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八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詩經諺解 卷之八

七月流火ㅣ어든 九月授衣ᄒᆞ노니라

七月에 火ㅣ 流ᄒᆞ거든 九月에 衣를 授ᄒᆞᄂᆞ니라

一之日觱發ᄒᆞ고 二之日栗烈ᄒᆞᄂᆞ니

一之日에 觱^發ᄒᆞ고 二日에 栗烈ᄒᆞᄂᆞ니

無衣無褐이면 何以卒歲리오

衣 업고 褐이 업ᄉᆞ면 엇디 ᄡᅥ 歲ᄅᆞᆯ 卒ᄒᆞ리오

三之日于耜ㅣ오 四之日擧趾어든

三之日에 가 耜ᄒᆞ고 四之日에 趾를 擧ᄒᆞ거든

同我婦子ᄒᆞ야 饁彼南畝커든

우리 婦子ᄅᆞᆯ 同ᄒᆞ야 뎌 南畝애 饁ᄒᆞ거ᄃᆞᆫ

田畯至喜ᄒᆞᄂᆞ니라

田畯이 至ᄒᆞ야 喜ᄒᆞᄂᆞ니라

七月流火ㅣ어든 九月授衣ᄒᆞᄂᆞ니라

七月에 火ㅣ 流ᄒᆞ거든 九月에 衣ᄅᆞᆯ 授ᄒᆞᄂᆞ니라

春日載陽ᄒᆞ야 有鳴倉庚이어든

春日이 비로소 陽ᄒᆞ야 倉庚이 鳴ᄒᆞ거든

女執懿筐ᄒᆞ야 遵彼微行ᄒᆞ야

女ㅣ 懿ᄒᆞᆫ 筐을 執ᄒᆞ야 뎌 微行을 遵ᄒᆞ야

爰求柔桑ᄒᆞ며

이에 柔桑을 求ᄒᆞ며

春日遲遲어든 采蘩祁祁ᄒᆞᄂᆞ니

春日이 遲遲ᄒᆞ거든 蘩을 采홈을 祁祁히 ᄒᆞᄂᆞ니

女心傷悲ㅣ여 殆及公子同歸로다

女의 ᄆᆞᄋᆞᆷ이 傷悲홈이여 쟈ᇰᄎᆞᆺ 公子로 ᄒᆞᆫ가지로 歸ᄒᆞ리로다

七月流火ㅣ어든 八月萑葦니라

七月에 火ㅣ 流ᄒᆞ거든 八月에 萑葦를 ᄒᆞᄂᆞ니라

蠶月條桑이라

蠶月에 條桑ᄒᆞ논디라

取彼斧斨ᄒᆞ야 以伐遠揚이오

뎌 斧斨을 取ᄒᆞ야 ᄡᅥ 遠揚을 伐ᄒᆞ고

猗彼女桑이니라

뎌 女桑을 猗ᄒᆞᄂᆞ리라

七月鳴鵙이어든 八月載績ᄒᆞᄂᆞ니

七月에 鵙이 鳴ᄒᆞ거든 八月에 곧 績ᄒᆞᄂᆞ니

載玄載黃ᄒᆞ야 我朱孔陽이어든

곧 玄ᄒᆞ며 곧 黃ᄒᆞ야 우리 朱ㅣ 심히 陽ᄒᆞ거든

爲公子裳ᄒᆞᄂᆞ니라

公子의 裳을 ᄒᆞᄂᆞ니라

四月秀葽ㅣ어든 五月鳴蜩ㅣ며

四月에 葽ㅣ 秀ᄒᆞ거든 五月에 蜩ㅣ 鳴ᄒᆞ며

八月其穫이어든 十月隕蘀이니라

八月에 그 穫ᄒᆞ거든 十月에 隕ᄒᆞ며 蘀ᄒᆞᄂᆞ니라

一之日于貉ᄒᆞ야 取彼狐貍ᄒᆞ야 爲公子裘ᄒᆞ고

一之日에 가 貉ᄒᆞ야 뎌 狐와 狸ᄅᆞᆯ 取ᄒᆞ야 公子의 裘ᄅᆞᆯ ᄒᆞ고

二之日其同ᄒᆞ야 載纘武功ᄒᆞ야

二之日에 그 同ᄒᆞ야 곧 武功을 纘ᄒᆞ야

言私其豵이오 獻豣于公ᄒᆞᄂᆞ니라

그 豵을 私ᄒᆞ고 豣을 公애 獻ᄒᆞᄂᆞ니라

五月斯螽動股ㅣ오 六月莎鷄振羽ㅣ오

五月에 斯螽이 股ᄅᆞᆯ 動ᄒᆞ고 六月에 莎鷄羽ᄅᆞᆯ 振ᄒᆞ고

七月在野ㅣ오 八月在宇ㅣ오

七月에 野애 잇고 八月에 宇에 잇고

九月在戶ㅣ오 十月蟋蟀이 入我牀下ᄒᆞᄂᆞ니라

九月에 戶애 잇고 十月에 蟋蟀이 우리 牀 아래 드ᄂᆞ니라

穹窒熏鼠ᄒᆞ며 塞向墐戶ᄒᆞ고

穹을 窒ᄒᆞ며 鼠ᄅᆞᆯ 熏ᄒᆞ며 向을 塞ᄒᆞ며 戶ᄅᆞᆯ 墐^ᄒᆞ고

嗟我婦子아

嗟홉다 우리 婦子아

曰爲改歲어니 入此室處ㅣ어다

ᄀᆞᆯ오ᄃᆡ 歲ㅣ 改커니 이 室에 드러 處홀띠어다

六月食鬱及薁ᄒᆞ며 七月亨葵及菽ᄒᆞ며

六月에 鬱과 밋 薁을 머그며 七月에 葵와 밋 菽을 亨ᄒᆞ며

八月剝棗ᄒᆞ며 十月穫稻ᄒᆞ야

八月에 ^ 棗ᄅᆞᆯ 剝ᄒᆞ며 十月에 稻ᄅᆞᆯ 穫ᄒᆞ야

爲此春酒ᄒᆞ야 以介眉壽ᄒᆞᄂᆞ니라

이 春酒ᄅᆞᆯ ᄒᆞ야 ᄡᅥ 眉壽ᄅᆞᆯ 介ᄒᆞᄂᆞ니라

七月食瓜ᄒᆞ며 八月斷壺ᄒᆞ며

七月에 瓜ᄅᆞᆯ 食ᄒᆞ며 八月에 壺ᄅᆞᆯ 斷ᄒᆞ며

九月叔苴ᄒᆞ며 采荼薪樗ᄒᆞ야

九月에 苴ᄅᆞᆯ 叔ᄒᆞ며 荼ᄅᆞᆯ 采ᄒᆞ며 樗ᄅᆞᆯ 薪ᄒᆞ야

食我農夫ᄒᆞᄂᆞ니라

우리 農夫ᄅᆞᆯ 食ᄒᆞᄂᆞ니라

九月築場圃ㅣ오 十月納禾稼ᄒᆞᄂᆞ니

九月에 場을 圃애 築ᄒᆞ고 十月에 禾稼ᄅᆞᆯ 納ᄒᆞᄂᆞ니

黍稷重穋과 禾麻菽麥이니라

黍와 稷이 重ᄒᆞ며 穋ᄒᆞ니과 禾와 麻와 菽과 麥이니라

嗟我農夫아

嗟홉다 우리 農夫아

我稼旣同이어니 上入執宮功이니

우리 稼ㅣ 이믜 同ᄒᆞ거니 上入ᄒᆞ야 宮功을 執ᄒᆞᆯ띠니

晝爾于茅ㅣ오 宵爾索綯ᄒᆞ야

나ᄌᆡ 네가 茅ᄒᆞ고 밤의 네 綯ᄅᆞᆯ 索ᄒᆞ야

亟其乘屋이오ᅀᅡ 其始播百穀이니라

ᄲᆞᆯ리 그 屋애 乘ᄒᆞ고ᅀᅡ 그 비로소 百穀을 播홀띠니라

二之日鑿冰沖沖ᄒᆞ야

二之日에 冰을 鑿홈을 冲冲히 ᄒᆞ야

三之日納于凌陰ᄒᆞᄂᆞ니

三之日에 凌陰에 納ᄒᆞᄂᆞ니

四之日其蚤애 獻羔祭韭ᄒᆞᄂᆞ니라

四之日 그 蚤애 羔ᄅᆞᆯ 獻ᄒᆞ^고 韭로 祭ᄒᆞᄂᆞ니라

九月肅霜이어든 十月滌場ᄒᆞ고

九月에 肅ᄒᆞ야 霜ᄒᆞ거든 十月에 場을 滌ᄒᆞ고

朋酒斯饗ᄒᆞ야 曰殺羔羊ᄒᆞ야

朋酒로 이예 饗ᄒᆞ야 羔와 羊을 殺ᄒᆞ야

躋彼公堂ᄒᆞ야 稱彼兕觥ᄒᆞ니

뎌 公堂의 躋ᄒᆞ야 뎌 兕觥을 稱ᄒᆞ니

萬壽無疆이로다

萬壽ᄒᆞ야 疆이 업ᄉᆞ리로다

七月 八章

鴟鴞鴟鴞아

鴟鴞아 鴟鴞아

旣取我子ㅣ어니 無毁我室이어다

이믜 내 子ᄅᆞᆯ 取ᄒᆞ여니 내 室을 毁티 마롤띠어다

恩斯勤斯ᄒᆞ야 鬻子之閔斯ㅣ라니라

恩ᄒᆞ며 勤ᄒᆞ야 子ᄅᆞᆯ 鬻홈이 閔ᄒᆞ다니라

迨天之未陰雨ᄒᆞ야 徹彼桑土ᄒᆞ야

天의 陰雨티 아닌 저글 믿처 뎌 桑土ᄅᆞᆯ 撤ᄒᆞ야

椆繆牖戶ㅣ면 今女下民이 或敢侮予아

牖와 戶ᄅᆞᆯ 綢繆ᄒᆞ면 이제 너 下民이 或 敢히 나ᄅᆞᆯ 侮ᄒᆞ랴

予手拮据ᄒᆞ야 予所捋荼ㅣ며

내 手ㅣ 拮据ᄒᆞ야 내 荼ᄅᆞᆯ 捋ᄒᆞ논 배며

予所蓄租ㅣ라

내 蓄ᄒᆞ며 租ᄒᆞ논 배라

予口卒瘏ᄂᆞᆫ 曰予未有室家ㅣ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