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159호
독립신문 뎨 四권 뎨 一百五十九호
건양 원년 四월 七일 롱샹공부 인가
광무 三년 七월 八일 토요 ᄒᆞᆫ쟝 갑 동젼 ᄒᆞᆫ푼
각국 명담
ᄌᆡ판은 하ᄂᆞᆯ의 ᄯᅳᆺ을 좃침이니
불법의 명령은 효험 업다
젹은 죄ᄂᆞᆫ 벌을 밧고
큰 죄ᄂᆞᆫ 샹을 밧ᄂᆞᆫ다
덕국
참쇼 ᄒᆞᄂᆞᆫ 말과 독사ᄂᆞᆫ 혜 둘을 가졋다
희랍
슈쳑ᄒᆞᆫ 샤화ᄂᆞᆫ 살진 소송보다 낫다
ᄅᆞᄆᆞ
표리 부동
디구 샹에 허다ᄒᆞᆫ 쵸목과 금슈의 일홈을
다 알 슈ᄂᆞ 업스되
그 죵류ᄂᆞᆫ 거의 다 ᄀᆞᆺ고
그 즁에도 쵸목의 호불호와
금슈의 션불션이 잇스니
ᄭᅩᆺ과 열ᄆᆡ가 다 죠흔 나무ᄂᆞᆫ
말ᄒᆞᆯ 것 업거니와
엇던 나무ᄂᆞᆫ ᄭᅩᆺ도 휘황ᄒᆞ고 입도 무셩ᄒᆞ야
보기에 심히 아름다오나
다ᄆᆞᆫ 화쵸ᄲᅮᆫ이요
열ᄆᆡ를 ᄆᆡᆺ지 못ᄒᆞᆫ즉
무엇이 긴요ᄒᆞ리요 등기ᄒᆞ야
ᄇᆡ양치 아니ᄒᆞᆷᄋᆡ
필경은 쵸동 목슈의 ᄂᆞᆺ 아ᄅᆡ 물건이 되야셔
뉘집 화목으로 들어갈 것이니
이것은 쵸목의 표리가 부동ᄒᆞᆷ이요
외모와 셩질이 량슌ᄒᆞᆫ 즘ᄉᆡᆼ은
말ᄒᆞᆯ 것 업거니와
엇던 즘ᄉᆡᆼ은 털도 죠코
몸에 문ᄎᆡ가 잇서
보기에 ᄆᆡ우 황홀ᄒᆞ나
본셩이 사오납고 령독ᄒᆞ야
사ᄅᆞᆷ을 보면 ᄆᆡ양 ᄒᆡ코져 ᄒᆞᄂᆞᆫ 고로
혼이 포슈의게 잡힌ᄇᆡ 되야
그 가죡은 부귀ᄒᆞᆫ 사ᄅᆞᆷ의 좌셕으로 들어가니
이것은 즘ᄉᆡᆼ의 표리가 부동ᄒᆞᆷ이라
나무와 즘ᄉᆡᆼ도 표리가 부동ᄒᆞ면
다 ᄌᆡ양을 ᄆᆞᆺ나거니와
사ᄅᆞᆷ도 ᄯᅩᄒᆞᆫ 이와 ᄀᆞᆺ흐니
오ᄉᆡᆨ 인죵이 잇서
의복과 방언은 셔로 ᄀᆞᆺ지 아니ᄒᆞ나
이목구비와 희로ᄋᆡ락은 다 ᄀᆞᆺ도다
그러나 동양 사ᄅᆞᆷ 즁에
학식이 고명ᄒᆞ고
언ᄒᆡᆼ이 졍대ᄒᆞᆫ 군ᄌᆞ가 업ᄂᆞᆫ 것은 아니로ᄃᆡ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은 언어 동작이 온공ᄒᆞ고
ᄒᆡᆼ동 거지가 졈ᄌᆞᆫᄒᆞ야
무ᄉᆞᆷ 학식이 잇ᄂᆞᆫ 듯 ᄒᆞ고
무ᄉᆞᆷ 도량이 잇ᄂᆞᆫ 듯 ᄒᆞ나
더브러 언론ᄒᆞ여 보면
지식이 쳔박ᄒᆞ고 언어가 무미ᄒᆞ야
ᄒᆞᆫ ᄀᆡ 무용지물이 될 ᄲᅮᆫ 아니라
교만ᄒᆞ고 완ᄑᆡᄒᆞᆫ 악습이
흉 즁에 가득ᄒᆞ야
다른 사ᄅᆞᆷ을 속이고
모ᄒᆡᄒᆞ기로 위쥬ᄒᆞ다가
필경은 ᄑᆡ가 망신ᄒᆞᄂᆞᆫ 디경에 일으니
이것은 사ᄅᆞᆷ이 표리가 부동ᄒᆞᆷ으로
환란을 맛남이로다
외국 친구 ᄒᆞ나이 이약이ᄒᆞ되
내가 대한에 나온지가 몃 ᄂᆞᆯ이 되지 아니ᄒᆞᆫ 고로
대한인심이 엇더ᄒᆞᆫ지
물졍이 엇더ᄒᆞᆫ지 밋쳐 몰낫더니
ᄒᆞ로ᄂᆞᆫ 무ᄉᆞᆷ 볼일이 잇서셔
죵로로 지나갈 ᄉᆡ
엇던 사ᄅᆞᆷ이 년긔ᄂᆞᆫ 이십여 셰 가량이요
면목도 ᄯᅩᆨᄯᅩᆨ히 ᄉᆡᆼ기고
의복도 과히 람루치 아니ᄒᆞᆫᄃᆡ
내 뒤에 ᄯᅡ라오면셔
ᄒᆞᆫ 손을 버리고
무엇을 ᄋᆡ걸ᄒᆞᄂᆞᆫ 모양이어ᄂᆞᆯ
ᄌᆞ셰히 도라본즉
ᄒᆞᆫ 팔이 오고라들고
ᄒᆞᆫ 다리를 져ᄂᆞᆫ 고로
내 ᄉᆡᆼ각에 이 ^ 사ᄅᆞᆷ이
필연 반신불슈로다
대한이 아즉 ᄀᆡ명이 되지 못ᄒᆞ야
져러ᄒᆞᆫ 병신들이 가로에 다니며 구걸ᄒᆞ니
ᄒᆞᆫ심ᄒᆞᆫ 일이라 ᄒᆞ고
ᄆᆞᆺᄎᆞᆷ 슈즁에 잇ᄂᆞᆫ 돈이 이십 젼ᄲᅮᆫ인 고로
략쇼ᄒᆞᆫ 것을 혐의치 안코
내여 주엇더니
그 병신이 돈을 밧은 후에ᄂᆞᆫ
ᄲᆞᆯ니 다라 나ᄂᆞᆫ 것을 봄ᄋᆡ
병신이 아니라 나를 속인 것인즉
이 ᄒᆞᆫ 사ᄅᆞᆷ의 ᄒᆡᆼ위를 미루어
가히 젼국 형편을 짐쟉ᄒᆞᆯ너라 ᄒᆞ기에
우리가 이 말을 듯고
셔로 우셧스나
셰계 각국 형편을 의론ᄒᆞ건ᄃᆡ
나라마다 ᄀᆡ명에 진보ᄒᆞ기를 힘써셔
ᄌᆞ쥬 ᄒᆞᄂᆞᆫ 귄리를 다 가졋ᄂᆞᆫᄃᆡ
대한도 외양으로 볼 것 ᄀᆞᆺ흐면
ᄯᅩᄒᆞᆫ 당당ᄒᆞᆫ 뎨국으로
셔양 뎨국과 동등 모양이나 실샹인즉
법률이 공평치 못ᄒᆞ야
국셰가 졈졈 빈약ᄒᆞ고
민심이 ᄒᆡ이ᄒᆞ야
각쳐에 도젹이 이러나니
이것은 외양과 대단히 ᄀᆞᆺ지 아니ᄒᆞᆷ이로다
그런즉 우리가 이럿케 말ᄒᆞᄂᆞᆫ 것이 ᄀᆡᆨ셜 ᄀᆞᆺ흐되
대한 졍부에 집권ᄒᆞ신 졔공들은
슈신ᄒᆞ기나 졔가ᄒᆞ기나 치국ᄒᆞ기에
다 ᄒᆞᆫ갈ᄀᆞᆺ치 삼가ᄒᆞ고 죠심ᄒᆞ야
타국 사ᄅᆞᆷ의게 슈치를 면ᄒᆞ면 죠켓쇼
관보
七월 十三일
최샹영은 인쳔항 경무관을 임ᄒᆞ고
김균복은 한셩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한응렵은 ᄀᆡ셩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윤슌의ᄂᆞᆫ 공쥬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졍일은 삼화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리면직은 쳘원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강만션은 강계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박승집은 홍쥬 우톄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리죵협은 한셩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남직희ᄂᆞᆫ 부산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황셕희ᄂᆞᆫ 박쳔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공학슌은 옥구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오경근은 의쥬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현방운은 대구 뎐보샤 쥬ᄉᆞ를 임ᄒᆞ고
김졍협은 옥구항 춍슌을 임ᄒᆞ고
ᄇᆡᆨ락환은 평안 남도 관찰부 춍슌을 임ᄒᆞ고
여의셥 뎡헌용 리대혁은
다 황해도 관찰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젼라 북도 관찰ᄉᆞ 리완용은
죠경묘 죠경단 경긔뎐 뎨죠를 겸임ᄒᆞ고
리죵건 리근슈 리면샹 리즁하 리ᄌᆡ곤은
다 션원보 쇽슈시 교졍 당샹을 명ᄒᆞ고
리건즁 리문용 리ᄌᆡ범 리슈돈 리승목은
션원보 쇽슈시 교졍 랑쳥을 명ᄒᆞ고
황해도 관찰부 쥬ᄉᆞ 김욱현 젼인식 김영환과
옥구항 춍슌 ᄇᆡᆨ락환은 다 의원 면 본관 ᄒᆞ다
잡보
샹무샤 쇼문
벽동 사ᄂᆞᆫ 부샹쳥에 유공ᄒᆞ다ᄂᆞᆫ
ᄉᆞ무원 라유셕 씨를 지쳑ᄒᆞ야
엇던 사ᄅᆞᆷ이 일젼에 익명셔 붓치기를
라 씨ᄂᆞᆫ 외읍 부샹을 부동ᄒᆞ야
졉쟝이니 명ᄉᆞ쟝이니 ᄒᆞᄂᆞᆫ 쇼임을
ᄒᆞᆫ ᄌᆞ리에 돈 몃百 량식 뢰물 밧고 식혓스니
라 씨를 부샹 안ᄎᆡᆨ에 ᄶᅩᄎᆞᄂᆡ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