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35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35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그 쇽에셔 이만ᄉᆞ쳔 원은

탁지 금고에 잇고

그 남져지ᄂᆞᆫ 각쳐에 ᄆᆞᆺ겨 둔 것이요

금년 삼월 일일에

탁지에 잇ᄂᆞᆫ 돈 슈효가

도합 일ᄇᆡᆨ십구만 일쳔오ᄇᆡᆨ구십팔 원

ᄉᆞ십삼 젼 칠 리인ᄃᆡ

각쳐 은ᄒᆡᆼ에 ᄆᆞᆺ겨 둔 것이

구십ᄉᆞ만 ᄉᆞ쳔륙ᄇᆡᆨ륙십륙 원 구 젼이리요

탁지 금고에 잇ᄂᆞᆫ 것이

이십ᄉᆞ만 륙쳔구ᄇᆡᆨ삼십이 원

삼십ᄉᆞ 젼 오 리라

삼월 쵸 일일브터 십륙일ᄭᆞ지

탁지로 들어온 돈이

십이만 삼ᄇᆡᆨ이십이 원

팔십오 젼 ᄉᆞ 리 ᄂᆡ에셔

그동안 졍부 부비 쓴 것이

삼만 삼쳔칠ᄇᆡᆨ구십삼 원

오십칠 젼 구 리인즉

여죠가 팔만 륙쳔오ᄇᆡᆨ이십구 원

이십칠 젼 오 리라

금월 십칠일에 내가 탁지를 ᄯᅥ낫ᄂᆞᆫᄃᆡ

도합 탁지에 잇ᄂᆞᆫ 돈 슈효가

일ᄇᆡᆨ이십칠만 팔쳔일ᄇᆡᆨ이십칠 원

칠십일 젼 이 리 ᄂᆡ에셔

탁지 금고에 잇ᄂᆞᆫ 돈이

삼십이만 삼쳔오ᄇᆡᆨ칠십이 원

ᄉᆞ십ᄉᆞ 젼 ᄉᆞ 리요

각 은ᄒᆡᆼ에 ᄆᆞᆺ긴 돈이

구십오만 ᄉᆞ쳔오ᄇᆡᆨ오십오 원

이십륙 젼 팔 리라

삼월 이십일 ᄋᆡᆯ넥시에프

독립 신문 샤쟝 각하라

셰계 각국에셔 다 ᄃᆞᆯᄃᆞᆯ이

탁지와 해관에 들어오ᄂᆞᆫ

돈 슈효와 쓴 슈효와

무엇에 쓴 것과 무엇에셔 들어온 것을

국즁 신문에 반포ᄒᆞ야

젼국 인민이 나라 ᄌᆡ졍을

ᄌᆞ긔를 셰간사리와 ᄀᆞᆺ치 알게 ᄒᆞᄂᆞᆫ 것이

어ᄂᆞᆯ 대한은 엿태ᄭᆞ지

졍부에셔 ᄌᆞ졍 출입을

인민의게 알니지도 아니ᄒᆞ엿고

인민들도 나라 ᄌᆡ졍이

엇더케 되여 가ᄂᆞᆫ 걸

알고 십흔 ᄉᆡᆼ각도 업셧ᄂᆞᆫ지라

오ᄂᆞᆯ이야 처음으로

아라샤 고문관이 갈녀 가면셔

대ᄒᆞᆫ 탁지 ᄉᆞ졍을

신문에 긔ᄌᆡᄒᆞ여 ᄃᆞᆯ나 ᄒᆞ니

아마 이다음브터ᄂᆞᆫ 탁지와 해관에셔

월입 월츌을 긔ᄌᆡᄒᆞ야

인민의게 광고ᄒᆞ야

인민들이 나라 ᄌᆡ졍을

ᄌᆞ긔 일들 ᄀᆞᆺ치 ᄆᆞᆫ들냐ᄂᆞᆫ

시쟉인가 보더라

대궐 안 각감쳥 군ᄉᆞ ᄒᆞ나이

무ᄉᆞᆷ 죄가 잇섯던지

그졋ᄭᅴ 밤에 경무쳥 별슌검이

잡으려 ᄒᆞᆫ ᄭᆞᄃᆞᆰ에

경무ᄉᆞ 김ᄌᆡ풍 씨ᄂᆞᆫ 면 본관 되고

그 ᄃᆡ에 민영긔 씨가

경무ᄉᆞ를 ᄒᆞ엿다더라

젼라북도 관ᄎᆞᆯᄉᆞ 리완용 씨ᄂᆞᆫ

오ᄂᆞᆯ 졍쥬로 ᄯᅥ나ᄂᆞᆫᄃᆡ

졔물포로 몬져 가셔

게셔 ^ 해룡환을 타고 군산으로 가셔

게셔 젼쥬로 간다더라

리 씨가 외방으로 가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젼라북도 인민 ᄭᆞᄃᆞᆰ에ᄂᆞᆫ 다ᄒᆡᆼᄒᆞᆫ 일이나

독립 협회 회원들과

기외 리 씨의 친구들이

다 셥셥히 녁히며

어졋ᄭᅴ 독립 협회에셔

특별회를 ᄒᆞ고 춍ᄃᆡ 위원을 명ᄒᆞ야

리 씨를 강두ᄭᆞ지 가셔 쟉별ᄒᆞ게 ᄒᆞ엿다더라

근일에 쟝안 인심이 헛되히 의구ᄒᆞ야

셔울 각쳐 샹미뎐과 잡곡뎐에셔

미곡 쟝ᄉᆞ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죠흔 긔회로 알고

미곡 갑을 턱 업시 무란히 놉혀

셔울 간란ᄒᆞᆫ 인민들이

방금 곤란ᄒᆞᆫ 디경이라니

미곡 쟝ᄉᆞ들의 쇼위ᄂᆞᆫ

실노 개탄ᄒᆞᆫ 일이로다

지금 졍부에셔 ᄂᆡ치ᄆᆞᆫ 잘ᄒᆞ엿시면

이ᄆᆞᆫ큼 튼튼ᄒᆞᆫ ᄯᅢ가 업스니

어리셕은 인민들은

와젼ᄒᆞᄂᆞᆫ 풍셜을 고지 듯지 말고

각기 인민의 직분들ᄆᆞᆫ 잘ᄒᆞᆯ지어다

갑오년 ᄉᆞ월에

기시 쟝위영 병뎡 쟝가가

쵸토ᄉᆞ 군즁에 ᄯᅡ라

젼쥬 가셔 동학당을 치다가

적군의 춍을 ᄆᆞ져 다리가 샹ᄒᆞ엿ᄂᆞᆫᄃᆡ

동학 란리 평뎡ᄒᆞ고 도라온 후에

지금 군부 대신 리죵건 씨가

기시 쟝위ᄉᆞ로

그 춍 ᄆᆞ진 쟝가 병뎡의 다리를

외국 의원의게 치료 식히려 ᄒᆞᆫ즉

외국 의원이 그 병뎡의 다리를 ᄭᅳᆫ어

탄환 독을 졔ᄒᆞ엿더니

요ᄉᆞ이 군부 대신 리죵건 씨가

그 쟝가 병뎡의 다리 업셥진 것을

민망ᄒᆞ야 샹쥬ᄒᆞ엿더니

쳐분 무루와 이ᄃᆞᆯ브터

그 병뎡을 ᄆᆡ삭에

별노히 월은 삼 원식 준다니

대황뎨 폐하의 넓으신 셩은은

감츅 무디 ᄒᆞ거니와

리죵건 씨ᄂᆞᆫ 젼쟝에 나아가

춍ᄆᆞ져 다리 샹ᄒᆞᆫ 군ᄉᆞ의 졍셰를

이럿케 ᄉᆡᆼ각ᄒᆞ여 주니

쟝신의 직ᄎᆡᆨ에 실심으로

쥬의ᄒᆞᄂᆞᆫ 것을 가히 알너라

ᄅᆡ일 오후 세시 반에 졍동 쳥년회에셔

남녀 간에 살님을 능히 ᄒᆞᆯ만ᄒᆞᆫ 연후에

혼인ᄒᆞᆷ이 가ᄒᆞᆷ으로

쟉뎡ᄒᆞᆫᄃᆞᄂᆞᆫ 문제를 가지고

새 회당에셔 연셜ᄒᆞᆫ다 ᄒᆞ니

그리로 가셔 방쳥들 ᄒᆞ시오

새로 난 경셩(京城)신문은

ᄒᆞᆫ 쥬일 간에 슈요일과 토요일에

두 번식 츌판ᄒᆞᄂᆞᆫᄃᆡ

론셜과 ᄂᆡ외보와 잡보들이 신긔ᄒᆞ야

인민의게 유익ᄒᆞᆫ 말이 만히 잇더라

각쳐 신문들이 ᄂᆞᆯ노 번셩ᄒᆞ야

잘들 되기를 우리ᄂᆞᆫ 깁히 ᄇᆞᆯᄋᆞ노라

로한 은ᄒᆡᆼ 광고

三一

이 은ᄒᆡᆼ은 쟉년 십이월 오일에

아라샤 황뎨 칙령으로 셜립ᄒᆞᆫ 은ᄒᆡᆼ인ᄃᆡ

본졈은 아라샤 셔울 셴트피더-스벅에 잇고

지졈은 대한 셔울 새문안 새로 지흔 벽돌집이라

오ᄂᆞᆯ브터 이 은ᄒᆡᆼ이 렬녀

각ᄉᆡᆨ 은ᄒᆡᆼ ᄉᆞ무를 ᄒᆞᆯ 터인ᄃᆡ

돈 밧구ᄂᆞᆫ 것과 외국에 돈 보ᄂᆡᄂᆞᆫ 것과

남의 돈 ᄆᆞᆺᄒᆞ 두ᄂᆞᆫ 직무와

돈 빌니ᄂᆞᆫ 일을 다ᄒᆞᆯ 터이요

쟈본은 오십만 원 가량인ᄃᆡ

셰계 각국에 다 샹관이 잇서

돈 ᄅᆡ왕ᄒᆞᄂᆞᆫ 일을 ᄒᆞᆯ 터일너라

은ᄒᆡᆼ 샤쟝은 둘인ᄃᆡ

게브리엘 씨와 콜레일늰 씨라

누구던지 돈을 ᄆᆞᆺ기면

오ᄇᆡᆨ 원 이샹은 일 년에 두 푼 변 가량을

은ᄒᆡᆼ에셔 돈 ᄆᆞᆺ긴 사ᄅᆞᆷ의게 줄 터이요

만일 돈을 몃 ᄃᆞᆯ 몃 해를 쟉뎡ᄒᆞ고 ᄆᆞᆺ기면

변리를 더 줄 터일너라

이 은ᄒᆡᆼ에셔ᄂᆞᆫ 은(銀)ᄌᆞ 박힌 은젼은

일 원으로 밧지 안코

다ᄆᆞᆫ 은 갑ᄆᆞᆫ 쳐셔 밧을 터일너라

협셩회 회보ᄂᆞᆫ 대한 학도들이 쥬쟝ᄒᆞ여 츌판ᄒᆞᄂᆞᆫ 것인ᄃᆡ

학문과 시국에 유죠ᄒᆞᆫ 론셜과 본국에 긴요ᄒᆞᆫ 쇼문과

외국 형편과 회즁 잡보와 각쳐 광고가 잇스니

학문샹에 유의ᄒᆞᄂᆞᆫ 이들은

그 회보를 졍동 ᄇᆡᄌᆡ 학당 뎨일방으로 가셔 사 보시요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사 가시오

그리스도 신문광고

이 신문은 농업과 공쟝의 편리ᄒᆞᆫ 것과

외국 통신과 젼보와 잡보와 관보와

각항 물가를 긔ᄌᆡᄒᆞᆫ 것이 ᄆᆡ우 유익ᄒᆞ니

경향간 사 보시기를 ᄇᆞᆯᄋᆞ노라

이 신문국은 대졍동 미국 목ᄉᆞ 원두우 교ᄉᆞ 집이요

샹품 미국 금계랍과 회츙산을 새로 내 왓시니

사가기를 원ᄒᆞᄂᆞᆫ 이ᄂᆞᆫ 셔울 구리ᄀᆡ 졔즁원으로 오시오

三二二

世昌洋行 졔물포

세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서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