奠說因果曲持經靈驗傳

  • 연대: 1796
  • 저자: 智瑩
  • 출처: 持經靈驗傳
  • 출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본(심악본, 필사본)
  • 최종수정: 2016-01-01

경신록을 어더 보고 셰샹인ᄉᆞ ᄎᆞ리시소

금시 태평 후시락은 절노절노 ᄒᆞ시리다

아직 됴코 즐거온들 오ᄂᆞᆫ ᄯᆡᄅᆞᆯ 이즐손가

젼ᄉᆡᆼ 심근 복력으로 금시락을 보오신들 락만 여겨 됴화 마소

ᄅᆡ셰복을 닥쟈니면 금시부터 그로 알소

인안으로 보올진ᄃᆡ

달임방의 가ᄂᆞᆫ 쇼가 거름마다 죽ᄂᆞᆫ 거름 제 엇지 알고 ᄯᅱᆯ고 모ᄂᆞᆫ 것만 즐겨 ᄯᅱᄂᆡ

금시 신셰 됴타 ᄒᆞ고 명리 쥬ᄉᆡᆨ 잠긴 분ᄂᆡ 져 모양을 비겨 알소

놀납ᄉᆞᆸ고 무셔올샤 닥쟈니코 절노 될가 이 ᄯᆡ에 지은 ^ 공덕 ᄅᆡ셰샹의 밧ᄂᆞᆫ니다

들어보소 들어보소 셩현경셜 들어보소

립지발원 공덕으로 텬ᄌᆞ존위 되야 나셔 구죡 복덕 심그시고

음식 앗겨 혼ᄌᆞ 먹고 아ᄉᆞᄃᆡ셩 ᄒᆞ다 ᄒᆞ며 갈ᄃᆡ삿갓 보시ᄒᆞ고

셰민황뎨 되야 나셔 불법경젼 대흥ᄒᆞ야 무량복덕 심거 잇고

당나라 리림보ᄂᆞᆫ 졍승 권셰 읏듬으로 ᄉᆞ후보응 밧ᄉᆞ옴이

삼ᄉᆡᆼ기녀 구셰우로 텬벌을 ᄯᅩ 입엇고

김유신의 문쟝으로 거복의 몸 되야 나고 학ᄒᆡ 놉흔 교만으로 ᄇᆡᆨ두어신 되야 나고

보시ᄒᆞ롸 교만ᄒᆞ면 ᄉᆞ복대마 되다얏데 ᄌᆞ비하심 보시ᄒᆞ고 져런 보응 면ᄒᆞ시소

권ᄒᆞ노니 부귀군ᄌᆞ 츙군 효부 ᄒᆞ오시며 보시 젹덕 션심ᄒᆞ고

가ᄂᆞᆫ 신명 ᄇᆞᆰ게 ᄒᆞ며 잇ᄂᆞᆫ ᄌᆞ손 복을 주고 텬당 ^ 불찰 임의 왕ᄅᆡ 무샹 쾌락 밧으시소

貧人勸曲

빈인권곡

권ᄒᆞ노니 권ᄒᆞ노니 빈궁 분ᄂᆡ 권ᄒᆞ노니

젼ᄉᆡᆼ 복덕 잘못 심거 금ᄉᆡᆼ 빈쳔 ᄒᆞ야시니 ᄭᆡ치시소 ᄭᆡ치시소 복 닥글 줄 ᄭᆡ치시소

텬디도 노쟈니코 ᄉᆞ시 팔졀 닥그시ᄂᆡ 츈죵 하양 츄슈 동장 슌환 무단 다함 업ᄂᆡ

금오 옥퇴 닷고 날아 년광을 ᄌᆡ촉ᄂᆞ니 닥쟈니코 복 밧으며 심그쟌코 삭시 날가

젼 셰샹의 인신 되야 ᄌᆡ물의식 쓸 만ᄒᆞ되 교만ᄒᆞ고 션심 업써

로쇼 샹하 앗기쟌코 빈병걸인 구졔 안코 제 권쇽만 즐겨 ᄒᆞᆫ 죄

삼악도의 고상타가 다ᄒᆡᆼ이 인신 되나 부모 친쳑 간난ᄒᆞ고

어린 형셰 계유 길녀 빈곤하쳔 막심ᄒᆞᆫ 즁병^고 ᄋᆡᆨ난 다다ᄒᆞ고

의지식의 쟝줄이며 ᄌᆡ물 뎐답 업ᄂᆞᆫ 즁의 집간을 의지ᄒᆞᆫ들

불셩모양 고상됨이 셰월노 졈졈 ᄒᆞ고

어린 ᄌᆞ식 자ᄅᆞᆫ ᄌᆞ식 ᄇᆡ곫파롸 우지진ᄃᆞᆯ 웃 달ᄂᆡᆯ 것 젼혀 업고 나의 심쟝 말으ᄂᆞᆫ 듯

이럿트시 셟ᄉᆞ올ᄎᆞ 나라 츙신 되야시며 부모 효양 ᄒᆞ야실가

부모 조샹 졔ᄉᆞ날이 오고 간들 ᄉᆡᆼ각헐가

ᄉᆡᆼ각나니 셜운 심ᄉᆞ 바라ᄂᆞ니 언제 살고 이리져리 두량타가 지ᄐᆡᆼᄒᆞᆯ 길 젼혀 업셔

남녀 권쇽 거ᄂᆞᆯ이고 리향타방 바장인들 오라 ᄒᆞᆯ가 이스ᄅᆞᆯ가

셜운 진졍 두루 ᄒᆞᆫ들 불샹타며 반갑달가

문뎡 허텽 계오 빌어 진실 소회 ᄀᆞᆫ쳥ᄒᆞ야 랑뎌ᄒᆡᆼ랑 어더들어 의지쥬챡 계오 ᄒᆞ고

님니거니 등짐커니 쳔ᄒᆞᆫ 고상 다함 업써 어늬 시졀 즐^거올고

날노 심ᄒᆞᆫ 고ᄒᆡᆼ살이 병고 ᄋᆡᆨ난 당ᄒᆞ이니 젼량 젼돈 남의 ᄉᆞ채 ᄌᆞ연 뫼야 젼관 되니

일신이 농란토록 쥬야 업시 버으온들 갑흘 형셰 ᄒᆞᆯ일 업고

우마츅ᄉᆡᆼ 넉실넌가 론가 ᄒᆞ야 몸 팔니며 수낫ᄌᆞ식 마ᄌᆞ 팔아 남의 솔뎡 되야지니

즌 날 ᄀᆡᆫ 날 쳔ᄒᆞᆫ 고ᄒᆡᆼ 어ᄂᆡ ᄯᆡ에 면ᄒᆞᆯ손가

다 한가지 인형으로 존비 귀쳔 ᄌᆞ별ᄒᆞ니 엇던이ᄂᆞᆫ 존귀ᄒᆞ고 엇던이ᄂᆞᆫ 비쳔ᄒᆞᆫ고

젼ᄉᆡᆼ셰에 닥근 션업 금셰샹의 존귀ᄒᆞ고

금셰샹의 부귀얼골 션덕 업시 교만ᄒᆞ면 ᄅᆡ셰샹의 비쳔ᄒᆞ며

금ᄉᆡᆼ 비록 비쳔ᄒᆞ나 션심ᄒᆞ고 지슌ᄒᆞ면 ᄅᆡ셰샹의 존귀ᄒᆞ야 가즌 복덕 밧ᄂᆞᆫ니다

권ᄒᆞ노니 권ᄒᆞ노니 빈궁인 젼 권ᄒᆞ노니

금시 락인 흠션ᄒᆞ야 분을 좃ᄎᆞ 션심ᄒᆞ며 ^ 어진 발원 셰우시고 후ᄉᆡᆼ 쟝락 밧으시소

勸禪曲 終

修善曲

슈션곡[出如來藏經]

귀쳔 남녀 로쇼 업시 나의 말삼 들어 보오

인셰샹의 나온 몸이 귀쳔 업시 됴타 ᄒᆞ나 ᄇᆡᆨ셰 광음 머쟈니코

시졀 풍흉 고로쟌코 병고 ᄋᆡᆨ난 다다ᄒᆞ며 ᄉᆡᆼ리 ᄉᆞ별 긔약 업서

아침의 우흠터니 져력의 셜운 곡셩 아ᄅᆡ 마을 웃동ᄂᆡ에 여긔 져긔 들니ᄂᆞ니

그 집만 그러ᄒᆞ고 이 집은 무ᄉᆞᄒᆞ며 이 집만 그러ᄒᆞ고 져 집인들 무ᄉᆞᄒᆞᆯ가

귀쳔 로쇼 나남 업시 그 ᄎᆞ례ᄂᆞᆫ 다 보ᄂᆞ니 리별회우 뎡수 업ᄂᆞᆫ 니런 일ᄅᆞᆯ 락이랄가

병고 ᄋᆡᆨ난 각금 보ᄂᆞᆫ 니런 일ᄅᆞᆯ 됴타 ᄒᆞᆯ가

ᄇᆡᆨ셰 밋던 ᄋᆞ들 ᄯᅡ님 날이여서 몬져 죽ᄂᆞᆫ 니런 일ᄅᆞᆯ 락이랄가

부부ᄒᆡ로 ᄇᆞ라던 일 의외 리별 혼ᄌᆞ 되ᄂᆞᆫ 니런 일을 락이랄가

보^ᄂᆡᆫ 셰월 니즈시고 죽을 시졀 오ᄂᆞᆫ 거슬 니런 일을 락이랄가

가고 오ᄂᆞᆫ 셰월 일의 우환 리별 업슬진ᄃᆡ 됴타 도ᄒᆞ려니와

ᄉᆡᆼ리 ᄉᆞ별 ᄎᆞ례 업고 우환 셜움 업쟈니니 션심젹덕 갓초 ᄒᆞ고

ᄉᆡᆼᄉᆞ 리별 우환 업ᄂᆞᆫ 부동국의 나ᄉᆡ이다

념불ᄒᆡᆼ덕 갓초 닥고 슈긔 셩불 도탈ᄒᆞᄂᆞᆫ 극락국의 나ᄉᆡ이다

ᄌᆡ물 잇ᄂᆞᆫ 져 분ᄂᆡᄂᆞᆫ 션심보시 ᄒᆞ려니와 분젼 업ᄂᆞᆫ 이 분ᄂᆡᄂᆞᆫ 무어ᄉᆞ로 보시ᄒᆞᆯ고

셜ᄉᆞ ᄌᆡ물 잇ᄉᆞ와도 만심으로 보시ᄒᆞ면 후시 보응 쾌챠니코

ᄌᆡ물 업ᄂᆞᆫ 뷘 ᄆᆞᄋᆞᆷ도 ᄌᆞ비하심 지극ᄒᆞ면 후시 쾌락 밧ᄂᆞᆫ니다

셕일의 빈가 녀ᄌᆞ 금젼 일푼 보시ᄒᆞ고 만승왕녀 되야 나고

일과녀ᄂᆞᆫ 빈궁ᄒᆞ야 남의 침션 ᄌᆞᄉᆡᆼᄒᆞᆯᄉᆡ

빈궁걸인 달나 ᄒᆞ면 ᄂᆡ 집의ᄂᆞᆫ 줄 ^ 것 업써 손의 든 일 즉시 노코

션심ᄒᆞᄂᆞᆫ 쟝쟈 집을 길 ᄀᆞ릇쳐 보ᄂᆡᆫ 공덕 ᄅᆡ셰샹의 인신 되야

만승쟝쟈 하ᄂᆞᆯ 알고 옛날의 일로고ᄂᆞᆫ 빈궁ᄒᆞ고 무ᄌᆞᄒᆞ야

먹을여고 어든 ᄯᅳ물 벽지 불게 공양ᄒᆞ고 텬샹락을 즉시 밧아 인간몸을 제 살롼ᄂᆡ

ᄌᆡ물 부쟈 앗겨 쓰고 뎨곡 디옥 가ᄂᆞᆫ 법은 경문마다 ᄇᆞᆰ켠ᄂᆞ니

빈궁 즁의 젹은 ᄌᆡ물 앗김 업시 보시ᄒᆞ면 만승 쾌락 휴헐타데

녈반경에 일으샤ᄃᆡ

즁ᄉᆡᆼ명을 해치 말며 불경교ᄅᆞᆯ 지녀시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남의 부녀 범치 말고 제 안ᄒᆡ도 ᄯᆡ ᄎᆞ리며 지계와구 베퍼시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말ᄒᆞ기ᄅᆞᆯ 삼가 ᄒᆞ며 거즛말ᄅᆞᆯ 짓쟈니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션지식을 시비 말며 악인 권쇽 멀니 ᄒᆞ고 ^ 화합된 말 ᄒᆞᆼ샹 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어진 일홈 멀니 들녀 불보살의 ᄒᆡᆼ과 갓치 평등심을 ᄒᆡᆼᄒᆞ오며

ᄒᆞᄂᆞᆫ 말ᄅᆞᆯ 됴케 ᄒᆞ야 듯ᄂᆞᆫ 사ᄅᆞᆷ 즐겨 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긔롱담을 영영 말며 비시담도 ᄒᆞ쟈니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남의 셰ᄉᆞ 잘 되ᄂᆞᆫ 일 내 일갓치 즐겨 ᄒᆞ며 안 ᄆᆞᄋᆞᆷ의 싀혐 말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즁ᄉᆡᆼ 몸을 샹치 말며 ᄌᆞ비로히 ᄉᆞ랑ᄒᆞ고 방변 악도 짓쟈니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샤곡심을 쓰지 말며 부모 젼의 지극ᄒᆞ고 졍직ᄒᆞ야 휴헐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우물 파며 길 널니고 과실 나모 심거 길너 거ᄅᆡ인을 먹게 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불법승ᄭᅦ 공양ᄒᆞ되 일향 일등 일화라도 진실 졍셩 ᄒᆞ야시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소망ᄉᆞᄅᆞᆯ 일우려고 불경젼을 일우오며 지셩으로 독숑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무샹도ᄅᆞᆯ 일우고져 일일 일야 팔관ᄌᆡ계 지셩으로 신텽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계법률을 훼범ᄒᆞ고 대승경젼 비방쟈와 ᄒᆞᆫ가지로 사쟈니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질병쟈ᄅᆞᆯ 보거들낭 멀니 물너 가지 말고 지셩으로 구안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불젼 ᄌᆡ물 범치 말고 조심ᄒᆞ야 잘 직희며 슈보가람 ᄒᆞᄉᆞ오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불탑샹을 일우오믜 크쟈니코 젹으셔도 진실노 즐겨 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불경젼을 위ᄒᆞ사와 신심 ᄌᆡ물 갓초 차려 셜법인을 ᄃᆡ졉ᄒᆞ면 부동국의 난다 ᄒᆞ며

불보살ᄂᆡ ᄀᆞ롯치신 비밀 법장 귀^ᄒᆞᆫ 법을 졍셩으로 쓰옵거나

지셩으로 외오거나 즐겨 즐겨 듯ᄉᆞ오면 부동국의 왕ᄉᆡᆼᄒᆞ야

만월광명 여ᄅᆡ불게 대승법문 갓초 듯고 속등 졍각 ᄒᆞ온 후에

류리광대보살과 광도인텬 ᄒᆞ이오니 다ᄉᆡᆼ친쳑 ᄒᆞᆫᄃᆡ 모야 무ᄉᆡᆼ법락 쟝류ᄒᆞ니

십방허공 졔셰계에 ᄉᆞᄉᆡᆼ륙도 일쳬 즁ᄉᆡᆼ 법의 권쇽 삼아다가 부동국의 동츌ᄒᆞ야

무위쾌락 일우시고 태평곡을 부르시며 대법텬ᄉᆞ 되시리다

ᄌᆡ물 유무 론치 말고 분을 좃차 닥그시고 쟝겁고통 여의시고

텬당불찰 임의 왕ᄅᆡ 등등 임운 놀으시소 남무아미타불

修善曲 終

參禪曲

呵呵 우ᄉᆞ올샤 허물된 말 우ᄉᆞ올샤 엇디ᄒᆞ야 허물인고

本來空寂無相事를 漏泄[셜]ᄒᆞ야 일으려니 엇디 아니 허물일고

平等不動無高下를 動說ᄒᆞ야 댜랑ᄒᆞ니 이러모로 허물일ᄉᆡ

不生不滅無去來를 닥가 가댜 일으오니 긘들 아니 허물이며

不增不減 一圓相을 有라 無라 妄談ᄒᆞ니 眞實노 허물이며

有相無相 둘 아니물 斷常二見 議論ᄒᆞ니 허물이 절노 되ᄂᆡ

本來淸淨 無物色을 名相 일워 是非ᄒᆞ니 ^ 깁푼 허물 더옥 되ᄂᆡ

苦樂榮枯 업ᄂᆞᆫ 相을 善業惡業分說ᄒᆞ니 說者 아니 허물인가

體同太虛本寂ᄒᆞᆫᄃᆡ 妄想煩惱 일너시니 허물이라 못ᄒᆞ올가

不垢不淨無染相을 有色無色詰難ᄒᆞ니 自肰 허물 아니될가

方圓長短 업ᄂᆞᆫ 相을 性相體用 일너시니 허물이라 아니ᄒᆞᆯ가

內外中閒 업ᄂᆞᆫ 道를 차즈라고 일으오니 허물이 업다 ᄒᆞᆯ가

無去無來亦無住를 三世去來 일너시니 이 아니 허물일가

알고도 못 볼 일을 見性이라 일너시니 허물이 아니될가

보고도 못 알 일을 알나 ᄒᆞ고 ᄀᆞ릇티니 ^ 妄想허물 절노 되ᄂᆡ

心行處滅 ᄒᆞ인ᄃᆡ 觀心ᄒᆞ라 일너시니 分別허물 아니될가

言語道 ᄭᅳᆫ이인ᄃᆡ 話頭ᄒᆞ라 일으오니 戱論허물 절노 되ᄂᆡ

完如常存無起滅을 四相法을 일너시니 起滅허물 免ᄒᆞ올가

性含萬相總持法을 一物이라 일너시니 守空허물 되얏ᄂᆞ니

無物ᄒᆞ야 無念事를 思念ᄒᆞ라 일으오니 有想허물 올ᄉᆞ올가

起ᄒᆞ오면 天魔라고 不起ᄒᆞ면 陰魔라며 起 不起ᄂᆞᆫ 戱論魔니

이러키로 혜ᄋᆞ리면 무ᄉᆞᆷ 方便 行ᄒᆞ와야 허물된 病 다 곳티고 眞實道의 精進ᄒᆞᆯ고

理로 들고 혜올진ᄃᆡ ^ 聖賢凡夫 둘 업ᄉᆞ며

古今始終次第 업써 八萬四千 가즌 法門 無非허물 다 되리니 허물이라 마올딘ᄃᆡ

범부ᄂᆞᆫ 永作凡夫 聖賢은 本來 聖賢 明昧利鈍 議論ᄒᆞᆯ가

허물 中의 善察ᄒᆞ면 眞實道의 절노 드러 허물 아니 되ᄂᆞᆫ 妙理 그 中의 읻ᄂᆞᆫ니다

出格丈夫 들어 보소 本來空寂 일너셔도 見聞覺知 分別 ᄂᆡ고

平等不動 일너시나 對境ᄒᆞ면 亂動ᄒᆞ고 不生不滅 일너시나 因 디으면 果 밧ᄂᆞ니

不增不減 일너시나 作善作惡 길 다르고 有相 無相 둘 아니나 理와 事와 相對ᄒᆞ고

本來淸淨無物이나 ^ 隨緣現色 얼굴 ᄃᆞᆲ고 苦樂榮枯 업다 ᄒᆞ나 善惡貴賤 報 다르고

體同太虛 本寂다나 十法界에 分歧ᄒᆞ며 不垢不淨 無染타나 地獄天堂 가자 잇고

方圓長短 업다 ᄒᆞ나 麤細相이 各各이요 內外中閒 업다 ᄒᆞ나 達者 用心 分明ᄒᆞ고

去來住著 업다 ᄒᆞ나 六途法界 가자 잇고 알(말로 오각)고도 못 본다나

運動行止 업댜니고 보고도 모론다니

喜怒哀樂 제 부리고 心行處[톄] 업다 ᄒᆞ나 語嘿[묵] 中의 昭昭ᄒᆞ고

言語道 ᄭᅳᆫ타 ᄒᆞ나 臨時制變 問答ᄒᆞ고 完如常存 일너시나 ᄂᆡ야 뵐 데 젼혀 업고

無物無染 일너시나 ^ 十八界에 賓主 되고 虛含萬相 總持라나 實際에ᄂᆞᆫ 無物이요

起滅戲論 일너시나 一眞相은 常存ᄒᆞ니 數多言句 일은 말삼 허물이라 嫌疑 말고

그 中의 精進ᄒᆞ면 眞實道의 깁히 드러 住著想이 절노 업고

出入 업ᄂᆞᆫ 解脫門이 두렷시 절노 놉고 去來 업ᄂᆞᆫ 一眞相이 完如常存 現前ᄒᆞ리

現前相을 主人삼아 圓覺山 中 깁푼 골의 法性寺를 차자 드러

自己 寶劍 ᄲᆡ여 들고 戒城郭을 놉히 싸코 六根門을 구디 닷고

六賊 中의 ᄒᆞᆫ 놈이나 자최 업시 빗최거든 劍鋒으로 打殺ᄒᆞ고

後 자최를 아조 ᄭᅳᆫ코 ^ ᄯᅵ드댠케 ᄀᆞ다듬아 煩惱賊을 다 버히고

政事官이 되야 안저 萬般政事 다ᄉᆞ리되 善事 惡事 兩事 中의 喜怒相을 動티 말며

貴賤老少 손 對ᄒᆞ야 高下心도 두디 말고 偏愛 偏憎 쓰디 말며

接言談話 人事ᄒᆞᆯ 제 다른 閑談 길게 말며 衣服飮食 兩事라도 分을 좃차 保命ᄒᆞ며

麤타 곱다 心使 말고 怨親逆順 두 ᄯᅳᆺ 가져 毁讚報答 動티 말며

萬物聲色華昌 中의 木鳥石虎 곳 보온 듯 緊[긴]緩[완]의 得中ᄒᆞ야

고요ᄒᆞᆫ ᄃᆡ 處ᄒᆞ야도 妄想分別 쓰디 말고 大衆 中의 處ᄒᆞ야도 佗是非를 論티 말고

貧病乞人 來乞커든 ^ 힘을 조차 救濟ᄒᆞ며

喧寂到處 處所마다 善知識을 갓금 차자 아ᄂᆞᆫ 일도 찯(참으로 오각, 찻이 맞음)믈으며

一定心의 主宰 되야 動靜二邊 作用 中의 自心性을 빗최오면

無形妙相 元來淸淨 空有二相 雙亡ᄒᆞ고 헌츨ᄒᆞ야 諸相 업써

보히여도 알 ᄭᅵᆯ 업고 훨젹 널너 所住 업써 알니이되 보히댠코

잇삽ᄂᆞᆫ 듯 업삽ᄂᆞᆫ 듯 俯仰閒의 昭昭ᄒᆞ니 內外中閒 차즈려면

鐘鼓소ᄅᆡ 들니오나 소ᄅᆡ 形相 보히댠ᄂᆡ

이러모로 일으오ᄃᆡ 말ᄒᆞᆯ 길이 ᄭᅳᆫ히이고 心行處 업다 ᄒᆞᄂᆡ

이 境界을 當ᄒᆞ오와 긋고을 믓(못의 오타) 잡으면 無記空의 디ᄂᆞ니다

體同太虛 本寂ᄒᆞ니 다른 商量 ᄂᆡ디 말고 是甚麽로 方便삼아 展轉이 舉覺ᄒᆞ면

百千方便 億萬說話 이 고즤ᄂᆞᆫ 쓸 ᄃᆡ 업ᄂᆡ

語黙動靜 二邊上의 寸步閒도 여읨 업시 惺惺不昧 舉覺ᄒᆞ되 이 무삼 道理런고

드ᄂᆞᆫ 者를 되 드오면 無去無來亦無住라

取也不得捨也不得 當處現前 昭昭ᄒᆞ나

不在身內 不在身外 廓落太虛의 起淸風 相耶아 無相耶아

行住坐臥語黙動靜 念念不昧 是甚麽오 行也坐也 同運ᄒᆞ며 去也來也 여읨 업ᄂᆡ

前念後念 頓斷ᄒᆞ고 一念現前 圓明道理 衆生諸佛 增減업ᄂᆡ

歷千劫以不古ᄒᆞ고 亙萬世而長今이란 이 말삼이 올ᄉᆞ오니

自己上의 잇ᄂᆞᆫ 寶物 나ᄂᆞᆫ 알고 쓰거니와 남들도 알으신디

眞實노 모로거든 語嘿[묵] 中의 차자ᄂᆡ야 나와 함ᄭᅴ 同行ᄒᆞᄉᆡ

이 寶貝를 어든 後ᄂᆞᆫ 萬乘七寶 불어 ᄒᆞ며 萬塔黃金 貴ᄒᆞᆯ손가

七寶黃金 쓰라 들면 盡ᄒᆞᆯ 時節 잇거니와 自己上의 어든 寶物 암만 쓴들 盡ᄒᆞᆯ손가

呵呵 즐거올샤 樂耶아 不樂耶아 樂 不樂이 둘 아닐ᄉᆡ

이 무삼 妙理런고 未證事란 일컨마ᄉᆡ

格外丈夫 善君子ᄂᆞᆫ 나의 말삼 들어 보소

如是道의 滋味 붓쳐 ^ 速效心을 ᄂᆡ디 말며 懶怠想도 쓰디 말고

슬금슬금 ᄀᆞ다듬아 밤ᄉᆡ도록 가ᄂᆞᆫ 길의 ᄒᆡ도들 ᄯᆡ 아니 볼가

今時大覺 못 일워도 聖智種子 어더시니

凡地位에 드러셔도 恒常快樂 밧ᄉᆞ오며 聖地位에 올나셔도 普濟羣品 노댠ᄂᆞ니

이러모로 三世佛이 依此修證 ᄒᆞ오시고 古今歷代 祖師들도 依此發慧 ᄒᆞ오시고

發信大智 菩薩들도 依此度生 ᄒᆞ오시고 二乘聲聞 緣覺들도 依此作福 ᄒᆞ오시고

乃至天下 老和尙도 依此觀行 ᄒᆞ오시고 三道受苦 衆生들도 依此ᄒᆞ야 報를 밧ᄂᆡ

自己 寶物 알고 쓰면 ^ 苦中의도 樂人이요 自己 寶物 모로오면 苦樂이 一揆[규]니다[규은 度也]

이러모로 衆生 諸佛 一理齊平 ᄒᆞ다ᄂᆞ니

理平은 올커니와 苦樂은 不平ᄒᆞ니 有智丈夫 살피시소

甲寅 孟冬 法性山 無心客 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