捷解蒙語
이ᄀᆞᆺ치 ᄇᆞ라ᄂᆞᆫ ᄆᆞᄋᆞᆷ이 오로 업ᄉᆞᆯ ᄲᅮᆫ 아니라
다만 名日이란 말을 드르면 마리 앏프더라
내게 ᄒᆞᆫ 일 이셔 特別이 兄의게 請ᄒᆞ라 와시니
우리 녜 사괴믈 ᄉᆡᆼ각ᄒᆞ면
내 이 일을 반ᄃᆞ시 져 老爺의게 젼ᄒᆞ여 니ᄅᆞ리잇가
내 가셔 일오도록 말ᄒᆞ여 보쟈
제 조차도 네 ᄯᅩᄒᆞᆫ 깃거 말고
제 좃지 아니ᄒᆞ여도 兄이 ᄯᅩᄒᆞᆫ 원치 말라
내 져과 녜ᄉᆞ로이 사괴고
ᄀᆞ장 친ᄒᆞᆫ 곳이 업ᄉᆞ니
이 일을 일오며 일오지 못ᄒᆞ믈 나도 能히 保두지 못ᄒᆞ리로다
兄아 네 이 恩惠 ᄇᆡ반ᄒᆞᆫ 사ᄅᆞᆷ을 提起치 아니ᄒᆞ면
나도 분치 아니ᄒᆞᆯ러니
네 ᄒᆞᆫ 번 提起ᄒᆞ매
내 긔운이 곳 우흐로 소사 목이 몐다
져 여러 ᄒᆡ에
제 우리 집 문지방을 다 ᄎᆞ셔 달핫ᄂᆞ니라
닙을 거시 업ᄉᆞ면 내 몸에셔 버서 제게 닙히고
쓸 것시 업ᄉᆞ면 내 銀錢을 가져가 쓰고
먹을 것시 업ᄉᆞ면 큰 쟐레 ᄊᆞᆯ 담아 메여 가고
만일 ᄒᆞᆫ 窮迫ᄒᆞᆫ 일이 나면
곳 내게 와셔 비로리 ᄒᆞ니
兄아 네 나를 극히 아ᄂᆞᆫ 거시라
제 그리 빌 제 내 ᄆᆞᄋᆞᆷ이 ᄯᅩ 푸러져
비록 업슬ᄶᅵ라도 ᄯᅩ 벗들의게 ᄭᅮ어셔 제게 응ᄒᆞ여 주ᄂᆞ니
果然 내 므스거ᄉᆞᆯ 제 먹지 아니ᄒᆞ며
므스거ᄉᆞᆯ 제 가져가지 아니ᄒᆞ여시리오
다만 내 다리ᄉᆞᆯ을 버혀 제게 먹이지 못ᄒᆞ다 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兄아 네 ᄀᆞ장 一定홈이 업다
그젓긔 오마 ᄒᆞ고 엇지 오지 아니ᄒᆞᆫ다
그젓긔ᄂᆞᆫ 겨를치 못ᄒᆞ다 ᄒᆞ쟈
어제ᄂᆞᆫ ᄯᅩ 무엇ᄒᆞ던다
맛당이 왐 즉ᄒᆞ거ᄂᆞᆯ 엇지 ᄯᅩ 오지 아니 ᄒᆞ엿ᄂᆞᆫ다
오ᄂᆞᆯ이면 來日이라 ᄒᆞ고
ᄅᆡ일이 되면 모ᄅᆡ로 미뢰니
오ᄂᆞᆯ ᄅᆡ일 ᄒᆞ여 날마다 사ᄅᆞᆷ을 속이ᄂᆞ냐
兄아 ^ 네 가치 아니ᄒᆞ다
이후부터ᄂᆞᆫ 다시 이리 말라
속여도 다만 ᄒᆞᆫ두 번이면 가ᄒᆞᆯ ᄯᆞᄅᆞᆷ이라
건네 ^ 속이면 다시 ᄯᅩ 네 말을 밋을 사ᄅᆞᆷ이 이시랴
문 밧긔 사ᄅᆞᆷ 왓다
누고 왓ᄂᆞ냐
내 아지 못ᄒᆞ노라
너희 가셔 보라
밧긔 ᄒᆞᆫ 사ᄅᆞᆷ이 ᄆᆞᆯ ᄐᆞ고 兄을 ᄎᆞ자 긔별 알외라 왓노라 ᄒᆞ더라
내 가셔 보쟈
兄아 왓ᄂᆞ냐 어ᄃᆡ 갓던다
왼 몸에 틧글이 이리 만흐니
내 두루 ᄃᆞᆫ니다가 이제야 여긔 밋처 왓노라
兄아 놉히 안즈라
여긔 죠타
져긔ᄂᆞᆫ 치우니 방에 오ᄅᆞ라
왼 몸에 ᄯᆞᆷ이 ᄀᆞ득ᄒᆞ니 칩^지 아니ᄒᆞ다
내 ᄉᆡᆼ각ᄒᆞ니 너ᄂᆞᆫ ᄒᆞᆫ 貴ᄒᆞᆫ 사ᄅᆞᆷ이라
내 이 ᄂᆞ즌 집의 오니 理예 맛당치 아니ᄒᆞ다
이 쓸 ᄃᆡ 업ᄉᆞᆫ 말을 다시 니ᄅᆞ지 말라
내 귀예 듯지 아니ᄒᆞ노라
사ᄅᆞᆷ이 어ᄃᆡ 잇ᄂᆞ니 너희 가셔 닐러라
양 ᄒᆞᆫ나 죽이고 거유 ᄒᆞᆫ나 죽이라 ᄒᆞ여라
ᄲᆞᆯ리 쟝만ᄒᆞ고 더ᄃᆡ게 말라
우리 여긔 안자셔 기ᄃᆞ리리라
술과 안쥬 잇거든 몬져 보내고
고기 ᄉᆞᆯ마 닉거든 ᄲᆞᆯ리 보내라 ᄒᆞ여라
兄아 네 ᄒᆞᆫ 잔 먹으라
네 이 술이 극히 되야
내 ᄒᆞᆫ 잔 먹으니 곳 ᄎᆔᄒᆞᆫ다
비로소 잔 잡으며 곳 ᄎᆔᄒᆞᄂᆞᆫ 도리 이시랴
이 ᄒᆞᆫ 잔 다ᄒᆞ라
내 본ᄃᆡ 쇼쥬과 술을 다 먹지 아니ᄒᆞ더니
兄이 나를 ᄉᆞ랑ᄒᆞᆷ으로
이 ᄒᆞᆫ 잔 먹을 ᄯᆞᄅᆞᆷ이^라
다ᄅᆞᆫ ᄃᆡ셔ᄂᆞᆫ 결단코 먹지 아니ᄒᆞ리라
밋지 아니ᄒᆞ거든 이들의게 무러 보라
네 세 잔 먹으면 너를 샤ᄒᆞ여
다시 네게 먹이지 아니ᄒᆞ리라
너ᄂᆞᆫ 主人 사ᄅᆞᆷ이니 젹이 ᄌᆡ촉ᄒᆞ려므나
捷解蒙語 第二 終
捷解蒙語 第三
兄아 네 뉘 긔핸다
正黃旗로라
네 뉘 牛彔인다
아모의 牛彔이라
네 姓은 무어시며 일홈은 뉜다
내 姓은 아뫼오 일홈은 아뫼라
네 父母ㅣ 잇ᄂᆞ냐
父母ㅣ 다 잇다
兄弟들이 다 잇ᄂᆞ냐
다 잇다
다 므슴 구실에 잇ᄂᆞ니
내 둘재 兄은 벼ᄉᆞᆯ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나히 몃치나 ᄒᆞ니
열아홉 ᄉᆞᆯ이라
므슴 生고
辰生이라
네 아ᄋᆞ의 나히 언머니
비로소 여ᄉᆞᆺ ᄉᆞᆯ이 되엿다
오히려 어렷다
生日이 언제니
正月 스므 닷ᄉᆡᆺ 날이라
네 집이 어ᄃᆡ셔 사ᄂᆞᆫ다
皷樓 앏 東편에셔 사노라
네 步射와 긔추 쏘기 다 아ᄂᆞ냐
步射ᄒᆞ기ᄂᆞᆫ 알고 긔추 쏘기ᄂᆞᆫ 아지 못ᄒᆞ노라
네 엇지 긔추 쏘기를 ᄇᆡ호지 아니ᄒᆞᆫ다
ᄆᆞᆯ이 업기로 ᄇᆡ호지 못ᄒᆞ엿노라
네 활을 다ᄅᆡ여 보라
이 활도 고리ᄅᆞᆯ 내 能히 ᄯᅥ히지 못ᄒᆞ니 ᄀᆞ장 세다
그러ᄒᆞ면 활을 ᄇᆞ려 두라
네 몃 ᄒᆡᄅᆞᆯ 글 닑엇ᄂᆞᆫ다
三年 닑엇노라
글 講ᄒᆞ엿ᄂᆞ냐 못ᄒᆞ엿ᄂᆞ냐
온갓 글을 네 다 能히 講ᄒᆞᄂᆞᆫ다
能히 ᄒᆞᄂᆞᆫ 곳도 잇고 能히 못ᄒᆞᄂᆞᆫ 곳도 이시니
만일 細宻ᄒᆞᆫ 곳이면
내 곳 能히 못ᄒᆞ노라
네 어ᄂᆡ 스승의 집의셔 글 닑으며
네 스승이 시방 ^ 므어ᄉᆡ 잇ᄂᆞ니
본ᄃᆡ 翰林學士에 잇더니
몸이 病廢ᄒᆞᆫ 緣故로 學士에 ᄀᆞ랏ᄂᆞ니라
글에 ^ 엇더ᄒᆞ뇨
ᄃᆡ젹ᄒᆞ리 업시 잘 ᄒᆞᄂᆞᆫ지라
글 翻譯ᄒᆞ며 講ᄒᆞ며 글 쓰며 步射ᄒᆞ며 긔추 쏘기ᄅᆞᆯ 아지 못ᄒᆞᄂᆞᆫ 거시 업ᄂᆞ니라
弟子^들을 檢擧ᄒᆞᄂᆞᆫ 것도 嚴ᄒᆞ냐
兄아 네 이 곳을 提起치 말라
젹은 아ᄒᆡ들이 다만 져의 소ᄅᆡ를 드르면
넉시 다 ᄯᅥ러지ᄂᆞ니라
너도 져의게 두려 ᄒᆞᄂᆞ냐
어져 이 어인 말고
스승의게 두려 아니ᄒᆞ면 ᄯᅩ 뉘게 두려 ᄒᆞ리오
져의 집 사ᄂᆞᆫ 거시 엇더ᄒᆞ뇨
다만 녜 잇든 家産을 직희여 살 ᄯᆞ름이오
이 밧긔 제 ᄯᆞ로 ᄯᅩ 엇ᄂᆞᆫ 곳이 잇ᄂᆞᆫ 줄을 내 모로노라
시방 제게 글 닑ᄂᆞᆫ 弟子들이 언머나 잇ᄂᆞ뇨
시방 잇ᄂᆞᆫ 거시 짐쟉건대 ᄇᆡᆨ즈음이나 잇ᄂᆞ니라
네 上年에도 試才ᄒᆞ엿ᄂᆞ냐 아니ᄒᆞ엿ᄂᆞ냐
試才ᄒᆞ엿더니
닑ᄂᆞᆫ 것 쓰ᄂᆞᆫ 거시 다 부죡ᄒᆞᆷ으로 일홈 엇지 못ᄒᆞ엿다
샹풍 緣故ㅣ 이러ᄒᆞ^닷다
내 앗가 네게 여러 말 무른 거ᄉᆞᆫ
다 네 ᄌᆡ조를 試驗ᄒᆞᆫ 거시러니
보니 네 ᄇᆡ혼 거시 ᄯᅥᆺᄯᅥᆺ이 무던ᄒᆞ다
내 來日 大人들의게 알외여 반ᄃᆞ시 네 일홈을 밋게 ᄒᆞ쟈
或 다시 試才ᄒᆞ며 或 즉제 쓸 줄을 다 定치 못ᄒᆞ니
이 數日 內^예 네 步射ᄒᆞ기와 긔추 쏘기를 ᄯᅥᆺᄯᅥᆺ이 샹시 ᄀᆞ치 닉이고
닑기와 쓰기도 샹시 ᄀᆞ치 ᄇᆡ호고
집의 잇고 다ᄅᆞᆫ ᄃᆡ 가지 말라
頒布ᄒᆞ믈 보와 ᄂᆞᄂᆞᆫ ᄃᆞ시 ᄯᅱ여 오고
어긋나게 말라
오냐 아노라
兄아 네 들어가셔 차반을 젹이 ᄌᆡ촉ᄒᆞ려므나
或 ᄉᆞᆯ믄 거시나 쵸ᄒᆞᆫ ^ 거시나 아모것 시방 잇거든
ᄲᆞᆯ리 가져와셔 우리게 먹이려므나
ᄀᆞᆷ초앗다가 너희 집의셔 쳔쳔이 스스로 먹으려 ᄒᆞᄂᆞᆫ다
兄아 ᄌᆞᆷᄌᆞᆷ코 안자 망녕되이 말ᄒᆞ지 말라
이리 광망히 굴면
ᄂᆞᆷ의게 우일셰라
술 부어라
이 ᄒᆞᆫ 잔 술은 내 너를 ᄃᆡ졉ᄒᆞᄂᆞᆫ 거시니
네 반ᄃᆞ시 다 먹으라
네 다만 날만 아ᄂᆞ냐
ᄯᅩᄒᆞᆫ 다ᄅᆞᆫ 兄들의게 ᄃᆡ졉ᄒᆞ려므나
나를 권치 말라
나ᄂᆞᆫ 먹어 ᄎᆔ키에 니ᄅᆞ지 아니ᄒᆞ면
ᄯᅩᄒᆞᆫ 그치지 아닌ᄂᆞᆫ 사ᄅᆞᆷ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