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諺解 卷之十三

  • 연대: 1613
  • 저자: 宣祖(朝鮮) 命撰
  • 출처: 詩經諺解(光海君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詩經諺解 卷之十三

北山之什

陟彼北山ᄒᆞ야 言采其杞호라

뎌 北ㅅ 山애 올라 그 杞ᄅᆞᆯ 采호라

偕偕士子ㅣ 朝夕從事ㅣ로니

偕ᄒᆞᆫ 士子ㅣ 朝夕에 事ᄅᆞᆯ 從ᄒᆞ노니

王斯靡盬ㅣ라 憂我父母호라

王事ᄅᆞᆯ 盬케 몯 ᄒᆞᆯ 거시라 내 父母ᄅᆞᆯ 憂케 호라

溥天之下ㅣ 莫非王土ㅣ며

溥天ㅅ 下ㅣ 王의 土ㅣ 아닌 이 업스며

率土之濱이 莫非王臣이어ᄂᆞᆯ

土ᄅᆞᆯ 率ᄒᆞᆫ 濱이 王의 臣이 아닌 이 업거ᄂᆞᆯ

大夫不均이라 我從事獨賢호라

태위 均티 아니ᄒᆞᆫ디라 事ᄅᆞᆯ 從ᄒᆞ야 호올로 賢호라

四牡彭彭ᄒᆞ니 王事傍傍이로다

四牡ㅣ 彭彭ᄒᆞ니 王事ㅣ 傍傍ᄒᆞ도다

嘉我未老ㅣ며 鮮我方將ᄒᆞ야

내의 老티 아닌 주ᄅᆞᆯ 嘉ᄒᆞ며 내의 보야호로 將홈을 鮮ᄒᆞ다 ᄒᆞ야

旅力方剛이라 經營四方이로다

旅力이 보야호로 剛ᄒᆞᆫ디라 四方에 經營ᄒᆞ리라 ᄒᆞ놋다

或燕燕居息이어ᄂᆞᆯ 或盡瘁事國ᄒᆞ며

或 燕燕히 居息ᄒᆞ거ᄂᆞᆯ 或 瘁ᄅᆞᆯ 다ᄒᆞ야 國을 事ᄒᆞ며

或息偃在牀이어ᄂᆞᆯ 或不已于行이로다

或 息偃ᄒᆞ^야 狀에 잇거ᄂᆞᆯ 或 行애 마디 몯ᄒᆞ놋다

或不知叫號ㅣ어ᄂᆞᆯ 或慘慘劬勞ᄒᆞ며

或 叫號ᄅᆞᆯ 아디 몯ᄒᆞ거ᄂᆞᆯ 或 慘慘히 劬勞ᄒᆞ며

或棲遲偃仰이어ᄂᆞᆯ 或王事鞅掌이로다

或 栖遲ᄒᆞ며 偃仰ᄒᆞ거ᄂᆞᆯ 王事애 鞅ᄒᆞ며 掌ᄒᆞ놋다

或湛樂飮酒ㅣ어ᄂᆞᆯ 或慘慘畏咎ᄒᆞ며

或 湛樂ᄒᆞ야 酒ᄅᆞᆯ 飮ᄒᆞ거ᄂᆞᆯ 或 慘慘히 咎ᄅᆞᆯ 畏ᄒᆞ며

或出入風議어ᄂᆞᆯ 或靡事不爲로다

或 出入ᄒᆞ야 風議ᄒᆞ거ᄂᆞᆯ 或 일을 ᄒᆞ디 아닐 거시 업도다

北山 六章

無將大車ㅣ어다 祇自塵兮리라

大車ᄅᆞᆯ 將티 마롤디어다 다ᄆᆞᆫ 스스로 塵ᄒᆞ리라

無思百憂ㅣ어다 祗自疧兮리라

百憂ᄅᆞᆯ 思티 마롤디어다 ^ 다ᄆᆞᆫ 스스로 疧ᄒᆞ리라

無將大車ㅣ어다 維塵冥冥이리라

大車ᄅᆞᆯ 將티 마롤디어다 塵이 冥冥ᄒᆞ리라

無思百憂ㅣ어다 不出于熲이리라

百憂ᄅᆞᆯ 思티 마롤디어다 熲에 出티 몯ᄒᆞ리라

無將大車ㅣ어다 維塵雍兮리라

大車ᄅᆞᆯ 將티 마롤디어다 塵이 雝ᄒᆞ리라

無思百憂ㅣ어다 祇自重兮리라

百憂ᄅᆞᆯ 思티 마롤디어다 다ᄆᆞᆫ 스스로 重ᄒᆞ리라

無將大車 三章

明明上天이 照臨下土ㅣ시니라

明明ᄒᆞ신 上天이 下土애 照臨ᄒᆞ엿거시니라

我征徂西ᄒᆞ야 至于艽野호니

내 征ᄒᆞ야 西로 徂ᄒᆞ야 艽野애 至호니

二月初吉이러니 載離寒署ㅣ엇다

二月ㅅ 初 吉이러니 곧 寒署ᄅᆞᆯ 離ᄒᆞ것다

心之憂矣여 其毒大苦ㅣ로다

心의 憂홈이여 그 毒이 ᄀᆞ장 苦ᄒᆞ도다

念彼共人ᄒᆞ야 涕零如雨호라

뎌 共ᄒᆞᄂᆞᆫ 人을 念ᄒᆞ야 涕ㅣ 零홈을 雨ᄀᆞ티 호라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畏此罪罟ㅣ니라

엇디 歸홈을 懷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이 罪罟ᄅᆞᆯ 畏ᄒᆞ얘니라

昔我往矣옌 日月方除ㅣ러니

녜 내 갈 제ᄂᆞᆫ 日月이 뵈야흐로 除ᄒᆞ더니

曷云其還고 歲聿云莫ㅣ엇다

언제 그 還ᄒᆞᆯ고 歲 드듸여 莫ᄒᆞ것다

念我獨兮어ᄂᆞᆯ 我事孔庶ㅣ로다

念컨댄 내 혼재어ᄂᆞᆯ 내 일이 심히 庶ᄒᆞ도다

心之憂矣여 憚我不暇ㅣ로다

心의 憂홈이여 憚ᄒᆞ야 내 暇티 몯호라

念彼共人ᄒᆞ야 睠睠懷顧호라

뎌 共ᄒᆞᄂᆞᆫ 人을 念ᄒᆞ야 睠睠^히 懷ᄒᆞ야 顧호라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畏此譴怒ㅣ니라

엇디 歸홈을 思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이 譴怒ᄅᆞᆯ 畏ᄒᆞ얘니라

昔我往矣옌 日月方奧이러니

녜 내 갈 제ᄂᆞᆫ 日月이 뵈야흐로 奧ᄒᆞ더^니

曷云其還고 政事愈蹙이로다

언제 그 還ᄒᆞᆯ고 政事ㅣ 더옥 蹙ᄒᆞ도다

歲聿云莫ㅣ라 采蕭穫菽호라

歲 드듸여 莫ᄒᆞᆫ디라 蕭ᄅᆞᆯ 采ᄒᆞ며 菽ᄒᆞ며 菽을 穫호라

心之憂矣여 自詒伊戚이로다

心의 憂홈이여 스스로 戚을 詒ᄒᆞ도다

念彼共人ᄒᆞ야 興言出宿호라

뎌 共ᄒᆞᄂᆞᆫ 人을 念ᄒᆞ야 니러 出ᄒᆞ야 宿호라

豈不懷歸리오마ᄂᆞᆫ 畏此反覆이니라

엇디 歸홈을 懷티 아니ᄒᆞ리오마ᄂᆞᆫ 이 反覆홈을 畏ᄒᆞ얘니라

嗟爾君子ᄂᆞᆫ 無恒安處ㅣ어다

嗟홉다 너 君子ᄂᆞᆫ 安處로 恒티 마롤디어다

靖共爾位ᄒᆞ야 正直是與ㅣ면

네 位예 靖ᄒᆞ며 共ᄒᆞ야 正直을 이예 與ᄒᆞ면

神之聽之ᄒᆞ야 式穀以女ㅣ리라

神이 聽ᄒᆞ야 穀으로 ᄡᅥ 네게 以ᄒᆞ리라

嗟爾君子ᄂᆞᆫ 無恒安息이어다

嗟홉다 너 君子ᄂᆞᆫ 安息으로 恒티 마롤디어다

靖共爾位ᄒᆞ야 好是正直이면

네 位예 靖ᄒᆞ며 共ᄒᆞ야 正直을 好ᄒᆞ면

神之聽之ᄒᆞ야 介爾景福이리라

神이 聽ᄒᆞ야 네 ^ 큰 福을 介케 ᄒᆞ리라

小明 五章

鼓鐘將將이어ᄂᆞᆯ

鐘을 鼓홈애 將將ᄒᆞ거ᄂᆞᆯ

淮水湯湯ᄒᆞ니 憂心且傷호라

淮水ㅣ 湯湯ᄒᆞ니 心에 憂ᄒᆞ고 ᄯᅩ 傷호라

淑人君子ㅣ여 懷允不忘이로다

淑人인 君子ㅣ여 懷ᄒᆞ야 진실로 忘티 몯ᄒᆞ리로다

鼓鐘喈喈어ᄂᆞᆯ

鐘을 鼓홈애 喈喈ᄒᆞ거ᄂᆞᆯ

淮水湝湝ᄒᆞ니 憂心且悲호라

淮水ㅣ 湝湝ᄒᆞ니 心에 憂ᄒᆞ고 ᄯᅩ 悲호라

淑人君子ㅣ여 其德不回로다

淑人인 君子ㅣ여 그 德이 回티 아니ᄒᆞ도다

鼓鐘伐鼛ㅣ어ᄂᆞᆯ

鐘을 鼓ᄒᆞ며 鼛ᄅᆞᆯ 伐ᄒᆞ거ᄂᆞᆯ

淮有三洲ᄒᆞ니 憂心且妯호라

淮예 ^ 세 洲ㅣ 이시니 心에 憂ᄒᆞ고 ᄯᅩ 妯호라

淑人君子ㅣ여 其德不猶ㅣ로다

淑人인 君子ㅣ여 그 德이 猶티 아니ᄒᆞ도다

鼓鐘欽欽이어ᄂᆞᆯ

鐘을 鼓홈애 欽欽ᄒᆞ거ᄂᆞᆯ

鼓瑟鼓琴ᄒᆞ며 笙磬同音ᄒᆞ니

瑟을 鼓ᄒᆞ며 琴을 鼓ᄒᆞ며 笙과 磬이 音이 同ᄒᆞ니

以雅以南과 以籥이 不僭이로다

ᄡᅥ 雅와 ᄡᅥ 南과 ᄡᅥ 籥이 僭티 아니ᄒᆞ도다

鼓鐘 四章

楚楚者茨애 言抽其棘은 自昔何爲오

楚楚ᄒᆞᆫ 茨애 그 棘을 抽홈은 녜로브터 엇디ᄒᆞ뇨

我蓺黍稷이니라

우리로 黍稷을 蓺케 ᄒᆞ니라

我黍與與ㅣ며 我稷翼翼ᄒᆞ야

우리 黍ㅣ 與與ᄒᆞ며 우리 稷이 ^ 翼翼ᄒᆞ야

我倉旣盈ᄒᆞ며 我庾維億이어ᄂᆞᆯ

우리 倉이 이믜 盈ᄒᆞ며 우리 庾ㅣ 億이어ᄂᆞᆯ

以爲酒食ᄒᆞ야 以饗以祀ᄒᆞ며

ᄡᅥ 酒食을 ᄒᆞ야 ᄡᅥ 饗ᄒᆞ며 ᄡᅥ 祀ᄒᆞ며

以妥以侑ᄒᆞ야 以介景福이로다

ᄡᅥ 妥ᄒᆞ며 ᄡᅥ 侑ᄒᆞ야 ᄡᅥ 큰 福을 介케 ᄒᆞ놋다

濟濟蹌蹌이라 絜爾牛羊ᄒᆞ야

濟濟ᄒᆞ며 蹌蹌혼디라 네 牛와 羊을 絜히 ᄒᆞ야

以往烝嘗ᄒᆞ니

ᄡᅥ 往ᄒᆞ야 烝ᄒᆞ며 嘗ᄒᆞ니

或剝或亨ᄒᆞ며 或肆或將이로다

或 剝ᄒᆞ며 或 亨ᄒᆞ며 或 肆ᄒᆞ며 或 將ᄒᆞ놋다

祝祭又祊ᄒᆞ니 祀事孔明ᄒᆞ야

祝이 祊에 祭ᄒᆞ니 祀事ㅣ 심히 明ᄒᆞ야

先祖是皇이시며 神保是饗이시니

先祖ㅣ 이에 皇이시며 神保ㅣ 이에 饗ᄒᆞ시니

孝孫有慶ᄒᆞ야 報以介福ᄒᆞ니

孝孫이 慶이 이셔 報호ᄃᆡ 큰 福으로 ᄡᅥ ᄒᆞ니

萬壽無疆이로다

萬壽ㅣ 疆이 업스리로다

執爨踖踖ᄒᆞ야 爲俎孔碩ᄒᆞ니

爨을 執홈을 踖踖히 ᄒᆞ야 俎ᄅᆞᆯ 홈이 심히 碩ᄒᆞ니

或燔或炙이며

或 燔이며 或 炙이며

君婦莫莫ᄒᆞ니 爲豆孔庶ㅣ어ᄂᆞᆯ

君婦ㅣ 莫莫ᄒᆞ니 豆ᄅᆞᆯ 홈이 심히 庶ᄒᆞ거ᄂᆞᆯ

爲賓爲客이 獻酬交錯ᄒᆞ니

賓 되연ᄂᆞ니며 客 되연ᄂᆞ니 獻ᄒᆞ며 酬홈이 交錯ᄒᆞ니

禮儀卒度ᄒᆞ며 笑語卒獲일ᄉᆡ

禮儀 다 度ᄒᆞ며 笑語ㅣ 다 獲ᄒᆞᆯᄉᆡ

神保是格이라

神^保ㅣ 이에 格ᄒᆞ논디라

報以介福ᄒᆞ니 萬壽攸酢이로다

報호ᄃᆡ 큰 福오로 ᄡᅥ ᄒᆞ니 萬壽로 酢ᄒᆞᄂᆞᆫ 배로다

我孔熯矣나 式禮莫愆일ᄉᆡ

내 심히 熯ᄒᆞ나 ᄡᅥ 禮ㅣ 愆티 아닐ᄉᆡ

工祝致告호ᄃᆡ 徂賚孝孫ᄒᆞ샤ᄃᆡ

工祝이 致ᄒᆞ야 告호ᄃᆡ 徂ᄒᆞ야 孝^孫을 賚ᄒᆞ샤ᄃᆡ

苾芬孝祀애 神嗜飮食ᄒᆞ야

苾芬ᄒᆞᆫ 孝祀애 神이 飮食을 嗜ᄒᆞ야

卜爾百福호ᄃᆡ 如幾如式이며

네게 百福을 卜호ᄃᆡ 幾 ᄀᆞᄐᆞ며 式 ᄀᆞᄐᆞ며

旣齊旣稷이며 旣匡旣敕일ᄉᆡ

이믜 齊ᄒᆞ며 이믜 稷ᄒᆞ며 이믜 匡ᄒᆞ며 이믜 敕ᄒᆞᆯᄉᆡ

永錫爾極호ᄃᆡ 時萬時億이시니라

기리 네게 極을 錫호ᄃᆡ 이에 萬이며 이에 億으로 ᄒᆞ시니라

禮儀旣備ᄒᆞ며 鐘鼓旣戒ᄒᆞ야

禮儀 이믜 備ᄒᆞ며 鐘鼓ㅣ 이믜 戒ᄒᆞ야

孝孫徂位어ᄂᆞᆯ 工祝致告ㅣ로다

孝孫이 位에 徂ᄒᆞ여ᄂᆞᆯ 工祝이 致ᄒᆞ야 告ᄒᆞ놋다

神具醉止라 皇尸載起어ᄂᆞᆯ

神이 다 醉ᄒᆞᆫ디라 皇尸 곧 起ᄒᆞ거ᄂᆞᆯ

鼓鐘送尸ᄒᆞ니 神保聿歸로다

鐘을 鼓ᄒᆞ야 尸ᄅᆞᆯ 送ᄒᆞ니 神保ㅣ 드듸여 歸ᄒᆞ놋다

諸宰君婦ㅣ 廢徹不遲ᄒᆞ니

諸宰와 君婦ㅣ 廢徹홈을 遲티 아니ᄒᆞ니

諸父兄弟ㅣ 備言燕私ㅣ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