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2권 제89호

  • 연대: 1897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2권 제89호
  • 출판: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영인본 2권
  • 최종수정: 2016-01-01

독립신문 뎨이권 뎨팔십구호

죠션 셔울 건양 이년 칠월 이십구일 목요 ᄒᆞᆫ쟝 갑 ᄒᆞᆫ돈

건양 원년 ᄉᆞ월 칠일 농샹공부 인가

론셜

누구던지 지금 죠션에 와셔

죠션 인민과 얼ᄆᆞ 동안 샹죵을 ᄒᆞ고

인민의 ᄒᆞᄂᆞᆫ 말을 드러 보거드면

죠션 안에 흡죡ᄒᆞᆫ 사ᄅᆞᆷ은 ᄒᆞ나도 맛ᄂᆞᆯ 슈가 업ᄂᆞᆫ지라

지금 놉흔 벼ᄉᆞᆯᄒᆞ고 권리가 잇ᄂᆞᆫ 이를 맛나셔

이약이를 ᄒᆞ여 보더ᄅᆡ도

ᄒᆞ나도 나라이 즁흥ᄒᆞ고

ᄎᆞᄎᆞ 진보가 되야 가리ᄅᆞᆫ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업고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인지 사ᄅᆞᆷᄆᆞ다 불평ᄒᆞ며

흡죡지 못ᄒᆞ여 ᄒᆞᄂᆞᆫ 모양이니

필경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이 잇ᄂᆞᆫ 것이라

아모 나라ᄅᆞ도 졍치에 유의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ᄌᆞ긔 ᄉᆡᆼ각과 다른 일을 졍부에셔 ᄒᆡᆼᄒᆞ거드면

그 사ᄅᆞᆷ은 흡죡지 아니ᄒᆞ여 ᄒᆞᄂᆞᆫ 일이 잇거니와

졍치에 관계 업ᄂᆞᆫ 사ᄅᆞᆷ이라던지

권력이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은 대개 만죡히 ᄉᆡᆼ각ᄒᆞᆫ다던지

이 졍치를 ᄒᆡᆼᄒᆞ거드면 나라이 흥왕ᄒᆞ리라고

바라ᄂᆞᆫ 말들이 잇것ᄆᆞᄂᆞᆫ

죠션은 경향 간에 무론 대쇼 인민 ᄒᆞ고

유무 셰간에 다 불평ᄒᆞ여 ᄒᆞᄂᆞᆫ 모양이며

무ᄉᆞᆷ 일을 엇더케 ᄒᆞ면 나라가 엇더케 되리라고

례산ᄒᆡ셔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 ᄒᆞ나 업고

사ᄅᆞᆷ마다 ᄆᆞᆺ나 물어보거드면

모도 나라 형셰가 말이 못 되엿다고들은 말을 ᄒᆞ나

엇더케 ᄒᆞ면 이 말 못된 형셰가

말이 되게 되겟다ᄂᆞᆫ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볼 슈가 업시니

죠션 사ᄅᆞᆷ들이 ᄉᆡᆼ각이 업셔

이러케 ᄒᆞ면 나라가 잘 될ᄂᆞᆫ지를 몰나셔

말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업ᄂᆞᆫ지

ᄉᆡᆼ각은 잇시면셔도 말을 아니ᄒᆞᄂᆞᆫ지

나라 흥망을 남의 일 ᄀᆞᆺ치 알고

당쵸에 샹관을 아니ᄒᆞ랴고 그리들 ᄒᆞᄂᆞᆫ지

도모지 죠션 인민의 실샹 ᄯᅳᆺ을 알 슈가 업더라

셜령 사ᄅᆞᆷ이 되고 못 되고 간에

ᄉᆡᆼ각이 업다던지 ᄉᆡᆼ각을 아니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인류라고 칠 것이 업거니와

엇더케 ᄒᆞ면 죠션도 ᄀᆡ명이 되여

텬하에 동등국 ᄒᆡᆼ셰를 ᄒᆞ여 보고 십흔 ᄉᆡᆼ각들이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쟈셔히 ᄉᆡᆼ각들 ᄒᆞ야

ᄌᆞ긔들의 쇼견을 셰샹에 말ᄒᆞ야

ᄌᆞ긔 쇼견과 다른 사ᄅᆞᆷ들을 아모조록 ᄀᆡ유ᄒᆞ야

ᄌᆞ긔 ᄉᆡᆼ각과 ᄀᆞᆺ도록 쥬션ᄒᆞ여

일이 잘 되도록 ᄒᆞ여 보ᄂᆞᆫ 것이

셰샹에 난 사ᄅᆞᆷ의 보ᄅᆞᆷ도 잇고

나라에 ᄇᆡᆨ셩된 직무도 될 터이요

그리ᄒᆞ여야 나라이 규모가 잇게 ᄶᅡ여

즁흥ᄒᆞᄂᆞᆫ ᄂᆞᆯ이 잇실 터인ᄃᆡ

쇼위 ᄉᆡᆼ각 잇다ᄂᆞᆫ 사ᄅᆞᆷ들도

아모 말도 아니ᄒᆞ고 잇신즉

참 그 사ᄅᆞᆷ들이 ᄉᆡᆼ각이 잇ᄂᆞᆫ지

누가 알 슈도 업고

깃것 무ᄉᆞᆷ 일ᄒᆞᆫ다ᄂᆞᆫ ᄌᆞ들은

다니며 못된 일이나 ᄒᆞ야

사ᄅᆞᆷ을 쥭일 경영을 ᄒᆞᆫ다던지

뉘 벼ᄉᆞᆯ을 ᄲᆡ셔 ᄒᆞᆯ ᄉᆡᆼ각을 ᄒᆞᆫ다던지

무ᄉᆞᆷ 권리를 도득ᄒᆞᆯ 경륜들이나 ᄒᆞ니

이것은 잡류라

엇지 ᄉᆡᆼ각잇ᄂᆞᆫ 사ᄅᆞᆷ이라 칭ᄒᆞ리요

그 다음에ᄂᆞᆫ 국가 흥망을 걱졍도 아니ᄒᆞ고

남의 일 보듯기 보고 잇ᄂᆞᆫ 자들은

역시 인류가 아니라

우리가 말ᄒᆞᄌᆞᆯ 물건이 못 되거니와

지금 우리가 말하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요ᄉᆞ이 불평ᄒᆞ게 말ᄒᆞ고 다니ᄂᆞᆫ 사ᄅᆞᆷ들이라

불평ᄒᆞ게 말ᄒᆞᆯ ᄯᅢ에ᄂᆞᆫ ᄌᆞ긔 경륜이 잇기에

불평ᄒᆞᆫ 쇼ᄅᆡ를 ᄒᆞᄂᆞᆫ 것이니

다ᄆᆞᆫ 불평ᄒᆞᆫ 쇼ᄅᆡᄆᆞᆫ ᄒᆞ고 다니지를 말고

ᄌᆞ긔의 경륜을 셰샹에셔 올케 ᄉᆡᆼ각ᄒᆞ도록 일을 쥬션ᄒᆞ야

죠션 인민이 모도 ᄉᆡᆼ각ᄒᆞ기를

ᄌᆞ긔의 쇼견ᄃᆡ로 일을 ᄒᆞ여야

나라이 흥왕ᄒᆞ고

인민이 안락ᄒᆞ게 되겟다고 ᄒᆞ도록 쥬션ᄒᆞᄂᆞᆫ 것이

일ᄒᆞᄂᆞᆫ ᄎᆞ례어ᄂᆞᆯ 일은 되도록 ᄒᆞ지ᄂᆞᆫ 아니ᄒᆞ고

다ᄆᆞᆫ 걱졍과 불평ᄒᆞᆫ 말ᄆᆞᆫ ᄒᆞ여셔ᄂᆞᆫ

도로 못 ᄉᆡᆼ긴 사ᄅᆞᆷ의 말이라

일젼에도 말ᄒᆞ엿거니와

나라가 잘 되고 못 되기가

ᄒᆞᆫ 사ᄅᆞᆷ의게 ᄃᆞᆯ닌 것이 아니라

젼국 인민의게 ᄃᆞᆯ닌 것이니

셜령 졍부에 올혼 대신이 ᄒᆞ나ᄂᆞ 둘이 잇서도

만일 젼국 인민이 그 대신을 올흔 줄을 모로고

도아 주지를 아니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그 대신이 셰계에 뎨일 가ᄂᆞᆫ 인물이라도

혼ᄌᆞ 일ᄒᆞᆯ 슈가 업ᄂᆞᆫ 것이요

셜령 졍부에 못된 대신이 ᄒᆞ나ᄂᆞ 둘이 잇드ᄅᆡ도

만일 젼국 인민이 그 대신이 그른 줄을 알고

그 대신이 졍부에셔 못된 일을 못 ᄒᆞ도록 인민이 말ᄒᆞ거드면

그 대신이 못된 일을 ᄒᆞ고 십허도 ᄒᆞᆯ 슈가 업ᄂᆞᆫ지라

그리ᄒᆞᆫ즉 나라 흥망셩쇠가 ᄒᆞᆫ 사ᄅᆞᆷ의게 ᄃᆞᆯ닌 것도 아니요

졍부에ᄆᆞᆫ ᄃᆞᆯ닌 것도 아니라

젼국 인민의게 ᄃᆞᆯ녓ᄂᆞᆫᄃᆡ

죠션은 젼국 인민이 나라 흥망셩쇠를 남의 일 ᄀᆞᆺ치 보고

도모지 샹관들을 아니ᄒᆞ며

다ᄆᆞᆫ 불평ᄒᆞᆫ 쇼ᄅᆡ들ᄆᆞᆫ ᄒᆞ고 다니니

나라이 이럿케 약ᄒᆞ고 위ᄐᆡ^ᄒᆞ게 된 것이

엇던 ᄒᆞᆫ 사ᄅᆞᆷ이 잘못ᄒᆡ셔 그런 것이 아니라

젼국 인민이 잘못ᄒᆡ셔 그러ᄒᆞᆫ 것인즉

누구를 원망ᄒᆞ리요

그런 고로 우리ᄂᆞᆫ ᄉᆡᆼ각건ᄃᆡ

대개 불평당이라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은

나라를 위ᄒᆞ여 불평당이 아니라

벼ᄉᆞᆯ 못ᄒᆞ여 불평당으로 아노라

만일 죠션 ᄇᆡᆨ셩들이 나라가 참 잘되여 가기를

실심으로 ᄇᆞᄅ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나라이 져졀노 잘될 터이요

지금 못된 일ᄒᆞᆫ다ᄂᆞᆫ 사ᄅᆞᆷ들도 모도 변ᄒᆞ야

나라에 유죠ᄒᆞᆫ 일ᄆᆞᆫ ᄒᆞ랴고들 ᄒᆞᆯ 터이라

녯 ᄉᆞ긔ᄂᆞᆫ 그ᄆᆞᆫ 두고

근일에 난 일을 안져 ᄉᆡᆼ각ᄒᆞ여 보거드면

작년에 졍부에셔 수삼 인이

머리 ᄭᅡᆨ고 양복ᄒᆞᄂᆞᆫ 것을 죠케 녁여

령을 나리고 그럿케 ᄒᆞ라 ᄒᆞ엿시나

젼국 인민이 모도 머리 ᄭᅡᆨ고 양복 ᄒᆞᄂᆞᆫ 것은 죠하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그ᄯᅢ 유권력ᄒᆞᆫ 대신들이 ᄒᆞ랴던 일이지ᄆᆞᄂᆞᆫ

그 일이 못 되고

사ᄅᆞᆷ들이 지금 망명ᄒᆞ야 타국에 가셔 살고 잇시니

이걸 보거드면

엇지 ᄇᆡᆨ셩의 원ᄒᆞᄂᆞᆫ 일이 되지 아니ᄒᆞ리요

지금이라도 그 일을 뒤집어 말ᄒᆞᆯ진ᄃᆡ

만일 젼국 인민이 모도 머리 ᄭᅡᆨ고 양복 입기를 원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셜령 졍부에셔 일이 대신이 그걸 죠하 아니ᄒᆞᆫ다손 치드ᄅᆡ도

인민이 원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그 일이 될지라

이것 ᄒᆞᆫ ᄀᆞ지를 ᄀᆞ지고 다른 일에 비교ᄒᆞ여 볼진ᄃᆡ

다 ᄆᆞᆺ치 ᄒᆞᆫᄀᆞ지라

무론 무ᄉᆞᆷ 일이고

ᄇᆡᆨ셩이 일심으로 원ᄒᆞᄂᆞᆫ 일은

ᄒᆞᆫ두 사ᄅᆞᆷ이 막지도 못ᄒᆞ고 ᄒᆞ지도 못ᄒᆞᄂᆞᆫ 법이라

만일 죠션 인민들이 실샹으로 바라기를

죠션 대군쥬 폐하ᄭᅴ셔 영국 녀황이나 아라샤 황뎨 ᄀᆞᆺ치

셰샹에 위엄이 계시게 되며

죠션 인민이 영국 인민과 ᄀᆞᆺ치

셰샹에 대졉을 밧게 되며

법률이 공평ᄒᆞ며 ᄉᆞ롱공샹이 흥왕ᄒᆞ며

각ᄉᆡᆨ 규칙과 쟝졍이 먹줄 ᄀᆞᆺ치 시ᄒᆡᆼ되기를

참으로 원ᄒᆞᆯ 것 ᄀᆞᆺᄒᆞ면

불과 일이 년에 이럿케 ᄆᆞᆫ들 사ᄅᆞᆷ들이 져졀노 ᄉᆡᆼ겨

이럿케 나라를 ᄆᆞᆫ들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아니

공연히 불평ᄒᆞᆫ 쇼ᄅᆡ들 말고

협잡ᄒᆞᆯ ᄉᆡᆼ각들 말고 실샹 일들을 ᄒᆞ야

원ᄒᆞᄂᆞᆫ 것을 셰샹에 알게 ᄒᆞ시요

관보

칠월 이십팔일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죠옥영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리샹규 림

경샹남도 관찰부 쥬ᄉᆞ 윤태록

강원도 관찰부 쥬ᄉᆞ 김호풍 의원 면 본관

젼보

론돈 칠월 이십ᄉᆞ일발

토이긔 셔울에 잇ᄂᆞᆫ 아라샤 공ᄉᆞᄂᆞᆫ 이탤리로 옴고

거긔 잇던 춍령ᄉᆞ 디노비에프 씨가 공ᄉᆞ가 되엿다더라

미국 북방 영길리 쇽디 콜놈비아에

새로 금광을 ᄎᆞᄌᆞᆺᄂᆞᆫᄃᆡ

금이 대단히 만히 나ᄂᆞᆫ 고로

인민들이 대단히 동ᄒᆞ엿다더라

토이긔 황뎨가 죠칙을 나리고

외부대신이 각국 공ᄉᆞ의 말ᄃᆡ로

토이긔와 희랍 ᄉᆞ이에 졍ᄒᆞᆫ 디경을 승인ᄒᆞ엿다더라

영국 하의원 의원 먼델나 씨가 쥭엇다더라

론돈 칠월 이십오일발

베리시 의회원에셔 의안이 졔출이 되엿ᄂᆞᆫᄃᆡ

외국셔 들어 오ᄂᆞᆫ 챠ᄂᆞᆫ 셰를 밧지 말ᄌᆞ고 ᄒᆞ엿다더라

각국 공ᄉᆞ들이 토이긔를 디경 졍ᄒᆞᄂᆞᆫᄃᆡ

죠곰 유익ᄒᆞᆫ 귀졀일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