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二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綠이 絲ㅣ라 네의 治ᄒᆞᄂᆞᆫ 배로다

我思古人ᄒᆞ야 俾無訧兮로다

내 녯사람을 思ᄒᆞ야 ᄒᆞ여곰 訧ㅣ 업게 ᄒᆞᆯ디로^다

絺兮綌兮여 淒其以風이로다

絺며 綌이여 凄ᄒᆞᆫ 그 風으로 ᄡᅥㅣ로다

我思古人호니 實獲我心이로다

내 녯사ᄅᆞᆷ을 思호니 진실로 내 ᄆᆞᄋᆞᆷ을 獲ᄒᆞ도다

綠衣 四章

燕燕于飛여 差池其羽ㅣ로다

燕이며 燕의 飛홈이여 差池ᄒᆞᆫ 그 羽ㅣ로다

之子于歸예 遠送于野호라

之子ㅣ 歸홈애 멀이 野의 가 보내오라

瞻望弗及이라 泣涕如雨호라

瞻望ᄒᆞ야도 밋디 몯ᄒᆞᆯ디라 泣涕홈을 비ᄀᆞ티 호라

燕燕于飛여 頡之頏之로다

燕이며 燕의 飛홈이여 頡ᄒᆞ며 頏ᄒᆞ놋다

之子于歸예 遠于將之호라

之子ㅣ 歸홈애 멀이 가 보내오^라

瞻望弗及이라 佇立以泣호라

瞻望ᄒᆞ야도 밋디 몯ᄒᆞᆯ디라 오래 셔셔 ᄡᅥ 泣호라

燕燕于飛여 下上其音이로다

燕이며 燕의 飛홈이여 下ᄒᆞ며 上ᄒᆞᄂᆞᆫ 그 소ᄅᆡ로다

之子于歸예 遠送于南호라

之子ㅣ 歸홈애 멀이 南의 가 보내오라

瞻望弗及이라 實勞我心호라

瞻望ᄒᆞ야도 밋디 몯ᄒᆞᆯ디라 진실로냐 ᄆᆞᄋᆞᆷ을 勞호라

仲氏任只ᄒᆞ니 其心塞淵이로다

仲氏ㅣ 任ᄒᆞ니 그 ᄆᆞᄋᆞᆷ이 塞ᄒᆞ며 淵ᄒᆞ도다

終溫且惠ᄒᆞ야 淑愼其身이오

ᄆᆞᄎᆞᆷ내 溫ᄒᆞ고 ᄯᅩ 惠ᄒᆞ야 淑히 그 몸을 삼가고

先君之思로 以勖寡人이로다

先君을 思ᄒᆞᆷ으로 ᄡᅥ 寡人을 勖ᄒᆞ놋다

燕燕 四章

日居月諸ㅣ 照臨下土ㅣ시니

日이며 月이 下土애 照ᄒᆞ야 臨ᄒᆞ야 겨시니

乃如之人兮ㅣ 逝不古處ᄒᆞᄂᆞ다

이러ᄐᆞᆺ ᄒᆞᆫ 사ᄅᆞᆷ이 古로 處티 아니ᄒᆞᄂᆞ다

胡能有定이리오마ᄂᆞᆫ 寧不我顧오

엇디 能히 定홈이 이시리오마ᄂᆞᆫ 엇디 나ᄅᆞᆯ 顧티 아니ᄒᆞᄂᆞ뇨

日居月諸ㅣ 下土是冒ㅣ시니

日이며 月이 下土애 이 冒ᄒᆞ야 겨^시니

乃如之人兮ㅣ 逝不相好ᄒᆞᄂᆞ다

이러ᄐᆞᆺ ᄒᆞᆫ 사ᄅᆞᆷ이 서ᄅᆞ 好티 아니ᄒᆞᄂᆞ다

胡能有定이리오마ᄂᆞᆫ 寧不我報오

엇디 能히 定홈이 이시리오마ᄂᆞᆫ 엇디 나ᄅᆞᆯ 報티 아니ᄒᆞᄂᆞ뇨

日居月諸ㅣ 出自東方이샷다

日이며 月이 出홈을 東方으로브터 ᄒᆞ샷다

乃如之人兮ㅣ 德音無良이로다

이러ᄐᆞᆺ ᄒᆞᆫ 사ᄅᆞᆷ이 德音이 良홈이 업도다

胡能有定이리오마ᄂᆞᆫ 俾也可忘가

엇디 能히 定홈이 이시리오^마ᄂᆞᆫ ᄒᆡ여곰 可히 니ᄌᆞᆯ 거시라 ᄒᆞᄂᆞ냐

日居月諸ㅣ 東方自出이샷다

日이며 月이 東方으로 브텨 出ᄒᆞ샷다

父兮母兮ㅣ 畜我不卒이샷다

父와 母ㅣ 나ᄅᆞᆯ 畜홈을 卒티 아니샷다

胡能有定이리오마ᄂᆞᆫ 報我不述ᄒᆞᄂᆞ다

엇디 能히 定홈이 이시리오마ᄂᆞᆫ 나ᄅᆞᆯ 報호ᄃᆡ 述티 아니ᄒᆞᄂᆞ다

日月 四章

終風且暴ㅣ나 顧我則笑ᄒᆞᄂᆞ니

終風이 ᄯᅩ 暴ᄒᆞ나 나ᄅᆞᆯ 顧ᄒᆞ면 笑ᄒᆞᄂᆞ니

謔浪笑敖ㅣ라 中心是悼ㅣ로다

謔ᄒᆞ며 浪ᄒᆞ며 笑ᄒᆞ며 敖ᄒᆞᆫ디라 中心에 이 悼ᄒᆞ놋다

終風且霾나 惠然肯來ᄒᆞᄂᆞ니

終風ᄒᆞ고 ᄯᅩ 霾ᄒᆞ나 惠然히 즐겨 來ᄒᆞᄂᆞ니

莫往莫來라 悠悠我思ㅣ로다

往토 아니며 來토 아니ᄒᆞᄂᆞᆫ^디라 悠悠ᄒᆞᆫ 내 思ㅣ로다

終風且曀오 不日有曀로다

終風ᄒᆞ고 ᄯᅩ 曀ᄒᆞ고 날이 몯 ᄒᆞ야셔 ᄯᅩ 曀ᄒᆞ놋다

寤言不寐ᄒᆞ며 願言則嚔호라

寤ᄒᆞ얀 寐티 몯ᄒᆞ며 願ᄒᆞ얀 곧 嚔호라

曀曀其陰이며 虺虺其靁로다

曀曀ᄒᆞᆫ 그 陰이며 虺虺ᄒᆞᆫ 그 靁로다

寤言不寐ᄒᆞ며 願言則懷호라

寤ᄒᆞ얀 寐티 몯ᄒᆞ며 願ᄒᆞ얀 곧 懷^호라

終風 四章

擊鼓其鏜이어ᄂᆞᆯ 踊躍用兵호라

鼓擊홈을 그 鏜히 ᄒᆞ거ᄂᆞᆯ 踊躍ᄒᆞ야 兵을 用호라

土國城漕ㅣ어늘 我獨南行호라

國애 土ᄒᆞ며 漕애 城ᄒᆞ거늘 내 호올로 南으로 行호라

從孫子仲ᄒᆞ야 平陳與宋ᄒᆞ소라

孫子仲을 조차 陳과 다ᄆᆞᆺ 宋을 平^ᄒᆞ소라

不我以歸라 憂心有忡호라

나ᄅᆞᆯ 더브러 歸티 아닌ᄂᆞᆫ디라 ᄆᆞᄋᆞᆷ애 憂홈을 忡히 호라

爰居爰處ᄒᆞ야 爰喪其馬ᄒᆞ고

이에 居ᄒᆞ며 이에 處ᄒᆞ야 이에 그 馬를 喪ᄒᆞ고

于以求之ㅣ 于林之下호라

ᄡᅥ 求ᄒᆞ욤이 수플 아래 호라

死生契闊애 與子成說호라

死ᄒᆞ며 生ᄒᆞ며 契闊홈애 子로 더브러 說을 成호라

執子之手ᄒᆞ야 與子偕老ㅣ라 호라

子의 手를 집ᄒᆞ^야 子로 더브러 ᄒᆞᆷᄭᅴ 늙쟈 호라

于嗟闊兮여 不我活兮로다

于嗟홉다 闊홈이여 우리 活티 몯ᄒᆞ리로다

于嗟洵兮여 不我信兮로다

于嗟홉다 洵이여 우리 信티 몯ᄒᆞ리로다

擊鼓 五章

凱風自南으로 吹彼棘心이로다

凱風이 南으로브터 뎌 棘心을 부놋다

棘心夭夭ㅣ어ᄂᆞᆯ 母氏劬勞ㅣ샷다

棘心이 夭夭ᄒᆞ거늘 母氏ㅣ 劬勞ᄒᆞ샷다

凱風自南으로 吹彼棘薪이로다

凱風이 南으로 부터 뎌 棘新을 부놋다

母氏聖善이어시늘 我無令人ᄒᆞ소라

母氏ㅣ 聖ᄒᆞ며 善ᄒᆞ거시ᄂᆞᆯ 우리 어딘 사ᄅᆞᆷ이 업소라

爰有寒泉이 在浚之下ㅣ로다

이에 寒ᄒᆞᆫ 泉이 浚ㅅ 아래 잇도다

有子七人호ᄃᆡ 母氏勞苦아

아ᄃᆞᆯ 七人이 이쇼ᄃᆡ 母氏로 勞苦케 ᄒᆞᄂᆞ냐

睍睆黃鳥ㅣ 載好其音이로다

睍睆ᄒᆞᆫ 黃鳥ㅣ 그 소ᄅᆡᄅᆞᆯ 됴히 ᄒᆞ놋다

有子七人호ᄃᆡ 莫慰母心가

아ᄃᆞᆯ 七人이 이쇼ᄃᆡ 엄ᄋᆡ ᄆᆞᄋᆞᆷᄋᆞᆯ 慰티 몯ᄒᆞᄂᆞ냐

凱風 四章

雄雉于飛여 泄泄其羽ㅣ로다

雄雉의 飛홈이여 泄泄ᄒᆞᆫ 그 羽ㅣ로다

我之懷矣여 自詒伊阻ㅣ로다

내의 懷ᄒᆞᄂᆞᆫ 이여 스스로 阻홈을 貽ᄒᆞ놋다

雄雉于飛여 下上其音이로다

雄雉의 飛홈이여 下ᄒᆞ며 上ᄒᆞᄂᆞᆫ 그 소ᄅᆡ로다

展矣君子여 實勞我心이로다

진실로 君子ㅣ여 진실로 내 ^ ᄆᆞᄋᆞᆷ을 勞케 ᄒᆞ놋다

瞻彼日月호니 悠悠我思ㅣ로다

뎌 日月ᄋᆞᆯ 瞻호니 悠悠ᄒᆞᆫ 내 思ㅣ로다

道之云遠이어니 曷云能來리오

길히 멀거니 엇디 能히 來ᄒᆞ리오

百爾君子ᄂᆞᆫ 不知德行가

믈읫 君子ᄂᆞᆫ 德行을 아디 몯ᄒᆞ랴

不忮不求ㅣ면 何用不臧이리오

忮티 아니며 求티 아니면 어ᄃᆡ ᄡᅥ 臧티 아^니ᄒᆞ리오

雄雉 四章

匏有苦葉이어ᄂᆞᆯ 濟有深涉이로다

匏ㅣ ᄡᅳᆫ 니피 잇거ᄂᆞᆯ 濟ᄒᆞᄂᆞᆫ ᄃᆡ 깁픈 涉이 잇도다

深則厲ㅣ오 淺則揭니라

깁거든 厲ᄒᆞ고 엳거든 揭홀디니라

有瀰濟盈이어ᄂᆞᆯ 有鷕雉鳴이로다

獼히 濟ㅣ 盈ᄒᆞ엿거ᄂᆞᆯ 鷕히 雉ㅣ 鳴ᄒᆞ놋다

濟盈不濡軌ᄒᆞ며 雉鳴求其牡ㅣ로다

濟ㅣ 盈호ᄃᆡ 軌 젓디 아니며 雉ㅣ 鳴ᄒᆞ야 그 牡ᄅᆞᆯ 求ᄒᆞ놋다

雝雝鳴雁은 旭日始旦ㅣ니라

雝雝히 우ᄂᆞᆫ 鴈은 旭ᄒᆞᆫ 日이 비르소 아ᄎᆞᆷᄋᆡ ᄒᆞᄂᆞ니라

士如歸妻ᅟᅵᆫ댄 迨氷未泮이니라

士ㅣ 만일 妻ᄅᆞᆯ 歸ᄒᆞ려 ᄒᆞᆯ딘댄 冰이 泮티 아닌 적을 미처 홀디니라

招招舟子애 人涉卬否호라

招招ᄒᆞᄂᆞᆫ 舟子애 人ᄋᆞᆫ 涉ᄒᆞ거ᄂᆞᆯ 나ᄂᆞᆫ 아니호라

人涉卬否ᄂᆞᆫ 卬須我友ㅣ니라

人ᄋᆞᆫ 涉ᄒᆞ거ᄃᆞᆫ 나ᄂᆞᆫ 아니 홈은 내 내 벋ᄋᆞᆯ 기ᄃᆞ리미니라

匏有苦葉 四章

習習谷風이 以陰以雨ㅣᄂᆞ니

習習ᄒᆞᆫ 谷風이 ᄡᅥ 陰ᄒᆞ며 ᄡᅥ 雨ᄒᆞᄂᆞ니

黽勉同心이언뎌ᇰ 不宜有怒ㅣ니라

黽勉ᄒᆞ야 ᄆᆞᄋᆞᆷ을 ᄒᆞᆫ가지로 ᄒᆞᆯ디언뎌ᇰ 怒ᄅᆞᆯ 두미 맛다ᇰ티 아니니라

采葑采菲ᄂᆞᆫ 無以下體니

葑ᄋᆞᆯ ᄏᆡ며 菲ᄅᆞᆯ ᄏᆡ기ᄂᆞᆫ 下體로 ᄡᅥ 아니 홀디니

德音莫違ᅟᅵᆫ댄 及爾同死ㅣ니라

德音이 違티 아닐딘댄 널로 믿 ᄒᆞᆫ가지로 死홀디니라

行道遲遲ᄒᆞ야 中心有違어ᄂᆞᆯ

道애 行홈을 遲遲히 ᄒᆞ야 中心에 違홈이 잇거ᄂᆞᆯ

不遠伊邇ᄒᆞ야 薄送我畿ᄒᆞᄂᆞ다

멀이 아니ᄒᆞ고 갓가이 ᄒᆞ야 잠ᄭᅡᆫ 나ᄅᆞᆯ 畿예셔 보내ᄂᆞ다

誰謂荼苦오 其甘如薺로다

뉘 닐오ᄃᆡ 荼ㅣ 苦타 ᄒᆞ더뇨 그 ᄃᆞ롬이 薺 ᄀᆞᆮ도다

宴爾新昏ᄒᆞ야 如兄如弟ᄒᆞᄂᆞ다

네의 新昏을 宴ᄒᆞ야 兄ᄀᆞᆮ티 ᄒᆞ며 弟ᄀᆞᆮ티 ᄒᆞᄂᆞ다

涇以渭濁이나 湜湜其沚니라

涇이 渭로 ᄡᅥ 濁ᄒᆞ나 湜湜ᄒᆞᆫ 그 沚니라

宴爾新昏ᄒᆞ야 不我屑以ᄒᆞᄂᆞ다

네의 新昏을 宴ᄒᆞ야 나ᄅᆞᆯ 屑히 너겨 以티 아니ᄒᆞᄂᆞ다

毋逝我梁ᄒᆞ야 毋發我苟ㅣ언마ᄂᆞᆫ

내 粱애 가디 마라 내 苟ᄅᆞᆯ 發티 말라 ᄒᆞ련마ᄂᆞᆫ

我躬不閱이온 遑恤我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