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二

  • 연대: 1736
  • 저자: 이덕수
  • 출처: 女四書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女子ㅣ 堂의 이시매 爹娘을 敬重홀ᄯᅵ니

每朝早起ᄒᆞ야 先問安康호ᄃᆡ

ᄆᆡ양 아ᄎᆞᆷ의 일 니러나 몬져 安康을 묻ᄌᆞ오ᄃᆡ

寒則烘火ᄒᆞ고 熱則扇凉ᄒᆞ며

칩거든 불을 ᄯᅵᆺ고 열커든 서ᄂᆞᆯ을 븓츠며

饑則進食ᄒᆞ고 渴則進湯ᄒᆞ며

긔핍 ᄒᆞ시거든 밥을 나오고 渴 ᄒᆞ시거든 믈을 나오며

父母ㅣ 檢責이어시든 不得慌忙이니

父母ㅣ 檢責 ᄒᆞ시거든 시러곰 慌忙ᄒᆞ디 말올ᄯᅵ니

近前聽取ᄒᆞ야 早夜思量ᄒᆞ야

알픠 갇가이 나아가 듣ᄌᆞ와 取ᄒᆞ야 早夜의 ᄉᆡᆼ각ᄒᆞ야

若有不是어든 改過從長이니라

만일 올티 아닌 거시 읻거ᄃᆞᆫ 허믈을 고텨 긴 거슬 조츨ᄯᅵ니라

父母言語ᄅᆞᆯ 莫作尋常이니

父母의 ^ 言語ᄅᆞᆯ 尋常ᄒᆞ믈 삼디 말올ᄯᅵ니

遵依敎訓ᄒᆞ야 不可强良이오

敎訓 ᄒᆞ시믈 遵依ᄒᆞ야 可히 强良티 몯ᄒᆞᆯ 거시오

若有不諳이어든 借問無妨이니라

만일 ᄌᆞ시 아디 몯호미 잇거ᄃᆞᆫ 비러 므러도 방해롭디 아니ᄒᆞ리라

父母ㅣ 年老ㅣ어시든 朝夕애 憂惶ᄒᆞ야 補聯鞋襪ᄒᆞ며 做造衣裳ᄒᆞ야

父母ㅣ 나히 늙거시ᄃᆞᆫ 朝夕의 憂惶ᄒᆞ야 신과 보션을 補聯ᄒᆞ며 옫과 치마ᄅᆞᆯ ᄆᆞᆫᄃᆞ라

四時八節에 孝養相當이니라

四時와 八節에 孝養홈을 서로 當케 홀ᄯᅵ니라

父母ㅣ 有疾이어시든 身莫離床ᄒᆞ야

父母ㅣ 疾이 겨시거ᄃᆞᆫ 몸이 床에 ᄯᅥ나디 말아

衣不觧帶ᄒᆞ고 湯藥親嘗ᄒᆞ며

옫에 ᄯᅴ^ᄅᆞᆯ 그르디 말고 湯藥을 親히 맏보며

禱告神祗ᄒᆞ야 保祐安康이니라

神祗의 비러 告ᄒᆞ야 安康홈을 保祐케 홀띠니라

說有不幸ᄒᆞ야 大數身亡이어시든 慟入骨髓ᄒᆞ며 哭斷肝腸이니

셜혹 不幸ᄒᆞ야 큰 數로 몸이 亡ᄒᆞ시거든 셜움이 骨髓에 들고 울어 肝腸을 ᄭᅳᆮ츨띠니

劬勞罔極ᄒᆞ야 恩德難忘일ᄉᆡ

劬勞ᄒᆞ시미 罔極ᄒᆞ야 恩德을 닏기 어려올ᄉᆡ

衣裳裝殮ᄒᆞ며 持服居喪ᄒᆞ야 安埋說祭ᄒᆞ고

衣裳으로 裝殮ᄒᆞ며 服을 가져 喪에 居ᄒᆞ야 평안히 묻ᄌᆞᆸ고 祭ᄅᆞᆯ 베프고

禮拜家堂ᄒᆞ며 逢周遇忌어든 血淚ㅣ 汪汪이니라

禮로 家堂에 拜ᄒᆞ며 돌ᄉᆞᆯ 만나^며 긔일을 만나거든 피눈믈이 汪汪ᄒᆞᆯ띠니라

莫學忤逆의 不敬爹娘이니

忤逆ᄒᆞᆫ 이의 爹娘 공경티 아니ᄒᆞ믈 ᄇᆡ호디 말올띠니

纔出一語ᄒᆞ면 使氣昻昻ᄒᆞ며

계요 ᄒᆞᆫ 말을 내면 긔운을 부려 昻昻ᄒᆞ며

需索陪送ᄒᆞ고 爭競衣妝ᄒᆞ며

싀집의 가져갈 ᄌᆡ물을 ᄎᆞᆺ고 衣妝을 ᄃᆞ토며

父母ㅣ 不幸ᄒᆞ면 說短論長ᄒᆞ고

父母ㅣ 不幸ᄒᆞ면 뎔ᄅᆞᆫ 거ᄉᆞᆯ 니ᄅᆞ며 긴 거ᄉᆞᆯ 의논ᄒᆞ고

搜求財帛ᄒᆞ야 不顧哀喪ᄒᆞᄂᆞ니

財帛을 搜求ᄒᆞ야 哀喪을 도라보디 아니ᄒᆞᄂᆞ니

如此婦人은 狗彘豺狼이니라

이ᄀᆞᆮᄒᆞᆫ 婦人은 狗彘와 豺狼이니라

事舅姑章第六

肥皂ᄂᆞᆫ ᄉᆞᆯ진 皂筴이니 ᄯᆡᄅᆞᆯ 잘 디우ᄂᆞ니라

齒藥은 니 다ᄉᆞ리ᄂᆞᆫ 약이니 鹽과 椒 ᄀᆞᆺᄐᆞᆫ 거시라

溫凉은 덥도 아니코 ᄎᆞ도 아니케 ᄒᆞ란 말이라

䟽蛀ᄂᆞᆫ 니가 성긔고 버레 먹단 말이라

虛度ᄂᆞᆫ 老人이 긴 날의 ᄇᆡ고파 ᄒᆞ야도 헏도이 디내디 말라 ᄒᆞᄂᆞᆫ ᄯᅳᆮ이라

梁은 고기 잡ᄂᆞᆫ 돌이니 큰 고기 梁을 ᄯᅱ여 나매 放恣ᄒᆞᆫ 婦人의게 비ᄒᆞ다

辛苦ᄂᆞᆫ 싀어버이 공양ᄒᆞ기 신고ᄒᆞᆷ을 니ᄅᆞ단 말리라

阿翁과 阿姑ᄂᆞᆫ 夫家之主ㅣ라

阿翁과 阿姑ᄂᆞᆫ 夫家의 主라

旣入他門일ᄉᆡ 合稱新婦ㅣ니

임의 他門의 들어가실ᄉᆡ 맏당이 新婦라 일ᄏᆞᆯ을 거시니

供承看養을 如同父母ㅣ니라

供承^ᄒᆞ며 看養홈을 父母과 ᄀᆞᆮ티ᄒᆞᆯᄯᅵ니라

敬事阿翁호ᄃᆡ 形容을 不覩ᄒᆞ며

공경ᄒᆞ야 阿翁을 셤기되 形容을 감히 보디 몯ᄒᆞ며

不敢隨行ᄒᆞ며 不敢對語ᄒᆞ고

감히 그 거름을 ᄯᆞ로디 몯ᄒᆞ며 감히 ᄃᆡᄒᆞ야 말ᄒᆞ디 몯ᄒᆞ고

如有使令이어시든 聽其囑咐ㅣ니라

만일 使令ᄒᆞ시미 읻거든 그 囑咐ᄒᆞ심믈 들을ᄯᅵ니라

姑ㅣ 坐則立이라가 使令이어시든 便去ᄒᆞ며

姑ㅣ 안자 계시거ᄃᆞᆫ 셛다가 使令ᄒᆞ시거든 문득 가며

早起開門ᄒᆞ되 莫令驚忤ᄒᆞ고

일 닐어 門을 여되 ᄒᆞ야곰 놀라 ᄭᆡ시게 말고

灑掃庭堂ᄒᆞ며 洗濯巾布ᄒᆞ며 齒藥과 肥皂ᄅᆞᆯ 溫凉이 得所케 ᄒᆞ고

庭堂을 물 ᄲᅮ려 ᄡᅳ레질 ᄒᆞ며 巾布ᄅᆞᆯ 洗濯ᄒᆞ며 니약과 ^ ᄉᆞᆯ진 조협믈을 溫凉이 맛ᄀᆞᆺ게 ᄒᆞ고

退步堦前ᄒᆞ야 待其浣洗ᄒᆞ야 萬福一聲ᄒᆞ고

걸음을 물너 섬 알픠셔 그 浣洗 ᄒᆞ시기ᄅᆞᆯ 기ᄃᆞ려 萬福ᄒᆞᆫ 소릐ᄅᆞᆯ ᄒᆞ고

卽時退步ᄒᆞ야 整辦茶盤ᄒᆞ며 安排匙筯ᄒᆞ며 香潔茶湯ᄒᆞ야 小心敬遞호ᄃᆡ

卽時 므르 걸어 茶盤을 整辦ᄒᆞ며 匙筯ᄅᆞᆯ 安排ᄒᆞ며 茶湯을 香潔케 ᄒᆞ야 小心ᄒᆞ고 공경ᄒᆞ야 ᄀᆞᆯ아 드리되

飯則軟蒸ᄒᆞ고 肉則熟煑ㅣ니

밥은 軟케 ᄯᅵ고 고기ᄂᆞᆫ 닉케 지질ᄯᅵ니

自古老人이 齒牙ㅣ 䟽蛀ᄒᆞᆯᄉᆡ며

녜로붇터 老人이 齒牙ㅣ 성긔고 버레 먹글ᄉᆡ며

茶水羹湯으로 莫敎虛度ㅣ니라

茶水와 羹湯으로 ᄒᆞ야곰 헏도이 디^내시게 말라

夜晩更深ᄒᆞ야 將歸睡處ᄒᆞᆯᄉᆡ

밤이 늗고 更이 깁허 쟝ᄎᆞᆺ 잘 고ᄃᆡ 도라갈ᄉᆡ

安置相辭ᄒᆞ고 方回房戶ㅣ니

安置ᄒᆞᆫ 후 서르 하딕ᄒᆞ고 ᄇᆡ야흐로 房戶의 도라올ᄯᅵ니

日日一般ᄒᆞ며 朝朝相似ᄒᆞ면

나날 ᄒᆞᆫᄀᆞᆯᄀᆞᆮ티 ᄒᆞ며 아ᄎᆞᆷ마다 서르 ᄀᆞᆮ게 ᄒᆞ면

傳敎庭幃ᄒᆞ고 人稱賢婦ᄒᆞ리라

교홰 庭幃에 傳ᄒᆞ고 사ᄅᆞᆷ마다 賢婦ㅣ라 일ᄏᆞᄅᆞ리라

莫學他人의 跳梁可惡ᄒᆞ야 咆哮尊長ᄒᆞ야 說辛道苦ᄒᆞ며 呼喚不來ᄒᆞ고 饑寒不顧ㅣ니

달은 사ᄅᆞᆷ의 跳梁ᄒᆞ미 可히 믜워 尊長을 咆哮ᄒᆞ야 辛을 說ᄒᆞ고 苦ᄅᆞᆯ 道ᄒᆞ며 블너도 오디 아니ᄒᆞ고 주리고 치워도 도라보디 아니ᄒᆞᆷ을 ᄇᆡ호디 ^ 말올디니

如此之人은 號爲惡婦ㅣ라

이 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은 일홈ᄒᆞ되 惡婦ㅣ라 ᄒᆞᄂᆞᆫ디라

天地不容ᄒᆞ며 雷霆이 震怒ᄒᆞ리니

天地 용납디 아니ᄒᆞ며 雷霆이 震怒ᄒᆞ리니

責罰이 加身ᄒᆞ면 悔之無路ᄒᆞ리라

責罰이 몸의 더으면 뉘옫ᄎᆞᆯ 길히 업스리라

事夫章第七

夫ᄂᆞᆫ 一身의 主ㅣ라

夫ᄂᆞᆫ 恩ᄒᆞ고 婦ᄂᆞᆫ 愛ᄒᆞ야 恩愛 서르 因ᄒᆞ단 말이라

尋은 사ᄅᆞᆷ을 보내여 ᄎᆞ즈란 말이라

潑은 撒潑이니 광패ᄒᆞᆫ 계집이라

棺槨은 棺을 ᄀᆞᆲ노하 합장ᄒᆞ단 말이라

女子ㅣ 出嫁애 夫主ㅣ 爲親이니 前生緣分이며 今世婚姻이라

女子ㅣ 出嫁ᄒᆞ매 夫主ㅣ ^ 親이 되ᄂᆞ니 前生의 緣分이며 今世의 婚姻이라

將夫比天ᄒᆞᆯᄉᆡ 其義匪輕ᄒᆞ니

지아비ᄅᆞᆯ 가져 하ᄂᆞᆯ의 比ᄒᆞᆯᄉᆡ 그 義 가ᄇᆡ압디 아니ᄒᆞ니

夫剛妻柔ᄒᆞ야 恩愛相因이니라

夫ᄂᆞᆫ 剛ᄒᆞ고 妻ᄂᆞᆫ 柔ᄒᆞ야 恩愛 서ᄅᆞ 因ᄒᆞᄂᆞ니라

居家相待호ᄃᆡ 敬重如賓이니

집의 이셔 서ᄅᆞ ᄃᆡ졉ᄒᆞ되 敬重홈이 손ᄀᆞᆮ틀ᄯᅵ니

夫有言語ㅣ어든 側耳詳聽ᄒᆞ며

지아비 말ᄉᆞᆷ이 읻거든 귀ᄅᆞᆯ 기우려 ᄌᆞ셰히 들으며

夫有惡事ㅣ어든 勸諫諄諄ᄒᆞ야

지아비 사오나온 일이 읻거든 勸ᄒᆞ며 諫ᄒᆞ기ᄅᆞᆯ 諄諄이 ᄒᆞ야

莫學愚婦의 惹禍臨身이니라

어린 계집의 禍ᄅᆞᆯ 惹ᄒᆞ야 몸^의 臨ᄒᆞ믈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夫若出外어든 須記途程ᄒᆞ야

지아비 만일 받긔 나가거든 몰옴즉이 길흘 긔록ᄒᆞ야

黃昏未返이어든 瞻望思尋ᄒᆞ며

黃昏에 도라오디 아니커든 瞻望ᄒᆞ야 ᄉᆡᆼ각ᄒᆞ며 ᄎᆞᄌᆞ며

停燈溫飯ᄒᆞ야 等候敲門이니

등잔을 머므로고 밥을 데여 門 두드리기ᄅᆞᆯ 기ᄃᆞ릴ᄯᅵ니

莫學懶婦의 先自安身이니라

게어른 계집이 몬져 몸 평안케 홈을 ᄇᆡ호디 말울ᄯᅵ니라

夫如有病이어든 終日勞心ᄒᆞ야

지아비 만일 病이 읻거든 날이 ᄆᆞᆮ도록 ᄆᆞᄋᆞᆷ을 슈고ᄒᆞ야

多方問藥ᄒᆞ며 遍處求神ᄒᆞ야

여러 가지로 藥을 물오며 온갓 곧의 神을 求ᄒᆞ야

百般治療ᄒᆞ야 願得長生이니

百般으로 治療^ᄒᆞ야 길게 살기ᄅᆞᆯ 願ᄒᆞᆯᄯᅵ니

莫學蠢婦의 全不憂心이니라

토미ᄒᆞᆫ 계집의 젼혀 ᄆᆞᄋᆞᆷ 근심티 아니홈을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夫若發怒ㅣ어든 不可生嗔이오

지아비 만일 怒ᄅᆞᆯ 發ᄒᆞ거든 可히 ᄭᅮ지람을 내디 몯ᄒᆞᆯ 거시오

退身相讓ᄒᆞ야 忍氣低聲이니

몸을 므르 조차 서ᄅᆞ ᄉᆞ양ᄒᆞ야 긔운을 ᄎᆞᆷ므며 소ᄅᆡᄅᆞᆯ ᄂᆞᄌᆞᆨ이 ᄒᆞᆯᄯᅵ니

莫學潑婦의 鬪鬧頻頻이니라

패려ᄒᆞᆫ 계집의 ᄡᅡ호고 들레기을 頻頻이 ᄒᆞ믈 ᄇᆡ호디 말올ᄯᅵ니라

粗絲細葛을 熨帖縫紉ᄒᆞ야 莫敎寒冷으로 凍損夫身ᄒᆞ며

굴근 실과 ᄀᆞᄂᆞᆫ 츩 뵈ᄅᆞᆯ 달이고 호와 ᄒᆞ여금 寒冷ᄒᆞᆷ으로 지아뷔 몸을 얼워 샹케 말며

家常茶飯으로 供待慇懃ᄒᆞ야 莫敎饑渴ᄒᆞ야 瘦瘠苦辛이니

집의 ᄯᅥᆮᄯᅥᆮᄒᆞᆫ 차^와 밥으로 供待홈을 慇懃이 ᄒᆞ야 ᄒᆞ여곰 饑渴ᄒᆞ야 瘦瘠ᄒᆞ며 苦辛ᄒᆞ게 말올ᄯᅵ니

同甘同苦ᄒᆞ며 同富同貧ᄒᆞ며

甘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苦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富도 ᄒᆞᆫ가지로 ᄒᆞ고 貧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死同棺槨ᄒᆞ며 生共衣衾ᄒᆞᆯᄉᆡ

죽어셔ᄂᆞᆫ 棺槨을 ᄒᆞᆫ가지로 ᄒᆞ며 살아셔ᄂᆞᆫ 衣衾을 ᄒᆞᆫ가지로 ᄒᆞᆯᄉᆡ

能依此語ᄒᆞ면 和樂琴瑟이니

能히 이 말을 의지ᄒᆞ면 琴瑟이 和樂ᄒᆞ리니

如此之女ᄂᆞᆫ 賢德이 聲聞ᄒᆞ리라

이 ᄀᆞᆮᄒᆞᆫ 계집은 어딘 덕이 소릐 들니리라

訓男女章第八

男女ㅣ 어려실 ᄠᅢᄂᆞᆫ 안ᄒᆡ 居處ᄒᆞᄂᆞᆫ 고로 母의 敎ㅣ 올옫ᄒᆞ니라

束脩ᄂᆞᆫ ᄒᆞᆫ 묵금 포육이니 스승의게 드리ᄂᆞᆫ 폐ᄇᆡᆨ이오

酒脯ᄂᆞᆫ 宴請^ᄒᆞᄂᆞᆫ 禮라

女子ㅣ 어디디 아니ᄒᆞᆷ은 다 엄이 과히 ᄉᆞ랑ᄒᆞ야 노하 ᄇᆞᆯ인 타시라

노하 嬌癡ᄒᆞ면 無故히 울며 셩내ᄂᆞᆫ 버르시 일고

노하 跳梁ᄒᆞ면 싀어버이 輕侮ᄒᆞᄂᆞᆫ 버르시 일고

노하 노래ᄅᆞᆯ 들으며 곡됴ᄅᆞᆯ 唱ᄒᆞ면 淫汙엣 ᄆᆞᄋᆞᆷ이 나며

노하 한가이 行ᄒᆞ야 遊玩ᄒᆞ면 ᄯᅳᆮ을 방ᄌᆞ히 ᄒᆞ야 邪僻ᄒᆞᆫ 일을 行ᄒᆞ리니

미리 禁티 몯ᄒᆞ면 習性이 임의 일어 고티기 어려우리라

跳梁은 넘나게 방죵ᄒᆞ단 말이라 官府ᄂᆞᆫ 官家 法度ㅣ라

大抵人家의 皆有男女ᄒᆞᆯᄉᆡ

大抵 人家의 다 男女ㅣ 이실ᄉᆡ

年已長成애 敎之有序ㅣ나 訓誨之權이 實專於母ㅣ니라

나히 임의 長成ᄒᆞ매 ᄀᆞᄅᆞ치미 ᄎᆞ셰 이시나 訓誨ᄒᆞᄂᆞᆫ 權이 실로 ^ 어믜게 오로디 읻ᄂᆞᆫ이라

男入書堂ᄒᆞ야 請延師傅ᄒᆞ야 習學禮儀ᄒᆞ고

男은 書堂의 드러가 師傅ᄅᆞᆯ 請ᄒᆞ야 마자 禮儀ᄅᆞᆯ 닉이 學ᄒᆞ고

吟詩作賦ᄒᆞ며 尊敬師儒호ᄃᆡ 束脩酒脯ᄒᆞ고

詩ᄅᆞᆯ 읇프며 賦ᄅᆞᆯ 지으며 師儒ᄅᆞᆯ 尊敬호ᄃᆡ 束脩과 酒脯로 ᄒᆞ고

女處閨門ᄒᆞ야 少 令出戶ᄒᆞ고

女ᄂᆞᆫ 閨門의 處ᄒᆞ야 ᄒᆞ여곰 지게에 나가미 젹게 ᄒᆞ고

喚來便來ᄒᆞ며 喚去便去호ᄃᆡ

블러 오면 문득 오며 블러 가면 문득 가되

稍有不從이어든 當加叱怒ㅣ니라

져기 졷디 아니미 읻거든 맏당이 叱怒홈을 더ᄒᆞᆯᄯᅵ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