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3권 제46호

  • 연대: 1898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3권 제46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샹의원에셔 말ᄒᆞ되

영국이 위해위를 ᄎᆞ지 ᄒᆞᄂᆞᆫ 것은

아라샤가 여슌구를 ᄎᆞ지ᄒᆞᆫ ᄭᆞᄃᆞᆰ이라

우리가 쳥국이 이럿케 분파 되ᄂᆞᆫ 것을

죠화 아니ᄒᆞᄂᆞᆫ 고로

쳥국 졍부에 말ᄒᆞ고

여순구를 아라샤에 주지 말나 ᄒᆞ여도

긔어히 주고

ᄯᅩ 우리가 아라샤에 대 ᄒᆞ야 말ᄒᆞ기를

만일 아라샤가 여순구를

아니 ᄎᆞ지ᄒᆞ면

영국도 아모 ᄯᅡ도

아니 ᄎᆞ지ᄒᆞ겟노라 ᄒᆞ엿더니

아라샤가 우리 말을

듯지 아니 ᄒᆞᄂᆞᆫ 고로

우리가 엇지 ᄒᆞᆯ 슈 업셔

위해위를 ᄎᆞ지ᄒᆞᆯ 더이요

위해위를 ᄎᆞ지 ᄒᆞ면

해군본영을 ᄆᆞᆫ드러

쳥국 해군 ᄉᆞ관들을

교육식혀 주랴 ᄒᆞ노라고 ᄒᆞ엿다더라

외국 통신

북경셔 온 편지를 보니

쳥국 대간이 황뎨의게

샹쇼ᄒᆞ고 말ᄒᆞ되

리홍쟝이가 아라샤 사ᄅᆞᆷ의게

돈 일ᄇᆡᆨ팔십만 원을 밧아먹고

이번에 여슌구와 대련만을

아라샤로 주엇다고 ᄒᆞ엿다더라

연ᄐᆡ 근쳐에

영국과 일본 군함

삼십일 쳑이 잇ᄂᆞᆫᄃᆡ

무엇을 ᄉᆞᆯ피고 잇ᄂᆞᆫ지

알 슈 업다더라

일본 명치 삼십 오년(셔력 일쳔 구ᄇᆡᆨ 이년)에

동경다가 만국 박람회를 ᄇᆡ셜ᄒᆞᆫ다더라

아라샤 셔울에 잇ᄂᆞᆫ

영국 공ᄉᆞ 오카너씨와 부인이

영국 공ᄉᆞ관에셔

아라샤 황뎨와 황후를 쳥ᄒᆞ야

저녁을 대졉ᄒᆞᄂᆞᆫᄃᆡ

아라샤 황뎨가

외국 공ᄉᆞ관에 가셔

저녁 먹ᄂᆞᆫ 일은

아라샤 ᄉᆞ긔에 쳐음 일이라

아라샤에셔 영국을

이럿케 대졉ᄒᆞᄂᆞᆫ 것은

아모죠록 싸홈 업시 지ᄂᆡ랴ᄂᆞᆫ 모양이요

황뎨와 황후와 공ᄉᆞ ᄂᆡ외와

기외 아라샤 친왕들과 외부 대신이 ᄀᆞᆺ치

이 ᄌᆞᆫ치에 참례 ᄒᆞ엿ᄂᆞᆫᄃᆡ

말은 모도 영어로ᄆᆞᆫ ᄒᆞ고

아라샤 말과 불란셔 말은

도모지 아니 썻다더라

쟉년 일년에

영국셔 인민이

슐 사먹은 돈이

그 젼해 보다

삼쳔오ᄇᆡᆨ만 원이 더 ᄒᆞ다더라

일본 진보당들과

동경신문샤 샤원들이

공동회를 ᄒᆞ고

춍ᄃᆡ 위원을

춍리 대신의게 보ᄂᆡ여 말ᄒᆞ되

이ᄯᅢ에 일본 졍부가

동양 ᄉᆞ졍에 대 ᄒᆞ야

아모 말도 아니ᄒᆞ고 ᄯᅩ 드르니

쳥국 위해위를

배샹금 다 밧은 후에ᄂᆞᆫ 비여 놋코

영국더러 ᄎᆞ지ᄒᆞ라 ᄒᆞ엿다니

일본이 이럿케

외국 졍ᄎᆡᆨ에 힘이 업ᄂᆞᆫ 것을 보히ᄂᆞᆫ ^ 것은

젼국 인민이 분히 넉힘이라

졍부 졍ᄎᆡᆨ이 무엇이 잇ᄂᆞᆫ지 잇스면

무ᄉᆞᆷ 일을 ᄒᆞ랴ᄂᆞ냐 ᄒᆞᆫ즉

춍리 대신의 말이

졍부에셔 방침이 다 잇스나

지금 미리 셰샹에

반포ᄒᆞᆯ 슈가 업다고 ᄒᆞ고

죠곰ᄆᆞᆫ 기다리면

졍부에셔 ᄒᆞᄂᆞᆫ 일을

인민들이 다 만죡히 ᄉᆡᆼ각ᄒᆞᆯ 터이니

염녀 말고 기다리고 잇스라고 ᄒᆞ엿다더라

일본졍부와 아라샤 졍부ᄉᆞ이에

대한 일노 인연ᄒᆞ야

무ᄉᆞᆷ 일인지

방쟝 동경셔 담판이 되ᄂᆞᆫᄃᆡ

일간이면 그 담판이 ᄭᅳᆺ이난다더라

잡보

이ᄃᆞᆯ 십오일에 죠병직 씨ᄂᆞᆫ

외부 대신 죠병호 씨ᄂᆞᆫ

학부 대신 심상훈 씨ᄂᆞᆫ

탁지부 대신 리근명 씨ᄂᆞᆫ

의졍부 찬졍 십륙일에 리인우 씨ᄂᆞᆫ

탁지부 대신 셔리 십ᄉᆞ일에 졍쥬영 씨ᄂᆞᆫ

츙쳥남도 관찰ᄉᆞ를 ᄒᆞ엿더라

즁셔 쳥셕골 사ᄂᆞᆫ

일어 학도 셔즁슌이가

셔양 글로 써셔

슈진방 숑현 박쇼ᄉᆞ의사ᄂᆞᆫ 집 대문에다 붓치고

그 집 림ᄌᆞ 박쇼ᄉᆞ를 ᄶᅩᆺᄎᆞ 내며

야료 ᄒᆞ고 쟉경ᄒᆞ거ᄂᆞᆯ

즁셔 슌검 윤도병이가 보고

그 쟉경 ᄒᆞᄂᆞ 일어 학도 셔즁슌울 잡아

그 집 림ᄌᆞ 박쇼ᄉᆞ와

그 집 젼 림ᄌᆞ 쟝쇼ᄉᆞ를

안동ᄒᆞ여 즁셔로 가셔

ᄉᆞ실ᄒᆞ여 무른즉

박쇼ᄉᆞ의 쇼고 ᄂᆡ에 금년 음력 졍월에

그집을 쟝쇼ᄉᆞ에게

돈 오쳔 냥 주고 사셔 들엇더니

쳔만 의외에 일어 학도 셔즁슌이가

셔양 글을 대문에다 붓치며

집을 늑탈 ᄒᆞ고

ᄶᅩᆺᄎᆞ 내려 ᄒᆞᆫ다 ᄒᆞ고

쟝쇼ᄉᆞ의 쇼교ᄂᆡ에 뎌의 ᄯᆞᆯ이

젼 평양 군슈 셔구슌과 ᄒᆞᆷᄭᅴ 살다가

쟉년 십월에 파의ᄒᆞ고

셔구슌은 ᄌᆞ긔의 온양군 본집으로 나려 갓ᄂᆞᆫᄃᆡ

이졔 이 일어 학도 셔즁슌이가

즁간에셔 롱간ᄒᆞ야

여러번 한셩 ᄌᆡ판쇼에 가셔

ᄌᆡ판 ᄒᆞ여 익엿다 ᄒᆞ고

셔즁슌의 쇼고 ᄂᆡ에 셔구슌이가

그집을 팔나 부탁ᄒᆞ더라 ᄒᆞ나

학도라 쟈세ᄒᆞ고

남의 집을 늑탈ᄒᆞ랴ᄂᆞᆫ 것이

법 밧긔 일이기로

셔즁슌을 잡아 박쇼ᄉᆞ와 쟝쇼ᄉᆞ 안동ᄒᆞ야

경무쳥으로 보ᄂᆡ엿더니

경무쳥에셔 한셩부 ᄌᆡ판쇼로 죠회ᄒᆞ기를

셔구슌이가 시골 나려 갈ᄯᅢ에 부탁ᄒᆞ고

아니ᄒᆞᆫ 것은 아지 못 ᄒᆞ나

셔즁슌이가 학도 쟈셰ᄒᆞ고

셔양 글ᄌᆞ로 죠회에 써셔

남의 집의 붓치고

남의 집을 늑탈 ᄒᆞ랴ᄂᆞᆫ 것이

심히 ᄒᆡ완ᄒᆞ기에

셔즁슌을 박쇼ᄉᆞ 쟝쇼ᄉᆞ 안동 ᄒᆞ여

그 집문셔와 쳡 붓친 셔양 글 ᄒᆞᆫ 죠각을

아올나 압송ᄒᆞ니

쳥 판 ᄒᆞ라고 ᄒᆞ엿다니

한셩부 ᄌᆡ판쇼 슈반판ᄉᆞ 리ᄎᆡ연 씨와

판ᄉᆞ 리계필 씨ᄂᆞᆫ

공평 졍직ᄒᆞᆫ이라

이 일에 대 ᄒᆞ야 명ᄇᆡᆨ히 결쳐 ᄒᆞ려니와

셔즁슌의 쟉경ᄒᆞ엿다ᄂᆞᆫ 일은

진실노 학도의 ᄒᆡᆼ셰가

아니라고들 ᄒᆞᆫ다더라

광고

협셩회 회보를 곳쳐

매일 신문으로

이ᄃᆞᆯ 구일브터 ᄂᆞᆯ마다 츌판ᄒᆞᄂᆞᆫᄃᆡ

론셜과 관보와

잡보와 외국 통신과

젼보와 회즁잡보와 각ᄉᆡᆨ 광고들이

자미 잇고 긴요ᄒᆞᆫ 말이

만히 잇스니

졔 군ᄌᆞᄂᆞᆫ

사셔 보시기들을 ᄇᆞᆯᄋᆞ오

쳘필과 문셔ᄎᆡᆨ과

치부ᄎᆡᆨ과 다른 영셔ᄎᆡᆨ들이

독립 신문샤에 잇스니

와셔 사 가시오

외국어학교 학도들이

대운동회를 ᄒᆞᆯ 터인ᄃᆡ

오월 이십일즘 ᄒᆞ랴 ᄒᆞᆫ다더라

이 ᄯᅢ에 모도 셰샹 사ᄅᆞᆷ을 쳥ᄒᆞ야

와셔 구경케 ᄒᆞᆫ다더라

부비ᄂᆞᆫ 학도 친구들이

츌렴ᄒᆞ야 낸다ᄂᆞᆫᄃᆡ

누구던지 학교와 학원들을 ᄉᆞ랑ᄒᆞ거던

대쇼 간에 죠션 은ᄒᆡᆼ으로

돈을 보ᄂᆡ되

대운동회 부비젼이라 ᄒᆞ고 보ᄂᆡ시요

대한 신보ᄂᆞᆫ 본국 학도들이

매 일요일이면 ᄒᆞᆫ 번식 내ᄂᆞᆫ 것인ᄃᆡ

ᄆᆡ우 쟈미가 잇스니

만히 사셔들 보시기를 ᄇᆞᆯᄋᆞ오

발매쇼ᄂᆞᆫ 명동 경셩 학당ᄂᆡ

광무 협회 ᄉᆞ무쇼요

신보 갑은 ᄒᆞᆫ 쟝에 일 젼식

일삭죠 ᄉᆞ 젼식

륙삭죠 이십이 젼식이요

대한 광무 이년 ᄉᆞ월 십일

명동 광무 협회

그리스도 신문 광고

이 신문은 농업과 공쟝의 편리ᄒᆞᆫ 것과

외국 통신과 젼보와 잡보와

관보와 각항물가를 긔ᄌᆡᄒᆞᆫ 것이

ᄆᆡ우 유익ᄒᆞ니

경향간 사 보시기를 ᄇᆞᆯᄋᆞ노라

이 신문국은

대졍동 미국 목ᄉᆞ 원두우 교ᄉᆞ 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