞ미 너를 서늘히 부ᄂᆞ다
綠霑泥滓盡 香與歲時闌
프른 거시 ᄒᆞᆯ긔 무더 업ᄂᆞ니 @ 곳다오ᄆᆞᆫ 歲時와로 다ᄋᆞ놋다
生意春如昨 悲君白玉盤
보ᄆᆡ 나던 ᄠᅳ디 어제 ᄀᆞᄐᆞ니 @ 님그ᇝ 白玉盤ᄋᆞᆯ 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