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一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或 阿의 降ᄒᆞ며 或 池예 飮ᄒᆞ며 或 寢ᄒᆞ며 或 訛ᄒᆞ놋다

爾牧來思ᄒᆞ니 何蓑何笠이며 或負其餱ㅣ로소니

네 牧이 來ᄒᆞ니 蓑ᄅᆞᆯ 何ᄒᆞ며 笠을 何ᄒᆞ며 ^ 或 그 餱ᄅᆞᆯ 負ᄒᆞ얏도소니

三十維物이라 爾牲則具ㅣ로다

三十인 物이라 네 牲이 곧 具ᄒᆞ도다

爾牧來思ᄒᆞ니 以薪以蒸이며 以雌以雄이로다

네 牧이 來ᄒᆞ니 ᄡᅥ 薪ᄒᆞ며 ᄡᅥ 蒸ᄒᆞ며 ᄡᅥ 雌ᄒᆞ며 ᄡᅥ 雄을 ᄒᆞ놋다

爾羊來思ᄒᆞ니 矜矜兢兢ᄒᆞ며 不騫不崩이로소니

네 羊이 來ᄒᆞ니 矜矜ᄒᆞ며 兢兢ᄒᆞ며 騫티 아니ᄒᆞ며 崩티 아니ᄒᆞ도소니

麾之以肱ᄒᆞ니 畢來旣升이로다

麾홈을 肱^오로 ᄡᅥ ᄒᆞ니 다 來ᄒᆞ며 다 升ᄒᆞ놋다

牧人乃夢ᄒᆞ니 衆維魚矣며 旐維旟矣로다

牧人이 夢ᄒᆞ니 衆이 魚ㅣ며 旐ㅣ 旟ㅣ로다

大人占之ᄒᆞ니 衆維魚矣ᄂᆞᆫ 實維豊年이오

大人이 占ᄒᆞ니 衆이 魚ᄂᆞᆫ 實로 豊年홈이오

旐維旟矣ᄂᆞᆫ 室家溱溱이로다

旐ㅣ 旟ᄂᆞᆫ 室家ㅣ 溱溱ᄒᆞ리로다

無羊 四章

節彼南山이여 維石巖巖이로다

節ᄒᆞᆫ 뎌 南山이여 石이 巖巖ᄒᆞ도다

赫赫師尹이여 民具爾瞻이로다

赫赫ᄒᆞᆫ 師ㅣ언 尹이여 民이 다 너ᄅᆞᆯ 瞻ᄒᆞ놋다

憂心如惔ᄒᆞ며 不敢戲談호니

心에 憂홈을 惔ᄐᆞᆺ ᄒᆞ며 敢히 戱談티 몯호니

國旣卒斬이어ᄂᆞᆯ 何用不監고

國이 이믜 ᄆᆞᄎᆞᆷ내 斬ᄒᆞ거ᄂᆞᆯ 엇디 ᄡᅥ 監티 아니ᄒᆞᄂᆞᆫ고

節彼南山이여 有實其猗로다

節ᄒᆞᆫ 뎌 南山이여 實ᄒᆞ야 그 猗ᄒᆞ엿도다

赫赫師尹이여 不平謂何오

赫赫ᄒᆞᆫ 師ㅣ언 尹이여 平티 아니ᄒᆞ니 니ᄅᆞᆫᄃᆞᆯ 엇디료

天方薦瘥ㅣ라 喪亂弘多ㅣ며

天이 보야흐로 瘥ᄅᆞᆯ 薦ᄒᆞ논디라 喪亂이 弘多ᄒᆞ며

民言無嘉ㅣ어ᄂᆞᆯ 憯莫懲嗟ᄒᆞᄂᆞ다

民의 言이 嘉홈이 업거ᄂᆞᆯ 일즉 懲ᄒᆞ야 嗟티 아니ᄒᆞᄂᆞ다

尹氏大師ㅣ 維周之氐ㅣ라

尹氏大師ㅣ 周의 氐ㅣ라

秉國之均이란대 四方是維ᄒᆞ며

國의 均을 秉ᄒᆞ란ᄃᆡ 四方을 이 維ᄒᆞ며

天子是毗ᄒᆞ야 俾民不迷어ᄂᆞᆯ

天子ᄅᆞᆯ 이 毘ᄒᆞ야 民으로 ᄒᆞ여곰 迷티 아니케 홀띠어ᄂᆞᆯ

不弔昊天ᄒᆞ니 不宜空我師ㅣ니라

昊天애 吊ᄒᆞ이디 몯ᄒᆞ니 우리 師를 空케 홈이 宜티 ^ 아니ᄒᆞ리라

弗躬弗親을 庶民弗信ᄒᆞᄂᆞ니

躬으로 아니 ᄒᆞ며 親히 아님을 庶民이 信티 아니ᄒᆞᄂᆞ니

弗問弗仕로 勿罔君子ㅣ어다

問티 아니ᄒᆞ며 仕티 아니ᄒᆞᄂᆞᆫ 이로 君子ᄅᆞᆯ 罔티 마롤띠어다

式夷式已ᄒᆞ야 無小人殆어다

ᄡᅥ 夷ᄒᆞ야 ᄡᅥ 已ᄒᆞ야 小人으로 殆케 마롤띠어다

瑣瑣姻亞ᄂᆞᆫ 則無膴仕ㅣ니라

瑣瑣ᄒᆞᄂᆞᆫ 姻亞^ᄂᆞᆫ 곧 膴ᄒᆞᆫ 仕ᄅᆞᆯ 몯 ᄒᆞᆯ 거시니라

昊天不傭ᄒᆞ야 降此鞠訩이며

昊天이 傭티 아니ᄒᆞ야 이 鞠ᄒᆞᆫ 訩을 降ᄒᆞ며

昊天不惠ᄒᆞ야 降此大戾ㅣ샷다

昊天이 惠티 아니ᄒᆞ야 이 큰 戾ᄅᆞᆯ 降ᄒᆞ샷다

君子如届면 俾民心闋이며

君子ㅣ 만일 届ᄒᆞ면 民의 心으로 ᄒᆞ여곰 闋ᄒᆞ며

君子如夷면 惡怒是違ᄒᆞ리라

君子ㅣ 만일 夷ᄒᆞ면 惡怒ㅣ 이 違ᄒᆞ^리라

不弔昊天이라 亂靡有定ᄒᆞ야

昊天애 吊ᄒᆞ이디 몯ᄒᆞᆫ디라 亂이 定홈이 잇디 아니ᄒᆞ야

式月斯生ᄒᆞ야 俾民不寧ᄒᆞᄂᆞ다

ᄡᅥ 月로 이 生ᄒᆞ야 民으로 ᄒᆞ여곰 寧티 몯게 ᄒᆞᄂᆞ다

憂心如酲호니 誰秉國成이완ᄃᆡ

心에 憂홈을 酲ᄀᆞᆮ티 호니 뉘 國ㅅ 成을 秉ᄒᆞ엿관ᄃᆡ

不自爲政ᄒᆞ야 卒勞百姓고

스ᄉᆞ로 政을 ᄒᆞ디 아니ᄒᆞ야 ᄆᆞ^ᄎᆞᆷ내 百姓을 勞케 ᄒᆞᄂᆞᆫ고

駕彼四牡호니 四牡項領이로다마ᄂᆞᆫ

뎌 四牡ᄅᆞᆯ 駕호니 四牡ㅣ 領이 項ᄒᆞ도다마ᄂᆞᆫ

我瞻四方호니 蹙蹙靡所騁이로다

내 四方을 瞻호니 蹙蹙히 騁ᄒᆞᆯ 빼 업도다

方茂爾惡일ᄉᆡᆫ 相爾矛矣러니

보야흐로 네 惡을 茂ᄒᆞᆯᄉᆡᆫ 네 矛ᄅᆞᆯ 相^ᄒᆞ더니

旣夷旣懌란 如相醻矣로다

이믜 夷ᄒᆞ며 이믜 懌ᄒᆞ얀 서르 醻ᄐᆞᆺ ᄒᆞ놋다

昊天不平이라 我王不寧이어시ᄂᆞᆯ

昊天이 平티 아니ᄒᆞᆫ디라 우리 王이 寧티 몯ᄒᆞ거시늘

不懲其心이오 覆怨其正ᄒᆞᄂᆞ다

그 心을 懲티 아니ᄒᆞ고 도ᄅᆞ혀 그 正ᄒᆞᄂᆞᆫ 이ᄅᆞᆯ 怨ᄒᆞᄂᆞ다

家父作誦ᄒᆞ야 以究王訩ᄒᆞ노니

家父ㅣ 誦을 作ᄒᆞ야 ᄡᅥ 王의 訩을 究ᄒᆞ노니

式訛爾心ᄒᆞ야 以畜萬邦이어다

ᄡᅥ 네 心을 訛ᄒᆞ야 ᄡᅥ 萬邦을 畜홀띠어다

節南山 十章

正月繁霜이라 我心憂傷이어ᄂᆞᆯ

正月의 霜이 繁ᄒᆞᆫ디라 내 ᄆᆞᄋᆞᆷ애 憂^傷ᄒᆞ거ᄂᆞᆯ

民之訛言이 亦孔之將이로다

民의 訛言이 ᄯᅩ ᄒᆞᆫ심히 將ᄒᆞ도다

念我獨兮ㅣ 憂心京京호니

念컨댄 내 홀로 心애 憂홈을 京京히 호니

哀我小心이여 癙憂以痒호라

哀홉다 내 小心홈이여 癙憂ᄒᆞ야 ᄡᅥ 痒호라

父母生我ㅣ여 胡俾我瘉오

父母ㅣ 날 生홈이여 엇디 날로 ᄒᆞ여곰 瘉케 ᄒᆞᄂᆞ뇨

不自我先이며 不自我後ㅣ로다

내 先으로브터 아니 ᄒᆞ며 내 ^ 後로브터 아니 ᄒᆞ도다

好言自口ㅣ며 莠言自口ㅣ라

好ᄒᆞᆫ 言도 口로브터 ᄒᆞ며 莠ᄒᆞᆫ 言도 口로브터 ᄒᆞᄂᆞᆫ디라

憂心愈愈ᄒᆞ야 是以有侮호라

心에 憂홈을 愈愈히 ᄒᆞ야 일로 ᄡᅥ 侮ᄒᆞ욤이 이쇼라

憂心惸惸ᄒᆞ야 念我無祿ᄒᆞ노라

心에 憂홈을 惸惸히 ᄒᆞ야 내 祿 업ᄉᆞᆷ을 念ᄒᆞ노라

民之無辜니 幷其臣僕이로다

民의 辜 업ᄉᆞ니 다 그 臣^僕ᄒᆞ리로다

哀我人斯ᄂᆞᆫ 于何從祿고

哀홉다 우리 사ᄅᆞᆷᄋᆞᆫ 어ᄃᆡ 從ᄒᆞ야 祿ᄒᆞᆯ고

瞻烏爰止호ᄃᆡᆫ 于誰之屋고

烏의 止ᄒᆞᆯ ᄃᆡᄅᆞᆯ 瞻혼ᄃᆡᆫ 뉘 屋애 ᄒᆞᆯ고

瞻彼中林혼ᄃᆡ 侯薪侯蒸이로다

뎌 中林을 瞻혼ᄃᆡ 薪이며 蒸이로다

民今方殆어ᄂᆞᆯ 視天夢夢이로다

民이 이제 보야흐로 殆ᄒᆞ거늘 天을 視혼ᄃᆡᆫ 夢夢ᄒᆞ도다

旣克有定이면 靡人弗勝이니

이믜 능히 定홈^이 이시면 人을 勝티 몯홈이 업ᄂᆞ니

有皇上帝ㅣ 伊誰云憎이시리오

皇ᄒᆞᆫ 上帝 누ᄅᆞᆯ 憎ᄒᆞ시리오

謂山蓋卑나 爲岡爲陵이니라

山을 닐오ᄃᆡ 卑타 ᄒᆞ나 岡이며 陵이니라

民之訛言을 寧莫之懲이로다

民의 訛言을 寧ᄒᆞ야 懲티 아니ᄒᆞ놋다

召彼故老ᄒᆞ며 訊之占夢ᄒᆞ니

뎌 故老ᄅᆞᆯ 召ᄒᆞ며 占夢^애 訊ᄒᆞ니

具曰予聖이라 ᄒᆞᄂᆞ니 誰知烏之雌雄고

다 ᄀᆞᆯ오ᄃᆡ 내 聖호라 ᄒᆞᄂᆞ니 뉘 烏의 雌ㅣ며 雄인 줄을 알리오

謂天蓋高ㅣ나 不敢不局ᄒᆞ며

天을 닐오ᄃᆡ 高타 ᄒᆞ나 敢히 局디 아닛 아니ᄒᆞ며

謂地蓋厚ㅣ나 不敢不蹐호라

地ᄅᆞᆯ 닐오ᄃᆡ 厚타 ᄒᆞ나 敢히 蹐디 아닛 아니호라

維號斯言이 有倫有脊이어ᄂᆞᆯ

號ᄒᆞᄂᆞᆫ 이 言이 倫이 이시며 脊이 잇거ᄂᆞᆯ

哀今之人은 胡爲虺蜴고

哀홉다 이제 ^ 人ᄂᆞᆫ 엇디 虺蜴을 ᄒᆞᄂᆞᆫ고

瞻彼阪田혼ᄃᆡ 有菀其特이어ᄂᆞᆯ

뎌 阪田을 瞻혼ᄃᆡ 菀ᄒᆞᆫ 그 特이 잇거ᄂᆞᆯ

天之扤我ㅣ여 如不我克이샷다

天이 나ᄅᆞᆯ 扤ᄒᆞ샴이여 나ᄅᆞᆯ 克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샷다

彼求我則일ᄉᆡᆫ 如不我得이러니

뎨 나ᄅᆞᆯ 求ᄒᆞ야 則호려 ᄒᆞᆯᄉᆡᆫ 나ᄅᆞᆯ 得디 몯ᄒᆞᆯ ᄃᆞᆺᄒᆞ더니

執我仇仇ㅣ나 亦不我力ᄒᆞᄂᆞ다

나ᄅᆞᆯ 執홈을 ^ 仇仇히 ᄒᆞ나 ᄯᅩᄒᆞᆫ 나ᄅᆞᆯ 力디 아니ᄒᆞᄂᆞ다

心之憂矣ㅣ 如或結之로다

心의 憂홈이 或結ᄐᆞᆺ ᄒᆞ놋다

今玆之正은 胡然厲矣오

이제 이 正은 엇디 厲ᄒᆞ뇨

爎之方揚을 寧或滅之리오

燎의 보야흐로 揚홈을 엇디 或滅ᄒᆞ리오

赫赫宗周ᄅᆞᆯ 褒姒烕之로다

赫赫ᄒᆞᆫ 宗周ᄅᆞᆯ 褒姒ㅣ 烕ᄒᆞ리로다

終其永懷호니 又窘陰雨ㅣ로다

終을 그 기리 懷호니 ᄯᅩ 陰雨애 窘ᄒᆞ리로다

其車旣載ᄒᆞ고 乃棄爾輔ᄒᆞ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