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九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有酒湑我ㅣ며 無酒酤我ㅣ며

酒ㅣ 잇거든 내 湑ᄒᆞ며 酒ㅣ 업거든 내 酤ᄒᆞ며

坎坎鼓我ㅣ며 蹲蹲舞我ᄒᆞ야

坎坎히 내 鼓ᄒᆞ며 蹲蹲히 내 舞ᄒᆞ야

迨我暇矣ᄒᆞ야 飮此湑矣로리라

내의 暇ᄅᆞᆯ 미처 이 湑ᄅᆞᆯ 飮호리라

伐木 三章

天保定爾ㅣ 亦孔之固ㅣ샷다

天이 너ᄅᆞᆯ 保定홈이 ᄯᅩᄒᆞᆫ 심히 固ᄒᆞ샷다

俾爾單厚ㅣ어시니 何福不除ㅣ리오

널로 ᄒᆡ여곰 다 厚케 ᄒᆞ거시니 어늬 福이 除티 아니ᄒᆞ리오

俾爾多益이라 以莫不庶ㅣ로다

널로 ᄒᆡ여곰 해 益게 ᄒᆞ논디라 ᄡᅥ 庶티 아님이 업도다

天保定爾ᄒᆞ샤 俾爾戩穀이샷다

天이 너ᄅᆞᆯ 保定ᄒᆞ샤 널로 ᄒᆡ여곰 다 穀게 ᄒᆞ샷다

罄無不宜ᄒᆞ야 受天百祿이어시ᄂᆞᆯ

다 맛다ᇰ티 아니미 업서 天의 百祿을 受ᄒᆞ거시ᄂᆞᆯ

降爾遐福ᄒᆞ샤ᄃᆡ 維日不足이샷다

네게 먼 福을 ᄂᆞ리오샤ᄃᆡ 날로 足디 몯ᄒᆞ야 ᄒᆞ샷다

天保定爾ᄒᆞ샤 以莫不興이라

天이 너ᄅᆞᆯ 保定ᄒᆞ샤 ᄡᅥ 興티 아니미 ^ 업슨디라

如山如阜ᄒᆞ며 如岡如陵ᄒᆞ며

山 ᄀᆞᄐᆞ며 阜 ᄀᆞᄐᆞ며 岡 ᄀᆞᄐᆞ며 陵 ᄀᆞᄐᆞ며

如川之方至ᄒᆞ야 以莫不增이로다

川ᄋᆡ 보야호로 至홈 ᄀᆞᄐᆞ야 ᄡᅥ 增티 아니미 업도다

吉蠲爲饎ᄒᆞ야 是用孝享ᄒᆞ야

吉ᄒᆞ며 蠲ᄒᆞ야 饎ᄅᆞᆯ ᄒᆞ야 이예 ᄡᅥ 孝로 享ᄒᆞ야

禴祠烝嘗을 于公先王ᄒᆞ시니

禴이며 祠ㅣ며 烝이며 賞을 公과 先王ᄭᅴ ᄒᆞ시니

君曰卜爾ᄒᆞ샤ᄃᆡ 萬壽無疆이샷다

君이 ᄀᆞᆯᄋᆞ^샤ᄃᆡ 너ᄅᆞᆯ 卜ᄒᆞ노라 ᄒᆞ샤ᄃᆡ 萬壽ㅣ 疆 업스모로 ᄒᆞ샷다

神之弔矣라 詒爾多福이며

神이 弔ᄒᆞᆫ디라 네게 多福을 詒ᄒᆞ며

民之質矣라 日用飮食이로소니

民이 質ᄒᆞᆫ디라 日로 用ᄒᆞ고 飮食만 ᄒᆞ노소니

群黎百姓이 徧爲爾德이로다

모ᄃᆞᆫ 黎ᄒᆞᆫ 百姓이 다 네 德을 ᄒᆞ놋다

如月之恒ᄒᆞ며 如日之升ᄒᆞ며

月의 恒ᄒᆞᆷ ᄀᆞᄐᆞ며 日의 升홈 ᄀᆞᄐᆞ며

如南山之壽ᄒᆞ야 不騫不崩ᄒᆞ며

南山의 壽홈 ᄀᆞᄐᆞ야 騫티 아니ᄒᆞ며 崩티 아니ᄒᆞ며

如松栢之茂ᄒᆞ야 無不爾或承이로다

松과 栢의 茂홈 ᄀᆞᄐᆞ야 너ᄅᆞᆯ 或도 닛디 아니미 업도다

天保 六章

采薇采薇여 薇亦作止엇다

薇ᄅᆞᆯ 采ᄒᆞ며 薇ᄅᆞᆯ 采홈이여 薇 ᄯᅩᄒᆞᆫ 作ᄒᆞ것다

曰歸曰歸여 歲亦莫止리로다

歸ᄒᆞ며 歸홈이여 歲 ᄯᅩᄒᆞᆫ 莫ᄒᆞ리로다

靡室靡家ㅣ 玁狁之故ㅣ며

室티 몯ᄒᆞ며 家티 몯홈이 玁狁의 故ㅣ며

不遑啓居ㅣ 玁狁之故ㅣ니라

겨를ᄒᆞ야 啓ᄒᆞ며 居티 몯홈이 玁狁의 故ㅣ니라

采薇采薇여 薇亦柔止엇다

薇ᄅᆞᆯ 采ᄒᆞ며 薇ᄅᆞᆯ 采홈이여 薇 ᄯᅩᄒᆞᆫ 柔ᄒᆞ것다

曰歸曰歸여 心亦憂止로다

歸ᄒᆞ며 歸홈이여 ᄆᆞᄋᆞᆷ이 ᄯᅩᄒᆞᆫ 憂홉도다

憂心烈烈ᄒᆞ야 載飢載渴호라

心에 憂홈을 烈烈히 ᄒᆞ야 곧 飢ᄒᆞ며 곧 渴호라

我戍未定이니 靡使歸聘이로다

우리 戍ㅣ 定티 몯ᄒᆞ니 ᄒᆡ여곰 歸ᄒᆞ야 聘ᄒᆞ리 업도다

采薇采薇여 薇亦剛止엇다

薇ᄅᆞᆯ 采ᄒᆞ며 薇ᄅᆞᆯ 采홈이여 薇 ᄯᅩᄒᆞᆫ 剛ᄒᆞ것다

曰歸曰歸여 歲亦陽止리로다

歸ᄒᆞ며 歸홈이여 歲 ᄯᅩᄒᆞᆫ 陽이리로다

王事靡盬ㅣ라 不遑啓處호니

王事ᄅᆞᆯ 盬티 몯ᄒᆞᆯ 거시라 겨ᄅᆞᆯᄒᆞ야 啓ᄒᆞ며 處티 몯호니

憂心孔疚ㅣ나 我行不來니라

心에 憂홈을 심히 疚히 ᄒᆞ나 우리 行은 來티 몯ᄒᆞᆯ 것시니라

彼爾維何오 維常之華ㅣ로다

뎌 爾ᄒᆞᆫ 거슨 므섯고 常의 華ㅣ로다

彼路斯何오 君子之車ㅣ로다

뎌 路ᄂᆞᆫ 므섯고 君子의 車ㅣ로다

戎車旣駕ᄒᆞ니 四牡業業이로다

戎車ㅣ 이믜 駕ᄒᆞ니 四牡ㅣ 業業ᄒᆞ도다

豈敢定居ㅣ리오 一月三捷이로다

엇디 敢히 定ᄒᆞ야 居ᄒᆞ리오 一月애 三捷ᄒᆞ놋다

駕彼四牡ᄒᆞ니 四牡騤騤ㅣ로다

뎌 四牡ᄅᆞᆯ 駕ᄒᆞ니 四牡ㅣ 騤騤ᄒᆞ도다

君子所依오 小人所腓로다

君子의 依ᄒᆞᄂᆞᆫ 배오 小人의 腓ᄒᆞᄂᆞᆫ 배로다

四牡翼翼ᄒᆞ니 象弭魚服이로다

四牡ㅣ 翼翼ᄒᆞ니 象으로 ᄒᆞᆫ 弭오 魚로 ᄒᆞᆫ 服이로다

豈不日戒리오 玁狁孔棘이로다

엇디 날로 경계티 아니ᄒᆞ리오 玁狁이 심히 棘ᄒᆞ도다

昔我往矣예 揚柳依依러니

녜 우리 갈 제 楊柳ㅣ 依依ᄒᆞ더니

今我來思앤 雨雪霏霏로다

이제 우리 올 제ᄂᆞᆫ 雨ᄒᆞᄂᆞᆫ 雪이 霏霏ᄒᆞ놋다

行道遲遲ᄒᆞ야 載渴載飢호라

行ᄒᆞᄂᆞᆫ 道ㅣ 遲遲ᄒᆞ야 곧 渴ᄒᆞ며 곧 飢호라

我心傷悲어ᄂᆞᆯ 莫知我哀ᄒᆞᄂᆞ다

우리 ᄆᆞᄋᆞᆷ이 傷悲ᄒᆞ거늘 우리 哀ᄅᆞᆯ 아디 몯ᄒᆞ놋다

采薇 六章

我出我車ᄅᆞᆯ 于彼牧矣호라

내 내 車를 出홈을 뎌 牧에 호라

自天子所ᄒᆞ야 謂我來矣로다

天子ㅅ 所로브터 내 來호라 니로라

召彼僕夫ᄒᆞ야 謂之載矣오

뎌 僕夫ᄅᆞᆯ 블러 載ᄒᆞ라 니ᄅᆞ고

王事多難이라 維其棘矣라 호라

王事ㅣ 難이 한디라 그 棘히 ᄒᆞᆯ 꺼시라 호라

我出我車ᄅᆞᆯ 于彼郊矣오

내 내 車를 出홈을 뎌 郊에 ᄒᆞ고

設此旐矣ㅣ며 建彼旄矣ᄒᆞ니

이 旐^ᄅᆞᆯ 設ᄒᆞ며 뎌 旄ᄅᆞᆯ 建ᄒᆞ니

彼旟旐斯ㅣ 胡不旆旆리오

뎌 旟ㅣ며 旐ㅣ 엇디 旆旆티 아니ᄒᆞ리오

憂心悄悄호니 僕夫況瘁로다

心에 憂홈을 悄悄히 호니 僕夫ㅣ 이예 瘁ᄒᆞ놋다

王命南仲ᄒᆞ샤 往城于方ᄒᆞ시니

王이 南仲을 命ᄒᆞ샤 가 方의 城^ᄒᆞ라 ᄒᆞ시니

出車彭彭ᄒᆞ며 旂旐央央이로다

車ᄅᆞᆯ 出홈애 彭彭ᄒᆞ며 旂와 旐ㅣ 央央ᄒᆞ도다

天子命我ᄒᆞ샤 城彼朔方ᄒᆞ시니

天子ㅣ 나를 命ᄒᆞ샤 뎌 朔方애 城ᄒᆞ시니

赫赫南仲이여 玁狁于襄이로다

赫赫ᄒᆞᆫ 南仲이여 玁狁을 襄ᄒᆞ도다

昔我往矣예 黍稷方華ㅣ러니

녜 내 갈 제 黍와 稷이 보야흐로 華ᄒᆞ엿더니

今我來思앤 雨雪載塗ㅣ로다

이제 내 오매ᄂᆞᆫ 雪이 雨ᄒᆞ야 곧 塗ᄒᆞ도다

王事多難이라 不遑啓居호니

王事ㅣ 難이 한디라 겨를ᄒᆞ야 啓ᄒᆞ며 居티 몯호니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畏此簡書ㅣ니라

엇디 歸ᄅᆞᆯ 懷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이 簡書ᄅᆞᆯ 저헤니라

喓喓草蟲이며 趯趯阜螽이로다

喓喓ᄒᆞᄂᆞᆫ 草蟲이며 趯趯ᄒᆞᄂᆞᆫ ^ 阜螽이로다

未見君子ㅣ라 憂心忡忡호니

君子ᄅᆞᆯ 보디 몯혼디라 心에 憂홈을 忡忡히 호니

旣見君子라ᅀᅡ 我心則降이로다

이믜 君子ᄅᆞᆯ 보와ᅀᅡ 내 ᄆᆞᄋᆞᆷ이 곧 降ᄒᆞ리로다

赫赫南仲이여 薄伐西戎이로다

赫赫ᄒᆞᆫ 南仲이여 잠ᄭᅡᆫ 西戎을 伐ᄒᆞ놋다

春日遲遲라 卉木萋萋ㅣ며

春日이 遲遲혼디라 卉木이 萋^萋ᄒᆞ며

倉庚喈喈ㅣ며 采蘩祁祁어늘

倉庚이 喈喈ᄒᆞ며 蘩을 采홈을 祁祁히 ᄒᆞ거늘

執訊獲醜ᄒᆞ야 薄言還歸ᄒᆞ니

訊을 執ᄒᆞ며 醜ᄅᆞᆯ 獲ᄒᆞ야 잠ᄭᅡᆫ 還ᄒᆞ야 歸ᄒᆞ니

赫赫南仲이여 玁狁于夷로다

赫赫ᄒᆞᆫ 南仲이여 玁狁을 夷ᄒᆞ도다

出車 六章

有杕之杜ㅣ여 有睆其實이로다

杕ᄒᆞᆫ 杜ㅣ여 晥ᄒᆞᆫ 그 實이로다

王事靡盬ㅣ라 繼嗣我日이로다

王事ᄅᆞᆯ 盬티 몯ᄒᆞᆯ 꺼시라 우리 日을 繼嗣ᄒᆞ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