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제109호
외구문이라 ᄒᆞᄂᆞᆫ 것은
밧아셔 도로 교량을 슈츅ᄒᆞᆫ다 ᄒᆞ고
엽젼 일만 량을 션봉ᄒᆞ엿다 ᄒᆞ고
ᄯᅩ 쟝 ᄇᆡ 보험 셰라 칭ᄒᆞ고
방금 구포셔 슈륙으로 ᄅᆡ왕ᄒᆞᄂᆞᆫ
샹민들의게 밧ᄂᆞᆫ 고로
경샹 일도 샹민들이 이 셰 ᄀᆞ지 슈셰 ᄭᆞᄃᆞᆰ에
원망이 만ᄒᆞᆫ 고로
방금 팔도 샹민들이 회의ᄒᆞ야
셔울 가셔 호쇼 코져 ᄒᆞ나
쳔 리 원졍에 곳 갈 길이 업셔
몬져 편지ᄒᆞ노라 ᄒᆞ엿기에
우리ᄂᆞᆫ 긔ᄌᆡᄒᆞ거니와 외구문을 밧아
만일 도로 교량ᄆᆞᆫ 잘 슈츅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ᄇᆡᆨ셩을 위ᄒᆞ여 ᄅᆡ왕ᄒᆞᄂᆞᆫᄃᆡ 편리케 ᄒᆞ고
ᄯᅩ 인민을 위ᄒᆞ야 위ᄉᆡᆼᄒᆞᄂᆞᆫ 것이
이에셔 더ᄒᆞᆷ이 업스 줄도
우리ᄂᆞᆫ 짐작ᄒᆞ노라
죵로에셔 졍동으로 ᄅᆡ왕ᄒᆞᄂᆞᆫ 모교 다리ᄂᆞᆫ
지금 셔울셔 뎨일 요긴ᄒᆞᆫ 대로라
올 여름 쟝ᄆᆞ ᄯᅢ에
그 다리 즁간을 괴이고 셧던
돌기동이 기우러져
다리 ᄒᆞᆫ 가온ᄃᆡ가 방금 문어지게 되엿ᄂᆞᆫᄃᆡ
대쇼 인민이며 우 ᄆᆞ 복ᄐᆡ가
밤낫업시 다니ᄂᆞᆫ지라
그 다리가 아죠 문어지ᄂᆞᆫ ᄯᅢ에ᄂᆞᆫ
사ᄅᆞᆷ과 우ᄆᆞ가 필연 크게 샹ᄒᆞᆯ 터이니
한셩부에셔ᄂᆞᆫ 혹 모로ᄂᆞᆫ지
이 다리ᄂᆞᆫ 시각을 졍ᄒᆞ고
슈츅ᄒᆞᄂᆞᆫ 것이 급션무일너라
륙월 이십ᄉᆞ일 관보에
박용원 씨가 나쥬 군슈를 새로 ᄒᆞ여 ᄀᆞ지고
지금ᄭᆞ지 도림을 아니ᄒᆞᆫ즉
그 고을은 넉 ᄃᆞᆯ 공관에
말 못되ᄂᆞᆫ 일이 만ᄒᆞ다더라
셩몽가 ᄇᆡᄌᆡ학당 학도 문경호
잠을 ᄭᆡ오 잠을 ᄭᆡ오
깁히 든 잠 어셔 ᄭᆡ오
그만ᄒᆞ면 실컷 잣지
무ᄉᆞᆷ 잠을 이리 자나
ᄒᆡ가 도다 낫이 되고
동리 집이 다 ᄭᆡ엇소
모든 일을 다 ᄒᆞ고셔
편이 안져 노ᄂᆞᆫ구나
이ᄯᅢᄭᆞ지 잠자다가
지금 ᄭᆡ여 무엇 ᄒᆞ나
게으르고어리셕어
무ᄉᆞᆷ 일을 ᄒᆞ여 볼가
엇지ᄒᆞ면 됴흘넌지
뎡신 ᄎᆞ려 ᄉᆡᆼ각ᄒᆞ게
붓그럽지 아니ᄒᆞ며
무안치도 아니ᄒᆞᆫ가
잠잘 ᄯᅢ에 못ᄒᆞᆫ 일을
잠을 ᄭᆡ여 어셔 ᄒᆞ셰
부즈러니 ᄲᆞᆯ이 ᄒᆞ면
압션 사ᄅᆞᆷ 뒤셰우네
잠자다가 뒤을 지고
잠자다가 쳔ᄃᆡ 밧고
잠자다가 도적맛고
잠자다가 엇어맛고
잠자다가 화 맛나고
잠자다가 욕을 보고
잠자다가 혼이 나셔
다름박질ᄒᆞ엿구나
우리 잘 ᄯᅢ 뉘가 ᄭᆡ나
ᄭᆡ든 사ᄅᆞᆷ ᄉᆡᆼ각ᄒᆞ게
죠션 인민 되여셔ᄂᆞᆫ
분ᄒᆞᆫ 줄을 모로ᄂᆞᆫ가
분ᄒᆞ기도 그지업고
슬푸기도 한량업네
ᄉᆡᆼ각ᄒᆞ면 눈물 나고
분ᄒᆞᆫ 한심 졀노 ᄂᆞ네
누구 보고 원망ᄒᆞ며
뉘 탓이라 ᄒᆞᆫ을 ᄒᆞᆯ가
모든 일을 ᄉᆡᆼ각ᄒᆞ면
잠잔 탓이 아닐넌가
남과 ᄀᆞᆺ치 살녀 ᄒᆞ면
더런 구습 다 ᄇᆞ리고
새사ᄅᆞᆷ들 되여 보셰
오날브터 시작ᄒᆞ셰
사ᄅᆞᆷ이 셰샹에 남ᄋᆡ
쳔ᄃᆡ 밧고 지디 말게
분ᄒᆞᆫ ᄆᆞᄋᆞᆷ 업시며ᄂᆞᆫ
스ᄉᆞ로 목ᄆᆡ여 죽게
어셔어셔 잠을 ᄭᆡ여
우리나라 어셔 돕셰
나라 돌 ᄆᆞᄋᆞᆷ 업시면
금슈만도 못ᄒᆞᄂᆞ니
어셔 돕셰 어셔 돕셰
진츙갈력 힘을 써셔
우리나라 어셔 도아
부강지업 일워 보셰
젼국 인민 합심ᄒᆞ야
츙의지심 ᄃᆞᆫᄃᆞᆫᄒᆞ면
가션ᄌᆞ와 협잡 ᄌᆞᄂᆞᆫ
ᄌᆞ겁ᄒᆞ야 다라나네
지금 ᄯᅢ가 느져쓰니
어셔어셔 시작ᄒᆞ셰
나라 위ᄒᆡ 죽ᄂᆞᆫ 것은
죽드ᄅᆡ도 영광일셰
흉을 본다 일 못ᄒᆞ고
욕을 ᄒᆞᆫ다 일 못ᄒᆞ고
무셥다고 일 못ᄒᆞ고
어늬 ᄯᅢ에 일을 ᄒᆞ나
어리셕은 소ᄅᆡ 말고
어셔어셔 시작ᄒᆞ야
팔괘 국긔 놉히 달고
텬하 각국 알게 ᄒᆞ셰
우리나라 동포 형뎨
내 말ᄉᆞᆷ을 드러보오
젼국 인민 합심ᄒᆞ야
ᄋᆡ국지심 ᄃᆞᆫᄃᆞᆫᄒᆞ면
부국강병 졀노 되고
문명ᄀᆡ화 졀노 되고
샹등국이 졀노 되고
샹등 ᄇᆡᆨ셩 졀노 되네
그러ᄒᆞ고 볼작시면
두려올 것 ᄒᆞ나 업네
어늬 누가 여엇 보며
어늬 누가 말을 ᄒᆞᆯ가
영미국을 부러 말게
어셔 ᄲᆞᆯ니 ᄶᅩ차가면
영미국이 무엇인가
우리나라 ᄇᆡ승ᄒᆞ네
죠션 ᄇᆡᆨ셩 놉하지면
대군쥬 폐하ᄭᅴ셔ᄂᆞᆫ
뎌졀노 놉하지시니
그도 아니 됴흘손가
깃부고나 깃부고나
오날ᄂᆞᆯ에 만셰 소ᄅᆡ
왼 디구에 진동ᄒᆞ니
깃분 ᄆᆞᄋᆞᆷ 한량업네
남녀로소 업시 다 합심ᄒᆞ여
시작ᄒᆞ기를 쳔만 쳔만 ᄇᆞ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