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四書諺解 卷二

  • 연대: 1736
  • 저자: 이덕수
  • 출처: 女四書諺解
  • 출판: 홍문각
  • 최종수정: 2016-01-01

朝暮訓誨ᄒᆞ야 各勤事務ㅣ니

朝暮에 訓誨ᄒᆞ야 各各 事^務ᄅᆞᆯ 부즈런케 ᄒᆞᆯᄯᅵ니

掃地燒香ᄒᆞ며 紉麻緝苧ᄒᆞ고

ᄯᅡ흘 ᄡᅳᆯ고 香을 ᄉᆞᆯ오며 삼을 븨고 모시ᄅᆞᆯ 삼으며

若在人前이어든 敎他禮數ᄒᆞ야

만일 사ᄅᆞᆷ의 알픠 읻거든 그 禮數ᄅᆞᆯ ᄀᆞᄅᆞ쳐

遞獻茶湯ᄒᆞ고 從容退步ㅣ니라

ᄀᆞᆯ아 茶湯을 들이고 從容이 물러 걸을ᄯᅵ니라

莫縱嬌癡니 恐他啼怒ᄒᆞ며 莫縱跳梁이니 恐他輕侮ᄒᆞ며

노하 嬌癡케 말올ᄯᅵ니 그 啼怒ᄒᆞᆯ가 두리며 노하 跳梁케 말올ᄯᅵ니 그 輕侮ᄒᆞᆯ가 두리며

莫縱歌詞ㅣ니 恐他淫汙ᄒᆞ며 莫縱遊行이니

노하 歌詞ᄒᆞ게 말올ᄯᅵ니 그 淫汙ᄒᆞᆯ가 두리며 노하 遊行ᄒᆞ게 말올ᄯᅵ니

恐他惡事ㅣ니라

그 惡事ㅣ 이실가 두릴ᄯᅵ니^라

堪笑今人이 不能爲主ᄒᆞ야

이긔여 우솝도소니 이제 사ᄅᆞᆷ이 能히 主ㅣ 되디 몯ᄒᆞ야

男不知書ᄒᆞ고 聽其弄齒ᄒᆞ야 鬪鬧貪杯ᄒᆞ며 謳歌習舞ᄒᆞ야

男은 글을 아디 몯ᄒᆞ고 그 니ᄅᆞᆯ 놀님을 들어 싸화 들네여 술잔을 貪ᄒᆞ며 노래 부로고 춤추기 니겨

官府不憂ᄒᆞ고 家鄕不顧ᄒᆞ며

官府ᄅᆞᆯ 근심ᄒᆞ디 아니ᄒᆞ고 家鄕을 도라보디 아니ᄒᆞ며

女不知禮ᄒᆞ고 强梁言語ᄒᆞ야

女ᄂᆞᆫ 禮ᄅᆞᆯ 아디 몯ᄒᆞ고 言語ᄅᆞᆯ 强梁히 ᄒᆞ야

不識尊卑ᄒᆞ며 不能針指ᄒᆞ야

尊卑ᄅᆞᆯ 아디 몯ᄒᆞ며 針指ᄅᆞᆯ 能히 몯ᄒᆞ야

辱及尊親ᄒᆞ며 有玷父母ㅣ니

辱이 尊親에 믿ᄎᆞ며 父母의게 玷ᄒᆞ미 이시리니

如此之人은 養猪養鼠ㅣ니라

이ᄀᆞᆮᄒᆞᆫ 사ᄅᆞᆷ은 돋ᄎᆞᆯ 치며 쥐ᄅᆞᆯ 치ᄂᆞᆫ 쟉시니라

營家章第九

邋遢은 바로디 몯ᄒᆞᆫ 거동이니

집 안희 잡거시 바로디 아니ᄒᆞ고 난잡히 노히단 말이라

棧은 큰 倉이오 囷은 젹근 倉이라

營家之女ᄂᆞᆫ 惟儉惟勤이니

집을 경영ᄒᆞᄂᆞᆫ 女ᄂᆞᆫ 오직 儉ᄒᆞ며 오직 勤ᄒᆞᆯᄯᅵ니

勤則家起ᄒᆞ고 瀨則家傾ᄒᆞ며

勤ᄒᆞ면 집이 니러나고 懶ᄒᆞ면 집이 기우러디며

儉則家富ᄒᆞ고 奢則家貧ᄒᆞᄂᆞ니라

儉ᄒᆞ면 집이 가음열고 奢ᄒᆞ면 집이 가난ᄒᆞᄂᆞ니라

凡爲女子애 不可因循이니

무릇 女子ㅣ 되오매 可히 因^循티 말올ᄯᅵ니

一生之計ᄂᆞᆫ 惟在於勤ᄒᆞ고 一年之計ᄂᆞᆫ 惟在於春ᄒᆞ고

一生의 계교ᄂᆞᆫ 오직 부즈런의 읻고 一年의 계교ᄂᆞᆫ 오직 봄의 읻고

一日之計ᄂᆞᆫ 惟在於寅ᄒᆞ니라

一日의 계교ᄂᆞᆫ 오직 寅시의 읻ᄂᆞᆫ니라

奉箕擁帚ᄒᆞ야 灑掃灰塵ᄒᆞ며

키ᄅᆞᆯ 받들며 뷔ᄅᆞᆯ ᄭᅧ ᄌᆡ와 틔글을 믈ᄲᅮ려 ᄡᅳᆯ며

撮祭邋遢ᄒᆞ야 潔靜幽淸ᄒᆞ면 眼前爽利ᄒᆞ고 家宅光明ᄒᆞ리니

邋遢ᄒᆞᆫ 거슬 모화 업시 ᄒᆞ야 潔靜ᄒᆞ고 幽淸케 ᄒᆞ면 눈 알피 爽利ᄒᆞ고 家宅이 光明ᄒᆞ리니

莫敎穢汙ᄒᆞ야 有玷門庭이니라

ᄒᆞ야곰 덜업게 ᄒᆞ야 門庭을 틔ᄭᅴ호미 읻게 말올디니라

耕田下種ᄒᆞ야 莫怨辛勤ᄒᆞ고

받ᄎᆞᆯ 갈고 ᄡᅵᄅᆞᆯ ᄂᆞ리와 辛勤ᄒᆞ믈 원^망티 말고

炊羹造飯ᄒᆞ야 饋送頻頻이니

국을 ᄭᅳᆯ히며 밥을 지어 饋送ᄒᆞ기ᄅᆞᆯ 頻頻이 ᄒᆞᆯ디니

莫敎遲慢ᄒᆞ야 有悞工程이니라

ᄒᆞ여금 遲慢ᄒᆞ야 工程을 그륻되미 읻게 말올ᄯᅵ니라

積糠聚屑ᄒᆞ야 喂養孶牲호ᄃᆡ

ᄡᆞᆯ겨ᄅᆞᆯ 싸흐며 밥ᄀᆞᆯᄅᆞᆯ 모도와 삿기치고 ᄌᆞ라ᄂᆞᆫ 즘ᄉᆡᆼ을 喂養호ᄃᆡ

呼歸防去ᄒᆞ며 儉點搜尋ᄒᆞ야

불러 도라오고 노하 가며 간검ᄒᆞ야 뎜고ᄒᆞ고 뒤여 ᄎᆞ자

莫敎失落ᄒᆞ야 擾亂四隣이니라

ᄒᆞ여곰 일허ᄇᆞ려 네 ᄆᆞᄋᆞᆯ을 擾亂ᄒᆞ게 말올ᄯᅵ니라

夫有錢米어든 收拾經營ᄒᆞ며

지아비 돈과 ᄡᆞᆯ을 두얻거든 收拾ᄒᆞ야 經營ᄒᆞ며

夫有酒物이어든 存積留停ᄒᆞ야

지아비 술이나 아므 거시나 두^얻거든 存積ᄒᆞ며 留停ᄒᆞ야

迎賓待客이오 不可偸侵이니라

賓을 마ᄌᆞ며 客을 ᄃᆡ졉ᄒᆞᆯ 거시오 可히 도적ᄒᆞ며 침노ᄒᆞ디 아닐ᄯᅵ니라

大富ᄂᆞᆫ 由命이어니와 小富ᄂᆞᆫ 由勤이니

큰 가음은 命으로 말믜암거니와 져근 가음은 부즈런으로 말믜암ᄂᆞ니

禾麻菽麥을 成棧成囷ᄒᆞ며

벼와 삼과 콩과 보리 棧이 일고 囷이 일며

油鹽椒豉ᄅᆞᆯ 盎瓮粧盛ᄒᆞ며

기름과 소곰과 호쵸와 몌조ᄅᆞᆯ 항아리와 독에 ᄭᅳ려 담으며

鷄豬鵝鴨을 成隊成羣ᄒᆞ며 四時八節애 免得營營ᄒᆞ야

돋과 ᄃᆞᆰ과 게유와 올히 隊 일고 무리 일면 四時八節의 시러곰 營營ᄒᆞ기ᄅᆞᆯ 免ᄒᆞ야

酒漿食饌이 各有餘盈ᄒᆞ리니

酒漿^과 食饌이 각각 남은 ᄀᆞᄃᆞᆨᄒᆞᆫ 거시 이시리니

夫婦ㅣ 享福ᄒᆞ야 懽笑欣欣ᄒᆞ리라

夫婦ㅣ 福을 享ᄒᆞ야 懽笑ㅣ 欣欣ᄒᆞ리라

待客章第十

點은 點注ㅣ니 ᄆᆞᄋᆞᆷ을 그고ᄃᆡ 注ᄒᆞ단 말이라

紗厨ᄂᆞᆫ 즉 금침댱이니 紗로 ᄆᆞᆫᄃᆞ다 齊楚ᄂᆞᆫ 졍졔ᄒᆞ닷 말이라

大抵人家애 皆有賓主ᄒᆞᆯᄉᆡ

大抵 사ᄅᆞᆷ의 집의 다 賓과 主ㅣ 이실ᄉᆡ

滾滌壺甁ᄒᆞ며 抹光槖子ᄒᆞ야 準備人來ᄒᆞ며

壺와 甁을 물에 나드려 씨스며 槖子ᄅᆞᆯ ᄡᅳ서 빋나게 ᄒᆞ야 사ᄅᆞᆷ 오^기ᄅᆞᆯ 準備ᄒᆞ며

點湯遞水ᄒᆞ고 退立堂後ᄒᆞ야 聽夫言語니라

湯을 點ᄒᆞ며 물을 ᄀᆞᆯ고 물너와 堂後에 셔셔 지아븨 言語ᄅᆞᆯ 들을ᄯᅵ니라

細語商量ᄒᆞ야 殺鷄爲黍ᄒᆞ야 五味調和ᄒᆞ며

ᄀᆞᄂᆞᆫ 말로 商量ᄒᆞ야 ᄃᆞᆰ을 죽이며 밥을 지어 五味ᄅᆞᆯ 調和ᄒᆞ며

菜蔬ㅣ 齊楚ᄒᆞ고 茶酒ㅣ 淸香ᄒᆞ면 有光門戶ᄒᆞ리라

菜蔬ㅣ 齊楚ᄒᆞ고 茶酒ㅣ 淸香케 ᄒᆞ면 門戶의 빋치 이시리라

紅日이 含山ᄒᆞ야 晩留居住ㅣ어든

블근 날이 뫼ᄒᆡ 먹금어 늗게야 머무러 이시려 ᄒᆞ거든

點燭擎燈ᄒᆞ야 安排坐具호ᄃᆡ

燭을 켜며 燈을 받들러 안즐 자리ᄅᆞᆯ 安排호ᄃᆡ

枕席紗廚ㅣ며 鋪氈疊被ᄒᆞ야 欽敬相承호ᄃᆡ

枕席과 紗厨ㅣ며 ^ 담을 펴고 니블을 싸하 공경ᄒᆞ야 서르 받ᄯᅳ되

溫凉得趣케 ᄒᆞ고 次曉相看이니

溫凉이 맏당홈을 얻게 ᄒᆞ고 읻튼날 새볘 서르 ᄃᆡ졉ᄒᆞᆯᄯᅵ니

客如辭去ㅣ어든 別酒殷勤ᄒᆞ야

ᄀᆡᆨ이 만일 하딕고 가거든 니별ᄒᆞᄂᆞᆫ 술이 殷勤히 ᄒᆞ야

十分留意ᄒᆞ면 夫喜能家ᄒᆞ고 客稱曉事ᄒᆞ리라

十分 ᄠᅳᆮ을 머무로면 지아비 能히 집 다ᄉᆞ리믈 긷거ᄒᆞ고 손이 일안다 일ᄏᆞᄅᆞ리라

莫學他人의 不持家務ㅣ니 客來無湯ᄒᆞ야 荒忙失措ᄒᆞ며

달은 사ᄅᆞᆷ이 家務 다ᄉᆞ리디 아니ᄒᆞᆷ을 ᄇᆡ호디 말올ᄯᅵ니 손이 오매 湯이 업서 荒忙히 거조ᄅᆞᆯ 일흐며

夫若留人ᄒᆞ면 妻懷嗔怒ᄒᆞ야

지아비 만일 사ᄅᆞᆷ을 머무로면 안해 ᄭᅮ^짓고 怒ᄒᆞᆷ믈 품어

有筋無匙ᄒᆞ며 有鹽無醋ᄒᆞ고 打男罵女ᄒᆞ며

져 이시면 술이 업스며 소곰이 이시면 최 업고 아들을 티며 ᄯᆞᆯ을 ᄞᅮ지즈며

爭啜爭哺ᄒᆞ면 夫受慙惶ᄒᆞ고 客懷羞懼ㅣ니라

마시기ᄅᆞᆯ ᄃᆞᆮ토고 먹기ᄅᆞᆯ ᄃᆞ토면 지아비ᄂᆞᆫ 慚惶ᄒᆞᆷ을 받고 손은 羞懼ᄒᆞᆷ을 품으리라

有客到門호ᄃᆡ 無人在戶ㅣ어든 須遣家童ᄒᆞ야 問其來處ㅣ니

손이 이셔 門에 니ᄅᆞ되 사ᄅᆞᆷ이 집에 읻ᄂᆞ니 업거든 모롬즉이 家童을 보내여 그 온 곧을 물올ᄯᅵ니

客若殷勤ᄒᆞ야 即通名字ㅣ어든 當見則見ᄒᆞ고 不見則避호ᄃᆡ

손이 만일 殷勤ᄒᆞ야 곧 名字ᄅᆞᆯ 通ᄒᆞ거든 맏당이 보암즉ᄒᆞ니ᄂᆞᆫ 보고 아니 보리어든 피ᄒᆞ되

敬待茶湯ᄒᆞ야 莫缺禮數ᄒᆞ고

공경ᄒᆞ야 ^ 茶湯으로 ᄃᆡ졉ᄒᆞ야 禮數ᄅᆞᆯ 이즈러디게 말고

記其姓名ᄒᆞ며 詢其事務ᄒᆞ야 等得夫歸ᄒᆞ야 即當說訴ㅣ니

그 姓名을 긔록ᄒᆞ며 그 事務ᄅᆞᆯ 무러 지아비 도라오기ᄅᆞᆯ 기ᄃᆞ려 곧 맛당이 說訴 홀ᄯᅵ니

奉勸後人ᄒᆞ노니 切依規度ㅣ니라

받들어 훋 사ᄅᆞᆷ을 勸ᄒᆞ노니 切실이 規度ᄅᆞᆯ 의지ᄒᆞᆯᄯᅵ니라

和柔章第十一

ᄒᆞᆫ 집의 잇ᄂᆞᆫ 아희들을 친ᄋᆡᄒᆞ고 是非ᄅᆞᆯ 의논ᄒᆞ며 長短을 ᄃᆞ토디 말올디니

비록 ᄎᆔ악ᄒᆞᆫ 일이 이셔도 임의 至親에 읻ᄂᆞᆫ디라

나의 不幸 ᄀᆞᆮᄒᆞ니 얻지 가히 받긔 낫타내여 스ᄉᆞ로 그 家醜ᄅᆞᆯ 낫타내리오

일즉이 嗔責을 닙어도 일즉이 아니 닙으니와 ᄀᆞᆮ티ᄒᆞ란 말이라

處家之法은 婦女ㅣ 須能以化爲貴ᄒᆞ며 孝順爲尊이니

집에 處ᄒᆞᄂᆞᆫ 法은 婦女ㅣ 모롬즉이 能히 和로ᄡᅥ 貴ᄒᆞ믈 삼으며 孝順으로 尊을 삼을ᄯᅵ니

翁姑ㅣ 嗔責이어시든 曾如不曾ᄒᆞ고

翁姑^ㅣ 嗔責ᄒᆞ시거든 曾을 曾티 아니ᄒᆞᆷ과 ᄀᆞᆮ티ᄒᆞ고

上房下戶의 子孫을 宜親이니 是非休習ᄒᆞ며 長短休爭ᄒᆞ라

上房과 下戶의 子孫을 맏당이 親히 ᄒᆞᆯᄯᅵ니 是非ᄅᆞᆯ 닉이디 말며 長短을 ᄃᆞ토디 말올디라

從來家醜ᄂᆞᆫ 不可外聞이니라

조차오매 家醜ᄂᆞᆫ 可히 받긔 들리디 몯ᄒᆞᆯᄯᅵ니라

東鄰西舍에 禮數ㅣ 週全ᄒᆞ야 往來에 動問ᄒᆞ며

東鄰과 西舍의 禮數ᄅᆞᆯ 週全히 ᄒᆞ야 往來ᄒᆞ매 움즉여 물오며

款曲盤旋ᄒᆞ야 一茶一水로 笑語ㅣ 欣然ᄒᆞ며

款曲히 盤旋ᄒᆞ야 ᄒᆞᆫ 茶와 ᄒᆞᆫ 水로 笑語ㅣ 欣然ᄒᆞ야

當說則說ᄒᆞ고 當行則行ᄒᆞ며

맏당이 말^ᄒᆞ염즉ᄒᆞ거든 말ᄒᆞ고 맏당이 行ᄒᆞ염즉 ᄒᆞ거든 行ᄒᆞ며

閒是閒非ᄅᆞᆯ 不入我門이니라

부졀 업ᄉᆞᆫ 是과 부졀 업ᄉᆞᆫ 非ᄂᆞᆫ 내 門에 들게 말올ᄯᅵ니라

莫學愚婦의 不問根源ᄒᆞ고 穢言汚語로 觸突尊賢이니

어린 계집의 根源도 묻디 아니ᄒᆞ고 穢言과 汚語로 尊賢을 觸突ᄒᆞᆷ을 ᄇᆡ호디 말올ᄯᅵ니

奉勸女子ᄒᆞ노니 量後思前이어다

밧드러 女子들을 권ᄒᆞ노니 後ᄅᆞᆯ 혜아리며 앏흘 ᄉᆡᆼ각ᄒᆞᆯᄯᅵ어다

守節章第十二

九烈 三貞은 첫 편의 사겻ᄂᆞ니라

此篇 以下ᄂᆞᆫ 全書 ᄠᅳᆺ을 ᄆᆡ자 후 사ᄅᆞᆷ을 경계ᄒᆞᆷ이라

古來賢婦ㅣ 九烈三貞으로 名標靑史ᄒᆞ야

녜로 오매 어딘 계집이 九烈과 三貞으로 일홈이 풀은 ᄉᆞ긔예 標ᄒᆞ야

傳到而今ᄒᆞᆯᄉᆡ 後生이 宜學이니 亦匪難行이니라

傳ᄒᆞ야 이제ᄭᆞ지 니ᄅᆞᆯᄉᆡ 後生이 맛당이 ᄇᆡ홀ᄯᅵ니 ᄯᅩᄒᆞᆫ ᄒᆡᆼ키 어려운 거시 아니니라

第一은 守節이오 第二ᄂᆞᆫ 淸貞이니 有女在室애 莫出閨庭ᄒᆞ며

第一은 節을 딕희기오 第二ᄂᆞᆫ 淸貞이니 女ㅣ 이셔 室애 이시매 閨庭의 나디 말며

有客在戶ㅣ어든 莫露聲音이니

손이 이셔 戶에 잇거ᄃᆞᆫ 聲音을 들어^내디 말올ᄯᅵ니

不談私語ᄒᆞ며 不聽淫音ᄒᆞ고

ᄉᆞᄉᆞ 말을 니ᄅᆞ디 말며 음난ᄒᆞᆫ 노ᄅᆡᄅᆞᆯ 듯디 말고

黃昏來往에 秉燭掌燈이니

黃昏에 來往ᄒᆞᆯ 제 燭을 잡으며 燈을 掌ᄒᆞᆯ띠니

暗中出入은 非女之經이라

어두온 가온대 出入홈은 계집의 ᄯᅥᆮᄯᅥᆮ홈이 아니라

一行有失ᄒᆞ면 百行無成이리라

ᄒᆞᆫ ᄒᆡᆼ실이 일홈이 이시면 ᄇᆡᆨ ᄒᆡᆼ실이 일움이 업스리라

夫妻ㅣ 結髮ᄒᆞ야 義重千金일ᄉᆡ 若有不幸ᄒᆞ야 中路先傾ᄒᆞ면

夫妻ㅣ 머리ᄅᆞᆯ ᄆᆡ자 義千金의셔 重ᄒᆞᆯᄉᆡ 만일 不幸홈이 이셔 中路의 몬져 기우러디면

三年重服ᄒᆞ고 守志堅心ᄒᆞ야 保家持業ᄒᆞ며

三年을 重服ᄒᆞ고 ᄠᅳᆺ을 딕희며 ᄆᆞᄋᆞᆷ을 굿게 ᄒᆞ야 ^ 집을 보젼ᄒᆞ고 業을 부디ᄒᆞ며

整頓墳塋ᄒᆞ며 殷勤訓後ᄒᆞ면 存沒光榮ᄒᆞ리라

墳塋을 整頓ᄒᆞ며 殷勤이 後ᄅᆞᆯ 訓ᄒᆞ면 存과 沒에 光榮ᄒᆞ리라

此篇論語ᄂᆞᆫ 內範儀刑이니 後人이 依此ᄒᆞ면 女德이 昭明ᄒᆞ리니

이 篇 論語ᄂᆞᆫ 內範의 儀刑이니 後人이 이ᄅᆞᆯ 의지ᄒᆞ면 계집의 德이 昭明ᄒᆞ리니

幼年切記ᄒᆞ야 不可朦朧이니라

幼年의 졀졀히 긔록ᄒᆞ야 可히 朦朧히 말올ᄯᅵ니라

若依此言ᄒᆞ면 享福無窮ᄒᆞ리라

만일 이 말을 의지ᄒᆞ면 福享ᄒᆞ기ᄅᆞᆯ 窮ᄒᆞᆷ이 업ᄉᆞ리라

宋若昭女論語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