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소학권지팔 8권

  • 한문제목: 飜譯小學卷之八
  • 연대: 1518
  • 출판: 홍문각 영인본

與下民一致라 所事ㅣ 不逾衣食之間과 燕遊之樂爾니라

하품엣 ᄇᆡᆨ셔ᇰ으로 ᄒᆞᆫ가지^라 ᄒᆞ논 이리 옷밥 ᄉᆞ이와 노룸노리 ᄒᆞ야 즐기매 넘디 아니ᄒᆞ니라

范忠宣公이 戒子弟 曰 人雖至愚ㅣ나 責人則明ᄒᆞ고

忠宣公 范純仁이 ᄌᆞ뎨를 겨ᇰ계^ᄒᆞ여 닐오ᄃᆡ 사ᄅᆞ미 비륵 지그기 어려도 ᄂᆞᆷ 외다 호ᄆᆞᆫ 곧 ᄇᆞᆯ기 ᄒᆞ고

雖有聦明이나 恕己則昏ᄒᆞᄂᆞ니

비록 초ᇰ며ᇰ이 이셔도 내 몸 짐쟉ᄒᆞ야 보ᄆᆞᆫ 아ᄃᆞᆨᄒᆞ니

爾曹ᄂᆞᆫ 但常以責人之心으로 責己ᄒᆞ며

너희ᄂᆞᆫ 오직 샤ᇰ녜 사ᄅᆞᆷ 외다 ᄒᆞᄂᆞᆫ ᄆᆞᅀᆞᆷ으로 내 모믈 외다 ᄒᆞ며

恕己之心으로 恕人이면 不患不到聖賢地位也ㅣ리라

내 몸 져버 ᄒᆞᄂᆞᆫ ᄆᆞᅀᆞᄆᆞ로 사ᄅᆞᄆᆡ ᄆᆞᅀᆞᆷ 져버 보면 셔ᇰ현 디위예 몯 갈가 분별 아니ᄒᆞᆯ 거시리[라]

呂榮公이 嘗言 後生初學ᄋᆞᆫ 且須理會氣象이니

呂榮公이 일즉 닐오ᄃᆡ 후에 난 사ᄅᆞ미며 처ᅀᅥᆷ ᄇᆡ호ᄂᆞ닌 ᄯᅩ 모로매 제 氣象을 보와셔 고틸 거시라

氣象好時예 百事ㅣ 是當ᄒᆞᄂᆞ니

氣象이 됴ᄒᆞᆫ 제ᄂᆞᆫ 일ᄇᆡᆨ 가지 이리 다 맛다ᇰᄒᆞᄂᆞ니

氣象^者ᄂᆞᆫ 辭令容止輕重疾徐에 足以見之矣니

氣象이란 거슨 말ᄉᆞᆷ과 거도ᇰ이 가ᄇᆡ야오며 므거우며 ᄲᆞᄅᆞ며 ^ 랄호여 호매 유예 볼 거시니

不惟君子小人이 於此焉分이라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ㅣ니라

ᄒᆞᆫ갓 君子 小人이 이에 와 갈아 날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 귀ᄒᆞ며 쳔ᄒᆞ며 댜ᇰ슈ᄒᆞ며 단며ᇰ호미 일로브터 일뎌ᇰᄒᆞᄂᆞ니라

攻其惡이오 無攻人之惡이니

내 사오나온 일란 고티고 ᄂᆞᄆᆡ 사오나온 일란 고티디 마롤디니

蓋自攻其惡ᄒᆞ야 日夜의 且自點檢ᄒᆞ야 絲毫不盡 則慊於心矣ᄒᆞᄂᆞ니

제 사오나온 이를 고텨 나져 바며 혜아려 ᄉᆞᆯ펴 실올 매나 터럭 귿 매나 다으디 몯호미 이시면 내 ᄆᆞᅀᆞ미 붓그럽거니

豈有工夫ㅣ 點檢他人耶ㅣ리오

엇디 다ᄅᆞᆫ 사ᄅᆞᆷ 혜아려 검찰ᄒᆞᆯ 고ᇰ뷔 이시리오

大要ᄒᆞᆫ디 前軰作事ᄂᆞᆫ 多周詳ᄒᆞ고

대뎌ᄒᆞᆫ 디 녯 사ᄅᆞ믜 일ᄒᆞ요ᄆᆞᆫ 쥬밀ᄒᆞ며 ᄌᆞ셔^호미 하고

後軰作事ᄂᆞᆫ 多闊略ᄒᆞ니라

후엣 사ᄅᆞ믜 일ᄒᆞ요ᄆᆞᆫ 허소ᄒᆞ고 홀략호미 하니라

恩讎分明此四字ㅣ 非有道者之言也ㅣ며

은덕이며 원슈를 분며ᇰ히 ᄒᆞ라 ᄒᆞᄂᆞᆫ 이 네 ᄌᆞㅣ 有道ᄒᆞᆫ 사ᄅᆞ믜 마리 아니며

無好人三字ㅣ 非有德者之言也ㅣ니 後生ᄋᆞᆫ 戒之ᄒᆞ라

됴ᄒᆞᆫ 사ᄅᆞᆷ 업다 ᄒᆞᄂᆞᆫ 세 ᄌᆞᄂᆞᆫ 有德ᄒᆞᆫ 사ᄅᆞ믜 마리 아니^니 후에 나ᄂᆞᆫ 사ᄅᆞ믄 겨ᇰ계ᄒᆞ라

張思叔의 座右銘에 曰 凡語를 必忠信ᄒᆞ며

張思叔이 안잣ᄂᆞᆫ 올ᄒᆞᆫ 녀긔 겨ᇰ계ᄒᆞᄂᆞᆫ 그를 서 닐오ᄃᆡ 믈읫 말ᄉᆞ믈 모로매 튜ᇰ후코 믿비 ᄒᆞ며

凡行을 必篤敬ᄒᆞ며 飮食을 必愼節ᄒᆞ며 字畫을 必楷正ᄒᆞ며

ᄒᆡᇰ뎍을 모로매 독실코 고ᇰ겨ᇰᄒᆞ며 음식을 모로매 삼가고 존졀ᄒᆞ며 글ᄌᆞ곳 그ᅀᅵᄅᆞᆯ 모^로매 반ᄃᆞᆨ반ᄃᆞᆨ이 져ᇰ히 ᄒᆞ며

容貌를 必端莊ᄒᆞ며 衣冠를 必肅整ᄒᆞ며

야ᇰᄌᆞᆺ고를 모로매 단져ᇰᄒᆞ고 엄져ᇰ히 ᄒᆞ며 오시며 관ᄃᆡᄅᆞᆯ 모로매 싁싁고 져ᇰ졔히 ᄒᆞ며

歩履를 必安詳ᄒᆞ며 居處를 必正靜ᄒᆞ며

거름거리며 ᄇᆞᆲ드듸기를 모로매 안셔히 샤ᇰ심ᄒᆞ야 ᄒᆞ며 잇ᄂᆞᆫ ᄯᅡᄒᆞᆯ 모로매 져ᇰ다이 ᄒᆞ며 젹져ᇰ히 ᄒᆞ며

作事를 必謀始ᄒᆞ며 出言을 必^顧行ᄒᆞ며

일ᄒᆞ기를 모로매 처ᅀᅥ믜 ᄀᆞ자ᇰ ᄉᆡᇰ각ᄒᆞ며 말ᄒᆞ기ᄅᆞᆯ 모로매 ᄒᆡᇰ실ᄅᆞᆯ 도라보아 ᄒᆞ며

常德을 必固持ᄒᆞ며 然諾을 必重應ᄒᆞ며

덛덛ᄒᆞᆫ 덕글 모로매 구디 자브며 그리 호마 호믈 모로매 ᄃᆡ답을 므거이 ᄒᆞ며

見善如己出ᄒᆞ며 見惡如己病이니

어딘 이ᄅᆞᆯ 보고 내게셔 나ᄂᆞᆫ ᄃᆞᆺ시 ᄒᆞ며 사오나온 이ᄅᆞᆯ 보고 내게 벼ᇰᄀᆞ티 홀디니

凡此十四者ᄅᆞᆯ 我ㅣ 皆未深省이라

믈읫 이 열네 가지 이ᄅᆞᆯ 내 다 깁피 ᄉᆞᆯ피디 몯ᄒᆞ논 디라

書之當座隅ᄒᆞ야 朝夕애 視爲警ᄒᆞ노라

이ᄅᆞᆯ 내 다ᇰᄒᆞ여 안ᄂᆞᆫ 겨ᄐᆡ 서 두고 아ᄎᆞᆷ 나죄로 보와 겨ᇰ계ᄒᆞ노라

胡文定公이 曰 人니 須是一切世味ᄅᆞᆯ 淡薄이 方好ᄒᆞ니 不要有富貴相이니라

胡文定公이 니ᄅᆞ샤ᄃᆡ 사ᄅᆞᆷ미 모로매 이 ᄒᆞᆫᄀᆞᆯᄋᆞ티 셰ᄉᆞ애 마ᄉᆞᆯ 담박호미 보야호로 됴ᄒᆞ니 부귀ᄒᆞᆫ 샤ᇰ 두믈 요구티 아니ᄒᆞᆯ 거시라

孟子ㅣ 謂^堂高數仭과 食前方丈과 侍妾數百을 我ㅣ 得志不爲라 ᄒᆞ시니

孟子ㅣ 니ᄅᆞ샤ᄃᆡ 지비 ᄀᆞ자ᇰ 노폼과 밥 ^ 바ᄃᆞᆫ 알픠 번 거시 만흠과 뫼셧ᄂᆞᆫ 쳡이 이ᄇᆡᆨ여 ᅀᅵᆫ을 내 득지ᄒᆞ여 나도 ᄒᆞ디 아니ᄒᆞᆯ 거시라 ᄒᆞ시니

學者ᄂᆞᆫ 須先除去此等이오 常自激昂ᄒᆞ야ᅀᅡ 便不到得墜墮ㅣ니라

ᄇᆡ홀 사ᄅᆞ미 모로미 몬져 이러ᄐᆞᆺ ᄒᆞᆫ 이ᄅᆞᆯ 업시 ᄒᆞ야 샤ᇰ녜 스싀로 ᄆᆞᅀᆞᄆᆞᆯ 닐와다 노피 머거ᅀᅡ ᄂᆞᆺ가온 ᄃᆡ ᄠᅥ러듀매 니르디 아니ᄒᆞ리라

常愛諸葛孔明이 當漢末ᄒᆞ야 躬耕南陽ᄒᆞ야 不求聞達ᄒᆞ더니

샤ᇰ해 과호이 너겨 ᄉᆞ라ᇰᄒᆞ노라 諸葛孔明이 漢 시절 내죠ᇰ애 이셔 몸ᅀᅩ 南陽 ᄯᅡ해셔 받 가라 어디단 소ᄅᆡ 나ᄆᆞᆯ 구티 아니ᄒᆞ더나

後來예 雖應劉先主之聘ᄒᆞ나 宰割山河ᄒᆞ야 三分天下^ᄒᆞ야

후에 비록 劉先主의 블러 오ᄆᆞᆯ 조차 나도 뫼콰 믈을 베혀 天下를 세헤 ᄂᆞᆫ호아

身都將相ᄒᆞ야 手握重兵ᄒᆞ니 亦何求不得이며 何欲不遂ㅣ리오마ᄅᆞᆫ

몸이 쟈ᇰᄉᆔ며 ᄌᆡ샤ᇰ ᄃᆞ외여 손애 듀ᇰᄒᆞᆫ 군ᄉᆞᄅᆞᆯ ^자바시니 구ᄒᆞ면 므스거슬 얻디 몯ᄒᆞ며 ᄒᆞ고져 ᄒᆞ면 므스거슬 일우디 몯ᄒᆞ리오마ᄅᆞᆫ

乃與後主로 言호ᄃᆡ 成都이 有桑八百株와 薄田十五頃이니 子孫衣食이 自有餘饒ᄒᆞ니ᅌᅵ다

後主ᄃᆞ려 닐오ᄃᆡ 成都 ᄯᅡ해 ᄲᅩᇰ나모 팔ᄇᆡᆨ 듀와 사오나온 받티 열다엿 頃이 이시니 ᄌᆞ손의 옷과 밥이 스싀로 유여ᄒᆞ리ᅌᅵ다

臣身在外ᄒᆞ야 別無調度ᄒᆞ며 不別治生ᄒᆞ야 以長尺寸이라

내 모미 밧긔 이셔 각별히 보티홈도 업스며 각별히 사롤 일 다ᄉᆞ려 죠고맛 일도 더으디 아니ᄒᆞ노니

若死之日에 不使廩有餘粟ᄒᆞ며 庫有餘財ᄒᆞ야 以負陛^下ㅣ라 ᄒᆞ더니

죽은 나래 차ᇰ애 나ᄆᆞᆫ 곡식이 이시며 고애 나ᄆᆞᆫ 쳔랴ᇰ을 두어 님금을 소기디 아니호리ᅌᅵ다 ᄒᆞ^더니

及卒ᄒᆞ야ᄂᆞᆫ 果如其言ᄒᆞ니 如此軰人ᄂᆞᆫ 眞可謂大丈夫矣로다

그 주구매 미처ᄂᆞᆫ 과ᅀᅧᆫ히 그 말와 ᄀᆞᄐᆞ니 이러ᄐᆞᆺᄒᆞᆫ 사ᄅᆞ믄 진실로 大丈夫ㅣ라 닐얼디로다

范益謙의 座右戒예 曰 一은 不言朝廷利害와 邊報差除ㅣ오

范益謙ᄋᆡ 안잣ᄂᆞᆫ 올ᄒᆞᆫ 녁희 겨ᇰ계ᄒᆞᄂᆞᆫ 그를 서 닐어슈ᄃᆡ 뎨일에ᄂᆞᆫ 朝廷의 리ᄒᆞᆫ 일이며 해로ᄋᆞᆫ 일와 변바ᇰ의셔 알외ᄂᆞᆫ 긔별와 관원 브리며 벼슬 ᄒᆞ이ᄂᆞᆫ 일ᄃᆞᆯᄒᆞᆯ 니ᄅᆞ디 말며

二ᄂᆞᆫ 不言州縣官員長短得失이오

둘재ᄂᆞᆫ 고ᄋᆞᆳ 관원의 어딜며 사오나오며 잘 혼 ^ 이리며 그르 혼 이를 니ᄅᆞ디 말며

三은 不言衆人所作過惡이오

셋재ᄂᆞᆫ 모ᄃᆞᆫ 사ᄅᆞᄆᆡ ᄒᆞ욘 허믈이며 사오나온 이를 니ᄅᆞ디 말며

四ᄂᆞᆫ 不言仕進官職趨時附勢ㅣ오

넷재ᄂᆞᆫ 벼슬 나ᅀᅡ 홈과 시절을 조차 유셔ᄒᆞᆫ ᄃᆡ 브터 ᄒᆞ기ᄅᆞᆯ 니ᄅᆞ디 말며

五ᄂᆞᆫ 不^言財利多少厭貧求富ㅣ오

다ᄉᆞᆺ재ᄂᆞᆫ 쳔랴ᇰ 하며 져곰과 가난호믈 앗쳣고 가ᅀᆞ며루믈 구호믈 니ᄅᆞ디 말며

六은 不言淫媟戲慢評論女色이오

여슷재ᄂᆞᆫ 음타ᇰᄒᆞᆫ 더러온 마리며 희로ᇰ앳 일와 겨지븨 야ᇰᄌᆞ 됴ᄒᆞ니 사오나오니 ᄒᆞᄂᆞᆫ 마ᄅᆞᆯ 니ᄅᆞ디 말며

七은 不言求覓人物干索酒食이니라

닐굽재ᄂᆞᆫ ᄂᆞᄆᆡ게 잇ᄂᆞᆫ 거슬 구ᄒᆞ며 술와 밥을 구홀 마를 니ᄅᆞ디 ^ 마롤디니라

又 曰 一은 人이 附書信이어든 不可開拆沈滯니라

ᄯᅩ 닐오ᄃᆡ 뎨 일ᄅᆞᆫ 사ᄅᆞ미 유무ᄅᆞᆯ 맛뎌 보내여ᄃᆞᆫ 브틴 거슬 ᄠᅥ 보며 머믈워 두디 마롤디니라

二ᄂᆞᆫ 與人並坐ᄒᆞ야 不可窺人私書ㅣ니라

둘재ᄂᆞᆫ 사ᄅᆞᆷ과 ᄀᆞᆯ와 안자셔 사ᄅᆞ믜 아ᄅᆞᆷ뎟 유무를 여ᅀᅥ보미 아니홀디니라

三은 凡入人家ᄒᆞ야 不可看人文ㅣ니라

셋재ᄂᆞᆫ 믈읫 사ᄅᆞ믜 집의 드러가 사ᄅᆞ믜 글월을 보디 아니ᄒᆞᆯ 거시라

四ᄂᆞᆫ 凡借人物ᄒᆞ야 不可損壞不還이니라

넷재ᄂᆞᆫ 믈읫 사ᄅᆞᄆᆡ 거슬 비러다가 ᄒᆡ여ᄇᆞ리며 도로 보내디 아니호미 올티 아니ᄒᆞ니라

五ᄂᆞᆫ 凡喫飮食에 不可揀擇^去取니라

다ᄉᆞᆺ재ᄂᆞᆫ 믈읫 음식 머고매 ᄀᆞᆯᄒᆡ여 ᄇᆞ리며 머그며 호미 올티 아니ᄒᆞ니라

六은 與人同處에 不可自擇便利니라

여슷재ᄂᆞᆫ 사ᄅᆞᆷ으로 더브러 ᄒᆞᆫ ᄃᆡ 이쇼매 스싀로 편안코 리ᄒᆞᆫ ᄃᆡᄅᆞᆯ ᄀᆞᆯᄒᆡ요미 올티 아니ᄒᆞ니라

七ᄂᆞᆫ 見人富貴ᄒᆞ고 不可歎羨^詆毀니라

닐굽재ᄂᆞᆫ 사ᄅᆞ믜 가ᅀᆞ멸며 귀호믈 보고 브러ᄒᆞ며 할아미 올티 아니ᄒᆞ니라

凡此數事를 有犯之者ㅣ면 足以見用意之不肖ㅣ니

믈읫 이 일ᄃᆞᆯ해 干犯ᄒᆞ리 이시면 유예 ᄠᅳᆮ 머고믈 어디디 아니호ᄆᆞᆯ 볼 거시니

於存心脩身에 大有所害ᅟᅵᆯᄉᆡ 因書以自警ᄒᆞ노라

ᄆᆞᅀᆞᆷ 머^그며 몸 닷고매 크게 해로오미 이실ᄉᆡ 인ᄒᆞ야 서 스싀로 ᄭᆡᄃᆞᆮ게 ᄒᆞ노라

胡子ㅣ 曰 今之儒者ㅣ 移學文藝于仕進之心ᄒᆞ야 以收其放心而美其身 則何古人之不可及哉리오

胡宏이 닐오ᄃᆡ 이젯 션ᄇᆡᄃᆞᆯ히 글ᄌᆡ조ᄅᆞᆯ ᄇᆡ화 벼슬 ᄒᆞ기 구ᄒᆞᄂᆞᆫ ᄆᆞᅀᆞ믈 옴겨 가져다가 일헛ᄂᆞᆫ ᄆᆞᅀᆞ믈 거두어 그 모믈 아ᄅᆞᆷ답게 ᄒᆞ면 엇디 녯 사ᄅᆞᄆᆡ게 몯 미츠리오

父兄이 以文藝로 令其子弟ᄒᆞ고 朋友ㅣ 以仕進으로 相招ᄒᆞ야

부혀ᇰ이 글ᄌᆡ조로 그 ᄌᆞ뎨ᄅᆞᆯ 긔걸ᄒᆞ고 벋이 벼슬 ᄒᆞ기로 서르 블러 거긔 가 도라오디 아니ᄒᆞ면

往而不返則心始荒而不治^ᄒᆞ야 萬事成咸이 不逮古先矣리라

ᄆᆞᅀᆞ미 비루소 거츠러 다ᄉᆞ리디 몯ᄒᆞ여 만ᄉᆞ앳 일 이루미 ^ 다 녯 사ᄅᆞ믜게 밋디 몯ᄒᆞ리라

顏氏家訓에 曰 夫所以讀書學問ᄂᆞᆫ 本欲開心明目ᄒᆞ야 利於行耳니라

顔氏 가문 ᄀᆞᄅᆞ치ᄂᆞᆫ 글월의 닐어쇼ᄃᆡ ᄡᅥ곰 글 닐거 ᄇᆡ호며 무러 호ᄆᆞᆫ 본ᄃᆡ ᄆᆞᅀᆞ믈 열며 눈을 ᄇᆞᆯ겨 ᄒᆡᇰᄒᆞ요매 리콰댜 ᄒᆞ예니라

未知養親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先意ᄒᆞ며 承顏怡聲下^氣ᄒᆞ야

어버ᅀᅵ 효야ᇰᄒᆞ기를 모ᄅᆞᄂᆞᆫ 사ᄅᆞᄆᆞᆫ 녯 사ᄅᆞ믜 어버ᅀᅴ ᄠᅳ들 몬져 아라 ᄒᆞ며 야ᇰᄌᆞᄅᆞᆯ 바다 ᄒᆞ며 소ᄅᆡ를 ᄂᆞᆺ가이 ᄒᆞ며 긔운을 ᄂᆞᄌᆞ기 ᄒᆞ야

不憚劬勞ᄒᆞ야 以致甘腝ᄒᆞ고 惕然慙懼ᄒᆞ야 起而行之也ㅣ니라

잇부믈 ᄭᅥ리디 아니ᄒᆞ야 ᄃᆞᆯ며 연ᄒᆞᆫ 음식을 어더 이바도믈 보고 놀라이 붓그리며 저허 닐와다 ᄒᆡᇰᄒᆞ과ᄃᆞ녜니라

未知事君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守職無侵ᄒᆞ며

님금 셤규ᄆᆞᆯ 모ᄅᆞᄂᆞᆫ 사ᄅᆞᄆᆞᆫ 녯 사ᄅᆞ믜 내 벼스를 맛다셔 ᄂᆞᄆᆡ 벼슬엣 이를 아니ᄒᆞ며

見危授命ᄒᆞ야 不忘誠諫ᄒᆞ야

나라ᄒᆡ 바ᄃᆞ라온 주를 보고 내 목수믈 ᄇᆞ려 밧조오며 져ᇰ셔ᇰ도이 간호믈 닛디 아니ᄒᆞ여

以利社稷ᄒᆞ고 惻然自念ᄒᆞ야 思欲效之也ㅣ니라

社稷을 ^ 리케 ᄒᆞ던 이를 보고 감도ᇰᄒᆞ야 스싀로 혜아려 ᄇᆡ호과ᄃᆞ녜니라

素驕奢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恭儉節用ᄒᆞ야 卑以自牧ᄒᆞ야

본ᄃᆡ 교만ᄒᆞ고 샤치ᄒᆞᆫ 사ᄅᆞ믄 녯 사ᄅᆞ믜 온고ᇰᄒᆞ고 검박ᄒᆞ며 존졀ᄒᆞ야 ᄡᅳ며 스싀로 몸 가쥬^ᄆᆞᆯ ᄂᆞᄌᆞ기 ᄒᆞ며

禮爲敎本이며 敬者身基ᄒᆞ고 瞿然自失ᄒᆞ야 歛容抑志也ㅣ니라

禮節이 ᄀᆞᄅᆞ치ᄂᆞᆫ 믿 근원이며 고ᇰ겨ᇰ이 내 몸 셰ᄂᆞᆫ 터힌 주를 보고 놀라 ᄆᆞᅀᆞᆷ 일흔 ᄃᆞ시 ᄒᆞ야 야ᇰᄌᆞᄅᆞᆯ 가도혀 ᄠᅳ들 ᄂᆞ리누르과ᄃᆞ녜니라

素鄙吝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貴義輕財ᄒᆞ며

본ᄃᆡ 더럽고 앗기ᄂᆞᆫ 사ᄅᆞ믄 녯 사ᄅᆞ믜 어딘 의를 귀히 너기고 쳔랴ᇰ을 가ᄇᆡ야이 너기며

少私寡慾ᄒᆞ며 忌盈惡滿ᄒᆞ며

아ᄅᆞᆷ뎟 이리 젹고 욕심이 져그며 ᄎᆞᆫ 이ᄅᆞᆯ ᄭᅥ려ᄒᆞ며 ᄀᆞᄃᆞᆨᄒᆞᆫ 일ᄋᆞᆯ 앗쳐러ᄒᆞ며

賙窮卹匱ᄒᆞ고 赧然悔恥ᄒᆞ야 積而能散也ㅣ니라

구ᇰᄒᆞᆫ 사ᄅᆞ믈 거느리치며 업서ᄒᆞᄂᆞᆫ 사ᄅᆞ믈 에엿비 너기던 주를 보고 ᄂᆞᆺ 블겨 뉘웃고 붓그려 만히 사하 둣ᄂᆞᆫ 거슬 느ᇰ히 흗과ᄃᆞ녜니라

素暴悍者ᄂᆞᆫ 欲其觀古人之小心黜己ᄒᆞ야

본ᄃᆡ 모딘 사ᄅᆞ믄 녯 사ᄅᆞ믜 ᄆᆞᅀᆞᆷ 조리혀 내 모믈 ᄂᆞᄌᆞ기 ᄒᆞ며

齒弊舌存^ᄒᆞ며 含垢藏疾ᄒᆞ며

구든 니ᄂᆞᆫ ᄒᆡ여디고 부드러온 혀ᄂᆞᆫ 이시며 ᄂᆞᄆᆡ 더러온 이ᄅᆞᆯ 머구머시며 ᄂᆞᄆᆡ 사오나온 이ᄅᆞᆯ ᄡᅮᆷ기며

尊賢容衆ᄒᆞ고 苶然沮喪ᄒᆞ야 若不勝衣也ㅣ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