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사수지
싀부모ᄭᅴ 슌치 아니커든 ᄂᆡ치며
자식 업거든 ᄂᆡ치며
음란커든 ᄂᆡ치며
투기ᄒᆞ거든 ᄂᆡ치며
악질 잇거든 ᄂᆡ치며
말 만커든 ᄂᆡ치며
도젹질ᄒᆞ거든 ᄂᆡ칠ᄶᅵ니라
세 가지 ᄂᆡ치지 아님이 잇나니
례로써만 ᄂᆡ니고 도라갈 바ㅣ 업거든 ᄂᆡ치지 아니ᄒᆞ며
삼년상을 ^ 함ᄭᅦ 지ᄂᆡ거든 ᄂᆡ치지 아니ᄒᆞ며
전ᄋᆡᄂᆞᆫ 빈쳔ᄒᆞ고 후ᄋᆡᄂᆞᆫ 부귀ᄒᆞ거든 ᄂᆡ치지 아닐ᄶᅵ니라
부모의 초상에 부인은 중문 안에 잇셔
장막과 니불과 요에 빗난 것을 거더 업사며
시려곰 남자의 상차에 니르지 아니홀ᄶᅵ니라
부인은 사람의게 굴복ᄒᆞᄂᆞᆫ 것이라
이런 고로 천단ᄒᆞᄂᆞᆫ 이 업고
세 가지 ᄶᅩᆺᄂᆞᆫ ᄃᆡ 잇나니
집에 잇스ᄂᆞᆫ 아비를 ᄶᅩᆺ고
사람의게 가스ᄂᆞᆫ 가장을 ᄶᅩᆺ고
가장이 죽으면 아달을 조차
감히 스스로 하ᄂᆞᆫ ᄇᆡ 업서
가러치고 명령ᄒᆞᄂᆞᆫ 것이 방문 밧게 나지 아니ᄒᆞ며
일이 음식 니바지ᄒᆞᄂᆞᆫ 사이에 잇슬 ᄯᅡ람이니라
방문 안에서 날을 졈을오고
어버이 상사ㅣ라도 길이 ᄇᆡᆨ 리면 가지 못ᄒᆞ며
일이 천단ᄒᆞᆷ이 업스며
ᄒᆡᆼ실이 호올로 일음이 업서
사람으로 챰예ᄒᆞ야난 후에 움작이며
가히 증거한 후에 말ᄒᆞ며
나ᄌᆡ ᄯᅳᆯ에 단니지 아니ᄒᆞ며
밤에 단닐 ᄶᅦ 불로써 ᄒᆞ나니
써 부인의 덕을 바러기 ᄒᆞᄂᆞᆫ ᄇᆡ니라
게고[녯닐 상고ᄒᆞᆫ다]
태임이 문왕을 ᄇᆡ사 눈에 악한 빗틀 보들 아니ᄒᆞ시며
귀에 음란ᄒᆞᆫ 소ᄅᆡ를 듯지 아니ᄒᆞ시며
입에 거만ᄒᆞᆫ 말을 ᄂᆡ지 아니ᄒᆞ더시니
문왕을 나어심에 총명ᄒᆞ시고 통달ᄒᆞ시니
군ᄌᆡ 닐오ᄃᆡ
ᄐᆡ임이 능히 ᄇᆡ여서 갈아치다 ᄒᆞ니라
ᄆᆡᆼ자의 어마니 그 집이 무덤에 갓갑더니
ᄆᆡᆼ자 어려실 졔 놀고 희롱할 졔
무덤 사이 일을 ᄒᆞ야 ᄯᅱ놀며
흘을 다지며 문난 묘양을 ᄒᆞ거시늘
ᄆᆡᆼ자의 어마니 갈오ᄃᆡ
아들 기룰 곳 아니라 ᄒᆞ고 집을 장가에 올마더니
그 희롱함이 흥졍하며 파ᄂᆞᆫ 일을 ᄒᆞ시거늘
ᄆᆡᆼ자의 어마니 갈오ᄃᆡ
아들 살릴 곳 아니라 ᄒᆞ고 올마 학궁 겻ᄐᆡ 가 집ᄒᆞ니
그 희롱이 졔사에 쓰ᄂᆞᆫ 그륵을 버려
읍ᄒᆞ야 사양ᄒᆞ며 진퇴ᄒᆞ거시늘
ᄆᆡᆼ자의 어마니 갈오ᄃᆡ
이 진실로 아들 살림즉ᄒᆞ도다
ᄒᆞ고 드듸여 사니라
ᄆᆡᆼ자ㅣ 어려실 ᄯᆡ에 무러사ᄃᆡ
동녁 집에셔 돗 잡기ᄂᆞᆫ 무엇ᄒᆞ려 ᄒᆞᄂᆞᆫ고
어마니 갈오ᄃᆡ
너를 멱이고져 ᄒᆞ나니라
다시 후회ᄒᆞ야 갈오ᄃᆡ
넷 사람은 ᄇᆡ여서 갈아침이 잇다 ᄒᆞ니
이졔 바야흐로 알옴이 잇거늘
속이면 이ᄂᆞᆫ 미덥지 아니홈으로 가라침이라
ᄒᆞ고 돗고기를 사서 먹이니라
긔ᄯᅡ 사람 각결이 밧틀 ᄆᆡᆯ ᄉᆡ
그 안ᄒᆡ 밥을 이바지ᄒᆞ되
공경ᄒᆞ야 서로 ᄃᆡ졉홈이 손 갓치 ᄒᆞ더라
로ㅅ 나라 ᄃᆡ부 문ᄇᆡᆨ의 어마니ᄂᆞᆫ 게강자의 종조모ㅣ러니
강자ㅣ ᄆᆡ양 감에 밧ᄀᆡ셔 서로 말ᄒᆞ고
문젼을 넘지 아니ᄒᆞ더라
강동 ᄯᅡ 부녀들은 잠간도 사ᄀᆈ여 놀들 아니ᄒᆞ야
그 혼인ᄒᆞᆫ 집이 혹 수십 년 사이에 서로 아지 못ᄒᆞ고
다맛 젼갈이며 주며기 치기로써 은근홈을 닐우나니라
류중도ㅣ 갈오ᄃᆡ
션고ㅣ 집을 다사리사되
효도롭고 ᄯᅩ 엄히 ᄒᆞ더시니
초ᄒᆞ로 보름에 자졔와 며나리 물이 당ᄒᆞ에 졀ᄒᆞ고
손을 들고 낫을 낫츄우고
우리 션고의 가라쳐 경게ᄒᆞ심을 듯더니 갈아사ᄃᆡ
사람의 집 형졔 올치 아니ᄒᆞᆫ니
업건마ᄂᆞᆫ 다 안ᄒᆡ 엇어 가문에 들어옴을 인ᄒᆞ야
다란 성이 서로 모도와서 긴 것을 닷투워며
져른 것을 닷투워 물 젓듯ᄒᆞ야
날로 들리며 사랑홈에 편벽되며
세간 사사로이 ᄒᆞ야써 ᄑᆡ려홈을 닐우며
문을 난호며 집을 달리 ᄒᆞ야
서로 보기를 도젹과 원수 갓치 ^ ᄒᆞ나니다
너의 부인의 지은 ᄇᆡ니
남자의 기럽구세니
몃 사람이 능히 게집의 말에 의혹한 ᄇᆡ 되지 아니ᄒᆞ뇨
너히 엇지 이럼이 잇스리오 ᄒᆞ야
시든 물너와 조심ᄒᆞ야
감히 한 말이라도 불효ᄒᆞᆫ 일을 ᄂᆡ지 못ᄒᆞ니
중도의 물이 이에 닷도록 힘 닙어서
시러곰 집을 온젼ᄒᆞ노라
로ㅅ 나라 ᄃᆡ부 촉이 죠회로써 물너와
그 어마니게 뵤오니
그 어마니 바야흐로 삼을 삼더니 촉이 갈오ᄃᆡ
촉의 집으로써 어마님이 삼을 삼나잇가
그 어마니 탄식ᄒᆞ야 갈오ᄃᆡ
로ㅅ 나라이 그 망ᄒᆞ린져
아ᄒᆡ로 ᄒᆞ여곰 벼사를 식키고녀 안져라
ᄂᆡ 너다려 닐으리라
ᄇᆡᆨ성이 잇부면 ᄉᆡᆼ각ᄒᆞ나니 ᄉᆡᆼ각ᄒᆞ면 어진 마음이 나고
편안ᄒᆞ면 음탕ᄒᆞ나니 음탕ᄒᆞ면 착한 일을 잇고
착한 일을 잇즈면 악한 마음이 나나니
이런 고로 왕후도 친히 면류관 ᄭᅳᆫ을 ᄶᅡ시나니라
당나라 산남 졀도사 최관의 증조모 장손 부인이 나이 만ᄒᆞ야
이 업거늘
관의 조모 당부인이 싀모를 효도로 셤기셔
ᄆᆡ일 아참에 ᄯᅳᆯ 아ᄅᆡ 졀ᄒᆞ고
당에 올나 그 싀모를 졋 먹이니
장손부인이 쌀낫 먹지 못ᄒᆞ기를 두어 ᄒᆡ로ᄃᆡ 편안ᄒᆞ더니
ᄒᆞᆫ날 병이 ^ 즁커늘 얼운과 아ᄒᆡ 다 모닷더니
베펴 일오ᄃᆡ
며날이 은혜를 갑지 못ᄒᆞ리로소니
원컨ᄃᆡᆫ 며나리ᄂᆞᆫ 자식이며 손자 만히 잇서
효도ᄒᆞ며 공경ᄒᆞ기를 며나리 갓흐면
최시의 가문이 엇지 챵ᄒᆞ야 커지 아니ᄒᆞ리오
당 나라 최현위의 어마니 로시 현위를 경게ᄒᆞ야 갈오ᄃᆡ
내 이죵형 신낭중의게 들이니 갈오ᄃᆡ
자식이 벼살 단인 것을 남이 와 일오ᄃᆡ
간란ᄒᆞ며 군핍ᄒᆞ야 견듸지 못ᄒᆞ더라 ᄒᆞ면
이ᄂᆞᆫ 조흔 기별이어니와
만일 ᄌᆡ물이 풍족ᄒᆞ며 옷과 말이 아람답고 살ᄶᅵ다 ᄒᆞ면
이ᄂᆞᆫ 악한 기별이라 ᄒᆞ니
ᄂᆡ일로서 너계 바ᄅᆡ로라
한나라 포선의 ᄃᆡᆨ 환시의 자ᄂᆞᆫ 소군이라
선이 일즉 소군의 아비ᄭᅦ 나아가 ᄇᆡ왓더니
그 아비 선의 쳥고ᄒᆞᆫ 지죠를 기특히 녁겨
ᄯᆞᆯ로써 선의 안해를 삼으니
치장ᄒᆞ야 보ᄂᆡᄂᆞᆫ ᄌᆡ물이 만커날
선이 질^거하지 아니ᄒᆞ야
안ᄒᆡ 다려 일너 갈오ᄃᆡ
소군이 부귀ᄒᆞᆫ 집에 ᄉᆡᆼ장ᄒᆞ야
아람답기 ᄭᅱ미기를 닉혀스니
ᄂᆡ 진실로 간란ᄒᆞ고 천한지라
능히 례를 감당치 못ᄒᆞ리로다
소군이 갈오ᄃᆡ 어버니 본ᄃᆡ 선ᄉᆡᆼ의 덕을 닥고
금소ᄒᆞ고 간략ᄒᆞᆫ 년고로써 천첩으로 ᄒᆞ여곰 뫼서
슈건과 빗을 잡게 ᄒᆞ시니
임의 군자를 밧자와시란ᄃᆡ
오직 명ᄒᆞ신 ᄃᆡ로 이 조차리이다
선이 웃고 갈오ᄃᆡ
능히 이럿타시 ᄒᆞ면 참 ᄂᆡ ᄯᅳᆺ이로다
소군이 뫼신 ᄒᆞ인과 조흔 복식을 다 도라 보ᄂᆡ고
져른 벼 처마 입고
ᄒᆞᆫ가지 적은 수리^를 ᄭᅳ어 싀가에 도라와서
싀모ᄭᅦ 보압ᄂᆞᆫ 례도를 맛고
항아리를 ᄭᅵ고 나가 물을 길러 먹더라
졍의종의 ᄃᆡᆨ 로시 싀부모를 효도로써 셤기더니
하로밤에 도젹 수십 명이 북을 울리며
담을 넘어^드니
집 사람이 다 달아나 숨고
싀뫼 홀로 방에 잇거늘
로시 도젹의 칼을 무릅시고
싀모를 뫼서 도젹의게 치이미 되여 거의 죽어리러니
도젹 간 휘에 집 사람이 무러되
엇지 혼자 저허치 아니ᄒᆞ뇨
로시 갈오ᄃᆡ
사람이 금수에게 다란 바ᄂᆞᆫ 인과 의 이섬이니
마을에 급함이 잇스도 오히려 서로 구할 것이온
하물며 싀모를 구치 아니ᄒᆞ랴
만일 위ᄐᆡ한 화ㅣ 잇스면
엇지 맛당히 혼자 사라시리오
류 공작의 안해 한시ᄂᆞᆫ 졍승휴의 증손이니
류시의게 간 삼년에
아ᄒᆡ 어룬 업시 일즉그니 드러 남을 보들 못ᄒᆞ더라
방덕공이 언덕 우에서 밧 가든 것을 근치고
안해 와 아달이 압ᄑᆡ서 기음 ᄆᆡᆯ ᄉᆡ
부체 서로 공경홈을 손 갓치 하더라
립교속록[우리나라 아람다온 말삼이라]
퇴계 리션ᄉᆡᆼ이 갈오ᄃᆡ
부부ᄂᆞᆫ 인륜에 비로소 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