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製百行原

  • 연대: 1765
  • 저자: 영조
  • 출처: 御製訓書諺解/御製百行源/御製警民音(合本)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5-01-01

御製百行原

효ᄂᆞᆫ ᄇᆡᆨᄒᆡᆼ의 근원이니

오륜 가온대 ᄒᆈ 몬져 되ᄂᆞᆫ디라

슌의 셩ᄒᆞᆫ ᄯᅢ에도 그 오히려 셜을 명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오품이 손치 아니타 ᄒᆞ시니

오품은 곳 오륜이라

ᄆᆡᆼᄌᆡ ᄀᆞᆯᄋᆞ^샤ᄃᆡ

사ᄅᆞᆷ이 금슈에셔 다름은 그 오륜이 이시므로ᄡᅦ라 ᄒᆞ시니

도라보건대 듕치 아니ᄒᆞ냐

희라

뷔 나를 나흐시고 뫼 나를 기르시니

오회라

나를 나흐시며 나를 기르시고 ᄉᆞ랑ᄒᆞ시며 어ᄅᆞᄆᆞᆫ지시니

덕을 갑고져 홀진댄 가히 ᄀᆞ이 업다 닐을디라

우차홉다

사ᄅᆞᆷ의 ᄌᆞ식된 쟤 그 능히 만에 ᄒᆞ나흘 갑흐랴

고로 셩인이 대효ᄅᆞᆯ 일ᄏᆞᄅᆞ시매 그 오직 슌이시니

황향의 벼개 부츰과 뉵젹의 귤을 픔음과 듕유의 ᄡᆞᆯ을 지^믄 비록 일긔 고ᄉᆞ의 실녀시나

나ᄂᆞᆫ ᄀᆞᆯᄋᆞᄃᆡ 그 오히려 효의 ᄒᆞᆫ가지 일이라 ᄒᆞ노라

민ᄌᆞ건은 삼강ᄒᆡᆼ실 첫 편의 실녓고

공셩이 일ᄏᆞ라 ᄀᆞᆯᄋᆞ샤ᄃᆡ

효도롭다 민ᄌᆞ건이여

사ᄅᆞᆷ이 그 부모와 곤뎨의 말에 간치 못ᄒᆞᆫ다 ᄒᆞ시니

우차홉다

그 ᄌᆞ식이 되야 능히 부모의 은혜ᄅᆞᆯ ᄉᆡᆼ각ᄒᆞ며

능히 부모의 ᄆᆞᄋᆞᆷ을 톄ᄒᆞ면

사ᄅᆞᆷ이 다 가히 ᄡᅥ 효ᄌᆡ 될 거시로되

희라

물욕이 압ᄒᆡ 다래고 ᄉᆞ의 가온대 어즈러여

봉친ᄒᆞ매 능히 효ᄒᆞ며 ^ 영감ᄒᆞ매 능히 ᄉᆡᆼ각ᄒᆞᄂᆞ니 젹으니

희라

내 말이 그 만일 과ᄒᆞ면

추셩 [ᄆᆡᆼᄌᆞ] 이 엇디 오십에 ᄉᆞ모ᄒᆞ믈 내 대슌의 보왓노라 닐너 겨시리오

희라

모년에 ᄌᆞ강ᄒᆞ야 풍교ᄅᆞᆯ ᄀᆞ다듬고져 홀진댄 이ᄅᆞᆯ ᄇᆞ리고 무어ᄉᆞᆯ 몬져 ᄒᆞ리오

이제 이에 통연이 니ᄅᆞᄂᆞ니 그 모롬이 고요히 들을지어다

희라

모시 륙아쟝을 편슈의 이믜 거러시니

오회라

뷔 아니면 엇디 나며 뫼 아니면 뉘 기르리오

므릇 사ᄅᆞᆷ이 ᄯᅡᄒᆡ ᄯᅥ러진 후에 칠일 안^ᄒᆡ 보호ᄒᆞ신 은혜도 그 오히려 갑기 어려오니

ᄌᆞ식의 삼 년을 최복 닙으믄 곳 삼 년이야 품을 면ᄒᆞᆫ 의라

희라

비록 삼 년을 닙은들 ᄯᅩ 엇디 만에 ᄒᆞ나흘 갑흐리오

능히 말ᄒᆞ며 능히 거르매 어버의 ᄆᆞᄋᆞᆷ이 엇더ᄒᆞ시며

셩관ᄒᆞ며 셩혼ᄒᆞ매 어버의 ᄆᆞᄋᆞᆷ이 더옥 엇더ᄒᆞ시리오

어려실 ᄯᅢ ᄒᆞᆫ ᄇᆞ람과 ᄒᆞᆫ 치위에 보호ᄒᆞ시미 이 졍히 어린 아ᄒᆡᄅᆞᆯ 보ᄒᆞ다 홈이오

밋 그 스승에 나아가매 셩인이 되며 현인이 되기로ᄡᅥ ᄇᆞ라시^며

밋 그 ᄎᆔ부ᄒᆞ매 ᄌᆞ지 번연ᄒᆞ기로ᄡᅥ ᄇᆞ라시며

형뎨에ᄂᆞᆫ 화락ᄒᆞ고 ᄯᅩ 담ᄒᆞ므로ᄡᅥ ᄇᆞ라시며

부부에ᄂᆞᆫ 슬과 금을 고ᄐᆞᆺ ᄒᆞ므로ᄡᅥ ᄇᆞ라시며

붕우에ᄂᆞᆫ 익ᄒᆞ니ᄅᆞᆯ 어더 신이 잇기로ᄡᅥ ᄇᆞ라시고

밋 그 벼ᄉᆞᆯᄒᆞ매ᄂᆞᆫ 튱셩을 다ᄒᆞ야 님금 셤기기로ᄡᅥ ᄇᆞ라시며

밋 그 슈령 되매ᄂᆞᆫ 쳥념ᄒᆞ며 삼가고 ᄇᆡᆨ셩 ᄉᆞ랑ᄒᆞ므로ᄡᅥ ᄇᆞ라샤

어려셔브터 ᄌᆞ라기의 니ᄅᆞ히

오회라

그 ᄇᆞ라시미 이러ᄐᆞ시 ᄀᆞᆫ졀ᄒᆞ시ᄂᆞ니

우차홉다

사ᄅᆞᆷ^의 ᄌᆞ식 되얏ᄂᆞᆫ 쟤 그 다 어버의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내 ᄆᆞᄋᆞᆷ을 삼ᄂᆞ냐

내 보미 젹으며 내 드르미 ᄯᅩᄒᆞᆫ 젹으롸

희라

그 과연 어버의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내 ᄆᆞᄋᆞᆷ을 삼을진댄

곳 일동일졍과 ᄒᆞᆫ 번 먹고 ᄒᆞᆫ 번 쉬매

반ᄃᆞ시 혹 스ᄉᆞ로 샹ᄒᆞᆯ가 저허ᄒᆞᆯ 거시니

그 만일 일호나 방과ᄒᆞ면 이ᄂᆞᆫ 어버이ᄅᆞᆯ 닛ᄂᆞᆫ 거시라

추셩이 엇지 니ᄅᆞ지 아니ᄒᆞ야 겨시냐

ᄉᆡᆨ 죠하ᄒᆞᆯ 줄을 알면 졈고 고온 이ᄅᆞᆯ ᄉᆞ모ᄒᆞᆫ다

ᄒᆞ시니 이 거시 이에 욕심이라

우차홉다 ^

이 ᄯᅢ예 과연 능히 어버의 ᄆᆞᄋᆞᆷ으로ᄡᅥ 내 ᄆᆞᄋᆞᆷ을 삼ᄂᆞ냐 아닛ᄂᆞ냐

ᄯᅩ 니ᄅᆞ시ᄃᆡ 쳐ᄌᆡ 이시면 쳐ᄌᆞᄅᆞᆯ ᄉᆞ모ᄒᆞᆫ다 ᄒᆞ시니

희라

만일 그 어버이 업ᄉᆞ면 엇지 ᄡᅥ 안ᄒᆡ 이시며 ᄯᅩ 엇디 ᄌᆞ식이 이시리오

희라

쳐ᄌᆞ ᄉᆞ모ᄒᆞᆯ ᄯᅢ예 그 과연 어버이ᄅᆞᆯ ᄉᆞ모ᄒᆞᄂᆞ냐

우차홉다

심ᄒᆞᆫ 쟈ᄂᆞᆫ 쳐ᄌᆞ의게 혹ᄒᆞ야 그 어버의게 슌치 아닛ᄂᆞᆫ 쟤 이시니

이 졍히 증ᄌᆞ의 니ᄅᆞ신 바

ᄒᆈ 쳐ᄌᆞ의 쇠ᄒᆞᆫ다 ᄒᆞ심과

뉴듕도의 니ᄅᆞᆫ 바

남ᄌᆞ의 강쟝ᄒᆞᆫ 쟤 몃 ^ 사ᄅᆞᆷ이 능히 부인 말의 혹ᄒᆞᆫ 배 되지 아니ᄒᆞ얏ᄂᆞ뇨 호미라

므릇 사ᄅᆞᆷ이 ᄌᆞ식을 위ᄒᆞ야 며ᄂᆞ리ᄅᆞᆯ 구ᄒᆞ매 그 ᄆᆞᄋᆞᆷ이 엇더ᄒᆞ뇨

그 문호ᄅᆞᆯ ᄀᆞᆯᄒᆡ며 그 위인을 ᄀᆞᆯᄒᆡ여 그 위인을 ᄆᆞᄋᆞᆷ을 다ᄒᆞ야 구ᄒᆞ다가

밋 그 쵸례ᄒᆞ매 명ᄒᆞ야 ᄀᆞᄅᆞᄃᆡ

가 네 샹ᄒᆞ리ᄅᆞᆯ 마자 우리 종ᄉᆞᄅᆞᆯ 니으라 ᄒᆞᄂᆞ니

일로 ᄡᅥ 보면 얼굴이 비록 황시 ᄀᆞᆺ틀지라도 어버의 ᄆᆞᄋᆞᆷ을 ᄉᆡᆼ각ᄒᆞ야 화ᄒᆞ며

셩되 비록 어지지 못ᄒᆞᆯ디라도 ᄌᆡ셩으로 ᄀᆡ도ᄒᆞ야

이에 슌ᄒᆞᆫ ᄃᆡ 니^ᄅᆞ미 곳 인ᄌᆞ의 도리어늘

그 어버의 고심을 ᄉᆡᆼ각지 아니ᄒᆞ고

그 ᄉᆞ랑ᄒᆞ고 아쳐ᄒᆞᄂᆞᆫ 바ᄅᆞᆯ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그 욕심대로 ᄒᆞ면 이 가히 ᄒᆈ라 닐으며

ᄯᅩ 일편되이 계집의 말을 드러 동긔 화치 아닛ᄂᆞᆫ 쟤 잇ᄂᆞ니 가히 탄식ᄒᆞ믈 이긔랴

녜 소경이 쳥하태슈 되야실제 을보명 형뎨ᄃᆞ려 닐너 ᄀᆞᆯ오ᄃᆡ

셰간에 엇기 어려온 거슨 형뎨라 ᄒᆞ니

희라

형뎨ᄂᆞᆫ 곳 동긔라

샹의 날로 슌을 살ᄒᆞ고져 ᄒᆞ므로도

슌이 오히려 ᄯᅩ 샹이 깃거ᄒᆞ면 ^ ᄯᅩᄒᆞᆫ 깃거ᄒᆞ시니

ᄒᆞ믈며 범인이ᄠᆞ녀 그런고로

우홍의 안ᄉᆡᆨ이 ᄌᆞ약ᄒᆞ야 글 닑기ᄅᆞᆯ 그치지 아니믈 나ᄂᆞᆫ 오히려 ᄀᆞᆯ오ᄃᆡ

그 계집이 처음에 이 말 업ᄉᆞᆷ만 ᄀᆞᆺ지 뭇ᄒᆞ다 ᄒᆞ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