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153호

  • 연대: 1897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2권 153호
  • 출판: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영인본 2권
  • 최종수정: 2016-01-01

인부와 ᄆᆞ거에 어렵고 쉽고

경ᄒᆞ고 즁ᄒᆞᆷ을 참량ᄒᆞ야

간략히 ᄒᆞ여야 ᄒᆞ겟ᄂᆞᆫ 고로

한셩부에셔 ᄆᆞ거 회샤와 회판ᄒᆞ고

약졍셔를 좌와 ᄀᆞᆺ치 ᄒᆞ엿ᄂᆞᆫᄃᆡ

일은

회샤에셔 이 언약ᄃᆡ로

쥰텬의 역ᄉᆞ를 ᄆᆞᆺ치되

ᄒᆡ 공역의 각항 죠건은

좌ᄀᆡ 셜명ᄒᆞᆫ ᄃᆡ로 시ᄒᆡᆼᄒᆞ며

일은

한셩부 파원이 어느 ᄯᅢ던지 다니며

공역을 ᄉᆞᆯ펴셔

ᄒᆡ 셜명ᄒᆞᆫ 글을 시ᄒᆡᆼᄒᆞ고 아니ᄒᆞᄂᆞᆫ 것을 시찰ᄒᆞ며

공역 셜명셔ᄂᆞᆫ 일은 숑교셔브터 시작ᄒᆞ야

ᄆᆞ교ᄭᆞ지 쥰텬ᄒᆞᄂᆞᆫ 역ᄉᆞ를

회샤에셔 젼혀 담당ᄒᆞ야 ᄆᆞᆺ치며

일은

공역을 시작ᄒᆞ야 쥰텬ᄒᆞᄂᆞᆫᄃᆡ

얏고 깁고 넓고 좁은 ᄃᆡᄂᆞᆫ

한셩부 지휘를 이어 ᄒᆞ며

일은

파 낸 모ᄅᆡ와 흙은

한셩부에셔 뎡ᄒᆞ여 준 곳에다가 싸어 두며

일은

역비ᄂᆞᆫ 쳘로에 쓰ᄂᆞᆫ 쳘궤 ᄒᆞ나로 교뎡ᄒᆞ되

리슈 멀고 갓가옴을 ᄯᆞ라 확뎡ᄒᆞ며

일은

ᄀᆡ텬 안에 슈도를 내며 쳘도를 펴며

샤토를 파ᄂᆞᆫ 모든 역비ᄂᆞᆫ

회샤에셔 전혀 담당ᄒᆞ야

매 ᄒᆞᆫ 궤 갑 뎡ᄒᆞᆫ 즁에 모도 들엇시며

일은 샤토 운젼ᄒᆞ여 내ᄂᆞᆫ 궤 슈효ᄂᆞᆫ

한셩부에셔 파원ᄒᆞ야 계슈ᄒᆞ며

일은

역비ᄂᆞᆫ 궤 슈ᄃᆡ로

매 토요일에 회계ᄒᆞ여 주며

일은 올 겨을 셩ᄒᆞᆫ 젼ᄭᆞ지 쥰텬ᄒᆞ되

음력으로 명년 ᄉᆞ월 금음 안으로

역ᄉᆞ를 ᄭᅮᆺᄆᆞᆺ치기로 확뎡ᄒᆞ며

일은

역비ᄂᆞᆫ 인부보다 셩략히 ᄒᆞᆯ 일인ᄃᆡ

한셩 판윤 리ᄎᆡ연 씨와

ᄂᆡ부 토목 국쟝과 ᄆᆞ거회 샤쟝 안경슈 씨와

부샤쟝 구례 씨와 춍무원 죠진태 씨가

회관 약졍ᄒᆞ엿다더라

잡보

요젼 토요일은 야쇼 크리스도 탄일이라

졍동 외국 사ᄅᆞᆷ들이

미관 압 공동 셔화원에 모혀

크게 경츅회를 ᄒᆞ고

아ᄒᆡ들을 모도 모화 션물들을 논하 주엇고

ᄇᆡᄌᆡ당학 학원들도

그ᄂᆞᆯ 밤에 학당에셔 경츅회를 ᄒᆞ고

학원들이 션물들을 논하 가졋다더라

요젼 일요일 오젼에 졍동 미미교회에셔

새 례ᄇᆡ당을 하나님ᄭᅴ 들이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엿ᄂᆞᆫᄃᆡ

교원이 근 오ᄇᆡᆨ 명이 모혀

례식을 참례ᄒᆞ고

목샤 언더웃 씨가 연셜ᄒᆞ야 들니고

오후에ᄂᆞᆫ 외국 사ᄅᆞᆷ들이 모혀

영어로 례식을 거ᄒᆡᆼᄒᆞᄂᆞᆫᄃᆡ

목샤 ᄋᆡ편셜라 씨가 연셜ᄒᆞ고

기외 부인네들과 다른 교우들이

별노^이 자리를 가치 ᄒᆞ야

보다 졍셩이 잇ᄂᆞᆫ 례식을 ᄒᆡᆼᄒᆞ엿다더라

영국 함ᄃᆡ가 일간에

졔물포 연ᄐᆡ 여슌구 등디로 온다ᄂᆞᆫᄃᆡ

각국 함ᄃᆡ들이 근일에

대단히 쥰비들을 ᄒᆞᄂᆞᆫ 모양이요

동양에 무ᄉᆞᆷ 큰일이 슈히 ᄉᆡᆼ긴다고들

외국 젼보와 신문지들이 대단히 분요ᄒᆞ더라

쳥국을 모도 ᄶᅵᆺᄂᆞᆫ 모양이니

이ᄯᅢ를 타셔 대한셔도

ᄒᆞᆫ 모퉁이 챠지ᄒᆞ엿시면 엇디켓쇼

쵸산 군슈 김덕규 씨가

각 면 풍헌 이십일 인을 불너

매 면에 큰 면은 륙ᄇᆡᆨ 량

쟉은 면은 삼ᄉᆞᄇᆡᆨ 량식 밧고

신식에 업ᄂᆞᆫ 즁군과

좌병방과 리방과 호쟝을 내고

례젼 합 일쳔이ᄇᆡᆨ 량을 밧고

각 챵 환곡 탕쳑ᄒᆞ고

결전으로 귀졍ᄒᆞᆯ ᄯᅢ에

일군 환곡 일쳔삼ᄇᆡᆨ오십 셕을

향쟝 호쟝과 톄결ᄒᆞ야 잠식ᄒᆞ고

셰 포구 셰랍이 이쳔칠ᄇᆡᆨ 량인ᄃᆡ

포셰감을 잡아 가두고

ᄒᆞᆫ 포구에 삼ᄇᆡᆨ 량식 밧고

산면 류응쥰이가 산삼 넉 량 아홉 돈 즁을 어엇ᄂᆞᆫᄃᆡ

향쟝 식혀 주마 ᄒᆞ고 그 산삼을 ᄲᅵᆺ고

돈 삼십 량ᄆᆞᆫ 주거ᄂᆞᆯ

그 ᄇᆡᆨ셩이 원통ᄒᆞ야

아문 밧ᄭᅴ셔 방셩대곡ᄒᆞᆫᄃᆡ

군슈가 도로혀 그 ᄇᆡᆨ셩을 잡아 가두엇다가

ᄌᆞ외 방숑ᄒᆞ고

고면 고쟝은 산군 대쳐로

매년 무녀를 불너 신샤를 지내더니

젼 군슈가 불가타 ᄒᆞ고 금지하엿거ᄂᆞᆯ

지금 군슈ᄂᆞᆫ 무녀 불너

신샤를 ᄒᆞ라 식힌 후에

잡기판을 셜시식히고

좌 병방 동방셩을 보내여

잡기 셰 팔쳔여 량을 밧아

관찰부에 삼쳔 량 밧치고

향쟝 리긔풍과 젼 즁군 김긔슌과

ᄌᆡ쟝 리회중으로 산면에 념문 보내여

쥬ᄉᆡᆨ잡기라 념문ᄒᆞ여

무죄ᄒᆞᆫ ᄇᆡᆨ셩들을 잡아 가두고

돈 이ᄇᆡᆨ 량식 밧고 놋ᄂᆞᆫ다고

그곳 삼면 ᄇᆡᆨ셩의 편지가 신문샤에 왓더라

졔쥬 사ᄂᆞᆫ 김희손 등 삼십구 명이

츄ᄎᆞ도 해양에셔 ᄇᆞᄅᆞᆷ을 ᄆᆞᆺ나 표류ᄒᆞ야

쳥국 샹산현에 이르러

령파부로 샹해에 당도ᄒᆞ야

본국으로 도라오ᄂᆞᆫᄃᆡ

아라샤 샹션 길타호를 타고

인텬항에 와셔

그 즁에 ᄒᆞᆫ 명은 병이 나셔

영국 의원의게 치료ᄒᆞ고

그 남져지 사ᄅᆞᆷ들은 본향으로 도라가ᄂᆞᆫᄃᆡ

휼금 일ᄇᆡᆨ오십륙 량을 ᄒᆡ 항 감리가 주엇다더라

평양군 셩ᄂᆡ에셔ᄂᆞᆫ 일 원ᄌᆞ리 은젼을

닷 량으로 쓰지 안코

엽젼 넉 량 너 돈 평으로 쓰ᄂᆞᆫ 폐단이 우심ᄒᆞᆫ ᄭᆞᄃᆞᆰ에

ᄇᆡᆨ물갑이 ᄌᆞ연이 승강이 되ᄂᆞᆫ지라

이러ᄒᆞᆫ 고로

일 원을 닷 량으로 시ᄒᆡᆼ치 안코

넉 량 너 돈으로 쓰랴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슌검들어 잡아다 중치 ᄒᆞᆫ다니

평양셔도 다른 ᄃᆡ와 ᄀᆞᆺ치

ᄇᆡᆨ동젼과 구리 돈을 통용ᄒᆞ여야

이러ᄒᆞᆫ 폐단이 업셔지리라 ᄒᆞᆫ다더라

로량 사ᄂᆞᆫ 한용구가 셩교ᄒᆞᆫ다 칭ᄒᆞ고

십여 인으로 더브러

엇더ᄒᆞᆫ 시톄 ᄒᆞ나를 지고 밧남산에 와셔

뭇으려 ᄒᆞ거ᄂᆞᆯ 슌검이 곳 금단ᄒᆞ엿다더라

해쥬 디방ᄃᆡ 병뎡 김창근이가

셔울 긔계국에서 탄환 오쳔 ᄀᆡ 실어 갓다더라

보셩 디방ᄃᆡ 병뎡 리셩규가

셔울 긔계국에셔 외국 춍 일ᄇᆡᆨ ᄌᆞ루를 가지고

해 군으로 갓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