隣語大方 卷之九

  • 연대: 1790
  • 저자: 崔麒齡
  • 출처: 인어대방
  • 출판: 태학사
  • 최종수정: 2015-01-01

隣語大方 卷之九

此繪彩色

이 그림은 彩色은 잘 몌웓ᄉᆞᆸ거니와

失格ᄒᆞᆫ ᄃᆡ 이시니

아마 용ᄒᆞᆫ 그림이 아닌가 시보외

내게 背接ᄒᆞᆫ 모면지 四五張 읻ᄉᆞ오니

셔울 올녀 보내ᄋᆞᆸ셔

淡彩 그림을 바다 주ᄋᆞᆸ쇼셔

彩畵ᄂᆞᆫ 대단치 아니ᄒᆞ매

水墨 그림을 求ᄒᆞ여 주시되

아모커나 내 이실 ᄉᆞ이의 ᄂᆞ려 오게 ᄒᆞ여 주ᄋᆞᆸ

이런 橫風의ᄂᆞᆫ 飛船이면 젇거나

써 흐러 오ᄋᆞᆸ거니와

大船은 몯오게 ᄒᆞ엳ᄉᆞᆸᄂᆡ

져 사ᄅᆞᆷ은 본ᄃᆡ 氣勝ᄒᆞ여

술을 아니 먹어도

ᄂᆞᆷ과 싸호ᄂᆞᆫ 일이 만흐니

술을 먹으면

必然醉情ᄒᆞ오리

祥瑞의 일이 만흐니

未久의 무ᄉᆞᆷ 긷본 일이 이실가 시보외

폐로오시거니와

죠희ᄅᆞᆯ 내여 보내올 거시니

글시ᄅᆞᆯ 써 주시되

더러ᄂᆞᆫ 眞書ᄅᆞᆯ 써 주시고

더러ᄂᆞᆫ 半行^으로 써 주ᄋᆞᆸ쇼셔

져 사ᄅᆞᆷ은 벼ᄉᆞᆯ을 마다 ᄒᆞ고

이런 幽閑ᄒᆞᆫ 곧의 와셔 지내되

셰ᄉᆞᄂᆞᆫ ᄀᆞ장 넉넉ᄒᆞ오니

年事가 凶荒ᄒᆞ여

百姓들이 굴머 죽을 지경의 되면

官家의셔 乾粮을 주ᄋᆞᆸᄂᆡ

興盡悲來요

苦盡甘來라 ᄒᆞ매

卽今의 비록 구챠이 ^ 지내ᄋᆞᆸ셔도

前頭의 죠흔 시졀을 아니 보시리읻가

간밤의 ᄃᆞᆯ이 죧ᄉᆞ오매

이 前洋의 나셔 船遊ᄒᆞᄋᆞᆸ더니

그런 경이 어이 읻ᄉᆞ올고

時東萊使道가 歲前의 遆職 上京ᄒᆞ시단 말이 읻더니

무ᄉᆞᆷ 緣故로 ᄀᆞ라 가시ᄋᆞᆸᄂᆞᆫ고

아직 瓜滿은 머오되

年滿ᄒᆞᆫ 냥반이오라

嚴冬을 당ᄒᆞ면

어려웨라 ᄒᆞ고

辭職ᄒᆞ여 올나가시ᄋᆞᆸᄂᆡ

요ᄉᆞ이 左道의 ᄇᆡ 문졍ᄒᆞ라 가올 제

묻흐로 가면 더ᄃᆡ기예

漁船을 ᄐᆞ고 갇더니

風浪이 接天ᄒᆞ여

ᄇᆡ가 뒤치락 업치락 ᄒᆞ기의

水疾을 대단이 ᄒᆞ여

ᄒᆞ마 죽을 번ᄒᆞ다가

계요 問情은 ᄒᆞ엳ᄉᆞᆸ거니와

그런 苦狀이 어이 읻ᄉᆞ올고

이번ᄭᆞ지ᄂᆞᆫ 우리들이 드러셔

除弊ᄅᆞᆯ ᄒᆞᄋᆞᆸ거니와

부ᄃᆡ 後例삼지 마ᄋᆞᆸ쇼셔

그쳐로 緩緩이 구ᄋᆞᆸ셔ᄂᆞᆫ 올노셔ᄂᆞᆫ

몯되올가 시보외

오ᄂᆞᆯ 西館의 가라 ᄒᆞ시되

날이 다 져문ᄃᆡ 어이 가올고

來日은 일은 食後의 드러올 거시니

그리 아ᄋᆞᆸ소

그 사ᄅᆞᆷ의 醉中의 猝發之言을 고지 드르시고

나의 ^ 眞情의 말ᄉᆞᆷ을란 容納들 아니ᄒᆞ시니

이런 애ᄃᆞᆯ은 일은 업ᄉᆞ외

戱言이라도 出於念이라 안 ᄆᆞᄋᆞᆷ의 그 ᄉᆡᆼ각이 계실ᄉᆡ

그 말ᄉᆞᆷ이 아니 나ᄋᆞᆸᄂᆞ니읻가

이 ᄯᅢᄅᆞᆯ 당ᄒᆞ여

多少間 出物이 이셔야 견ᄃᆡᄋᆞᆸ지

그러치 아닌즉

우리들은 아조 不攻自破가 되야

圖謀^ᄒᆞ던 일도 다 그ᄅᆞᆮ되게 ᄒᆞ엳ᄉᆞ오니

우리의 情境이 아니 불샹ᄒᆞ오니읻가

우리 친히 가 빌고져 ᄒᆞ되

졈지 아닌 사ᄅᆞᆷ이 염치업ᄂᆞᆫᄃᆞᆮ ᄒᆞ매

公ᄂᆡ 아라셔 되도록 셔도라 주ᄋᆞᆸ쇼셔

우리의 말ᄉᆞᆷ을 몯 믿어 ᄒᆞ시ᄂᆞᆫ가 시보오니

과연 애ᄃᆞᆲᄉᆞᆸ거니와

丈夫一言은 千年不改라 ᄒᆞᄂᆞᆫ 말이 읻거든

ᄎᆞᆷ아 食言을 ᄒᆞᆯ가 시보온가

아모ᄂᆞᆫ 長者의 氣像이 이셔

ᄂᆞᆷ을 謀害ᄒᆞ거나 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아니올쇠

요ᄉᆞ이 猝寒의 어이나 지내ᄋᆞᆸ시ᄂᆞ니읻가

나ᄂᆞᆫ ᄇᆞᆯ셔 드러와 뵈올 거ᄉᆞᆯ

脚瘇이 대단ᄒᆞ여

여러 날 就館치 몯ᄒᆞ엳ᄉᆞᆸ더니

念慮ᄒᆞᄋᆞᆸ셔

죠흔 膏藥을 어더 주ᄋᆞᆸ시니

厚誼ᄅᆞᆯ 어이 읻ᄉᆞ오리읻가

집 傾側ᄒᆞᆫ 거ᄉᆞᆯ 바로게 고칠 제ᄂᆞᆫ

徹瓦ᄅᆞᆯ ᄒᆞ여야 고치기 쉽ᄉᆞ오니

볃치 하 ᄶᅬ니

遮陽을 ᄒᆞ여야 ᄒᆞᄋᆞᆸ지

그러치 아니면

더워 몯견ᄃᆡ오리

數日前부터 臀腫이 나셔 드러읻ᄉᆞᆸ더니

어제 東來府의셔 傳令으로 불너시매

마지 몯ᄒᆞ여 强忍ᄒᆞ여 올나가셔

계요 ᄃᆞᆫ녀 오기ᄂᆞᆫ 오되

오ᄂᆞᆯ은 牽引ᄒᆞ여

ᄆᆡ이 알ᄉᆞ와

움즉이지 몯ᄒᆞᄋᆞᆸᄂᆡ

道引法을 잘ᄒᆞ면

아모리 어려온 肩臂痛이라도

즉ᄌᆡ ᄒᆞ리ᄋᆞᆸᄂᆞ니

이 약을 作末ᄒᆞ여

춤의 ᄀᆞ여 알픈 ᄃᆡ 각금 ᄇᆞᄅᆞ시면

수이 成濃ᄒᆞᄋᆞᆸᄂᆞ니

疥瘡은 砒礵을 퓌오면

수이 아무오되

혹 잘몯ᄒᆞ면

죽기 쉽ᄉᆞ오니

속의 熱이 이셔 이러ᄒᆞ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