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26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26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十월 二일

죠셔 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유릉 릉샹 샤쵸 ᄀᆡ슈 도감 도제죠 이하를

별단 셔입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참쟝 쥬셕면은 탁지부 협판을 임ᄒᆞ고

감옥셔 간슈쟝 리즁혁은

릉샹 공부 쥬ᄉᆞ를 임ᄒᆞ고

참위 젼두현은 고(高)셩 디방ᄃᆡ부를 보ᄒᆞ고

민영샹은 궁ᄂᆡ부 특진관을 명ᄒᆞ고

로명교 죠ᄌᆡ붕 손챵원은

통신샤 뎐화과 쥬ᄉᆞ를 임ᄒᆞ고

리명ᄌᆡᄂᆞᆫ 의령원 참봉을 임ᄒᆞ고

리식은 홍문관 시독을 임ᄒᆞ다

롱샹 공부 쥬ᄉᆞ 김영긔

통신샤 뎐화과 쥬ᄉᆞ ᄇᆡ우슌 리쳘모 리득셩

의령원 참봉 리승현 홍문관 시독 김하용은

다 의원 면 본관ᄒᆞ다

츙쳥북도 관찰부 쥬ᄉᆞ 리호근은

ᄂᆡ부에 보ᄒᆞᄂᆞᆫ 문부에 그릇침이 잇슴은

직무샹에 심신치 못ᄒᆞᆷ인 고로

ᄂᆡ부에셔 견ᄎᆡᆨᄒᆞ얏더라

잡보

위ᄉᆡᆼ 졍결

한셩부에셔 九월 二十八일에

셔울 각 방곡에 고시ᄒᆞ기를 고시ᄒᆞᄂᆞᆫ ᄂᆞᆯ브터

ᄒᆞᆫᄃᆞᆯ을 한뎡ᄒᆞ야

각기 집터에 ᄀᆡ쳔들을 파내며

ᄯᅩ 길 겻ᄒᆡ다 무ᄉᆞᆷ ᄆᆡᄆᆡᄒᆞᄂᆞᆫ 물건

버려 놋ᄂᆞᆫ 것과 쟝작 ᄑᆡᄂᆞᆫ 폐습은

일졀 말나고 ᄒᆞ얏다더라

올흔 작뎡

갑오경쟝 이후로

비록 샤쇼ᄒᆞᆫ 죄인이라도

문쵸ᄒᆞᆫ 후에 션고ᄒᆞᄂᆞᆫ 격례가 ᄌᆞᄌᆡᄒᆞᆫ 고로

무론 아모 경ᄒᆞᆫ 죄인이던지

갓친즉 ᄌᆡ판과 션고ᄒᆞ기에

ᄌᆞ연 연타가 되야

五六일 혹 七八일 후에

방송이 되ᄂᆞᆫ지라

한셩부 ᄌᆡ판쇼 검ᄉᆞ 박경양 씨가

슈반 판ᄉᆞ와 확론ᄒᆞ고

특별히 ᄒᆞᆫ 규칙을 뎡ᄒᆞ야

지약훌후ᄒᆞᆫ 경죄어던

곳 뭇고 곳 결판ᄒᆞ야

경ᄒᆞᆫ 죄인으로 ᄒᆞ야곰

젼과 ᄀᆞᆺ치 공연히 六七일식

ᄀᆞᆺ쳐 잇지 말게 ᄒᆞᄌᆞ고 작뎡을 ᄒᆞ얏스니

연즉 한셩부 ᄌᆡ판쇼에셔ᄂᆞᆫ

영위 다시ᄂᆞᆫ 젹톄ᄒᆞᄂᆞᆫ 송안도 업슬 터이요

원통히 ᄀᆞᆺ치ᄂᆞᆫ 죄인도

업스리라고들 ᄒᆞᆫ다더라

공쥬 결젼

공쥬 군슈 죠명호 씨가

ᄒᆡ군 결젼 二万량을

경긔 강화 사ᄂᆞᆫ 고ᄌᆡ완을

엇지ᄒᆞ여 주엇던지

고가가 그 결젼으로 쌀을 무ᄎᆔᄒᆞ여

ᄇᆡ에 쟝ᄌᆡᄒᆞ야 어ᄃᆡ로 가다가

ᄇᆡ가 업더졋다 ᄒᆞ고

고가ᄂᆞᆫ 인ᄒᆞ여 피신ᄒᆞ엿ᄂᆞᆫᄃᆡ

공쥬 군슈가 고가의 형을 잡아 가두고

그 결젼을 밧치라고 ᄒᆞ니

고가의 가산 집물을 다 팔아도

겨오 二千량 엇치 밧긔 못 될 터이라ᄂᆞᆫᄃᆡ

그 결젼은 필경 ᄒᆡ 군슈 죠 씨가

물어 밧치기가 쉬흐리라고들 ᄒᆞᆫ다니

과연 그러ᄒᆞᆫ지 공쥬 사ᄅᆞᆷ 즁에ᄂᆞᆫ

결젼 ᄆᆞᆺ하셔 샹랍ᄒᆞᆯ 이가 엽셔셔

하필 강화 사ᄅᆞᆷ의게

막즁ᄒᆞᆫ 샹랍을 주엇다가

뎌런 ^ 디경에 이르럿ᄂᆞᆫ지

비단 공쥬라 각도 각군 샹랍의

젹톄 되ᄂᆞᆫ 것들이 모도 뎌 모양일 터이니

법강이 엇지 문란치 안타고 이르리요

국고에 ᄌᆡ졍이 경갈치 아니ᄒᆞᆯ

방ᄎᆡᆨ을 강구ᄒᆞᆯ진ᄃᆡ

뎌런 폐막을 불가불 몬져

엄졀히 막어야 ᄒᆞ겟다더라

학도 거졉

롱샹 공부에셔 탁지부로 죠회ᄒᆞ기ᄅᆞᆯ

뎐보 우톄 량샤 학도가 百여 명인ᄃᆡ

거졉 식힐 쳐쇼가 엽서셔

학업이 셩실치 못ᄒᆞ니

아모 공해나 빌니라고 ᄒᆞ얏ᄂᆞᆫᄃᆡ

이젼 츈계 량방 즁에 될듯ᄒᆞ다더라

규칙 륙죠

경무쳥에셔 일젼에 회의ᄒᆞ고

슌검 임면ᄒᆞᆫ 규칙 여셧 가지를 작뎡ᄒᆞ얏다ᄂᆞᆫᄃᆡ

一은 ᄋᆡᄎᆞ지별이니

샹관의 졀뎨를 쥰ᄒᆡᆼ 안커나

언ᄉᆞ가 ᄑᆡ만ᄒᆞ고

동디가 도랑ᄒᆞᆫ 경우에ᄂᆞᆫ

의례히 파면ᄒᆞᆯ 일

二ᄂᆞᆫ ᄒᆡᆼ졍 ᄉᆞ무이니

ᄭᆡ움에 억임이 잇거던

무망지과ᄂᆞᆫ 참작ᄒᆞ야 ᄆᆞ감ᄒᆞ고

즘즛 범ᄒᆞᆫ 죄는 파면ᄒᆞᆯ 일

三은 스ᄉᆞ로 ᄭᆡ움이니

간예와 도촉과 와쥬되야

잡기 붓치기와 음ᄒᆡᆼ에 간예ᄒᆞ며 류인ᄒᆞ고

옥졍에 간예ᄒᆞᄂᆞᆫ 모든 부졍등ᄉᆞ에 관계 되면

의례히 파면ᄒᆞᆯ 일

四ᄂᆞᆫ 공물이니

복쟝 졔구를 항샹 졍미케 보호ᄒᆞ되

무고히 셔실ᄒᆞ면 의례히 파면ᄒᆞᆯ 일

五ᄂᆞᆫ 협샤ᄒᆞ야 렴치를 샹함이니

모릇 슌산ᄒᆞ면셔 혹

샤ᄉᆞ로히 나무를 베라고 허락ᄒᆞ거나

감안히 쟝ᄉᆞ지ᄂᆡᄂᆞᆫᄃᆡ

눈을 감거드면 파면ᄒᆞᆯ 일

六은 직무 보ᄂᆞᆫ 것이니

무연 궐직ᄒᆞ거나 쳬번ᄒᆞᆯ ᄯᅢ에 셔로 ᄂᆞᆺ을 ᄃᆡᄒᆞ야

교쳬를 아니ᄒᆞ고 경션히 나가면

파면ᄒᆞᆯ 일이라더라

녀학교 ᄉᆞ건

승동 녀학교에셔 어졋긔 부인 션ᄉᆡᆼ과

밋 여러 부인이 녀학도 十여 명을 다리고

국긔을 놉히 셰우고

학부로 가셔 녀학교 셜립ᄒᆞᆯ 일을 말ᄒᆞ랴다가

학부 대신이 ᄆᆞᆺᄎᆞᆷ 업ᄂᆞᆫ 고로 그져 도라갓다더라

ᄀᆡ학 례식

이ᄃᆞᆯ 二일 오젼 十一시에

의학교에셔 ᄀᆡ학 례식을 거ᄒᆡᆼᄒᆞᄂᆞᆫᄃᆡ

학부 대신 이하 모든 관인이며

외부 대신과 탁지부 대신과

심샹훈 박뎡양 민영환 고영희 리죵ᄐᆡ 졔 씨와

일본 공ᄉᆞ와 일본 관인 국분 샹태랑 씨가

일졔히 모여 학도 五十인을 ᄎᆞ셔 잇게 안치고

의학의 본디를 연셜ᄒᆞ얏다더라

필무시리

해쥬군 사ᄂᆞᆫ 의원 리경룡 씨가

ᄒᆡ군 사ᄂᆞᆫ 한즁군의 과거ᄒᆞᄂᆞᆫ ᄯᆞᆯ노

더브러 ᄒᆞᆷᄭᅴ 사ᄂᆞᆫᄃᆡ ᄌᆞ식 ᄒᆞ나ᄭᆞ지 나앗ᄂᆞᆫ지라

리 씨가 의원질노 셔울을 올나왓더니

ᄒᆡ쥬 디방ᄃᆡ 부위 한원교 씨가

리 씨의 ᄌᆞ식 낫코 사ᄂᆞᆫ 녀인

한쇼ᄉᆞ를 욕심 내여

쳐음에 편지ᄒᆞᆫ즉

한쇼ᄉᆞ가 그 친졍 부친의게 말ᄒᆞ고

한부위의 편지를 쇼화ᄒᆞ얏더니

그 잇흔 ᄂᆞᆯ에 한부위가

ᄯᅩ 한쇼ᄉᆞ의게 펀지를 ᄒᆞ얏ᄂᆞᆫ 고로

그 편지를 한부위 잇ᄂᆞᆫ

디방ᄃᆡ 영문으로 보ᄂᆡᆺ더니

몃 ᄂᆞᆯ이 못 되야 디방ᄃᆡ 영문에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