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27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27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7-01-01

인보 통신

군산 감리 죠셩협 씨의

뎌번에 셔울 올나 오고 업슬 ᄉᆞ이에

ᄒᆡ향 나루ᄇᆡ 회샤에셔

방쟈히 ᄒᆡ 감리의 문ᄌᆞ를 변ᄒᆞ여

곳치며 위죠ᄒᆞ야 쟉폐ᄒᆞᄂᆞᆫ 것을

ᄒᆡ 감리가 환관ᄒᆞᆫ 후에 금디ᄒᆞ얏고

부샹들이 ᄒᆡ항에셔 샹무샤를 베플고

죵죵히 간샤ᄒᆞᆫ 계ᄎᆡᆨ으로

ᄇᆡᆨ셩들의게 돈을 ᄲᆡᆺᄂᆞᆫ 고로

샹무샤를 ᄒᆡ산 식혓고

항구 모양을 일신케 ᄀᆡ량ᄒᆞ며

모든 폐막을 모도 쓰러 버린즉

ᄒᆡ항을 위ᄒᆞ야 경ᄉᆞ로으며

젼일에 불법을 ᄒᆡᆼᄒᆞᆫ다고 계ᄌᆡᄒᆞᆫ 것을

죠감리가 변ᄇᆡᆨᄒᆞᆫ 후에

쾌히 ᄭᆡᄃᆞ른 모양이니

극히 치샤ᄒᆞ노라고 죠보에 말ᄒᆞ얏더라

료량 ᄉᆞ건

누가 본샤에 편지ᄒᆞᆫ 것을 좌에 긔ᄌᆡᄒᆞ노라

안의군 사ᄂᆞᆫ 졍달지 씨의 별호ᄂᆞᆫ

료량(料量)이라 ᄒᆞᄂᆞᆫᄃᆡ 료량을 잘ᄒᆞ야

쳔여셕직이 뎐답을 쟝만ᄒᆞ얏다가

ᄯᅩ 료량을 잘못ᄒᆞ야

졸디에 ᄑᆡ가를 ᄒᆞ얏ᄂᆞᆫ지라

뎡산 ᄯᅡ에 동ᄅᆡ 졍 씨의 실젼ᄒᆞᆫ 산쇼를 차져셔

十여 년 젼에 여러 ᄌᆞ손의게 돈을 것어

그 산쇼를 잘 밧드러

슈호ᄒᆞᆷ이 임의 오ᄅᆡ더니

료량이ᄀᆞ 금번에 셔울 올나 와셔

엇던 졍판셔와 의론ᄒᆞ고

비셕이니 위토이니 고집이니

슈츅ᄒᆞᆫ다 ᄒᆞ고

료량이가 스ᄉᆞ로 유샤가 되야

돈을 것을 ᄎᆞ로

각도에 나려가기를 경영ᄒᆞᆫ다 ᄒᆞ니

그 룡량이 잘 될ᄂᆞᆫ지 잘못 될ᄂᆞᆫ지

원터 화젹

음력 八월 쵸 十일ᄭᅴ

공쥬 텬안 량군 졉계 원터 고ᄀᆡ셔

불항당 ^ 五十여 명이 ᄃᆞᆯ녀 들어

ᄅᆡ인 거ᄀᆡᆨ의 ᄒᆡᆼ쟝과 샹고의 물건을

만히 ᄲᆡ셔 갓다더라

공쥬 통신

공쥬 텬안 량군 졉계 원터 고ᄀᆡ에셔

불항당이 대치ᄒᆞ거ᄂᆞᆯ

공쥬 관찰부 경무셔 춍슌이

새로 나려간 공쥬 디방ᄃᆡ 즁ᄃᆡ쟝 셔병승 씨를

가 보고 말ᄒᆞ기를

지금 화적이 원티고ᄀᆡ에 대치ᄒᆞ야

ᄒᆡᆼ인이 ᄅᆡ왕ᄒᆞᆯ 슈 업스니

병뎡을 파송ᄒᆞ야

그 도젹을 쵸멸ᄒᆞ게 ᄒᆞ여지이라 ᄒᆞᆫ즉

셔 즁ᄃᆡ쟝의 ᄃᆡ답이

슌검 三十명은 무엇을 ᄒᆞᄌᆞ고 두엇ᄂᆞᆫ지

도젹 잡ᄂᆞᆫᄃᆡ 병뎡을 ᄃᆞᆯ나고 ᄒᆞ나냐 ᄒᆞ며

허락지 안ᄒᆞ얏다더라

외보

롱아ᄆᆡᆼ 교휵

구미 각국에셔들은 졍부 관인들이

ᄇᆡᆨ셩들을 엇더케 ᄉᆞ랑ᄒᆞ고 엇더케 앗기던지

심지어 말 못ᄒᆞᄂᆞᆫ 벙어리들을 모집ᄒᆞ야

학교들을 셜시ᄒᆞ고

다른 여샹ᄒᆞᆫ ᄌᆞ들과 일톄로 교휵을 ᄒᆞᄂᆞᆫᄃᆡ

셔울에ᄂᆞᆫ 벙어리 학교를

혹 ᄒᆞ나 혹 두엇을 셜립ᄒᆞ고

각 관찰부와 각 고을과 각 촌례에ᄂᆞᆫ

학교를 슈업시 셜립들 ᄒᆞ야

벙어리들을 ᄀᆞᆯ앗치며

ᄯᅩ 미국셔ᄂᆞᆫ 귀먹은 이와 벙어리들을 위ᄒᆞ야

경향 각쳐에다 학교를

一百일곱을 셜립ᄒᆞ고 교휵ᄒᆞᄂᆞᆫᄃᆡ

학도가 一万一千인이고

영국셔ᄂᆞᆫ 귀먹은 이와 벙어리 ᄀᆞᆯ앗치ᄂᆞᆫ

학교 ᄆᆞ흔다셧을 셜립ᄒᆞ얏ᄂᆞᆫᄃᆡ

학도가 三千六百인이고

덕국셔ᄂᆞᆫ 귀먹은 이와 벙어리들

교휵ᄒᆞᄂᆞᆫ 학교가 아흔일곱인ᄃᆡ

학도가 六千三百인이고

법국셔ᄂᆞᆫ 귀먹은 이와 벙어리들

교휵ᄒᆞᄂᆞᆫ 학교가 일흔인ᄃᆡ

학도가 三千八百인이라

눈 못보ᄂᆞᆫ 판슈룰 위ᄒᆞ야

교휵ᄒᆞᄂᆞᆫ 학교도 귀 먹고 벙어리들 ᄀᆞᆯ앗치ᄂᆞᆫ

학교의 슈효에셔 나리지 안타더라

일본셔도 셔경과 쟝긔와 ᄋᆡ지현에다

귀먹고 벙어리들을 교휵ᄒᆞ노라고

학교를 만히 셜립ᄒᆞ얏ᄂᆞᆫᄃᆡ

귀먹고 벙어리 되고 판슈된 학도가

九千四百인이라더라

북경 소문

쳥국 황태후가 지난ᄃᆞᆯ 十八일에

륭호뎐이라 ᄒᆞᄂᆞᆫ 대궐노 이어ᄒᆞ실 터인ᄃᆡ

황뎨ᄭᅴ셔도 ᄯᅩᄒᆞᆫ 가시고 이어ᄒᆞ시ᄂᆞᆫᄃᆡ

무ᄉᆞᆷ 희망ᄒᆞᄂᆞᆫ 일이 잇다 ᄒᆞ며

황뎨ᄂᆞᆫ 영녹의 반ᄃᆡ함으로

양위치 아니ᄒᆞᆯ ᄯᅳᆺᄒᆞ나

모든 황죡들과 신하들과 군인ᄭᆞ지라도

다 왕ᄌᆞ의 편이 되야

황뎨의 양위ᄒᆞ심을 ᄇᆞ란다더라

광고

仁川港 鬼頭兼次郞 광고

인쳔항 귀두 샹졈에셔

쟉년에도 일본다 혼자 약됴ᄒᆞ와

ᄇᆡᆨ쳔졍 셕원가평 솜틀을 파ᄋᆞᆸ더니

금년에ᄂᆞᆫ 쟉년보다 십십ᄇᆡ 낫게

약됴ᄒᆞ와 ᄂᆡ왓ᄉᆞ온즉

샹품 솜틀 사실쳠 군ᄌᆞᄂᆞᆫ

본졈으로 왕림ᄒᆞᄋᆞᆸ심을 쳔만 ᄇᆞᆯᄋᆞᄋᆞᆸ나이다

광고ᄒᆞᄋᆞᆸᄂᆞᆫ ᄉᆞ연이온즉

다름 아니오라 시샹에

위죠 ᄇᆡᆨ쳔졍이 잇ᄉᆞ와

이쳐럼 광고ᄒᆞ오니

ᄉᆞ방 쳠 군ᄌᆞᄭᅴᄋᆞᆸ셔

부ᄃᆡ 본졈으로 왕림ᄒᆞᄋᆞᆸ시면

본졈 솜틀에ᄂᆞᆫ 도셔가

ᄯᅩ ᄒᆞ나이 더 ᄒᆞ온ᄃᆡ

귀두겸차랑 슈일 발ᄆᆡ라고 ᄒᆞ엿ᄉᆞᆸ나이다

셔쇼문 밧 ᄌᆞ암 ᄉᆞᄂᆞᆫ 리동한이가

음력 팔월 이십륙일에

남연동 됴 씨 어음 무

날ᄶᅡ ᄒᆞᆫ 당오 삼만 량

어음 ᄒᆞᆫ 죠각을 로상에셔 셔실ᄒᆞ고

즉시 경무쳥에 졍ᄒᆞ야 문젹을 ᄆᆞᆺ하

됴 씨의게 신젹을 두고 돈을 ᄎᆞ져 갓나이다

리동한 고ᄇᆡᆨ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 들일 터이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우톄샤에셔 우표를 십분 일 밧고

돈으로 밧구와 주되

열쟝이 ᄒᆞᆷ긔 붓허야 밧으니

누구시던지 본샤 신문 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던

십분일 외에 열쟝 이샹

련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 쟝ᄉᆞ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 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