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초해
竹筍初生黃犢角
댓슌니 ᄀᆞᆺ 나니 누른 쇼아ᄌᆡ ᄲᅳ리오
蕨芽已作小兒拳
고사릿 어미 이믜 나니 아ᄒᆡ 주머긔로다
竹芽似筆難成字
댓 엄ᅀᅵ 붇 ᄀᆞᆮ토ᄃᆡ 글ᄌᆞ 일우미 어렵고
松葉如針未貫絲
솔 닙피 바ᄂᆞᆯ ᄀᆞᆮ토ᄃᆡ 실 ᄞᅢ디 몯ᄒᆞ놋다
竹影掃階塵不動
댓 그름제 섬ᄋᆞᆯ ᄡᅳ로ᄃᆡ 듣그리 니디 아니ᄒᆞ고
月輪穿海浪無痕
ᄃᆞᆯᄠᅵ 바라ᄒᆡ ᄉᆞᄆᆞ차쇼ᄃᆡ 믈ᄭᅥ리 허믈업도다
殘星數點鴈橫塞
잔ᄒᆞᆫ 별 두어 뎜의 기려기 ᄒᆞᆫ ᄀᆞᅀᅢ 빗겻고
長笛一聲人倚樓
긴 뎌 ᄒᆞᆫ 소ᄅᆡ예 사ᄅᆞᆷ미 누의 짓혓ᄯᅩ다
天空絶塞聞邊鴈
하ᄂᆞ리 뷔니 먼 ᄀᆞᅀᅢ ᄒᆞᆫᄀᆞᅀᅩ로셔 오ᄂᆞᆫ 기려긔 소ᄅᆡ를 듣고
葉盡孤村見夜燈
닙피 업스니 외르ᄋᆞᆫ ᄆᆞᅀᆞᆯᄒᆡ 밤 브를 보리로다
巷深人靜晝眠穩
고리 깁고 사ᄅᆞ미 괴외ᄒᆞ니 낫 조오로미 편안ᄒᆞ고
稻熟魚肥秋興饒
볘 닉고 고기 ᄉᆞᆯ지니 ᄀᆞᅀᆞᆯ 즐거오미 만토다
鬟揷玉梳新月曲
ᄭᅮ운 머리예 옥으로 ᄆᆡᆼ근 얼에 비슬 고자시니 새 ᄃᆞ리 고ᄇᆞᆫ ᄃᆞᆺᄒᆞ고
眼含珠淚曉花濃
누네 구슬ᄀᆞᄐᆞᆫ 눈므를 머구머시니 새뱃 고ᄌᆡ 이슬만ᄒᆞᆫ ᄃᆞᆺᄒᆞ도다
垂柳綠均鶯返囀
드리연ᄂᆞᆫ 버드리 프른 비치 고ᄅᆞ니 곳고리 도라와 울오
群林紅盡鴈廻聲
뭇 수프레 블근 비치 업스니 기려기 도라오ᄂᆞᆫ 소ᄅᆡ로다
糝逕楊花鋪白氈
버들ᄭᅩ지 길헤 브드티니 흰 시우글 ᄭᆞ랏고
點溪荷葉疊靑錢
년니피 내해 뎜텨시니 프른 도ᄂᆞᆯ 텸혓ᄯᅩ다
春色每留階下竹
봄 비ᄎᆞᆫ ᄆᆡ양 섬 아랫 대예 머므러 잇고
雨聲長在檻前松
빗 소ᄅᆡᄂᆞᆫ 댱샹 란간 앏 소래 잇도다
春鳥弄春春不怒
봄 새 봄을 희롱호ᄃᆡ 봄이 노티 아니ᄒᆞ고
曉鷄唱曉曉無言
새뱃 ᄃᆞᆯ기 새배ᄅᆞᆯ 블로ᄃᆡ 새바기 마리 업도다
春庭亂舞尋花蝶
봄 ᄠᅳᆯ헤 어즈러이 춤츄ᄂᆞᆫ 거슨 곳 ᄎᆞᆫᄂᆞᆫ 나ᄇᆡ오
夏院狂歌選柳鶯
녀름 ᄠᅳᆯ헤 미치오 놀애 브르ᄂᆞᆫ 거슨 버들 ᄀᆞᆯᄒᆡᄂᆞᆫ 곳고리로다
松作洞門迎客蓋
소ᄅᆞᆫ 묏골 문읫 손 맛ᄂᆞᆫ 개ᄅᆞᆯ 지엇고
月爲山室讀書燈
ᄃᆞᄅᆞᆫ 묏지븨 글 닑ᄂᆞᆫ 브리 도ᄋᆡ엿도다
松含雪裏靑春色
소ᄅᆞᆫ 눈 소개 프른 봄 비츨 머그멋고
竹帶風前細雨聲
대ᄂᆞᆫ ᄇᆞᄅᆞᆷ 앏ᄑᆡ ᄀᆞᄂᆞᆫ 빗소ᄅᆡᄅᆞᆯ ᄯᅴ엿도다
春日鶯啼脩竹裏
봄 나래 곳고리ᄂᆞᆫ 긴 댓 소개셔 울오
仙家犬吠白雲間
션ᅀᅵᆫ집 가히ᄂᆞᆫ ᄒᆡᆫ 구룸 ᄉᆞᅀᅵ예셔 즛놋다
春光不老靑松院
봄 비츤 프른 솔 잇ᄂᆞᆫ ᄠᅳᆯ헤 아니 늙고
秋氣長留翠竹亭
ᄀᆞᅀᆞᆯ 긔우ᄂᆞᆫ 프른 대 인ᄂᆞᆫ 덩ᄌᆞ애 댱샹 머므럿ᄯᅩ다
身立風端細柳態
모미 ᄇᆞᄅᆞᆷ ᄭᅳ테 셔시니 ᄀᆞᄂᆞᆫ 버드릐 ᄐᆡ오
眉臨鏡面遠山容
눈서비 거우릇 알플 디러시니 먼 뫼희 양이로다
獨鞭山影騎驪客
혼자 묏 그름제예 채 티ᄂᆞ니ᄂᆞᆫ 나귀ᄐᆞᆫ 소니오
閑枕松聲伴鶴僧
한 가히 솔 소ᄅᆡ얘 볘연ᄂᆞ니ᄂᆞᆫ 학 벋사밧ᄂᆞᆫ 즁이로다
月掛靑空無柄扇
ᄃᆞ리 프른 하ᄂᆞᆯ해 걸여시니 ᄌᆞᄅᆞ 업슨 부체오
星排碧落絶纓珠
벼리 프른 하ᄂᆞᆯ해 버러시니 긴 그ᄎᆞᆫ 구스리로다
朝愛碧山褰箔早
아ᄎᆞᄆᆡ 프른 뫼ᄒᆞᆯ ᄉᆞ랑ᄒᆞ야 발 기두믈 일ᄒᆞ고
夜憐明月閉窓遲
바ᄆᆡ ᄇᆞᆯᄀᆞᆫ ᄃᆞᄅᆞᆯ ᄉᆞ랑ᄒᆞ야 창 다도몰 더 듸ᄒᆞ노라
鳥去鳥來山色裏
새 가며 새 오ᄆᆞᆫ 묏 빗 소비오
人歌人哭水聲中
사ᄅᆞ미 놀애 브르며 사ᄅᆞ미 우로근 믌소ᄅᆡᆺ 가온대로다
螢飛草葉無煙火
반되 플닙페 ᄂᆞ니 ᄂᆡ 엄슨 브리오
鶯囀花林有翼金
곳고리 곳 수프레셔 우니 ᄂᆞᆯ개 인ᄂᆞᆫ 그미로다
雪裏高松含素月
눈 소개 노ᄑᆞᆫ 소ᄅᆞᆫ ᄒᆡᆫ ᄃᆞᄅᆞᆯ 머구멋고
庭前脩竹帶淸風
ᄠᅳᆯ 앏ᄑᆡᆺ 긴 대ᄂᆞᆫ ᄆᆞᆯᄀᆞᆫ ᄇᆞᄅᆞᄆᆞᆯ ᄯᅴ엿도다
軒竹帶風輕撼玉
딕누리옛 대ᄂᆞᆫ ᄇᆞᄅᆞᄆᆞᆯ ᄯᅴ여 가ᄇᆡ야이 옥을 흔들오
山泉遇石競噴珠
묏 ᄉᆡᆷᄆᆞᆫ 돌ᄒᆞᆯ 만나 ᄃᆞ토와 구ᄉᆞᄅᆞᆯ ᄲᅮᆷ놋다
前澗飛流噴白玉
앏 시내해 ᄂᆞ라 흐르는 므른 ᄒᆡᆫ 옥올 ᄲᅮᆷ고
西峯落日掛紅輪
셧녁 묏부리에 디ᄂᆞᆫ ᄒᆡᄂᆞᆫ 블근 ᄠᅵ를 거럿도다
閉門野寺松陰轉
문 다닷ᄂᆞᆫ 드릇 뎌레ᄂᆞᆫ 솘 그늘히 올마가고
欹枕風軒客夢長
벼개 기우럿ᄂᆞᆫ ᄇᆞᄅᆞᆷ 부ᄂᆞᆫ 지븨ᄂᆞᆫ 나그내 ᄭᅮ미 기도다
垂柳一村低酒旆
버들 드리엿ᄂᆞᆫ ᄒᆞᆫ ᄆᆞᅀᆞᆯ히 술 ᄑᆞᄂᆞᆫ 긔 ᄂᆞᄌᆞᆨᄒᆞ얏ᄭᅩ
平沙兩岸泊漁舟
몰애 평ᄒᆞᆫ 두 두더ᅀᆡ 고기 잡ᄂᆞᆫ ᄇᆡ 브텻ᄯᅩ다
珠簾半捲迎山影
구슬로 ᄒᆞᆫ 바ᄅᆞᆯ 반만 거더 묏 그름제ᄅᆞᆯ 맛ᄭᅩ
玉牖初開納月光
옥ᄀᆞ로 ᄒᆞᆫ 창ᄋᆞᆯ 처ᅀᅥᆷ 여러 ᄃᆞᆳ 비ᄎᆞᆯ 드리노리
十里松陰濃滿地
십니옛 솘 ᄀᆞᄂᆞᆯᄒᆞᆫ 므르니개 ᄯᅡ헤 ᄀᆞᄃᆞᆨᄒᆞ고
千重岳色翠浮天
일쳔 겹 묏 빗ᄎᆞᆫ 프르러 하ᄂᆞᆯ해 뗫ᄯᅩ다
雨晴海嶠歸雲嫩
비바랏 뫼해 개니 도라오ᄂᆞᆫ 구루미 누흐럽고
風亂山溪落葉嬌
ᄇᆞᄅᆞ미 묏 시내예 어즈러오니 디ᄂᆞᆫ 니피 ᄋᆞᆲ도다
江褸鷰舞知春暮
강 누의 져비 춤츠니 보미 져믄 주를 알오
壟樹鶯歌想夏天
두듥님ᄀᆡ 곳고리 놀애 브르나 녀름 하ᄂᆞᆯ힌 줄 스치리로다
水鳥有情啼向我
므렛 새ᄂᆞᆫ 졍이 이셔 우러 나ᄅᆞᆯ 향ᄒᆞ고
野花無語笑征人
드릇 고ᄌᆞᆫ 마리 업시 길려ᄂᆞᆫ 사ᄅᆞᄆᆞᆯ 읏놋다
山影入門退不出
묏 그름재 문ᄂᆡ 드니 미로ᄃᆡ 나디 아니ᄒᆞ고
月光鋪地掃還生
ᄃᆞᆳ비치 ᄯᅡ해 퍼니 ᄡᅳ러도 도로 나놋ᄯᅡ
更深嶺外靑猿嘯
경이 기프니 재 밧ᄭᅴ 프른 나비 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