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二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내 몸도 閱티 몯ᄒᆞ곤 遑ᄒᆞ야 내 後ᄅᆞᆯ 恤ᄒᆞ랴

就其深矣란 方之舟之오

그 깁픈 ᄃᆡ 나아가란 方ᄒᆞ며 舟ᄒᆞ고

就其淺矣란 泳之遊之호라

그 여^ᄐᆞᆫ ᄃᆡ 나아가란 泳ᄒᆞ며 游호라

何有何亡고 ᄒᆞ야 黽勉求之ᄒᆞ며

므서시 이시며 므서시 업ᄉᆞ리오 ᄒᆞ야 黽勉ᄒᆞ야 求ᄒᆞ며

凡民有喪애 匍匐救之호라

믈읫 民이 喪 이쇼매 匍匐ᄒᆞ야 救호라

不我能慉이오 反以我爲讎ᄒᆞᄂᆞ다

나ᄅᆞᆯ 能히 慉디 아니ᄒᆞ고 도ᄅᆞ혀 날로 ᄡᅥ ^ 讎ᄅᆞᆯ 삼ᄂᆞ다

旣阻我德ᄒᆞ니 賈用不售ㅣ로다

이믜 내 德을 阻ᄒᆞ니 賈ㅣ ᄡᅥ 售티 몯홈이로다

昔育恐育鞠ᄒᆞ야 及爾顚覆이라니

녜 育ᄒᆞᆯ 제 育홈이 鞠ᄒᆞ야 널로 믿 顚覆ᄒᆞᆯ가 저허ᄒᆞ다니

旣生旣育ᄒᆞ얀 比予于毒가

이믜 生ᄒᆞ며 이믜 育ᄒᆞ야ᄂᆞᆫ 나ᄅᆞᆯ 毒애 比ᄒᆞᄂᆞ냐

我有旨蓄은 亦以御冬이니라

내 旨ᄒᆞᆫ 蓄을 둠은 ᄯᅩᄒᆞᆫ ᄡᅥ 冬을 御호^례니라

宴爾新昏이여 以我御窮이랏다

네의 新을 宴홈이여 날로 ᄡᅥ 窮을 御홈이랏다

有洸有潰ᄒᆞ야 旣詒我肄ᄒᆞ니

洸ᄒᆞ며 潰ᄒᆞ야 이믜 내게 肄로 기티니

不念昔者애 伊余來墍로다

녜 내의 來ᄒᆞ야 墍ᄒᆞ던 적을 念티 아니ᄒᆞ놋다

谷風 六章

式微式微어ᄂᆞᆯ 胡不歸오

微ᄒᆞ며 微ᄒᆞ거ᄂᆞᆯ 엇디 歸티 아니ᄒᆞᄂᆞ뇨

微君之故ㅣ면 胡爲乎中露ㅣ리오

君의 故옷 아니면 엇디 中露애 ᄒᆞ리오

式微式微어ᄂᆞᆯ 胡不歸오

微ᄒᆞ며 微ᄒᆞ거ᄂᆞᆯ 엇디 歸티 아니ᄒᆞᄂᆞ뇨

微君之躬이면 胡爲乎泥中이리오

君의 躬곳 아니면 엇디 泥中애 ᄒᆞ리오

式微 二章

旄丘之葛兮ㅣ 何誕之節兮오

旄丘의 葛이 엇디 節이 誕ᄒᆞ뇨

叔兮伯兮ㅣ 何多日也오

叔^이며 伯이 엇디 日이 하뇨

何其處也오 必有與也ㅣ로다

엇디 그 處ᄒᆞ엿ᄂᆞ뇨 반ᄃᆞ시 與ᄒᆞᄂᆞ니 잇도다

何其久也오 必有以也ㅣ로다

엇디 그 오라뇨 번ᄃᆞ시 以 잇도다

狐裘蒙戎ᄒᆞ니 匪車不東이라

狐裘ㅣ 蒙戎ᄒᆞ니 車ㅣ 東티 아닌ᄂᆞᆫ 주리 아니라

叔兮伯兮ㅣ 靡所與同이로다

叔이며 伯이 더브러 同^ᄒᆞᆯ 배 업도다

瑣兮尾兮ㅣ 流離之子ㅣ로다

瑣ᄒᆞ며 尾ᄒᆞᆫ 이 流離ᄒᆞᆫ 子ㅣ로다

叔兮伯兮ㅣ 褎如充耳로다

叔이며 伯이 褎히 耳ᄅᆞᆯ 充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旄丘 四章

簡兮簡兮ㅣ 方將萬舞호라

簡ᄒᆞ며 簡히 보야호로 쟝ᄎᆞᆺ 萬으로 舞^호라

日之方中이어늘 在前上處호라

日이 보야호로 中ᄒᆞ얏거ᄂᆞᆯ 前上處의 在호라

碩人俁俁ᄒᆞ니 公庭萬舞ㅣ로다

碩ᄒᆞᆫ 人이 俁俁ᄒᆞ니 公庭의셔 萬으로 舞ᄒᆞ놋다

有力如虎ㅣ며 執轡如組ㅣ로다

힘 이숌이 虎 ᄀᆞᆮᄐᆞ며 轡ㅣ 執홈을 組ᄀᆞᆮ티 ᄒᆞ놋다

左手執籥ᄒᆞ고 右手秉翟호라

左手로 籥을 잡고 右手로 翟을 잡오라

赫如渥赭ㅣ어ᄂᆞᆯ 公言錫爵ᄒᆞ시다

赫히 渥ᄒᆞᆫ 赭 ᄀᆞᆮ거ᄂᆞᆯ 公이 爵ᄋᆞᆯ 주시다

山有榛이며 隰有苓이로다

山애 榛이 이시며 隰에 笭이 잇도다

云誰之思오 西方美人이로다

누ᄅᆞᆯ 思ᄒᆞᄂᆞ뇨 西方의 美ᄒᆞᆫ 人이로다

彼美人兮여 西方之人兮로다

뎌 美ᄒᆞᆫ 人이여 西方읫 사ᄅᆞᆷ이^로다

簡兮 四章

毖彼泉水도 亦流于淇로다

毖ᄒᆞᆫ 뎌 泉水도 ᄯᅩᄒᆞᆫ 淇로 流ᄒᆞ놋다

有懷于衛ᄒᆞ야 靡日不思호니

衛예 懷홈이 이셔 日로 思티 아닌 적 업시 호니

孌彼諸姬와 聊與之謀호라

孌ᄒᆞᆫ 뎌 모ᄃᆞᆫ 姬와 애아로시 더부러 謨호라

出宿于泲ᄒᆞ고 飮餞于禰호니

泲애 出ᄒᆞ야 宿ᄒᆞ고 禰예 餞을 飮호니

女子有行이 遠父母兄弟라

女子의 行둠이 父母와 兄弟ᄅᆞᆯ 멀이 혼디라

問我諸姑코 遂及伯姊호라

우리 모ᄃᆞᆫ 姑ᄃᆞ려 묻고 드ᄃᆡ여 伯姊의게 及호라

出宿于干ᄒᆞ고 飮餞于言ᄒᆞ야

干의 出ᄒᆞ야 宿ᄒᆞ고 言에 餞을 飮^ᄒᆞ야

載脂載舝ᄒᆞ야 還車言邁ᄒᆞ면

곧 脂ᄒᆞ며 곧 舝ᄒᆞ야 車ᄅᆞᆯ 選ᄒᆞ야 邁ᄒᆞ면

遄臻于衛언마ᄂᆞᆫ 不瑕有害아

ᄲᆞᆯ리 衛예 臻ᄒᆞ련마ᄂᆞᆫ 아니 엇던 害이실가

我思肥泉ᄒᆞ야 玆之永歎호라

내 肥泉을 思ᄒᆞ야 이에 기리 歎호라

思須與漕호니 我心悠悠ㅣ로다

須와 다ᄆᆞᆺ 漕ᄅᆞᆯ 思호니 내 ᄆᆞᄋᆞᆷ이 悠悠ᄒᆞ도다

駕言出遊ᄒᆞ야 以寫我憂아

駕ᄒᆞ야 出遊ᄒᆞ야 ᄡᅥ 내 憂를 寫ᄒᆞᆯ가

泉水 四章

出自北門ᄒᆞ야 憂心殷殷호라

出홈을 北門으로브터 ᄒᆞ야 ᄆᆞᄋᆞᆷ애 憂홈을 殷殷호라

終窶且貧이어ᄂᆞᆯ 莫知我艱ᄒᆞᄂᆞ다

ᄆᆞᄎᆞᆷ내 窶ᄒᆞ고 ᄯᅩ 貧ᄒᆞ거ᄂᆞᆯ 내 艱홈을 아디 몯ᄒᆞᄂᆞ다

已焉哉라 天實爲之시니 謂之何哉리오

마롤디라 하ᄂᆞᆯ히 진실로 ᄒᆞ시니 니ᄅᆞᆫ ᄃᆞᆯ 엇디ᄒᆞ리오

王事適我ㅣ어ᄂᆞᆯ 政事一埤益我ㅣ로다

王의 事ㅣ 내게 德ᄒᆞ엿거ᄂᆞᆯ 政事ㅣ ᄒᆞᆫᄀᆞᆯᄋᆞ티 내게 두터이 益ᄒᆞ놋다

我入自外호니 室人交徧讁我ᄒᆞᄂᆞ다

내 入홈을 밧그로 부터 호니 집사ᄅᆞᆷ이 서ᄅᆞ 다 나ᄅᆞᆯ 讁ᄒᆞᄂᆞ다

已焉哉라 天實爲之시니 謂之何哉리오

마롤디라 하ᄂᆞᆯ히 진실로 ᄒᆞ시니 니ᄅᆞᆫ ᄃᆞᆯ 엇디ᄒᆞ리오

王事敦我ㅣ어ᄂᆞᆯ 政事一埤遺我ㅣ로다

王의 事ㅣ 내게 敦ᄒᆞ엿거ᄂᆞᆯ 政事ㅣ ᄒᆞᆫᄀᆞᆯᄋᆞ티 내게 두터이 遺ᄒᆞ놋다

我入自外호니 室人交徧摧我ᄒᆞᄂᆞ다

내 入홈을 밧그로브터 호니 집사ᄅᆞᆷ이 서ᄅᆞ 다 나ᄅᆞᆯ 摧ᄒᆞ놋다

已焉哉라 天實爲之시니 謂之何哉리오

마롤디라 하ᄂᆞᆯ히 진실로 ᄒᆞ시니 니ᄅᆞᆫ ᄃᆞᆯ 엇디ᄒᆞ리오

北門 三章

北風其凉이며 雨雪其雱이로다

北風이 그 凉ᄒᆞ며 雨ᄒᆞᄂᆞᆫ 雪이 그 雱히 ᄒᆞ놋다

惠而好我로 攜手同行호리라

惠ᄒᆞ야 나ᄅᆞᆯ 好ᄒᆞᄂᆞ니로 手ᄅᆞᆯ 携ᄒᆞ야 ᄒᆞᆫ가지로 行호리라

其虛其邪아 旣亟只且ㅣ로다

그 虛히 ᄒᆞ며 그 邪히 ᄒᆞ랴 이믜 亟ᄒᆞ도다

北風其喈며 雨雪其霏로다

北風이 그 喈ᄒᆞ며 雨ᄒᆞᄂᆞᆫ 雪이 그 霏ᄒᆞ놋다

惠而好我로 攜手同歸호리라

惠ᄒᆞ야 나ᄅᆞᆯ 好ᄒᆞᄂᆞ니로 手^ᄅᆞᆯ 携ᄒᆞ야 ᄒᆞᆫ가지로 歸호리라

其虛其邪아 旣亟只且ㅣ로다

그 虛히 ᄒᆞ며 그 邪히 ᄒᆞ랴 이믜 亟ᄒᆞ도다

莫赤匪狐ㅣ며 莫黑匪烏아

赤디 아니타 狐ㅣ 아니며 黑디 아니타 烏ㅣ 아니가

惠而好我로 攜手同車호리라

惠ᄒᆞ야 나ᄅᆞᆯ 好ᄒᆞᄂᆞᆫ이로 手ᄅᆞᆯ 携ᄒᆞ야 車ᄅᆞᆯ ᄒᆞᆫ가지로 호리라

其虛其邪아 旣亟只且ㅣ로다

그 虛히 ᄒᆞ며 그 邪히 ᄒᆞ랴 이믜 亟ᄒᆞ도다

北風 三章

靜女其姝ᄒᆞ니 俟我於城隅ㅣ러니

靜ᄒᆞᆫ 女ㅣ 그 姝ᄒᆞ니 나ᄅᆞᆯ 城ㅅ 隅에셔 俟ᄒᆞ더니

愛而不見ᄒᆞ야 搔首踟躕호라

愛호ᄃᆡ 보디 몯ᄒᆞ야 首ᄅᆞᆯ 搔ᄒᆞ고 踟躕호라

靜女其孌ᄒᆞ니 貽我彤管이로다

靜ᄒᆞᆫ 女ㅣ 그 孌ᄒᆞ니 나ᄅᆞᆯ 彤管을 貽ᄒᆞ놋다

彤管有煒ᄒᆞ니 說懌女美호라

彤管이 煒ᄒᆞ니 女의 美^홈을 깃거호라

自牧歸荑ᄒᆞ니 洵美且異로다

牧으로브터 第ᄅᆞᆯ 歸ᄒᆞ니 진실로 美ᄒᆞ고 ᄯᅩ 異ᄒᆞ도다

匪女之爲美라 美人之貽니라

네 美ᄒᆞᆫ 주리 아니라 美ᄒᆞᆫ 人의 ᄒᆞᆫ 거실ᄉᆡ니라

靜女 三章

新臺有泚ᄒᆞ니 河水瀰瀰로다

新臺ㅣ 沘ᄒᆞ니 河ㅅ 水ㅣ 獼獼ᄒᆞ도다

燕婉之求애 蘧篨不鮮이로다

燕婉을 求홈애 籧篨ㅣ 鮮티 아니ᄒᆞ도다

新臺有洒ᄒᆞ니 河水浼浼로다

新臺ㅣ 洒ᄒᆞ니 河ㅅ水ㅣ 浼浼ᄒᆞ도다

燕婉之求애 蘧篨不殄이로다

燕婉을 求홈애 籧篨ㅣ 珍티 아니ᄒᆞ놋다

魚網之設애 鴻則離之로다

魚網을 設홈애 鴻이 곧 離ᄒᆞ도다

燕婉之求애 得此戚施로다

燕婉을 求홈애 이 戚施ᄅᆞᆯ 得ᄒᆞ도다

新臺 三章

二子乘舟ᄒᆞ니 汎汎其景이로다

二子ㅣ 舟ᄅᆞᆯ 乘ᄒᆞ니 汎汎ᄒᆞᆫ 그 景이로다

願言思子ㅣ라 中心養養호라

願ᄒᆞ야 子ᄅᆞᆯ 思ᄒᆞ논디라 中心이 養養호라

二子乘舟ᄒᆞ니 汎汎其逝ㅣ로다

二子ㅣ 舟ᄅᆞᆯ 乘ᄒᆞ니 汎汎히 그 逝ᄒᆞ놋다

願言思子호니 不瑕有害아

願ᄒᆞ야 子ᄅᆞᆯ 思호니 아니 엇던 害 인ᄂᆞᆫ가

二子乘舟 二章

詩經諺解 卷之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