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26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26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한즁군을 불은다 ᄒᆞᄂᆞᆫ 고로

한즁군이 ᄃᆡ령ᄒᆞᆫ즉

한부위가 한즁군을 ᄃᆡᄒᆞ야

말ᄒᆞ여 ᄀᆞᆯᄋᆞᄃᆡ

너의 ᄉᆞ회 리경룡의계

ᄂᆡ가 돈 밧을 어음이 잇스니

이 돈을 곳 밧치라 ᄒᆞ거ᄂᆞᆯ

한즁군이 못ᄒᆞ겟노라 셜명ᄒᆞ고 물너간즉

한부위가 한즁군을 다시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ᄂᆡ가 너의 집에 ᄒᆞᆫ번 가겟노라 ᄒᆞ더니

그 잇ᄒᆞᆫ ᄂᆞᆯ에 한부위가

한즁군의 집에 가셔

슐 두어 ᄌᆞᆫ을 ᄆᆞ신 후에

한부위가 한즁군을 ᄃᆡᄒᆞ야 말ᄒᆞ기를

ᄂᆡ가 너의 ᄉᆞ회 노릇ᄒᆞ겟노라고

스ᄉᆞ로 쳥ᄒᆞ니ᄭᆞ

한즁군이 ᄉᆞ리를 들어

한부위를 ᄎᆡᆨ망ᄒᆞ여 보ᄂᆡᆺ더니

몃날 후에 ᄒᆡ쥬 관찰부 경무셔에셔

한쇼ᄉᆞ를 잡아 가두어

말이 오고 가ᄂᆞᆫ 즈음에

엇더케 셔로 응락이 되야

한쇼ᄉᆞ와 한부위가 함ᄭᅴ 살게 되얏ᄂᆞᆫ 고로

한부위가 큰 잔ᄎᆡ를 ᄇᆡ셜ᄒᆞ고

한쇼ᄉᆞ와 합례ᄒᆞᆫ 후에

한쇼ᄉᆞ와 밋 학쇼ᄉᆞ의게 난

김경룡 씨의 ᄋᆞᄃᆞᆯ이며

다ᄆᆞᆺ 그 집ᄭᆞ지 한부위가

모도 ᄲᆡ셔 사ᄂᆞᆫ지라

리경룡 씨가 그 ᄉᆞ건을 들어

군부에 졍쟝ᄒᆞ야 군법국으로 ᄉᆞ실이 될 터인ᄃᆡ

한부위가 그 쟝인 되는 한즁군으로 더브러

부동ᄒᆞ야 셔울노 몬져 올녀 보ᄂᆡ여

그 ᄉᆞ실ᄒᆞᄂᆞᆫ ᄆᆞ당에

증거로 나셔게 ᄒᆞ얏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이 일이 음란ᄒᆞᆫᄃᆡ 것가오나

리경룡 씨가 군부에 졍쇼ᄒᆞ야

군법국에셔 ᄉᆞ실ᄒᆞᆯ 디경에 이르럿다 ᄒᆞᆫ즉

긔위 공졍에 들어난 일이기에 긔ᄌᆡᄒᆞ거니와

동셩 간에 한부위가

한즁군의 ᄯᆞᆯ 한쇼ᄉᆞ를 다리고

살녀 ᄒᆞᆫ다ᄂᆞᆫ 말은 어불근리ᄒᆞᆫ 듯ᄒᆞ며

우황 현ᄃᆡᄒᆞᆫ 관인으로셔

ᄇᆡᆨ셩의 계집을 ᄲᆡ셔 산다ᄂᆞᆫ 말은

더욱히 필무시리ᄒᆞᆯ 듯ᄒᆞ도다

회샤 계약

경인 쳘도 슈운 회샤에셔

ᄒᆡ 쳘도 회샤와 약죠ᄒᆞ고

ᄒᆡ 쳘도에 쓸 쳘물과 목물을

담당ᄒᆞ기로 확뎡ᄒᆞ얏다더라

풍류 ᄌᆡ샹

본월 一일 밤에 연ᄃᆡ쟝 김승규 씨 집에셔ᄂᆞᆫ

손님을 만히 요쳥ᄒᆞ고

기ᄉᆡᆼ 十여 명을 다리고 질탕히 노랏다더라

쟝례원 쥬품

리ᄌᆡ현 씨외 봉군ᄒᆞᆯ ᄉᆞ건으로

완평군 리승응 씨가 샹쇼ᄒᆞ얏더니

쟝례원으로 의론ᄒᆞ야

품ᄒᆞ라 ᄒᆞ신 쳐분이 나리신 고로

쟝례원에셔 결의ᄒᆞ야 샹쥬가 되얏ᄂᆞᆫᄃᆡ

리ᄌᆡ현 씨의 봉군ᄒᆞᆯ 일은 물시가 되고

이 다음브터ᄂᆞᆫ 비록 군의 ᄌᆞ손이라도

다른 ᄃᆡ로 츌계ᄒᆞᆫ 이ᄂᆞᆫ

승습지 말기로 작뎡이 되엿다더라

교회 편지

홍문셔골 교회에셔 본샤에

편지ᄒᆞᆫ 것을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홍문셔골 구셰 교회에셔

여러 교우들이 쟉뎡ᄒᆞ기를

이ᄀᆞᆺ치 ᄇᆞᆰ은 세계에 우리 대한이

어두어 밤즁 ᄀᆞᆺ흐ᄆᆡ

시각이 밧부기로 쥬일마다 례ᄇᆡ 후

녜 사ᄅᆞᆷ식 ᄐᆡᆨᄒᆞ여

동셔남북 즁 오셔로 분ᄒᆞ여 젼도ᄒᆞ더니

지나간 쥬일은 즁셔 젼도가 되ᄂᆞᆫ 고로

젼도인을 리덕쥰 김필슈 리원근 ᄆᆞ셩근

ᄉᆞ 씨로 졍ᄒᆞ야 죵로에셔 ᄎᆞ례로 젼도ᄒᆞᆯ ᄉᆡ

ᄆᆞ셩근 씨가 젼도ᄒᆞᄂᆞᆫᄃᆡ

병뎡 일인이 무ᄉᆞᆷ ᄯᅳᆺ인지

ᄆᆞ 씨를 잡아다가

슌검 지소에 ᄆᆞᆺ긴즉

슌검 ᄃᆡ답이 젼도인 금지ᄒᆞ라ᄂᆞᆫ

쟝졍이 업스니 나ᄂᆞᆫ 샹관 안노라 ᄒᆞᆫ즉

ᄭᅳ을고 남대문 편으로 가ᄂᆞᆫ 길에

어느 쟝관이 지나다가 보고

ᄉᆞ유를 무른ᄃᆡ 젼도인이라 ᄒᆞᆫ즉

노와 보내라 ᄒᆞ되

병뎡이 듯지 아니ᄒᆞ고 가더니

하ᄉᆞ가 오다가 보고 무른ᄃᆡ

젼도인이라 ᄒᆞ매

노흐라 ᄒᆞ여도 종ᄅᆡ 듯지 아니ᄒᆞ고

무슈히 힐란ᄒᆞ다가 보내기로 왓스나

그 병뎡이 쟝관의 령도 듯지 안코

쟝졍에 업ᄂ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얏스며

그 병뎡은 친위 이대ᄃᆡ 샹등 병뎡인ᄃᆡ

셩명은 ᄀᆞ라처주지 아니ᄒᆞ기로 부지ᄒᆞ얏소

외보

명예 령ᄉᆞ

ᄃᆞ두구슈 네요 두슌루 씨가

일본 쥬차ᄒᆞᆯ 명예 령ᄉᆞ가 되엿다더라

묵셔가 독립뎨

묵셔가국의 독립 뎨가 九월 六일인ᄃᆡ

일본 쥬차ᄒᆞᆫ 각국 공ᄉᆞ가

묵셔가 공ᄉᆞ를 ᄎᆞ져 보앗다더라

쳥뎨 폐립ᄉᆞ

쳥국 황뎨를 셔태후가

폐ᄒᆞ랴ᄂᆞᆫ 일에 ᄃᆡᄒᆞ야

북경에 쥬차ᄒᆞᆫ 일본 공ᄉᆞ 사야 씨가

ᄒᆡ국 졍부에 요ᄉᆞ이 보고를 ᄒᆞ얏다더라

ᄀᆡ항 쥰비

아라샤셔 금번에 대련만을 ᄀᆡ항ᄒᆞᄂᆞᆫ 쥰비로

一千七百五十万원을 지츌ᄒᆞ고

음료슈ᄂᆞᆫ 五十万인의 먹을 만큼

공급ᄒᆞᆯ 계ᄎᆡᆨ이라더라

ᄌᆡ판쟝 ᄇᆡ쳑

일본 ᄒᆡᆼ졍 ᄌᆡ판쇼 쟝관 숑강강의 씨에 ᄃᆡᄒᆞ야

각 평뎡관들이 모도 불평ᄒᆞᆫ 긔ᄉᆡᆨ이 잇는 고로

ᄂᆡ부에셔 ᄇᆡ쳑의 운동이 ᄌᆞ못 격렬ᄒᆞ얏다더라

광고

셔쇼문 밧 ᄌᆞ암 ᄉᆞᄂᆞᆫ 리동한이가

음력 팔월 이십륙일에

남연동 됴 씨 어음 무

날ᄶᅡ ᄒᆞᆫ 당오 삼만 량

어음 ᄒᆞᆫ 죠각을 로상에셔 셔실ᄒᆞ고

즉시 경무쳥에 졍ᄒᆞ야 문젹을 ᄆᆞᆺ하

됴 씨의게 신젹을 두고 돈을 ᄎᆞ져 갓나이다

리동한 고ᄇᆡᆨ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 터이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우톄샤에셔 우표를 십분 일 밧고

돈으로 밧구와 주되

열쟝이 ᄒᆞᆷ긔 붓허야 밧으니

누구시던지 본샤 신문 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던

십분일 외에 열쟝 이샹

련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