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경판 권지오
ᄉᆔ 파키 어려오ᄆᆡ 여ᄎᆞ여ᄎᆞ〃ᄒᆞ면 조진을 가히 ᄉᆞ로 잡으리라 ᄒᆞ니
공명이 그 말를 조ᄎᆞ 왕평 니회로 ᄒᆞ여곰 일지병을 거ᄂᆞ려 가졍 소로를 직희오고
위연으로 일지병을 거ᄂᆞ려 진창구을 직희오고
마ᄃᆡ로 션봉을 샴고 관흥 쟝포로 젼후구응ᄉᆞ를 삼아 쇼로를 조ᄎᆞ 야곡을 나셔 긔산을 ᄇᆞ라고 나아가니라
각셜 조진이 이〃쇼식을 듯고 ᄃᆡ경ᄒᆞ^언
즉시 즁호군 ᄃᆡ쟝 비요로 ᄒᆞ여곰 군ᄉᆞ 오만을 거ᄂᆞ려 야곡을 ᄇᆞ라고 나아갈ᄉᆡ
긔치는 ᄒᆡ빗츨 가리오고 금고는 산쳔을 움작이ᄆᆡ 항외 분명ᄒᆞ고 호령이 엄슉하더라
슈삼일를 ᄒᆡᆼ군ᄒᆞ여 영계 ᄯᆞᄒᆡ 니르러 군ᄉᆞ와 말를 안돈ᄒᆞ고 군ᄉᆞ로 ᄒᆞ여곰 쵹병의 영지를 탐지ᄒᆞ더니
당일 신시의 탐지군이 도라와 보ᄒᆞ되 야곡 도즁의 쵹병이 물 미듯 나아오더라 ᄒᆞ거ᄂᆞᆯ
비ᄋᆈ 황망히 머리의 금봉투구를 쓰고 몸의 쇄ᄌᆞ갑을 입고 손의 삼지창을 들고 셜춍마를 타고
군ᄉᆞ를 거ᄂᆞ려 문긔 아ᄅᆡ 셔셔〃기다리더니
쵹병이 나아 오다가 밋쳐 셔로 어울너 ᄊᆞ호지 못ᄒᆞ여 믄득 먼져 물너가거ᄂᆞᆯ
비ᄋᆈ 군ᄉᆞ를 ᄌᆡ쵹ᄒᆞ여 급히 ᄯᆞ로니 쵹병이 ᄯᅩ 군ᄉᆞ를 두루혀 나아오ᄆᆡ
비ᄋᆈ 군ᄉᆞ를 모라 ᄊᆞ호려 ᄒᆞᆯᄉᆡ 쵹병이 ᄯᅩ 물너가니
이럿틋 ᄒᆞ기를 셰 번을 ᄒᆞ여 잇튼날 신시가지 이로ᄆᆡ
위병이 하로와 하로^밤을 ᄉᆔ지 못ᄒᆞ고
다만 쵹병이 와 칠가 ᄒᆞ여 마음을 놋지 못ᄒᆞ다가 ᄇᆞ야흐로 군ᄉᆞ를 ᄉᆔ며 밥을 지으려 홀 즈음의
홀연 ᄉᆞ면으로셔 함셩이 텬디 진동ᄒᆞ고 고각이〃산쳔을 흔드는 곳의 쵹병이 산을 덥고 들의 가득ᄒᆞ여 나아오고
문긔 열니는 곳의 일좌 ᄉᆞ륜거의 졔갈공명이 머리의 뉸건을 쓰고 몸의 학창의를 입고 손의 ᄇᆡᆨ우션을 쥐여시니
그 위의 가쟝 졍ᄃᆡᄒᆞ고 단아ᄒᆞ더라
이의 공명이 군ᄉᆞ로 ᄒᆞ여곰 위진의 쥬쟝을 쳥ᄒᆞ여 말ᄒᆞ려노라 ᄒᆞ니
위쟝 비ᄋᆈ 공명을 ᄇᆞ라보고 마음의 가마니 기거ᄒᆞ여 좌우를 도라보와 일오ᄃᆡ
만일 쵹병이 이르거든〃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말를 노화 나오며 웨여 갈오ᄃᆡ 젼일의 ᄑᆡᄒᆞᆫ 쟝ᄉᆔ 이졔 ᄯᅩ 엇지 왓ᄂᆞ뇨
공명이 갈오ᄃᆡ 너희 쥬쟝 조진 블너 말ᄒᆞ고져 ᄒᆞ노라
비ᄋᆈ ᄭᅮ지져 갈오ᄃᆡ 조도독은 금지옥엽이라 엇지 너 갓튼 반젹으로 더브러 셔로 보^리오
공명이 크게 셩ᄂᆡ여 ᄇᆡᆨ우션을 드러 한 번 두르니
믄득 좌편 마ᄃᆡ와 우편 쟝억이 두 길노 군ᄉᆡ 츙돌ᄒᆞ여 ᄂᆞ와 웨여 갈오ᄃᆡ 젹쟝 비요는 닷지 말고 ᄂᆡ 칼를 ᄇᆞ드라
비ᄋᆈ ᄃᆡ로ᄒᆞ여 삼지창을 두루며 쟝억을 마ᄌᆞ ᄊᆞ화
십여 합의 이르러는 쟝억이 창을 드러 비요를 지르려 ᄒᆞᆯ 즈음의
비ᄋᆈ 발셔 몸을 기우려 피ᄒᆞ며 삼지창으로 쟝억의 말 가슴을 지르니
말이 놀나 쇼쇼치는〃지음의 쟝억이 ᄯᅥ러지거ᄂᆞᆯ
마ᄃᆡ 발셔 알고 창을 두루며 말를 노화 다라드러 쟝억을 구ᄒᆞ여 본진으로 보ᄂᆡᆫ 후
비요를 마ᄌᆞ ᄊᆞ화 슈십 합의 이르러는
비요의 창법이 졈졈〃싀진ᄒᆞᄆᆡ 능히 ᄃᆡ젹지 못ᄒᆞᆯ 줄 알고 말머리를 두루혀 다라날ᄉᆡ
위병이 물너 삼십 리를 못 가셔 비ᄋᆈ 먼니 ᄇᆞ라보ᄆᆡ
믄득 쵹병의 등 뒤ᄒᆡ셔 불이 이러나며〃함셩이 ᄭᅳᆫ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비ᄋᆈ 져의 약쇽ᄒᆞᆫ 불이라 ᄒᆞ여 몸을 두루혀 ^ 싀살ᄒᆞ여 나아오니 쵹병이 나는지라
비ᄋᆈ 칼를 들고 압셔 함셩 나는 곳만 ᄇᆞ라고 ᄶᅩᄎᆞ 가더니
믄득 함셩이 진동ᄒᆞ며 두 편 군ᄉᆡ ᄂᆡ다르니 좌편 관흥과 우편 쟝푀라
ᄯᅩ 뫼 우희셔 살과 돌이 비 나리듯 ᄒᆞᄆᆡ 위병이 엇지홀 길 업셔 크게 ᄑᆡᄒᆞᆫ지라
비ᄋᆈ 급히 군ᄉᆞ를 물녀 산곡 즁을 ᄇᆞ라고 다라날ᄉᆡ ᄉᆞᄅᆞᆷ은 곤핍ᄒᆞ고 말은 피폐ᄒᆞ여 능히 ᄒᆡᆼᄒᆞ기 어렵더니
등 뒤ᄒᆡ셔 관흥이 강병을 모라 나는다시 ᄶᅩᆺᄎᆞ 오니
위병이 슈족을 놀니지 못ᄒᆞ고 스스로〃셔루 짓밟아 죽으며 물의 ᄯᅥ러져 죽은 ᄌᆡ 열의셔 니려덟이오
비요는 겨우 명을 도망ᄒᆞ여 다라나다가 ᄯᅩ 일표군을 맛ᄂᆞ니 이는 강ᄋᆔ라
비ᄋᆈ ᄭᅮ지져 갈오ᄃᆡ ᄂᆡ 불ᄒᆡᆼᄒᆞ여 너의 간악ᄒᆞᆫ 계교의 ᄲᆞ져시니 누를 한ᄒᆞ리오 ᄒᆞ며
말를 노화 닷더니 ᄯᅩ 동구의셔 화광이 츙텬ᄒᆞ며 쵹병이 ᄶᅩᄎᆞ 오거ᄂᆞᆯ
비ᄋᆈ 엇지홀 길 업는 줄 혜아리고 칼를 드러 스스로〃목 질너 죽으니라
각셜 이ᄯᆡ 조진이 비요의 죽으믈 듯고 뉘우치믈 마지 아니ᄒᆞ여
곽회로 더부러 쵹을 파ᄒᆞᆯ 일를 의논ᄒᆞ고 위주의게 보ᄒᆞ니
위ᄌᆔ 듯고 크게 놀나 ᄉᆞ마의를 불너 의논ᄒᆞ여 갈오ᄃᆡ 이졔 쵹병이 ᄯᅩ 긔산으로 나온다 ᄒᆞ니 엇지 ᄒᆞ면 조흐리오
ᄉᆞ마의 갈오ᄃᆡ 여ᄎᆞ여ᄎᆞ〃ᄒᆞ면 졔갈냥을 가히 ᄉᆞ로 잡으리이다 ᄒᆞ고
군마를 졈고ᄒᆞ여 각쳐를 분부ᄒᆞ니라
ᄎᆞ셜 이젹의 졔갈승상이 긔산 진즁 잇셔 군ᄉᆞ로 ᄒᆞ여곰 ᄊᆞ흠을 도도되〃위병이 진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ᄒᆞ거ᄂᆞᆯ
공명이 강유더러 닐으되 이졔 위병이 나와 ᄊᆞ호지 아니ᄒᆞ믐 우리 군즁의 냥식이 업스믈 혜아리미라 ᄒᆞ고
이의 마ᄃᆡ를 불너 닐오ᄃᆡ 너는 삼쳔 군을 거ᄂᆞ려 위병의 군냥 잇는 곳의 가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ᄯᅩ 관흥 쟝포 불너 닐오되 너희는 군ᄉᆞ를 거ᄂᆞ려 위진 좌우의 ᄆᆡ복ᄒᆞ엿다가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ᄯᅩ 오반 오의를 불너 닐오ᄃᆡ 너희는 각각〃일군을 ^ 거ᄂᆞ려 영 밧긔 숨엇다가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ᄯᅩ 마츙 쟝억으로 ᄒᆞ여곰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공명이 스스로〃긔산 우희 이셔 위병의 동졍을 삷피더라
ᄎᆞ셜 조진이 이〃쇼식을 듯고 졔쟝을 분발ᄒᆞ여 각쳐로 보ᄂᆡ여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엿더니
손녜 군ᄉᆞ를 닛그러 급히 나아갈ᄉᆡ
믄득 등 뒤ᄒᆡ셔 함셩이 진동ᄒᆞ며 두 길 군ᄉᆞ 즛쳐 나오니 이는 마츙 쟝억이라
손녜 냥쟝을 마ᄌᆞ ᄊᆞ화 슈합의 니르러
ᄯᅩ 마ᄃᆡ의 군ᄉᆡ 다라드러 ᄂᆡ외로 ᄭᅧ 치니 위병이 크게 ᄑᆡᄒᆞ여 도망ᄒᆞ고 쥭은 ᄌᆡ 무슈ᄒᆞᆫ지라
손녜 ᄑᆡ잔군을 닛그러 다라나니라
잇ᄯᆡ 위연이 공명의 밀계를 듯고 당야의 진을 거두어 급히 한즁으로 도라가거ᄂᆞᆯ
셰작이 왕썅의계 보ᄒᆞ니 왕쌍이 듯고 군ᄉᆞ를 모라 칼을 두루며 말를 ᄎᆡ쳐
이십여 리ᄂᆞ ᄶᅩᄎᆞ 가다가 위연의 긔호를 보고 왕쌍이 크게 불너 갈오ᄃᆡ
젹댱 위연은 닷지 말나 ᄒᆞ며 말머리를 두다리며 칼를 둘^너 급히 ᄶᅩᄎᆞ 가더니
등 뒤ᄒᆡ셔 위병이 웨여 갈오ᄃᆡ 셩 밧긔 진 가온ᄃᆡ셔 불이 이러ᄂᆞ니〃
도젹의 간ᄉᆞᄒᆞᆫ 계교를 맛친가 ᄒᆞ노라 ᄒᆞ거ᄂᆞᆯ
왕썅이 놀나 급히 말머리를 두루혈 ᄯᆡ의 압ᄒᆡ 한 조각 화광이 츙텬ᄒᆞ믈 보고
황망히 군ᄉᆞ를 물녀 슈리를 가더니
믄득 산곡 즁으로셔 일위ᄃᆡ쟝이 칼를 두루며 ᄂᆡ다르니 이는 위연이라
왕썅이 ᄃᆡ로ᄒᆞ여 창을 두루며 위연을 마ᄌᆞ ᄉᆞ오 합을 ᄊᆞ호다가
왕썅이 ᄃᆡ젹지 못 ᄒᆞᆯ 줄 알고 말머리를 두루혀 닷거ᄂᆞᆯ
위연이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여 칼를 두루며 ᄶᅩᄎᆞ 왕썅을 두 조각의 ᄂᆡ고
인마를 거ᄂᆞ리고 완완히〃한즁으로 도라오니라
각셜 공명이 긔산의 이셔 셰 진을 버려 위병을 기다리더니
ᄉᆞ마의 이 쇼식을 듯고 인ᄒᆞ여 쟝합으로 션봉을 삼고 ᄃᆡ릉을 부쟝으로 삼아
군ᄉᆞ 십만을 거ᄂᆞ려 긔산의 이르러 위슈 남편의 결진ᄒᆞ고
곽회 ^ 손녜를 불너 군ᄉᆞ 오쳔을 주어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니
곽회 손녜 청녕ᄒᆞ고 군ᄉᆞ를 닛그러 음평과 무도를 구완ᄒᆞ라 갈ᄉᆡ
믄득 셰작이 보ᄒᆞ되 음평과 문도를 발셔 왕평 강ᄋᆔ 파ᄒᆞ엿다 ᄒᆞ거ᄂᆞᆯ
손녜 갈오ᄃᆡ 남의 셩을 ᄲᆡ셔시면 엇지 군ᄉᆞ를 밧긔 베풀니오 반다시 간ᄉᆞᄒᆞ미 잇도다 ᄒᆞ고
젼녕ᄒᆞ여 군ᄉᆞ를 물니려 ᄒᆞᆯ 즈음의
믄득 방포일셩의 산 뒤흐로셔 함셩이 이러나며〃
일지군ᄆᆡ 나오는 곳의 큰 긔의 ᄃᆡ한 승샹 졔갈량이라 쓰고 일좌 ᄉᆞ륜거의 공명이 단좌ᄒᆞ엿고
좌편의 관흥이 닛고 우편의 쟝푀 닛는지라
곽회 손녜 보고 큰게 놀나거ᄂᆞᆯ
공명이 우스며 갈오ᄃᆡ 곽회 손녜는 닷지 말고 닐즉 항복ᄒᆞ라 ᄒᆞ여
관흥 쟝푀 ᄂᆡ다라 곽회 손녜를 마ᄌᆞ ᄊᆞ홀ᄉᆡ
ᄉᆞ오 합의 밋쳐는 곽회 손녜 져당치 못ᄒᆞᆯ 줄 알고 말머리를 두루혀 다라나려 홀 ᄯᆡ의
ᄯᅩ 등 뒤ᄒᆡ셔 고각이 진^동ᄒᆞ며 왕평 강ᄋᆔ ᄂᆡ다라 즛치니
위병이 ᄃᆡᄑᆡᄒᆞᄆᆡ 손녜 곽회 셰 위급ᄒᆞ믈 보고 말를 ᄇᆞ리고 산으로 긔여 올나 다라나거ᄂᆞᆯ
쟝푀 ᄇᆞ라보고 말를 노화 ᄶᅩᆺᄎᆞ 가다가 ᄉᆞᄅᆞᆷ과 말이 구렁텅이의 ᄯᅥ러져시ᄆᆡ
후군이 급히 다라와 군ᄒᆞ여 이릐혀니 쟝포의 머리 이믜 샹ᄒᆞ엿더라
이ᄯᆡ 곽회 손녜 도라와 ᄉᆞ마의를 보고 젼후ᄉᆞ연을 낫낫치〃고ᄒᆞᆫᄃᆡ
ᄉᆞ마의 갈오ᄃᆡ 이는 너희 죄 아니라 ᄒᆞ고 냥인을 다시 약속ᄒᆞ여 보ᄂᆡ고
쟝합 ᄃᆡ릉을 불너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니 ᄃᆡ릉 쟝합이 각각〃일만 군을 거ᄂᆞ려 나아가더니
믄득 고각이 진동ᄒᆞ며 복병이 ᄉᆞ면으로 ᄂᆡ다라 쟝합 ᄃᆡ릉을 에워 ᄊᆞ고
공명이 긔산 우희 이셔 크게 불너 갈오ᄃᆡ 너희 아모리 계교를 쎠도 ᄂᆡ 발셔 여ᄎᆞ여ᄎᆞ〃ᄒᆞ엿거니와
너희들은 무명쇼쟝이기로 ᄂᆡ 죽이지 아니ᄒᆞᄂᆞ니 닐즉 말긔 나려 항복ᄒᆞ라
쟝합이 ᄃᆡ로ᄒᆞ여 갈오ᄃᆡ 너는 들의 잇^는 필부로 우리 지경을 범ᄒᆞ이 ᄂᆡ 너를 잡으면 가루를 ᄆᆡᆫ들니라 ᄒᆞ고
말를 노화 창을 두루며 산으로 치다르나 산샹의셔 살과 돌이 비 오듯 ᄒᆞᄆᆡ 능히 오르지 못ᄒᆞ고
말다ᄅᆡ를 구르며 창을 춤추어 에운 ᄃᆡ를 헤치고 나오되 감히 막는 ᄌᆡ 업거ᄂᆞᆯ
쟝합이 다시 몸을 번드쳐 싀살ᄒᆞ여 드러가 ᄃᆡ릉을 구ᄒᆞ여 나와 도라가니
공명이 산샹의 이셔 쟝합의 왕ᄂᆡ츙돌ᄒᆞ믈 보고 좌우를 도라보와 갈오ᄃᆡ
ᄂᆡ 오ᄂᆞᆯ 쟝합의 용ᄆᆡᆼ을 본 즉 이 ᄉᆞᄅᆞᆷ을 두엇다가는 반다시 촉 즁의 근심이 되리니 ᄂᆡ 맛당히 업시 ᄒᆞ리라
드듸여 군ᄉᆞ를 거두어 진으로 도라가니라
이ᄯᆡ ᄉᆞ마의 쟝합 등의 ᄑᆡᄒᆞᆫ ᄉᆞ연을 듯고 크게 놀나 갈오ᄃᆡ 공명은 참 귀신이라 ᄒᆞ고
ᄃᆡ군을 다 거두어 본진으로 도라와 구지 직희고 나지 아니ᄒᆞ여
쵹병이 ᄌᆞ로 ᄊᆞ호믈 도도되〃맛ᄎᆞᆷᄂᆡ 나지 아니ᄒᆞᆫ 지 반월이러니
ᄉᆞ마의 쵹병의 ^ 졈졈〃물너가는 쇼식을 듯고 갈오ᄃᆡ
이는 공명의 계ᄀᆈ니 가ᄇᆡ야히 나아가지 못ᄒᆞ리라 ᄒᆞ니
쟝합이 ᄌᆞ원ᄒᆞ여 갈오ᄃᆡ ᄂᆡ 가셔 만일 ᄑᆡᄒᆞ거든 군령을 당ᄒᆞ리라
ᄉᆞ마의 갈오ᄃᆡ 네 이믜 가고져 ᄒᆞᆯ진ᄃᆡ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군ᄉᆞ를 분발ᄒᆞᆫ 후
이튼ᄂᆞᆯ 쟝합 ᄃᆡ릉이 부쟝 슈십 원과 졍병 삼만을 휘동ᄒᆞ여 먼져 나아가 즁노의 결진ᄒᆞ고
ᄉᆞ마의는 오쳔 군을 닛그러 뒤를 ᄯᆞ라 나아가다
이젹의 공명이 이〃ᄉᆞ연을 듯고 왕평 쟝익을 불너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강유 요화를 금낭을 주며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오반 오의 마츙 쟝익을 불너 귀의 ᄃᆡ여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고
ᄯᅩ 관흥을 불너 잔곡의 숨엇다가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다
각셜 이ᄯᆡ 쟝합 ᄃᆡ릉이 군ᄉᆞ를 모라 풍우갓치 나아 오거ᄂᆞᆯ
마츙 쟝억 오의 오반 등이 마ᄌᆞ ᄊᆞ홀ᄉᆡ
왕평은 창을 두루며 말를 ᄎᆡ쳐 쟝합과 ᄊᆞ화 삼ᄉᆞ 합의 이르러는
장합이 거^즛 ᄑᆡᄒᆞ여 닷거ᄂᆞᆯ
왕평이 ᄶᅩᄎᆞ 가며 칼를 길마의 걸고 활를 ᄎᆔᄒᆞ여 활를 먹여 쏘려 ᄒᆞᆯ 즈음의
믄득 산곡 즁으로셔 일원ᄃᆡ쟝이 ᄂᆡ다라 왕평을 마ᄌᆞ ᄊᆞ호니 이는 위쟝 ᄃᆡ릉이라
슈합이 못ᄒᆞ여 쟝합이 활를 쏘와 왕평의 말를 맛쳐 것구르치니
마츙이 말를 달녀 와 구ᄒᆞ여 가고
쟝억이 칼를 두루며 ᄂᆡ다라 ᄃᆡ릉을 마ᄌᆞ ᄊᆞ화 오륙 합의 승부를 결치 못ᄒᆞ더니
쟝합이 군ᄉᆞ를 모라 엄살ᄒᆞ니 쵹병이 ᄊᆞ호며 일변 물너 ᄉᆞ오십 리 밧긔 니르니
이ᄯᆡ 공명이 산샹의 잇다가 븕은 긔를 두루니 관흥 등 ᄉᆞ쟝이 일시의 엄살ᄒᆞ여 ᄂᆡ다르ᄆᆡ
쟝합 ᄃᆡ릉이 죽기로 ᄊᆞ화 물너 가지 아니ᄒᆞ더니
믄득 함셩이 진동ᄒᆞ며 두 길 군ᄉᆡ 즛쳐 나오니 위슈ᄃᆡ쟝은 왕평 쟝억이라
각각〃예긔를 ᄲᅩᆷᄂᆡ여 싀살ᄒᆞ여 그 뒤길를 ᄭᅳᆫ흐ᄆᆡ
쟝합이 ᄃᆡ로ᄒᆞ여 졔쟝을 불너 웨여 갈오ᄃᆡ 너희 이^의 이르러 한 번 죽기로 ᄊᆞ호지 아니ᄒᆞ고
다시 어늬 ᄯᆡ를 기다리려 ᄒᆞᄂᆞ뇨 ᄒᆞ거ᄂᆞᆯ
위병이 평ᄉᆡᆼ 힘을 다ᄒᆞ여 동셔츙돌ᄒᆞ여 싀살ᄒᆞ나
능히 버셔ᄂᆞᆯ 길이 업셔 졍히 망조ᄒᆞ여 ᄒᆞ든 ᄎᆞ의
믄득 등 뒤ᄒᆡ셔 고각이 진동ᄒᆞ며 ᄉᆞ마의 스스로〃졍병을 거ᄂᆞ려 나는다시 다라와
졔쟝을 지휘ᄒᆞ여 왕평 쟝익을 모라 ᄒᆡ심 즁의 넛코 싀살ᄒᆞ거ᄂᆞᆯ
이의 쟝익이 크게 불너 갈오ᄃᆡ 우리 승샹은 진실노 귀신이라
이믜 계교를 졍ᄒᆞ여시니 우리 맛당히 죽기로 ᄊᆞ호리라 ᄒᆞ고
군ᄉᆞ를 두 길노 난화 왕평은 쟝합 ᄃᆡ릉을 ᄃᆡ젹ᄒᆞ고 쟝익은 ᄉᆞ마의를 져당ᄒᆞᄆᆡ
함셩은 텬디 진동ᄒᆞ고 고각은〃산쳔을 움작이는지라
이ᄯᆡ 강유 요홰 산샹의 이셔 관망ᄒᆞ니 위병은 형셰 강셩ᄒᆞ고
쵹병은 힘이 싀진ᄒᆞ여 졈졈〃져당치 못ᄒᆞ거ᄂᆞᆯ
장ᄋᆔ 이의 요화로 의논ᄒᆞ고 공명의 주던 비단 주머니를 여러 보니 ^ 여ᄎᆞ여ᄎᆞ〃ᄒᆞ엿는지라
냥인이 깃거ᄒᆞ여 두 길노 나가 ᄉᆞ마의의〃진을 엄습ᄒᆞ니라
ᄎᆞ셜 ᄉᆞ마의 군ᄉᆞ를 지휘ᄒᆞ여 ᄊᆞ호믈 ᄌᆡ쵹ᄒᆞᆯ 즈음의
이 쇼식을 듯고 ᄃᆡ경실ᄉᆡᆨᄒᆞ여 졔쟝더러 닐오ᄃᆡ ᄂᆡ 발셔븟터 공명의 간ᄉᆞᄒᆞᆫ ᄭᅬ 닛다 ᄒᆞ되
너희 밋지 아니ᄒᆞ고 ᄯᅡ라 오더니 ᄃᆡᄉᆞ를 그릇ᄒᆞ도다 ᄒᆞ고 군ᄉᆞ를 두루혈ᄉᆡ
군심이 황황ᄒᆞ여〃어즈러히 분쥬ᄒᆞ거ᄂᆞᆯ
쟝익이 칼를 두루며 말를 모라 뒤를 ᄯᅡ르며 좌츙우돌ᄒᆞ여 즛치니 감히 ᄃᆡ젹홀 ᄌᆡ 업는지라
쟝합 ᄃᆡ릉이 형셰 고단ᄒᆞ믈 보고 산벽 소로로〃다라나니
ᄉᆞ마의 일진을 ᄃᆡᄑᆡᄒᆞ고 본진으로 도라가니라
각셜 공명이 ᄃᆡ군을 슈습ᄒᆞ여 한즁의 둔 치고
위연 쟝억 두경 진식으로 긔곡으로 나가고
왕평 쟝익 마ᄃᆡ 마츙으로 야곡으로 나가 긔산으로 모히라 ᄒᆞ고
공명은 스스로〃ᄃᆡ군을 거ᄂᆞ려 관흥 뇨화로 션봉을 삼아 나아가다
각셜 이ᄯᆡ 위쟝 조진이 쵹^병의 오믈 밋지 아니ᄒᆞ고 마음이 게을너 군ᄉᆞ로 ᄒᆞ여곰 한ᄂᆞᆯ히 ᄉᆔ게 ᄒᆞ더니
믄득 셰작이 보ᄒᆞ되 곡즁의 쵹병의 ᄌᆞ용 닛더라 ᄒᆞ거ᄂᆞᆯ
조진이 부쟝 진량으로 ᄒᆞ여곰 오쳔 군을 거ᄂᆞ려 여ᄎᆞ여ᄎᆞ〃ᄒᆞ라 ᄒᆞ니
진량이 군ᄉᆞ를 닛그러 곡구의 이르러 쵹병을 ᄶᅩᄎᆞ 오륙십 리를 가되 쵹병을 보지 못ᄒᆞᆯ너니
믄득 바라본 즉 산즁의셔 틧글이 이러ᄂᆞ며 일시의 함셩이 진동ᄒᆞ고
젼면의는 오반 오의 군ᄉᆞ를 닛그러 즛쳐 오고 뒤ᄒᆡ는 관흥 요홰 군ᄉᆞ를 ᄌᆡ쵹ᄒᆞ여 ᄶᅩᄎᆞ 오거ᄂᆞᆯ
진량이 이〃ᄯᆡ를 당ᄒᆞ여 물너가도 못ᄒᆞ고 나아가도 못ᄒᆞᄆᆡ 다만 죽기로 ᄊᆞ홀ᄉᆡ
요화로 더브러 ᄉᆞ오 합을 교봉ᄒᆞ다가 맛ᄎᆞᆷᄂᆡ 요화의 칼 아ᄅᆡ 놀난 넉시 되니
위병이 죽으며 항복ᄒᆞᆫ ᄌᆡ ᄐᆡ반이러라
각셜 공명이 다시 군ᄉᆞ를 휘동ᄒᆞ여 긔산으로 나아가더니
위ᄌᆔ ᄉᆞ마의게 젼녕ᄒᆞ여 밧비 군ᄉᆞ를 ᄂᆡ여 쵹병을 ^ 막으라 ᄒᆞ니
ᄉᆞ마의 ᄃᆡ군을 닛그러 쵹병과 ᄃᆡ진ᄒᆞᆯᄉᆡ
ᄉᆞ마의 ᄃᆡ릉으로 ᄒᆞ여곰 나가 ᄃᆡ젹ᄒᆞ라 ᄒᆞ니
ᄃᆡ릉이 칼를 두루며 말긔 올나 문긔 아ᄅᆡ 나셔거ᄂᆞᆯ
쵹쟝 마ᄃᆡ 창을 들고 말를 ᄂᆡ모라 ᄃᆡ릉을 마ᄌᆞ 어울너 오륙 합을 ᄊᆞ호다가 ᄃᆡ릉이 다라나거ᄂᆞᆯ
마ᄃᆡ ᄶᅩᄎᆞ 가 창으로 ᄃᆡ릉의 말 뒤ᄯᅡ리를 ᄶᅵᆯ으니 ᄃᆡ릉이 말긔 ᄯᅥ러지며 거러 다를ᄉᆡ
곽회 ᄂᆡ다라 마ᄃᆡ를 막아 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믄득 곽회 다라나거ᄂᆞᆯ 마ᄃᆡ 창을 두루며 말를 ᄎᆡ쳐 ᄯᅡ라가 곽회의 ᄭᅩᆨ뒤를 지를 지음의
ᄃᆡ릉이 급히 말를 노화 다라와 곽회를 구ᄒᆞ고 한가지로 마ᄃᆡ를 ᄃᆡ젹ᄒᆞ니
마ᄃᆡ 슈합을 ᄊᆞ호다가 말머리를 두루혀 다라나니 냥쟝이 힘을 다ᄒᆞ여 ᄶᅩᄎᆞ 오거ᄂᆞᆯ
쵹진의셔 쟝익 요홰 창을 두루며 말를 ᄂᆡ모라 곽회 ᄃᆡ릉을 막아 십여 합을 ᄊᆞ호더니
믄득 ᄃᆡ릉이 먼져 다라나거ᄂᆞᆯ 곽회 홀노 슈합을 ᄊᆞ호다^가 긔력이 싀진ᄒᆞ여 능히 져당치 못ᄒᆞᄆᆡ
맛ᄎᆞᆷᄂᆡ 마초의게 ᄉᆞ로 잡힌 ᄇᆡ 되니라
이튼ᄂᆞᆯ 위진의셔 쟝합이 말긔 올나 진문 밧긔 나와 군ᄉᆞ로 ᄒᆞ여곰 즐욕ᄒᆞ며 ᄊᆞ홈를 도도거ᄂᆞᆯ〃
쵹쟝 요홰 창을 두루며 말를 ᄂᆡ모라 댱합을 마ᄌᆞ ᄉᆞ오 합을 ᄊᆞ호다가
믄득 쟝합이 다라나거ᄂᆞᆯ 요홰 칼를 두루며 급히 ᄶᅩᄎᆞ 가더니
홀연 좌우편으로셔 두 쟝ᄉᆔ ᄂᆡ다르니 이는 쟝호 악님이라
요홰 냥쟝을 마ᄌᆞ ᄉᆞ오 합을 ᄊᆞ호다가 요화의 말이 실족ᄒᆞ여 것구러지거ᄂᆞᆯ
쟝회 다라드러 요화를 ᄉᆞ로잡아 가니라
이튼ᄂᆞᆯ 공명이 군ᄉᆞ로 ᄒᆞ여곰 위진을 향ᄒᆞ여 웨여 닐오ᄃᆡ
우리 쟝슈 요화를 도라보ᄂᆡ면 너의 곽회를 노화 보ᄂᆡ리라 ᄒᆞ니
위진의셔 이 말를 듯고 의논이 불일ᄒᆞ거ᄂᆞᆯ
ᄉᆞ마의 갈오ᄃᆡ 공명은 진실ᄒᆞᆫ 군ᄌᆡ라 거즛말를 아니ᄒᆞᆯ 거시어니와 ᄃᆡ져 시험ᄒᆞ리라 ᄒᆞ니
엇지 ᄒᆞᆫ고 하회 분셕ᄒᆞ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