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三
匪我愆期라 子無良媒ㅣ니라
내 期ᄅᆞᆯ 愆ᄒᆞᆫ 주리 아니라 子ㅣ 良媒 업슬ᄉᆡ니라
將子無怒ㅣ어다 秋以爲期라 호라
원컨댄 子ᄂᆞᆫ 노티 마롤디어다 秋로 ᄡᅥ 期를 사모라 호라
乘彼垝垣ᄒᆞ야 以望復關호라
뎌 垝垣애 乘ᄒᆞ야 ᄡᅥ 復關을 望^호라
不見復關ᄒᆞ야 泣涕漣漣이라니
復關을 보디 몯ᄒᆞ야 泣涕홈을 漣漣히 ᄒᆞ다니
旣見復關ᄒᆞ야 載笑載言호라
이믜 復關을 보아 곧 笑ᄒᆞ며 곧 言호라
爾卜爾筮애 體無咎言이어든
네 卜이며 네 筮애 體예 咎言이 업거든
以爾車來ᄒᆞ라 以我賄遷이라 호라
네 車로 ᄡᅥ 來ᄒᆞ라 내 賄로 ᄡᅥ 遷호리라 호라
桑之未落애 其葉沃若이러니라
桑이 洛디 아녀실 제 그 葉이 沃若ᄒᆞ더니라
于嗟鳩兮여 無食桑葚이어다
于嗟홉다 鳩ㅣ여 桑葚을 食디 마롤디어다
于嗟女兮여 無與士耽이어다
于嗟홉다 女ㅣ여 士로 ᄃᆞ려 耽티 마롤디어다
士之耽兮ᄂᆞᆫ 猶可說也ㅣ어니와
士의 耽ᄋᆞᆫ 오히려 可히 說ᄒᆞ려니와
女之耽兮ᄂᆞᆫ 不加說也ㅣ니라
女의 耽ᄋᆞᆫ 可히 說티 몯ᄒᆞ리니라
桑之落矣니 其黃而隕이로다
桑이 落ᄒᆞ니 그 黃ᄒᆞ야 隕ᄒᆞ놋다
自我徂爾ᄒᆞᄂᆞ로 三歲食貧호라
내 네게 가모로브터 세 ᄒᆡᄅᆞᆯ 貧을 食호라
淇水湯湯ᄒᆞ니 漸車帷裳이로다
淇ㅅ水ㅣ 湯湯ᄒᆞ니 車ㅅ 惟裳이 漸ᄒᆞ놋다
女也不爽이라 士貳其行이니라
女ㅣ 爽ᄒᆞᆫ 주리 아니라 士ㅣ 그 ᄒᆡᆼ실을 두 가지로 ᄒᆞᆯᄉᆡ니라
士也罔極ᄒᆞ니 二三其德이로다
士ㅣ 極이 업스니 그 德을 두세 가지로 ᄒᆞ놋다
三歲爲婦ᄒᆞ야 靡室勞矣며
세 ᄒᆡᄅᆞᆯ 婦ㅣ 되여 室로 勞티 아니ᄒᆞ며
夙興夜寐ᄒᆞ야 靡有朝矣호라
일 興ᄒᆞ고 밤 들거든 寐ᄒᆞ야 朝도 두디 아니호라
言旣遂矣어ᄂᆞᆯ 至于暴矣ᄒᆞ니
言이 이믜 遂ᄒᆞ거늘 暴홈애 니ᄅᆞ니
兄弟不知ᄒᆞ야 咥其笑矣ᄒᆞᄂᆞ다
兄과 弟 아디 몯ᄒᆞ야 咥히 그 笑ᄒᆞᄂᆞ다
靜言思之오 躬自悼矣호라
靜히셔 思ᄒᆞ고 몸소 스스로 悼호라
及爾偕老ㅣ라니 老使我怨이로다
널로 밋 ᄒᆞᆷᄭᅴ 늘구려 ᄒᆞ다니 늙게야 날로 ᄒᆡ여곰 怨케 ᄒᆞ놋다
淇則有岸이며 隰則有泮이어ᄂᆞᆯ
淇예 岸이 이시며 隰에 泮이 잇거늘
總角之宴애 言笑晏晏ᄒᆞ며 信誓旦旦일ᄉᆡ
總角엣 宴홈애 言笑ㅣ 晏晏ᄒᆞ며 信誓ㅣ 旦旦ᄒᆞᆯᄉᆡ
不思其反호라
그 反홈을 思티 아니호라
反是不思ㅣ어니 亦已焉哉엇다
反홈을 ^ 이예 思티 아니ᄒᆞ예니 ᄯᅩᄒᆞᆫ 말디엇다
氓 六章
籊籊竹竿으로 以釣于淇ᄅᆞᆯ 豈不爾思ㅣ리오마ᄂᆞᆫ
籊籊ᄒᆞᆫ 竹竿으로 ᄡᅥ 淇예 釣홈을 엇디 ᄉᆡᆼ각디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遠莫致之로다
머러 닐위디 몯ᄒᆞ리로다
泉源在左ㅣ오 淇水在右ᄒᆞ니라
泉源이 左의 잇고 淇水ㅣ 右의 인ᄂᆞ니라
女子有行ㅣ여 遠父母兄弟로다
女子의 行을 둠이여 父母와 兄弟를 멀이 ᄒᆞ놋다
淇水在右ㅣ오 泉源在左ᄒᆞ니라
淇水ㅣ 右에 잇고 泉源이 左의 인ᄂᆞ니라
巧笑之瑳ㅣ며 佩玉之儺아
巧히 笑홈을 瑳히 ᄒᆞ며 佩玉으로 儺ᄒᆞ랴
淇水滺滺ᄒᆞ니 檜楫松舟ㅣ로다
淇水ㅣ 滺滺ᄒᆞ니 檜로 ᄒᆞᆫ 楫이며 松으로 ᄒᆞᆫ 舟ㅣ로다
駕言出遊ᄒᆞ야 以寫我憂아
駕ᄒᆞ야 出遊ᄒᆞ야 ᄡᅥ 내 憂를 寫ᄒᆞ랴
竹竿 四章
芄蘭之支여 童子佩觿ㅣ로다
芄蘭의 支여 童子ㅣ 觿를 佩ᄒᆞ얏도다
雖則佩觿ㅣ나 能不我知로다
비륵 觿ᄅᆞᆯ 佩ᄒᆞ나 能이 내게 知티 몯ᄒᆞ도다
容兮遂兮ᄒᆞ니 垂帶悸兮로다
容ᄒᆞ며 遂ᄒᆞ니 垂ᄒᆞᆫ ^ 帶ㅣ 悸ᄒᆞ도다
芄蘭之葉이여 童子佩韘이로다
芄蘭의 葉이여 童子ㅣ 韘을 佩ᄒᆞ얏도다
雖則佩韘이나 能不我甲이로다
비록 韘을 佩ᄒᆞ나 能이 내게 甲디 몯ᄒᆞ도다
容兮遂兮ᄒᆞ니 垂帶悸兮로다
容ᄒᆞ며 遂ᄒᆞ니 垂ᄒᆞᆫ 帶ㅣ 悸ᄒᆞ도다
芄蘭 二章
誰謂河廣고 一葦杭之로다
뉘 닐오ᄃᆡ 河ㅣ 넙다 ᄒᆞᄂᆞᆫ고 ᄒᆞᆫ 葦로 杭ᄒᆞ리로다
誰謂宋遠고 跂予望之로다
뉘 닐오ᄃᆡ 宋이 머다 ᄒᆞᄂᆞᆫ고 跂ᄒᆞ야 내 望ᄒᆞ리로다
誰謂河廣고 曾不容刀ㅣ로다
뉘 닐오ᄃᆡ 河ㅣ 넙다 ᄒᆞᄂᆞᆫ고 일즉 刀도 容티 몯ᄒᆞ리로다
誰謂宋遠고 曾不崇朝ㅣ로다
뉘 닐오ᄃᆡ 宋이 머다 ᄒᆞᄂᆞᆫ고 일즉 아ᄎᆞᆷ도 ᄆᆞᆺ디 몯ᄒᆞ리로다
河廣 二章
伯兮朅兮ᄒᆞ니 邦之桀兮로다
伯이 朅ᄒᆞ니 邦읫 桀이로다
伯也執殳ᄒᆞ야 爲王前驅ㅣ로다
伯이 殳를 자바 王을 위ᄒᆞ야 前驅ᄒᆞ놋다
自伯之東ᄒᆞ야 首如飛蓬호라
伯이 東홈으로브터 머리 ᄂᆞᄂᆞᆫ 蓬 ᄀᆞᆮ토라
豈無膏沐이리오마ᄂᆞᆫ 誰適爲容이리오
엇디 膏ㅣ며 沐이 업스리오마ᄂᆞᆫ 누를 ^ 適ᄒᆞ야 容을 ᄒᆞ리오
其雨其雨애 杲杲出日이로다
그 雨콰뎌 그 雨콰뎌 홈애 杲杲히 日이 出ᄒᆞ놋다
願言思伯이라 甘心首疾이로다
願ᄒᆞ야 伯을 思혼디라 首疾을 ᄆᆞᄋᆞᆷ애 甘ᄒᆞ놋다
焉得諼草ᄒᆞ야 言樹之背오
엇디 諼草ᄅᆞᆯ 어더 背예 樹ᄒᆞᆯ고
願言思伯이라 使我心痗로다
願^ᄒᆞ야 伯을 思혼디라 날로 ᄒᆡ여곰 ᄆᆞᄋᆞᆷ이 痗케 ᄒᆞ놋다
伯兮 四章
有狐綏綏ᄒᆞ니 在彼淇梁이로다
狐ㅣ 緌緌ᄒᆞ니 뎌 淇ㅅ 梁에 잇도다
心之憂矣ᄂᆞᆫ 之子無裳이니라
ᄆᆞᄋᆞᆷ의 시름홈은 之子ㅣ 裳이 업ᄉᆞᆯᄉᆡ니라
有狐綏綏ᄒᆞ니 在彼淇厲ㅣ로다
狐ㅣ 緌緌ᄒᆞ니 뎌 淇ㅅ 厲애 잇도다
心之憂矣ᄂᆞᆫ 之子無帶니라
ᄆᆞᄋᆞᆷ의 시름홈은 之子ㅣ 帶 업ᄉᆞᆯᄉᆡ니라
有狐綏綏ᄒᆞ니 在彼淇側이로다
狐ㅣ 緌緌ᄒᆞ니 뎌 淇ㅅ 側애 잇도다
心之憂矣ᄂᆞᆫ 之子無服이니라
ᄆᆞᄋᆞᆷ의 시름홈은 之子ㅣ 服이 업ᄉᆞᆯᄉᆡ니라
有狐 三章
投我以木瓜애
내게 木瓜로 ᄡᅥ 投홈애
報之以瓊琚ㅣ오 匪報也ᄂᆞᆫ 永以爲好也ㅣ니라
報호ᄃᆡ 瓊琚로 ᄡᅥ ᄒᆞ고 報호라 아니 홈은 기리 ᄡᅥ 好호례니라
投我以木桃애
내게 木桃로 ᄡᅥ 投홈애
報之以瓊瑤ㅣ오 匪報也ᄂᆞᆫ 永以爲好也ㅣ니라
報호ᄃᆡ 瓊^瑤로 ᄡᅥ ᄒᆞ고 報호라 아니 홈은 기리 ᄡᅥ 好호례니라
投我以木李예
내게 木李로 ᄡᅥ 投홈애
報之以瓊玖ㅣ오 匪報也ᄂᆞᆫ 永以爲好也ㅣ니라
報호ᄃᆡ 瓊玖로 ᄡᅥ ᄒᆞ고 報호라 아니 홈은 기리 ᄡᅥ 好호례니라
木瓜 三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