捷解新語 第一

  • 연대: 1676
  • 저자: 康遇聖
  • 출처: 捷解新語
  • 출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 최종수정: 2015-01-01

捷解新語 第一

아므가히 이러 오라

네 代官의 가 내 말로

그적긔 여긔 ᄂᆞ려와 어제라도 오올 거ᄉᆞᆯ

路次의 ᄀᆞᆺ브매 이제야 문ᄭᆞ지 왓ᄉᆞᆸᄂᆡ

안ᄒᆡ 계시면 오려 ᄒᆞ여 案內 ᄉᆞᆯ오시ᄃᆞ라

니ᄅᆞ고 오라

御念比ᄒᆞᆫ 御使ㅣᄋᆞᆸ도쇠

어와 아ᄅᆞᆷ다이 오ᄋᆞᆸ시도쇠

안ᄒᆡ 잇ᄉᆞ오니 ^ 判事네도 同道ᄒᆞ야 오쇼셔

代官들도 ᄒᆞᆫ 고대 잇ᄉᆞᆸᄂᆡ

아ᄅᆞᆷ답ᄉᆞ외

여긔 오ᄅᆞᄋᆞᆸ소

아직 편히 안ᄌᆞᆸ소

나ᄂᆞᆫ 소임으로 왓ᄉᆞᆸ거니와

처음이ᄋᆞᆸ고 ᄯᅩᄂᆞᆫ ᄉᆡᆼ소ᄒᆞᆫ 거시오니

各各 답답이 너기실가 ^ 氣遣ᄒᆞ오니

萬事의 두로 ᄭᅳ리시믈 미들 ᄯᆞᄅᆞᆷ이ᄋᆞᆸ도쇠

인ᄉᆞ댜ᇰ의 말ᄉᆞᆷ이어니와 ^ 말ᄉᆞᆷ 겻치 들엄즉ᄒᆞ외

우리게 미ᄃᆞ시ᄂᆞᆫ 일은 바ᄂᆞᆯ 긋티오

이러로셔 미들 일은 뫼 ᄀᆞᆺᄌᆞ올 거시니

ᄆᆞᄋᆞᆷ 브티시믈 미더ᄉᆞᆸᄂᆡ

아직 자ᄂᆡ네 앏흔 극진이 니ᄅᆞ시니 ᄠᅳᆺ을 펴거니와

ᄯᅩ 送使다히셔ᄂᆞᆫ 엇디 녀길디 ᄆᆞᄋᆞᆷ의 걸리오니

자네네 送使의ᄃᆞ려 가셔 萬事ᄅᆞᆯ 쥬션ᄒᆞ야

나의 ᄉᆡᆼ소ᄅᆞᆯ 나타나디 아닐 양으로 미덧ᄉᆞᆸᄂᆡ

진실로 오ᄂᆞᆯ은 처음으로 극진ᄒᆞ시믈 미더

내 ᄉᆡᆼ각ᄒᆞᆫ 일을 점치디 아니코 이리 ᄉᆞᆯ오니

언머 無調法이 녀기시믈 알건마ᄂᆞᆫ

하 無斗方ᄒᆞ여 ᄉᆞᆱᄂᆞᆫ 일이오니 ^ 샤ᄒᆞᅀᆞᆸ소

이대도록 거ᄅᆞ기 니ᄅᆞ디 아니셔도 자네 처엄 일이신 거시니

代官들히 ^ 모시디 아냐ᄂᆞᆫ 못ᄒᆞᆯ 일이어니와

자네 혼자 가셔도 인ᄉᆞ댜ᇰ의 낫븐 듸 업ᄉᆞ니

送使ᄭᅴ 對面ᄒᆞ면 ^ 奇特이 너기믄 아ᄂᆞᆫ 앏피니

우리의 ᄠᅳᆺ으로 보탤 바ᄂᆞᆫ 이실 ᄃᆞᆺ 아니ᄒᆞ건마ᄂᆞᆫ

모시기란 ᄒᆞ오리

先度 中歸船 便의 二番特送이 豊崎셔 日吉利ᄅᆞᆯ 기ᄃᆞ리더라 닐러 와시니

오ᄂᆞᆯ은 건넘즉ᄒᆞᆫ 구롬 가기도 잇고 ᄇᆞᄅᆞᆷ도 됴히 부러시니

多分 ᄇᆡ가 올 거시니 遠見의 무러 보ᄋᆞᆸ소

어와 그러ᄒᆞ온가

遠見의ᄂᆞᆫ 뭇디 아니ᄒᆞ여도

뵈면 즉시 釜山浦로셔 우리게 긔별을 니를 거시니

그ᄂᆞᆫ 油斷ᄒᆞᆯ 일은 업ᄉᆞ오리

代官네ᄭᅴ 書簡을 ᄡᅥ 니름은 앗가

遠見으로셔 안 ᄲᅡ다ᄒᆡ 日本 ᄇᆡ 뵌다 니르니

일뎡 二番 特送이 오ᄂᆞᆫ가 시브니

자네네도 아ᄋᆞᆸ소

이 ᄇᆡᄂᆞᆫ 므슴 ᄇᆡᆫ고

當年條 二番 特送이ᄋᆞᆸ도쇠

어와 어와 거르기 머흔 ᄃᆡ 아므 일 업시 건너시니 아ᄅᆞᆷ다와 ᄒᆞᄂᆡᆼ이다

우리ᄂᆞᆫ 御陰을 ᄡᅥ 無事히 왓ᄉᆞᆸ거니와

ᄇᆡ ᄒᆞᆫ ᄎᆡᆨ이 ᄠᅥ뎟ᄉᆞ오니 글로 ᄒᆞ여 근심ᄒᆞᄋᆞᆸᄂᆡ

므슴 ᄇᆡ 어이 ᄒᆞ여 ᄠᅥ뎓ᄉᆞᆸᄂᆞᆫ고

水木船이 돗기 사오나와 ᄠᅥ뎓ᄉᆞᆸᄂᆡ

오ᄂᆞᆯ 아ᄎᆞᆷ 구룸이 머흐더니

낫 디나며브터 비 쁘리고 ᄇᆞᄅᆞᆷ이 사오납더니

일뎡 슈고로이 건너시도쇠

올ᄉᆞ외

날이 노파셔 브틀 거슬 ᄇᆞᄅᆞᆷ의 이치여 이제야 왓ᄉᆞᆸᄂᆡ

ᄠᅥ딘 ᄇᆡ 아므 ᄃᆡ 븟터셔도

오ᄂᆞᆯ은 밤이 드러시니

ᄂᆡ일 듯보와 보ᄋᆞᆸ소

그 ᄇᆡ 슈종을 너머셔 ᄠᅥ디온가

거의 다 와셔 ^ 惡風을 만나

큰 ᄇᆡ예 격군도 젹고 ᄇᆡ예 연장도 브딜ᄒᆞ여 ᄠᅥ뎟ᄉᆞ오니

글로 ᄒᆞ여 근심ᄒᆞᄋᆞᆸᄂᆡ

이제 오ᄂᆞᆫ 법도 잇건마ᄂᆞᆫ

밤이 드러 뵈디 몯ᄒᆞ니

ᄒᆡᆼ혀 아모 ᄃᆡ 붓터도 東萊 釜山浦예 ᄉᆞᆯ와

方方彼此의 ᄎᆞᆺᄌᆞ올 거시니 근심 마ᄋᆞᆸ소

얼현이 마ᄅᆞ시고 ᄂᆡ일 早早 ᄎᆞᄌᆞ쇼셔

그리 ᄒᆞ올 거시니 ᄆᆞᄋᆞᆷ 편히 녀기ᄋᆞᆸ소

正官은 뉘시온고

나ᄂᆞᆫ 都船 이ᄂᆞᆫ 二船 뎌ᄂᆞᆫ 封進이ᄋᆞᆸ도쇠

正官은 어ᄃᆡ 겨시온고

正官은 ᄇᆡ멀믜ᄒᆞ여 인ᄉᆞ 몰라 아ᄅᆡ 누어ᄉᆞᆸᄂᆡ

書契를 내셔ᄃᆞᆫ 보ᄋᆞᆸ새

그리 ᄒᆞ오려니와 깁피 드럿ᄉᆞ오니

別ᄒᆞᆫ 일도 업ᄉᆞ오니

ᄂᆡ일 보ᄋᆞᆸ소

그ᄂᆞᆫ 그러커니와

書契를 내 친히 보고

자ᄂᆡ네 姓名을 아라

釜山浦예 ᄉᆞᆯ와 注進ᄒᆞᆯ 거시니

書契를 내ᄋᆞᆸ소

우리 일홈은 아뫼ᄋᆞᆸ도쇠

그리ᄒᆞ여 몯ᄒᆞ오리

書契의 ᄒᆞᆫ ᄌᆡ라도 어근나면

아므의 ᄒᆡ도 됴티 아니ᄒᆞ오니

브ᄃᆡ 내ᄋᆞᆸ소

그리 ᄒᆞ옴새

밤이 드러시니 ^ 아직 御酒 ᄒᆞ나 자ᄋᆞᆸ소

下口ㅣ오니 마ᄅᆞ쇼셔

對馬島셔도 자ᄂᆡᄂᆞᆫ 上口ㅣ신 줄 聞及ᄒᆞ엿ᄉᆞ오니 斟酌마ᄋᆞᆸ소

하 니르시니 ᄒᆞ나 먹ᄉᆞ오리

자ᄂᆡ 말이 ^ 對馬島셔 聞及ᄒᆞᄃᆞ시 잘 通ᄒᆞ시니 아ᄅᆞᆷ답ᄉᆞ외

내 말을 기리시니 깃브ᄋᆞᆸ거니와

고디 듧ᄃᆞᆫ 아니 ᄒᆞ외

져기 아라 듯ᄌᆞ올쏜가

ᄀᆞ장 ᄎᆞᆷ히 通ᄒᆞᄋᆞᆸ시ᄂᆡ

술란 ᄒᆞ마 마ᄋᆞᆸ소

하 마다 니르시니 아직 앗ᄌᆞᆸ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