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25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25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ᄌᆞ긔의 쳐를 류인하엿다 하고

한쇼ᄉᆞ 권쇼ᄉᆞ를 사동 근쳐

어느 하인쳥으로 잡아다ᄀᆞ

샤ᄉᆞ로히 결박하고 무슈히 란타하얏다더라

부샹 입참

룡산 사ᄂᆞᆫ 쟝문션이가 유ᄌᆞ ᄉᆡᆼ녀ᄒᆞ고

메나리 ᄭᆞ지 엇은 그 본쳐를

그 근동 사ᄂᆞᆫ 허례경의게

다 돈 七百 량을 밧고 팔아 먹엇더니

허래경이ᄂᆞᆫ 그 계집을 사 가지고

과쳔군 사ᄂᆞᆫ 류홍규의게 넘기고

돈 七百 량을 밧아 먹엇ᄂᆞᆫ지라

쟝문션이가 이왕 팔아 먹엇던

그 계집을 도로 다려오거ᄂᆞᆯ

류홍규가 돈 七百 량을 도로 ᄎᆞ지려 ᄒᆞ니ᄭᆞ

쟝문션이가 부샹에 입참ᄒᆞ야

셩군 작당ᄒᆞ여 류홍규를 무슈 란타ᄒᆞ얏다더라

병우 금단

경무쳥에셔 각문에 신칙ᄒᆞ야

병든 쇼를 못 들어오게 금ᄒᆞᄂᆞᆫᄃᆡ

병우가 혹 몰ᄂᆡ 들어온즉

슌검들이 그 쇼의 님ᄌᆞᄭᆞ지

의례히 ᄒᆡ셔로 잡아 들여

경무쳥으로 압샹ᄒᆞᆫ즉 뎌간에

그 병우들은 ᄂᆞᆺᄂᆞᆺ히 다 쥭ᄂᆞᆫ다더라

학도 ᄉᆞ건

영어 학도 죠돈션 씨ᄂᆞᆫ

어더케 잘못ᄒᆞ얏ᄂᆞᆫ지

ᄒᆡ 교교 할치신 씨가 츌학 식히고

학부에 보고ᄒᆞ야 관보에 계ᄌᆡᄒᆞ고

중치ᄭᆡ지 ᄒᆞ라고 하얏다니 ᄋᆡ셕ᄒᆞᆫ 일이로다

로셩 공졍

충쳥남도 三十七군 즁에

결젼을 뎨일 몬져 샹랍ᄒᆞᆫ 고을은 로셩군인ᄃᆡ

ᄒᆡ 군슈 림ᄇᆡᆨ슌 씨ᄂᆞᆫ 범ᄇᆡᆨ ᄒᆡᆼ졍이

모도 공평 정직ᄒᆞ야

다른 군슈들과ᄂᆞᆫ ᄀᆞᆺ지 안타고

칭송이 쟈쟈ᄒᆞ다더라

외보

아라샤 대학 쇼요

(련쇽)

아라샤 력셔로 금년 二월 七일에

희랍 교승이 녯 젼례를 의지ᄒᆞ야

죵교 강의를 열되

대학ᄉᆡᆼ은 ᄒᆞ나도 ᄉᆞᆷ가히 듯ᄂᆞᆫ ᄌᆞ이 업고

六百여 명의 학ᄉᆡᆼ이 강당에셔 헌화ᄒᆞ거ᄂᆞᆯ

교승이 그 분잡함을 금뎨코져 ᄒᆞᆫ즉

학ᄉᆡᆼ 등이 크게 쇼ᄅᆡ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너ᄂᆞᆫ 목숨이 도모지 앗갑지 안ᄒᆞᆫ다ᄒᆞ며

더욱 갈ᄉᆞ록 더욱 심ᄒᆞᆫ지라

교승이 챵황히 강당을 ᄯᅥ나

대학 춍쟝의게 가셔 그 ᄉᆞ유를 고ᄒᆞ며

ᄯᅩ 그 강샹의 직임을 ᄉᆞ면ᄒᆞ고

네바 하슈를 거너 다라나거ᄂᆞᆯ

대학ᄉᆡᆼ들이 뒤에 좃ᄎᆞ가며

악ᄒᆞᆫ 쇼ᄅᆡ로 ᄭᅮ짓고 욕을 ᄒᆞᄂᆞᆫ 고로

슌검들이 그 학ᄉᆡᆼ들의 포거함을 금지코져 ᄒᆞ나

학ᄉᆡᆼ들이 용이히 듯지 아니ᄒᆞᆯ ᄲᅮᆫ만 아니라

이에 도로혀 그 분격ᄒᆞᆫ ᄂᆞᆯ을

슌검들의게로 옴겨 향ᄒᆞᆫ즉

슌검들이 ᄉᆞ방에 급히 보ᄒᆞ야

그 진무ᄒᆞᄂᆞᆫ 힘을 다 함ᄋᆡ

학ᄉᆡᆼ들이 그 힘의 뎌당치 못함으로

마지 못ᄒᆞ야 대학에 도라가니

대학 각 방에 계시ᄒᆞ야 ᄀᆞᆯᄋᆞᄃᆡ

ᄅᆡ일은 대학에 뎨ᄉᆞ 지낼 ᄂᆞᆯ이니

학ᄉᆡᆼ 되ᄂᆞᆫ ᄌᆞ들은 다 졍슉ᄒᆞ라 ᄒᆞ얏거ᄂᆞᆯ

학ᄉᆡᆼ들이 두 번 ᄯᅩ 분로ᄒᆞ야

대학 직원의게 그 닷호ᄂᆞᆫ ᄂᆞᆯ을 ᄃᆡ여

대학 교슈ᄒᆞᄂᆞᆫᄃᆡ ᄃᆡᄒᆞ야

죵죵 ᄉᆞ단을 이릇키고

드ᄃᆡ여 이에 시뎡 음식졈에 들어가셔

슐들이나 만히 먹고

란포 랑쟈ᄒᆞᆫ 위엄과 운동을 ᄒᆡᆼ함이

삼일에 밋치니

경무ᄉᆞ가 부하의 슈ᄇᆡᆨ 슌검을 거나리고

대학에 이르러 학ᄉᆡᆼ을 모집ᄒᆞ고

죠칙ᄒᆞᄂᆞᆫ 훈유로 ᄉᆞ의가 ᄌᆞ못 엄졀ᄒᆞ나

학ᄉᆡᆼ들이 귀슌치 안코

도로혀 ᄯᅩ 격양ᄒᆞ야 항거ᄒᆞ고

마지 안ᄒᆞᆫ즉 엇지 ᄒᆞᆯ 슈 업ᄂᆞᆫ 고로

슌검들의 힘을 쓰기에 이른지라

학ᄉᆡᆼ들이 ᄉᆞ방에 산란ᄒᆞ야

그 요구ᄒᆞᄂᆞᆫ 모든 죠건을 드러

허락지 아니ᄒᆞᆫ즉

강셕에 나이가지 안ᄂᆞᆫ다 ᄒᆞ고

학ᄉᆡᆼ 四千여 명이 튼튼히 ᄆᆡᆼ셔ᄒᆞ야

ᄒᆞᆫ 사ᄅᆞᆷ도 학당에 가ᄂᆞᆫ ᄌᆞ이 업슴ᄋᆡ

학당 문젼에 새금을올

가히 베플기에 이르니

이 쇼요를 인ᄒᆞ야

황죡과 밋 츄밀 고문관들은

그 걱졍과 렴녀가 심히 크며

아라샤 황뎨ᄭᅴ셔ᄂᆞᆫ 경무ᄉᆞ가

대학ᄉᆡᆼ 진무ᄒᆞ기 즘에

슈ᄇᆡᆨ 명 슌검을 쓰지 안코ᄂᆞᆫ

릉치 못ᄒᆞᄂᆞᆫ ᄌᆞᄂᆞᆫ 가히

쓸 ᄌᆡ목이 아니라 ᄒᆞ야

곳 그ᄂᆞᆯ에 그 직임을 면ᄒᆞ고

그후 二十여일이 지나도록

대학ᄉᆡᆼ의 ᄒᆞᆫᄀᆞᆯᄀᆞᆺ흔 련합은

더욱 튼튼ᄒᆞ야 풀니지 아니ᄒᆞ여

강당에 가ᄂᆞᆫ ᄌᆞ가 요요ᄒᆞ얏다 ᄒᆞ니

이ᄂᆞᆫ 진실노 년쇼ᄒᆞᆫ 혈긔들의 거동이나

ᄯᅩ 아라샤 ᄀᆡ혁의 운명이

박졀함을 가히 미루어 알지로다

(완)

광고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 터이오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仁川港 鬼頭兼次郞 광고

인쳔항 귀두 샹졈에셔

쟉년에도 일본다 혼자 약됴ᄒᆞ와

ᄇᆡᆨ쳔졍 셕원가평 솜틀을 파ᄋᆞᆸ더니

금년에ᄂᆞᆫ 쟉년보다 십십ᄇᆡ 낫게

약됴ᄒᆞ와 ᄂᆡ왓ᄉᆞ온즉

샹품 솜틀 사실쳠 군ᄌᆞᄂᆞᆫ

본졈으로 왕림ᄒᆞᄋᆞᆸ심을 쳔만 ᄇᆞᆯᄋᆞᄋᆞᆸ나이다

광고ᄒᆞᄋᆞᆸᄂᆞᆫ ᄉᆞ연이온즉

다름 아니오라 시샹에

위죠 ᄇᆡᆨ쳔졍이 잇ᄉᆞ와

이쳐럼 광고ᄒᆞ오니

ᄉᆞ방 쳠 군ᄌᆞᄭᅴᄋᆞᆸ셔

부ᄃᆡ 본졈으로 왕림ᄒᆞᄋᆞᆸ시면

본졈 솜틀에ᄂᆞᆫ 도셔가

ᄯᅩ ᄒᆞ나이 더 ᄒᆞ온ᄃᆡ

귀두겸차랑 슈일 발ᄆᆡ라고 ᄒᆞ엿ᄉᆞᆸ나이다

우톄샤에셔 우표를 십분 일 밧고

돈으로 밧구와 주되

열쟝이 ᄒᆞᆷ긔 붓허야 밧으니

누구시던지 본샤 신문 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던

십분일 외에 열쟝 이샹

련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