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권지륙 6권
飜譯小學卷之六
外篇
詩 曰 天生烝民ᄒᆞ샤 有物有則ᄒᆞ시니
毛詩예 ᄀᆞ로ᄃᆡ 하ᄂᆞ리 모ᄃᆞᆫ ᄇᆡᆨ셔ᇰ을 내샤 여러 가짓 이ᄅᆞᆯ 두시고 일마다 ᄒᆞ욜 법을 두시니
民之秉彛라 好是懿德이라 ᄒᆞ야늘
ᄇᆡᆨ셔ᇰ이 자뱃논 常性이라 이 어딘 德을 됴히 너겨 ᄒᆞᆫ다 ᄒᆞ야[ᄂᆞᆯ]
孔子ㅣ 曰 爲此詩者ㅣ여 其知道乎ᅟᅵᆫ뎌
孔子ㅣ ᄀᆞᄅᆞ샤ᄃᆡ 이 詩 지ᅀᅳᆫ 사ᄅᆞᆷ이여 그 도리ᄅᆞᆯ 아ᄂᆞᆫ뎌
故 有物이면 必有則ᄒᆞᄂᆞ니 民之秉彛也 故로 好是懿德이라 ᄒᆞ시니
이런ᄃᆞ로 여러 [가]짓 이리 이시면 [일]마다 ᄒᆞ욜 법이 잇ᄂᆞ니 ᄇᆡᆨ셔ᇰ이 자뱃논 常性이론 ᄃᆞ로 이 어딘 德을 됴히 너겨 ᄒᆞᄂᆞ다 ᄒᆞ시니
歴傳記ᄒᆞ며 接見聞^ᄒᆞ야 述嘉言ᄒᆞ며 紀善行ᄒᆞ야 爲小學外篇ᄒᆞ노라
녯 글월을 ᄌᆞ셔히 샤ᇰ고ᄒᆞ며 내 듣본 일 조차 브텨 됴ᄒᆞᆫ 말ᄉᆞᆷ을 올이며 어딘 ᄒᆡᇰ뎍을 긔록ᄒᆞ야 小學 外篇을 ᄆᆡᇰᄀᆞ노라
嘉言第五
아ᄅᆞᆷ다온 말ᄉᆞᆷ 긔록ᄒᆞᆫ 다ᄉᆞᆺ잿 편이라
横渠張先生이 曰 敎小兒호ᄃᆡ 先要安詳恭敬이니
橫渠先生이 ᄀᆞᄅᆞ샤ᄃᆡ 혀근 아ᄒᆡᄅᆞᆯ ᄀᆞᄅᆞ쵸ᄃᆡ 몬져 모로매 안져ᇰᄒᆞ고 샤ᇰ심ᄒᆞ며 고ᇰ^겨ᇰ케 홀디니
今世예 ^ 學不講ᄒᆞ야 男女ㅣ 從幼便驕惰壞了ᄒᆞ야 到長益凶狠ᄒᆞᄂᆞ니
이 시져레ᄂᆞᆫ 學問을 講論 아니ᄒᆞᆯᄉᆡ 남진 겨지비 아ᄒᆡ ᄢᅴ브터 곧 교만ᄒᆞ며 게을어 어딘 셔ᇰ을 ᄒᆡ여 ᄇᆞ려 ᄌᆞ라매 니르러ᄂᆞᆫ 더욱 휴ᇰ악ᄒᆞ고 가ᇰ퍅ᄒᆞᄂᆞ니
只爲未嘗爲子弟之事ㅣ라 則於其親에 已有物我ᄒᆞ야
오직 일즉 子弟의 ᄒᆞ욜 이ᄅᆞᆯ ᄒᆞ디 아니ᄒᆞᆯᄉᆡ 곧 그 어버ᅀᅴ 거긔도 ᄒᆞ마 ᄂᆞ미며 내라 ᄒᆞᄂᆞᆫ ᄆᆞᅀᆞᆷ미 이셔
不肯屈下ᄒᆞ야 病根常在ᄒᆞ야 又隨所居而長ᄒᆞ야 至死只依舊ㅣ니라
구펴 ᄂᆞᄌᆞᆨ호려 ᄒᆞ디 아니ᄒᆞ야 그 벼ᇱ 불휘 ᄆᆡ야ᇰ 이셔 ᄯᅩ 간 ᄃᆡ마다 기러 주구매 니르러도 ᄒᆞᆫ가지라
爲子弟則不能安洒掃應對ᄒᆞ고
子弟 도외여셔 灑掃應對ᄅᆞᆯ 편안히 너기디 아니ᄒᆞ고
接朋友則不能下朋友ᄒᆞ고
버들 ᄃᆡ졉호ᄃᆡ 버듸게 느ᇰ히 ᄂᆞᄌᆞᆨ디 아니ᄒᆞ고
有官長則不能下官長ᄒᆞ고
웃 관원니 잇거든 느ᇰ히 웃 관원의게 ᄂᆞᄌᆞᆨ디 아니ᄒᆞ고
爲宰相則不能下天下之賢이니라
ᄌᆡ샤ᇰ이 ᄃᆞ외야^ᄂᆞᆫ 텬핫 어딘 사ᄅᆞᆷ의게 느ᇰ히 ᄂᆞᄌᆞᆨ디 아니ᄒᆞᄂᆞ니라
甚則至於徇私意ᄒᆞ야 義理都喪也ᄒᆞᄂᆞ니
심히 ᄃᆞ외면 아ᄅᆞᆷ뎌 ᄠᅳ들 조차 ᄒᆞ야 어딘 이리 다 업게 ᄃᆞ외ᄂᆞ니
只爲病根이 不去ᄒᆞ야 隨所居所接而長이니라
오직 그 벼ᇱ 불휘 업디 아니ᄒᆞ야 간 ᄃᆡ며 다ᄃᆞᄅᆞᆫ ᄃᆡ마다 기러 갈ᄉᆡ니라
楊文公家訓에 曰 童稺之^學은 不止記誦이라
楊文公의 집 사ᄅᆞᆷ ᄀᆞᄅᆞ치ᄂᆞᆫ 글월에 ᄀᆞ로ᄃᆡ 져믄 아ᄒᆡ ᄇᆡ호ᄆᆞᆫ ᄆᆞᅀᆞᆷ애 다마 두며 외올 ᄯᆞᄅᆞ미 아니라
養其良知良能ᄒᆞ야 當以先入之言으로 爲主ㅣ니라
ᄌᆞ연이 알며 ᄌᆞ연이 잘 ᄒᆞ논 이ᄅᆞᆯ 길워 모로매 몬져 든 어딘 말로 읏드미 되에 홀디니라
日記故事ᄒᆞ야 不拘古今ᄒᆞ야
날마다 녯 이ᄅᆞᆯ 긔디ᄒᆞ야 이제며 녜예 븓들이디 마라
必^先以孝悌忠信禮義廉恥等事ㅣ니
모로매 효되며 고ᇰ슌ᄒᆞ며 튜ᇰ심 ᄃᆞ외며 ^ 유신ᄒᆞ며 례 되며 올ᄒᆞᆫ 이리며 쳐ᇰ념ᄒᆞ며 붓그리ᄂᆞᆫ 일ᄃᆞᆯᄒᆞᆯ 몬져 ᄡᅥ 홀디니
如黄香의 扇枕과 陸績의 懷橘와 叔敖의 陰德과 子路의 負米之類ㅣ니 只如俗說이면 便曉此道理니
黃香의 어버ᅀᅴ 벼개 부춤과 陸績의 橘 푸몸과 叔敖의 그ᅀᅳ기 어딘 일 ᄒᆞ욤과 子路의 ᄡᆞᆯ 지던 톄옛 일ᄃᆞᆯᄒᆞᆯ 셰쇽애 샤ᇰ녯 말ᄀᆞ티 ᄒᆞ면 곧 이 도리ᄅᆞᆯ 알리니
久久成熟이면 德性이 若自然矣리라
ᄀᆞ자ᇰ 오라 이러 니그면 어딘 셔ᇰ이 ᄌᆞ연ᄒᆞᆫ ᄃᆞᆺᄒᆞ리라
明道程先生이 曰 憂子弟之輕俊者ᄂᆞᆫ 只敎以經學^念書ㅣ언뎌ᇰ 不得令作文字ㅣ니라
明道程先生이 ᄀᆞᄅᆞ샤ᄃᆡ 子弟ᄋᆡ 겨ᇰ박ᄒᆞ며 ᄂᆞᆯ라니ᄅᆞᆯ 분별ᄒᆞ리ᄂᆞᆫ 오직 실ᄒᆞᆨ오로 ᄀᆞᄅᆞ쳐 글 닐기ᄅᆞᆯ ᄌᆞᆷ탹ᄒᆞ게 ᄒᆞ고 글 지ᅀᅵ란 아니케 홀디니
子弟凡百玩好ㅣ 皆奪志ᄒᆞᄂᆞ니 至於書札ᄒᆞ야는 於儒者事아 最近ㅣ언마는
ᄌᆞ뎨ᄋᆡ 믈읫 온 가짓 맛^드러 ᄒᆞ논 이리 다 ᄠᅳ들 애혀이ᄂᆞ니 글ᄌᆞ 수매 니르러ᄂᆞᆫ 션ᄇᆡᄋᆡ 이레 ᄀᆞ자ᇰ 갓갑건마ᄅᆞᆫ
然이나 一向好著이면 亦自喪志니라
그러나 ᄒᆞᆫᄀᆞᆯᄀᆞ티 햐ᇰᄒᆞ야 맛들면 ᄯᅩ 스싀로 ᄠᅳ들 일ᄂᆞ니라
伊川程先生이 曰 敎人호ᄃᆡ 未見意趣면 必不樂學이니 欲且敎之歌舞ㅣ니라
伊川程先生이 ᄀᆞᄅᆞ샤ᄃᆡ 사ᄅᆞᄆᆞᆯ ᄀᆞᄅᆞ쵸ᄃᆡ ᄠᅳᄃᆡ 지햐ᇰᄋᆞᆯ 몰라셔ᄂᆞᆫ 반ᄃᆞ시 ᄇᆡ호^ᄆᆞᆯ 즐기디 아니ᄒᆞ리니 안즉 놀애며 춤과ᄅᆞᆯ ᄀᆞᄅᆞ치고져 식브니라
如古詩三百篇ᄂᆞᆫ 皆古人作之ᄒᆞ니 如關雎之類ᄂᆞᆫ 正家之始니
녜 詩 三百 篇ᄂᆞᆫ 다 녯 사ᄅᆞ미 지ᅀᆞ니 關雎 ᄀᆞᄐᆞᆫ 거슨 지블 正ᄒᆡ요매 시작일ᄉᆡ
故^로 用之鄕人ᄒᆞ며 用之邦國ᄒᆞ야 日使人聞之ᄒᆞ디니
이런ᄃᆞ로 ᄆᆞᅀᆞᆯ 사ᄅᆞᆷ의게도 ᄡᅳ며 나래해도 ᄡᅥ 날마다 사ᄅᆞ모로 듣게 ᄒᆞ더니
此等詩는 其言이 簡奥ㅣ라 今人이 未易曉ㅣ니
이러ᄐᆞᆺ ᄒᆞᆫ 詩ᄂᆞᆫ 그 말ᄉᆞ미 간략ᄒᆞ고 기퍼 이젯 사ᄅᆞ미 쉬 아디 몯ᄒᆞᄂᆞ니
別欲作詩ᄒᆞ야 略言敎童子洒掃應對事長之節ᄒᆞ야 令朝夕歌之면 似當有助ㅣ니라
각별히 詩ᄅᆞᆯ 지ᅀᅥ 아ᄒᆡ의 ᄲᅳ리고 ᄡᅳᆯ며 ᄃᆡ답ᄒᆞ며 얼운 셤굘 졀ᄎᆞ ᄀᆞᄅᆞ춀 일 대개로 닐어 아ᄎᆞᆷ 나조호^로 놀애 사마 브르면 반ᄃᆞ시 도올 주리 이실 ᄃᆞᆺᄒᆞ니라
陳忠肅公이 曰 幼學之士ㅣ 先要分別人品之上下ㅣ니
陳忠肅公이 ᄀᆞ로ᄃᆡ 져머셔 ᄇᆡ호ᄂᆞᆫ 사ᄅᆞ미 몬져 모로매 ᅀᅵᆫ품의 놉ᄂᆞᆺ가이ᄅᆞᆯ ᄀᆞᆯᄒᆡ욜디니
何者ㅣ 是聖賢所爲之事ㅣ며 何者ㅣ 是下愚所爲之事오ᄒᆞ야
어늬 이 셔ᇰᅀᅵᆫ 현ᅀᅵᆫ의 ᄒᆞ시논 이리며 어늬 ᄀᆞ자ᇰ 어리니의 ᄒᆞ논 이린고 ᄒᆞ야
向善背惡ᄒᆞ야 去彼取此ㅣ 此ㅣ 幼學所當先也ㅣ니라
어딘 이레 햐ᇰᄒᆞ고 몹ᄡᅳᆯ 일란 ᄇᆞ려 뎔란 ᄇᆞ리고 일란 ᄒᆞᆯ시 이 져믄 ᄇᆡ홀 사ᄅᆞᄆᆡ 모로매 몬져 ᄒᆞ욜 배라
顏子孟子ᄂᆞᆫ 亞聖也ㅣ니 學之雖未至ᄒᆞ나 亦可爲賢人이니
顔子와 孟子ᄂᆞᆫ 버근 셔ᇰᅀᅵᆫ이시니 ᄇᆡ호다가 비록 다ᄃᆞᆮ디 몯ᄒᆞ야도 ᄯᅩ 가히 賢人이 ᄃᆞ외리니
今學者ㅣ 若能知此則顏^孟之事를 我亦可學이니라
이제 ᄇᆡ홀 사ᄅᆞ미 만이레 느ᇰ히 이리 ᄒᆞᆯ 주ᄅᆞᆯ 알면 顔子 孟子ㅅ 이ᄅᆞᆯ 나도 ᄯᅩ 가히 ᄇᆡ호리라
言溫而氣和 則顏子之不遷漸可學矣오
말ᄉᆞ미 온고ᇰᄒᆞ고 긔운이 화열ᄒᆞ면 顔子ᄋᆡ 로ᄒᆞ욤 다ᄅᆞᆫ ᄃᆡ 옴기디 아니호ᄆᆞᆯ 졈졈 가히 ᄇᆡ홀 거시오
過而能悔ᄒᆞ며 又不憚改 則顏子之^不貳ᄅᆞᆯ 漸可學矣리라
그ᄅᆞ 혼 이ᄅᆞᆯ 느ᇰ히 뉘읏처 ᄒᆞ고 ᄯᅩ 고툐ᄆᆞᆯ ᄭᅥ리디 아니ᄒᆞ면 顔子ᄋᆡ 왼 일 다시 아니호ᄆᆞᆯ 졈졈 가히 ᄇᆡ호리라
知埋鬻之戲ㅣ 不如爼豆ᄒᆞ며
무드며 흐ᇰ져ᇰᄒᆞ논 노ᄅᆞ시 례옛 그르스로 노롬만 ᄀᆞᆮ디 몯ᄒᆞᆫ 주ᄅᆞᆯ 알며
念慈母之愛ㅣ 至於三遷ᄒᆞ야 自幼至老히 不厭不改^ᄒᆞ야
어마니믜 ᄉᆞ라ᇰᄒᆞ샤미 세 고대 니르히 올ᄆᆞ시던 주를 ᄉᆡᇰ각ᄒᆞ야 아ᄒᆡ 시절브터 늘고매 니ᄅᆞ히 아쳐티 아니ᄒᆞ며 가ᄉᆡ디 아니ᄒᆞ야
終始一意 則我之不動心이 亦可以如孟子矣리라
내죠ᇰ과 처ᅀᅡ미 ᄒᆞᆫ가짓 ᄠᅳ디면 내ᄋᆡ ᄆᆞᅀᆞᆷ 요도ᇰ 아니호미 ᄯᅩ 가히 孟子 ᄀᆞᆮᄒᆞ리라
若夫立志不高 則其學이 皆常人之事ㅣ라
만일에 닙지 놉디 몯ᄒᆞ면 그 ᄇᆡ호미 다 샤ᇰ녯 사^ᄅᆞᄆᆡ 이리라
語及顏孟 則不敢當也ᄒᆞ야 其心에 必曰 我爲孩童이어니 豈敢學顏孟哉오ᄒᆞ리니 此人는 不可以語上矣니라
말ᄉᆞᆷ호매 顔子 孟子ᄭᅴ 다ᄃᆞᆮ거든 감히 다ᇰ티 몯ᄒᆞ야 제 ᄆᆞᅀᆞ매 너규ᄃᆡ 나ᄂᆞᆫ 아ᄒᆡ어니 엇뎨 감히 顔孟ᄋᆞᆯ ᄇᆡ호료 ᄒᆞ리니 이 사ᄅᆞᄆᆞᆫ 더브러 노ᄑᆞᆫ 이ᄅᆞᆯ 니ᄅᆞ디 몯ᄒᆞ리라
先生長者ㅣ 見其卑下ᄒᆞ고 豈肯與之語哉리오
先生이며 얼운ᄃᆞᆯ히 그 ᄂᆞᆺ가온 주ᄅᆞᆯ 보고 언제 ᄃᆞ려 말ᄉᆞᆷ호려 ᄒᆞ리오
先生長者ㅣ 不肯與之語 則其所與語ㅣ 皆下等人也니라
先生이며 얼운ᄃᆞᆯ히 ᄃᆞ려 말ᄉᆞᆷ호려 아니ᄒᆞ면 그ᄃᆞ려 말ᄉᆞᆷᄒᆞᄂᆞ니ᄂᆞᆫ 다 하드ᇰ엣 사ᄅᆞ미라
言^不忠信이 下等人也ㅣ며 行不篤敬이 下等人也ㅣ며
말ᄉᆞᄆᆞᆯ 져ᇰ셔ᇰ되오 유신히 아니호미 하드ᇰ엣 사ᄅᆞ미며 ^ ᄒᆡᇰ뎍글 돋가이 ᄒᆞ며 고ᇰ겨ᇰ티 아니호미 하드ᇰ엣 사ᄅᆞ미며
過而不知悔ㅣ 下等人也ㅣ며 悔而不知改ㅣ 下等人也ㅣ니라
허므를 뉘읏븐 주ᄅᆞᆯ 아디 몯호미 하드ᇰ엣 사ᄅᆞ미며 뉘으초ᄃᆡ 고틸 주ᄅᆞᆯ 아디 몯호미 하드ᇰ엣 사ᄅᆞ미니
聞下等之語ᄒᆞ고 爲下等之事ᄒᆞ면 譬如坐於房舍之中ᄒᆞ야 四面이 皆墙壁也ㅣ니 雖欲開明이나 不可得矣리라
하드ᇰ엣 마ᄅᆞᆯ 듣고 하드ᇰ엣 이ᄅᆞᆯ ᄒᆞ면 가ᄌᆞᆯ비건댄 바ᇰ ᄭᅡ온ᄃᆡ 안자 ᄉᆞ면이 다 담이며 ᄇᆞᄅᆞᆷ이 ᄀᆞᄐᆞ니 비록 ᄀᆡ며ᇰ코져 ᄒᆞ야도 득디 몯ᄒᆞ리라
馬援의 兄子嚴敦이 並喜譏議而通輕俠客ᄒᆞ더니
馬援ᄋᆡ 兄의 아ᄃᆞᆯ 嚴과 敦이 다 ᄂᆞᆷ 긔로ᇰᄒᆞ며 의론ᄒᆞ기ᄅᆞᆯ 즐겨 겨ᇰ박ᄒᆞ고 호긔ᄅᆞ오냐ᇰ ᄒᆞᄂᆞᆫ 사ᄅᆞᆷᄋᆞᆯ 사괴더니
援이 ^ 在交趾ᄒᆞ야 還書誡之 曰 吾欲汝曹로 聞人過失ᄒᆞ고 如聞父母之名ᄒᆞ야
馬援이 交趾 ᄯᅡᄒᆡ 가셔 유무ᄅᆞᆯ 보내야 겨ᇰ계ᄒᆞ야 ᄀᆞ로ᄃᆡ 나ᄂᆞᆫ 너희 둘로 사ᄅᆞᄆᆡ 허므를 듣고 부못 일^훔 드른 ᄃᆞᆺ ᄒᆞ야
耳可得聞이언뎌ᇰ 不可得言也ᄒᆞ노라
귀예 드릀 분이언뎌ᇰ 이베 니ᄅᆞ디 몯과뎌 ᄒᆞ노라
好議論人長短ᄒᆞ며 妄是非政法이 此吾의 所大惡也ㅣ니
사ᄅᆞᄆᆡ 어딜며 사오나오ᄆᆞᆯ 즐겨 의론ᄒᆞ며 마ᇰ랴ᇰᄋᆞ로 正法을 외니 올ᄒᆞ니 호미 이 내ᄋᆡ 기 아첟논 배니
寧死ㅣ언뎌ᇰ 不願聞子孫의 有此行也ᄒᆞ노라
ᄎᆞᆯ하리 주긄 부니언뎌ᇰ ᄌᆞ손ᄋᆡ ^ 이런 ᄒᆡᇰ뎍 이슈ᄆᆞᆯ 듣고져 아니ᄒᆞ노라
龍伯高는 敦厚周愼ᄒᆞ야 口無擇言ᄒᆞ며
龍伯高ㅣ란 사ᄅᆞᄆᆞᆫ 긔운이 두터오며 쥬밀ᄒᆞ며 삼가 이베 ᄀᆞᆯᄒᆡ욜 마리 업스며
謙約節儉ᄒᆞ며 廉公有威ᄒᆞ[더]니
ᄆᆞᅀᆞᄆᆞᆯ ᄂᆞᄌᆞ기 ᄒᆞ야 조리혀 ᄒᆞ고 존졀ᄒᆞ야 샤치티 아니ᄒᆞ며 쳐ᇰ렴ᄒᆞ고 고ᇰ번ᄒᆞ고 위엄이 잇더니
吾ㅣ 愛之重之ᄒᆞ야 願汝曹效之ᄒᆞ노라
내 ᄉᆞ라ᇰᄒᆞ며 듀ᇰ히 너겨 너희ᄃᆞᆯ히 본받과뎌 원ᄒᆞ노라
杜季良은 豪俠好義ᄒᆞ야
杜季良이란 사ᄅᆞᄆᆞᆫ 호긔롭고 ᄂᆞᆷ ᄢᅳ려 어딘 ᄃᆞᆺᄒᆞᆫ 이ᄅᆞᆯ 즐겨
憂人之憂ᄒᆞ며 樂人之樂ᄒᆞ야 淸濁에 無所失ᄒᆞ야
사ᄅᆞᄆᆡ 근심 ᄃᆞ왼 이ᄅᆞᆯ 조^차 근심ᄒᆞ며 사ᄅᆞᄆᆡ 즐겨 ᄒᆞᄂᆞᆫ 이ᄅᆞᆯ 조차 즐겨 사ᄅᆞ미 ᄀᆞᆺᄀᆞᆺᄒᆞ나 흐리나 다 일티 아녀 사괴야
父喪致客에 數郡이 畢至ᄒᆞ니 吾ㅣ 愛之重之언마른 不願汝曹效也ᄒᆞ노라
아ᄇᆡ 거사ᇰ애 소니 오ᄃᆡ 두ᅀᅥ ᄀᆞ을히 다 오니 내 ᄉᆞ라ᇰᄒᆞ며 듀ᇰ히 너기건마ᄅᆞᆫ 너희ᄃᆞᆯ히 본받과뎌 아니ᄒᆞ노라
效伯高不得ㅣ라두 猶爲謹敕之士ㅣ니
伯高ᄂᆞᆫ 본받다가 몯ᄒᆞ야도 오히려 조심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 ᄃᆞ외리니
所謂刻鵠不成이라두 尙類鶩者也ㅣ니라
녜 닐온 곤이ᄅᆞᆯ 사기다가 이디 몯ᄒᆞ야도 오히려 다와기 ᄀᆞᆮᄒᆞ려니와
效季良不得ᄒᆞ면 陷爲天下輕薄子^ㅣ니 所謂畫虎不成ㅣ면 反類狗者也ㅣ니라
季良ᄋᆞᆯ 본받다가 몯ᄒᆞ면 ᄢᅥ디여 텬하앳 겨ᇰ박ᄒᆞᆫ 거시 ᄃᆞ외리니 녜 닐온 버믈 그리다가 일오디 몯ᄒᆞ면 도ᄅᆞ혀 가히 ᄀᆞᆮᄒᆞ리라
漢昭烈이 將終ᄒᆞ실ᄉᆡ 敕後主 ^ 曰
漢나랏 昭烈이란 님금이 업스실 제 後主ᄅᆞᆯ 겨ᇰ계ᄒᆞ야 ᄀᆞᄅᆞ샤ᄃᆡ
勿以惡小而爲之ᄒᆞ며 勿以善小而不爲ᄒᆞ라 ᄒᆞ시니라
사오나온 이리어든 젹다 ᄒᆞ고 ᄒᆞ디 말며 어딘 이리어든 젹다 ᄒᆞ고 아니ᄒᆞ디 말라 ᄒᆞ시니라
諸葛武侯ㅣ 戒子書 曰 君子之行은 靜以脩身이오 儉以養德이니
諸葛武侯ㅣ 아ᄃᆞᆯ 겨ᇰ계ᄒᆞ욘 그레 ᄀᆞ로ᄃᆡ 君子ᄋᆡ ᄒᆡᇰ뎍ᄋᆞᆫ 안져ᇰ호ᄆᆞ로 모ᄆᆞᆯ 닷고 검박호ᄆᆞ로 德을 길울디니
非澹泊이면 無以明^志오 非寧靜이면 無以致遠이니라
ᄆᆞᆰ고 조티 아니면 ᄠᅳ들 ᄇᆞᆯ굘 주리 업고 안져ᇰ티 아니면 먼 ᄃᆡ 닐위욜 주리 업ᄉᆞ니라
夫學은 須靜也ㅣ오 才는 須學也ㅣ니
ᄇᆡ호ᄆᆞᆫ 모로매 안져ᇰᄒᆞ야ᅀᅡ ᄒᆞ리오 ᄌᆡ조ᄂᆞᆫ 모로매 ᄇᆡ화ᅀᅡ ᄒᆞ리니
非學이면 無以廣才오 非^靜이면 無以成學이니
ᄇᆡ홈곳 아니면 ᄌᆡ조ᄅᆞᆯ 너푤 주리 업고 안져ᇰ티 아니면 ᄇᆡ호ᄆᆞᆯ 일올 주리 업ᄉᆞ니
慆慢 則不能研精ᄒᆞ고 險躁 則不能理性이니
게으르고 프러디면 ᄀᆞ다ᄃᆞ마 져ᇰ히 몯^ᄒᆞ고 험ᄒᆞ고 마ᇰ려ᇰᄃᆞ외면 텬셔ᇰ을 다ᄉᆞ리디 몯ᄒᆞ리니
年與時馳ᄒᆞ며 意與歳去ᄒᆞ야 遂成枯落이어ᅀᅡ 悲歎窮廬ᅟᅵᆫᄃᆞᆯ 將復何及也ㅣ리오
나히 시졀와 다ᄆᆞᆺ ᄃᆞᄅᆞ며 ᄠᅳ디 ᄒᆡ와 다ᄆᆞᆺ 디나가 이우러 ᄠᅳᆮ 드로미 되어ᅀᅡ 구ᇰᄒᆞᆫ 지븨셔 슬허ᄒᆞᆫᄃᆞᆯ 쟈ᇰᄎᆞᆺ 다시 어늬 미츠리오
柳玼이 嘗著書ᄒᆞ야 戒其子弟 曰
柳玭이 일즉 글워ᄅᆞᆯ ᄆᆡᇰᄀᆞ라 그 子弟^ᄅᆞᆯ 겨ᇰ계ᄒᆞ야 ᄀᆞ로ᄃᆡ
夫壞名災己ᄒᆞ며 辱先喪家ㅣ 其失尤大者ㅣ 五ㅣ니 宜深誌之ᄒᆞ라
일후믈 ᄒᆞ야ᄇᆞ리며 모ᄆᆞᆯ 해ᄒᆞ며 주근 어버이ᄅᆞᆯ 욕도이 ᄒᆞ며 지블 배아미 그 허므리 ᄆᆞᆺ 크니 다ᄉᆞ시니 기피 긔디홀디니라
其一은 自求安逸ᄒᆞ야 靡甘澹泊ᄒᆞ야
그 ᄒᆞ나ᄒᆞᆫ 편안호ᄆᆞᆯ 구ᄒᆞ야 ᄆᆞᆰ고 조호ᄆᆞᆯ ᄃᆞᆯ이 너기디 아니ᄒᆞ야
苟利於己어든 不恤人言ㅣ니라
져그나 제 모매 리ᄒᆞ거든 ᄂᆞ^미 닐올 주ᄅᆞᆯ 분별 아니ᄒᆞᆯ시라
其二ᄂᆞᆫ 不知儒術ᄒᆞ며 不悦古道ᄒᆞ야
그 둘ᄒᆞᆫ 션ᄇᆡᄋᆡ 이ᄅᆞᆯ 아디 몯ᄒᆞ며 녯 도ᄅᆞᆯ 즐기디 아니ᄒᆞ야
懵前經而不恥ᄒᆞ고 論當世而解頥ᄒᆞ야
녯 셔ᇰᅀᅵᆫᄋᆡ 그레 아ᄃᆞᆨ호ᄃᆡ 붓그리디 아니ᄒᆞ고 다ᇰ셰옛 이ᄅᆞᆯ 의론ᄒᆞ요매ᄂᆞᆫ 깃거 우ᅀᅥ
身旣寡知호ᄃᆡ 惡人有學이니라
제 모미 ᄒᆞ마 아논 이리 져고ᄃᆡ 사ᄅᆞᄆᆡ ᄇᆡ^홈 이쇼ᄆᆞᆯ 아쳬러ᄒᆞᆯ시라
其三은 勝己者을 厭之ᄒᆞ고 佞己者ᄅᆞᆯ 悦之ᄒᆞ야 唯樂戲談ᄒᆞ고
그 세ᄒᆞᆫ 저두군 더으니ᄅᆞᆯ 아쳐러ᄒᆞ고 저ᄅᆞᆯ 아다ᇰᄒᆞᄂᆞ니ᄅᆞᆯ 깃거 오직 노ᄅᆞ샛 말 ᄒᆞ요ᄆᆞᆯ 즐기^고
莫思古道ᄒᆞ야 聞人之善ᄒᆞ고 嫉之ᄒᆞ며 聞人之惡ᄒᆞ고 揚之ᄒᆞ야
녯 도리 ᄉᆞ라ᇰ호ᄆᆞᆯ 아니ᄒᆞ야 사ᄅᆞᄆᆡ 어디로므란 듣고 믜여ᄒᆞ고 사ᄅᆞᄆᆡ 사오나온 일란 듣고 베퍼 내여 브져ᇰᄒᆞ고
浸漬頗僻ᄒᆞ야 銷刻德義ᄒᆞ면 簪裾徒在ᅟᅵᆫᄃᆞᆯ 廝養何殊ㅣ리오
샤특ᄒᆞᆫ 듸 졈졈 믈 젓ᄃᆞᆺ ᄒᆞ야 어딘 덕을 노기며 ᄇᆞ리면 의관ᄋᆞᆯ ᄒᆞ야신ᄃᆞᆯ 죠ᇰ과 엇디 다ᄅᆞ리오
其四는 崇好優遊ᄒᆞ며 耽嗜麯蘖ᄒᆞ야 以衘杯로 爲高致ᄒᆞ고
그 네ᄒᆞᆫ 쇽졀업시 노로ᄆᆞᆯ 즐기며 수우를 맛드러 잔 머구모로 노ᄑᆞᆫ 이ᄅᆞᆯ 삼고
以勤事로 爲俗流ㅣ라 ᄒᆞ면 習之易荒이라 覺已難悔니라
일 브즈러니 ᄒᆞᄆᆞ로 요ᇰ쇽ᄒᆞᆫ 무리라 ᄒᆞ면 ᄇᆡ호시 수이 거츠러 아라도 ᄒᆞ마 뉘우초미 어려오니라
其五ᄂᆞᆫ 急於名宦ᄒᆞ야 匿近權要ㅣ면
그 다ᄉᆞᄉᆞᆫ 며ᇰ리 구시레 시급히 ᄒᆞ야 유셔ᄒᆞᆫ ᄃᆡ ^ ᄀᆞ마니 브트면
一資半級을 雖或得之라두 衆怒羣猜ᄒᆞ야 鮮有存者ㅣ니라
ᄒᆞᆫ 가ᄌᆡ나 반 ᄃᆞ리나 비록 어더도 모ᄃᆞᆫ 사ᄅᆞ미 로ᄒᆞ며 뭀 사ᄅᆞ미 믜여 디녀 두리 져그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