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33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3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연긔 업ᄂᆞᆫ 화약을 짓게 ᄒᆞ고

오십만 원을 지츌ᄒᆞ야

례비 탄환을 짓게 ᄒᆞ며

오십만 원을 지츌ᄒᆞ야

졍부에셔 쓰ᄂᆞᆫ 화약 졔죠쇼를

건츅ᄒᆞ게 ᄒᆞ엿다더라

쳥국 졍부에셔 아라샤를 대ᄒᆞ야

대단히 밉게 ᄉᆡᆼ각ᄒᆞ야

춍리 아문에셔 의론ᄒᆞ고

여슌구와 대연만을 주지 말고

아라샤와 싸홈이라도 ᄒᆞᄌᆞ고 ᄒᆞ나

친왕들과 로ᄌᆡ샹들과 대궐 안궁쇽들은

황톄를 권ᄒᆞ야 이 ᄯᅡ을 아라샤를 주고

싸홈을 ᄒᆞ지 말나고 ᄒᆞᆫ다더라

각부 신문

삼월 십오일 쟝례원에셔

ᄂᆡ부에 죠회ᄒᆞ기를 음력 삼월 이십이일

명셩 황후 담뎨 시에 복을 ᄆᆞᆺ치고

다 길복들을 입을 ᄯᅳᆺ으로

반포ᄒᆞ라고 ᄒᆞᆫ 고로

ᄂᆡ부에셔 각도 관찰ᄉᆞ의게

훈령 지위ᄒᆞ엿다더라

잡보

대한에 쥬챠ᄒᆞᆫ 아라샤 공ᄉᆞ 스퍼여 씨가

이ᄃᆞᆯ 십칠일 오후에

내한 외부 대신 민죵묵 씨의게 ᄒᆞ여

보낸 죠복 ᄉᆞ연을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죠복ᄒᆞᄂᆞᆫ 일은 귀국 ᄎᆡᆨ력으로

본월 십이일에 졉쥰ᄒᆞᆫ 귀 죠회 ᄂᆡᄀᆡ에

귀국이 쟝ᄎᆞ 큰 ᄉᆞ신을

아라샤 셔울 피득보에

파숑ᄒᆞ기로 빅엿다 ᄒᆞ온 바

본 대신은 우리 아라샤 대황뎨 폐하의

셩디를 봉유ᄒᆞ야 이에 써

귀 대한국 대신의게 죠회ᄒᆞ노니

아라샤 대황뎨 폐하의 ᄉᆡᆼ각은

대한에셔 그 파송ᄒᆞᆫ다ᄂᆞᆫ 대ᄉᆞᄂᆞᆫ

젼혀 만만 부당ᄒᆞᆫᄃᆡ ᄆᆡ엿스며

감샤ᄒᆞ다고 셜명ᄒᆞ랴ᄂᆞᆫ 것도 ᄯᅩᄒᆞᆫ

아라샤 나라에셔 윈치 아니ᄒᆞᄂᆞᆫ ᄌᆞ이요

아라샤 나라ᄂᆞᆫ 다ᄆᆞᆫ

넓히 은혜ᄆᆞᆫ 베플 ᄯᆞᄅᆞᆷ이지 써

다른 사ᄅᆞᆷ을 면강ᄒᆞᆯ 것이 업ᄂᆞᆫ ᄌᆞ이라

귀 대한국에셔 임의

친히 아라샤에 쳥ᄒᆞ야 ᄒᆞ야곰

군부 ᄉᆞ관과 탁지부 고문관을

보ᄂᆡ ᄃᆞᆯ나 ᄒᆞ엿ᄂᆞᆫ 고로

아라샤에서ᄂᆞᆫ 쳥ᄒᆞᆫ 것을 ᄯᆞ라

ᄉᆞ관과 고문관을 파송ᄒᆞ여 온 것일너니

지금 귀 대한국에셔 ᄉᆡᆼ각ᄒᆞ기를

아라샤 ᄉᆞ관과 고문관은 쓸ᄃᆡ가 업고

스ᄉᆞ로 능히 ᄉᆞ무를 판리ᄒᆞ겟노라 ᄒᆞᆫ즉

아라샤 나라에셔ᄂᆞᆫ 다ᄆᆞᆫ

귀 대한국이 이ᄀᆞᆺ치 오ᄅᆡ지 못ᄒᆞᆫ ᄉᆞ이에

임이 이럿타시 발달ᄒᆞᆫᄃᆡ 이르러

독립의 스ᄉᆞ로 릉ᄒᆞᆫᄃᆡ 기리 나아가고

젼혀 외국 군ᄉᆞ와 ᄉᆞ관과 고문관 등의

방죠ᄒᆞᄂᆞᆫ 것은 쓰지 아니ᄒᆞ고

스ᄉᆞ로 쟝ᄎᆞ ᄌᆞ긔의

완연 독립ᄒᆞᄂᆞᆫ 것을

보젼ᄒᆞᄌᆞᄂᆞᆫ 것ᄆᆞᆫ 하례ᄒᆞᄂᆞᆫ지라

본 대신은 임의 긴요히

죠치케 ᄒᆞᆯ 것을 ᄆᆞᆫ드러

아라샤 나라의 ᄉᆞ관들과 고문관을

다시 대한국 ᄉᆞ무를 보지 안케 ᄒᆞ엿고

글을 ᄀᆞᆺ쵸아 죠복ᄒᆞ노라고 ᄒᆞ엿다더라

우리 대한 졍부 모든 대신네와 젼국 인민이

대황뎨 폐하의 ᄌᆞ쥬 독립ᄒᆞ시ᄂᆞᆫ 권리를

외국에 일치 말기로 샹하가 일심ᄒᆞ고

탁^지부 고문관과 군부 ᄉᆞ관들을

일병 해고ᄒᆞ여 뎌의 나라로 돌녀보ᄂᆡᄂᆞᆫ 줄노

우리나라 졍부에셔

어느 나라 공ᄉᆞ의게 답 죠회ᄒᆞᆫ 것은

대한 뎨국에 이ᄆᆞᆫ큼 경ᄉᆞ로은 일이 업거ᄂᆞᆯ

셔울 보습고지 젼 병ᄉᆞ

고영근 씨의 집 빌녀 잇ᄂᆞᆫ

부산 샤ᄅᆞᆷ 권동슈 씨가

어느 도에 사ᄂᆞᆫ 사ᄅᆞᆷ 팔십여 명을 모혀

어느 외국을 붓잡ᄌᆞᄂᆞᆫ

샹쇼를 ᄒᆞᄌᆞᄂᆞᆫ 공론이 분운ᄒᆞ거ᄂᆞᆯ

젼 부ᄉᆞ 신국희 씨가 좌론ᄒᆞ여 ᄀᆞᆯ아ᄃᆡ

우리도 다 대한 사ᄅᆞᆷ이라

젼국 신민이 모혀

우리나라 독립의 권을 견고케 ᄒᆞ랴ᄂᆞᆫᄃᆡ

본국 신민 되기ᄂᆞᆫ 다 일반이어ᄂᆞᆯ

이런 샹쇼ᄒᆞᄌᆞᄂᆞᆫ 것은

대단이 불가ᄒᆞᆫ 일이니

각기 집으로 도라가ᄌᆞ ᄒᆞ더라고

엇더ᄒᆞᆫ ᄒᆞᆫ 친구가 본샤에 편지ᄒᆞ엿더라

새로 셔울 오ᄂᆞᆫ 아라샤 공ᄉᆞ ᄆᆡ투늰 씨가

일본에 이르럿ᄂᆞᆫᄃᆡ

하인들과 셰간 집물은

일젼에 셔울노 들어오고

새 공ᄉᆞᄂᆞᆫ 일본셔 두류ᄒᆞ다가

이ᄃᆞᆯ 금음ᄭᅴ 온다더라

이왕에 아라샤 공ᄉᆞ 위ᄑᆡ 씨 부인과

여긔셔 십여 년 살던

덕국 새악씨 손ᄐᆡᆨ 부인 이ᄅᆞᆫ이가

일젼에 셔울을 ᄯᅥ나

ᄌᆞ긔 본국으로 갓다더라

경인 쳘도 졍거쟝에셔 시쟉ᄒᆞ야

동대문 밧ᄭᆞ지 놋ᄂᆞᆫ 젼긔 쳘도ᄂᆞᆫ

경인 쳘도 회샤에셔 ᄆᆞᆺ하

칙량ᄒᆞ고 물건을 사셔

죠션 회샤를 위ᄒᆞ야 노아 줄 터인ᄃᆡ

이 물죵은 미국셔 발셔 ᄯᅥ나 온다더라

도라간 일요일 오후 셰시에

독립 협회 회원들이 모혀

ᄌᆡ물 졍ᄉᆞᄂᆞᆫ 비유컨ᄃᆡ

사ᄅᆞᆷ의 온몸에 피와 ᄆᆡᆨ과 ᄀᆞᆺᄒᆞ니

그 혈ᄆᆡᆨ을 보호ᄒᆞ야 기르ᄂᆞᆫ 것은

각각 ᄌᆞ긔들의게 잇지

남이 호보ᄒᆞ여 주고 길너 주지 못 ᄒᆞᆷ으로

결뎡ᄒᆞᆫ다ᄂᆞᆫ 문졔를 가지고 토론들 ᄒᆞ랴다가

다른 ᄉᆞ무 결뎡ᄒᆞᄂᆞᆫᄃᆡ 여가가 업셔

이 문졔를 밋쳐 토론을 못 ᄒᆞ고 두엇슨즉

이 다음 일요일 오후에 셰시에

회원들이 의례히 다시 모혀

이 문졔로 토론들 ᄒᆞᆯ 터이니

만히 와셔들 드르시며

회원들도 실고 업ᄂᆞᆫ 이들은

다 와셔 참례들 ᄒᆞ시요

로한 은ᄒᆡᆼ 광고

三一

이 은ᄒᆡᆼ은 쟉년 십이월 오일에

아라샤 황뎨 칙령으로 셜립ᄒᆞᆫ 은ᄒᆡᆼ인ᄃᆡ

본졈은 아라샤 셔울 셴트피더-스벅에 잇고

지졈은 대한 셔울 새문안 새로 지흔 벽돌집이라

오ᄂᆞᆯ브터 이 은ᄒᆡᆼ이 렬녀

각ᄉᆡᆨ 은ᄒᆡᆼ ᄉᆞ무를 ᄒᆞᆯ 터인ᄃᆡ

돈 밧구ᄂᆞᆫ 것과 외국에 돈 보ᄂᆡᄂᆞᆫ 것과

남의 돈 ᄆᆞᆺᄒᆞ 두ᄂᆞᆫ 직무와

돈 빌니ᄂᆞᆫ 일을 다ᄒᆞᆯ 터이요

쟈본은 오십만 원 가량인ᄃᆡ

셰계 각국에 다 샹관이 잇서

돈 ᄅᆡ왕ᄒᆞᄂᆞᆫ 일을 ᄒᆞᆯ 터일너라

은ᄒᆡᆼ 샤쟝은 둘인ᄃᆡ

게브리엘 씨와 콜레일늰 씨라

누구던지 돈을 ᄆᆞᆺ기면

오ᄇᆡᆨ 원 이샹은 일 년에 두 푼 변 가량을

은ᄒᆡᆼ에셔 돈 ᄆᆞᆺ긴 사ᄅᆞᆷ의게 줄 터이요

만일 돈을 몃 ᄃᆞᆯ 몃 해를 쟉뎡ᄒᆞ고 ᄆᆞᆺ기면

변리를 더 줄 터일너라

이 은ᄒᆡᆼ에셔ᄂᆞᆫ 은(銀)ᄌᆞ 박힌 은젼은

일 원으로 밧지 안코

다ᄆᆞᆫ 은 갑ᄆᆞᆫ 쳐셔 밧을 터일너라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사 가시오

그리스도 신문광고

이 신문은 농업과 공쟝의 편리ᄒᆞᆫ 것과

외국 통신과 젼보와 잡보와 관보와

각항 물가를 긔ᄌᆡᄒᆞᆫ 것이 ᄆᆡ우 유익ᄒᆞ니

경향간 사 보시기를 ᄇᆞᆯᄋᆞ노라

이 신문국은 대졍동 미국 목ᄉᆞ 원두우 집이요

샹품 미국 금계랍과 회츙산을 새로 내 왓시니

사가기를 원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셔울 구리ᄀᆡ 졔즁원으로 오시오

三二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