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33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3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법률은 시ᄒᆡᆼ치 안코

오직 샤졍으로

즁ᄒᆞᆫ 죄를 경ᄒᆞ게 ᄒᆞ거나

샤혐으로 경ᄒᆞᆫ 죄를

즁ᄒᆞ게 ᄒᆞᄂᆞᆫ 폐단이 잇고

六은 법률이 이럿케 문란ᄒᆞᆫ ᄭᆞᄃᆞᆰ으로

사ᄅᆞᆷ들이 억견으로

형법을 망평ᄒᆞᄂᆞᆫ 패습이 잇스니

이 여셧 가지ᄂᆞᆫ

아모리 어두온 나라이라도

이러케 형법을

작졍ᄒᆞᆫ 것은 아니로되

ᄎᆞᄎᆞ 폐단이 이 디경에 니름이라

우리가 몬져

문명ᄒᆞᆫ 나라의 여셧 죠건

실시ᄒᆞᄂᆞᆫ 것을 치하ᄒᆞ고 인ᄒᆞ야

셰계에 열니지 못ᄒᆞᆫ 나라의

여셧 가지 폐단을 하탄ᄒᆞ노라

관보

호외 十월 十일

이ᄃᆞᆯ 七일에

부쟝 민병셕은

셔리 호위ᄃᆡ 춍관 ᄉᆞ무를 해하고

부쟝 죠동윤은

림시 셔리 호위ᄃᆡ 춍관 ᄉᆞ무를 명하얏다가

도로 해하고

민병셕이 다시 명하얏더라

의령원 참봉 셔샹두 의원 면 본관ᄃᆡ에

영희뎐 참봉 죠샹철이 임하고

영희뎐 참봉은

희릉 참봉 죠한용이 임하고

희릉 참봉은 리범쥬 임하다

별보

법부 셔리 샹쥬

법부 대신 림시 셔리 죠병식 씨가

이ᄃᆞᆯ 二일에 알외기를

부쟝 민영긔가

ᄯᅩ 옥쵸 (獄招) 에 나셔

쟝ᄎᆞ 구라하겟ᄉᆞᆸᄂᆞᆫᄃᆡ

ᄒᆡ원이 칙임관이기로

션쥬 후라 하겟ᄉᆞᆸ나이다 하엿더라

궁졍 록ᄉᆞ

그졋긔 밤에

의졍부 의졍 윤용션 씨가 알외기를

옥ᄉᆞ ᄉᆞ톄가

엇더케 ᄉᆞᆷ가하고 즁하오닛가

요ᄉᆞ이 업ᄃᆡ여 듯ᄉᆞ온즉

김필졔의 ᄉᆞ건을 ᄉᆞᆯ피고

ᄉᆞᄒᆡᆨᄒᆞᆷ을 인하야

민영긔가 ᄯᅩ 잡혓다 하오니

대뎌 옥졍의 비밀ᄒᆞᆫ 것은

비록 쟈셰히 알기 어렵ᄉᆞ오나

신등이 젼일에 八월 四일에

법부로셔 쥬본을 올녀

쥬하하ᄋᆞᆸ신 것을

업ᄃᆡ여 보온즉 써 하얏시되

민영긔가

김필제와 윤졔보의 안건에 ᄃᆡ하야

간예하고 다른 일이 업ᄂᆞᆫ 고로 놋ᄉᆞᆸ나이다

이르고 일너셔

임의 의윤하ᄋᆞᆸ심을 무르왓ᄂᆞᆫᄃᆡ

이졔 쟝ᄎᆞ ᄯᅩ 다시 ᄉᆞᄒᆡᆨ한다 하오니

젼일에 올닌 쥬본을

진실노 릉히 ᄉᆞᆯ피고

ᄉᆞᆷ가하얏슨즉

반다시 오날ᄂᆞᆯ 다시

ᄉᆞ실ᄒᆞᆯ 리가 업겟ᄉᆞᆸ고

오날ᄂᆞᆯ 다시 심ᄉᆞ하ᄂᆞᆫ 것이

과연 당연ᄒᆞᆯ진ᄃᆡ

젼일의 쥬본을 무망하여 올닌 것은

미루어 가히 알겟ᄉᆞ오니

김필졔와 민영긔ᄂᆞᆫ

다시 더 엄히 심ᄉᆞ하야

죄를 바로 잡게 하ᄋᆞᆸ고

옥톄를 일우지 못하고

법률에 억임이 잇게 한

법부 셔리 대신과 밋

젼후로 평리원 ᄌᆡ판쟝들

일병 면관하야

일톄로 심판하옴이

엇더하올ᄂᆞᆫ지 하얏더니

봉디 ᄂᆡ에 의쥬하라 하ᄋᆞᆸ셧더라

탁대 ᄌᆞᄒᆡᆨ 쇼

탁지 대신 죠병직 씨가

각 도 각 군의 샹랍이 건톄되야

한ᄂᆡ에 ᄉᆞ부를 못 하ᄂᆞᆫ 일노

스ᄉᆞ로 탄ᄒᆡᆨ하야

샹쇼하얏다더니

九일 비디 ᄂᆡ에

샹랍 건톄

한 문부를 ᄉᆞ실하ᄂᆞᆫ 것이

이졔 비록 한이 찻스나

경의^말이 긔위 이러 하기에

특히 十일의 한을 더 주니

만일 혹 이 한뎡을 지ᄂᆡ면

곳 론감ᄒᆞᆯ 일노

부랑을 보ᄂᆡ여

션유하라 하ᄋᆞᆸ셧더라

새 법부 대신

의졍부 찬졍 권ᄌᆡ형 씨가

법부 대신을 임하얏더라

잡보

문밧 ᄃᆡ죄

죠병식 씨ᄂᆞᆫ 그졋긔 밤에

면관을 당하고

어졋긔 곳 문밧그로 나가셔

ᄃᆡ죄를 한다더라

션셰 위원 보고

각쳐 션셰 위원들이

각 향구와 각 포구에 가셔

션셰들을 밧으랴ᄂᆞᆫᄃᆡ

외국 사ᄅᆞᆷ들의 륜션과

풍범션과 ᄉᆞᆷ판션들은

해관에다 셰를 밧치노라 한즉

위원들은 셰를 뎡ᄒᆞ지 못ᄒᆞ겟시니

롱샹공부에셔

별반 귀졍ᄒᆞ라고 보고들 ᄒᆞ얏다더라

부친의 셔리

류셕룡 씨ᄂᆞᆫ 군부 부위로셔

기예 교련ᄒᆞᄂᆞᆫ 구령을 모로ᄂᆞᆫ 고로

무관 학교로 보ᄂᆡ여

공부ᄒᆞ게 ᄒᆞ고

그 ᄋᆞᄃᆞᆯ 무관 학도 류챵호 씨가

참위로 승챠ᄒᆞ야

그 부친의 직무를 셔리케 ᄒᆞ얏다더라

군공 훈쟝

갑오년 동학 ᄯᅢ와

병신년 의병 ᄯᅢ에

군공이 잇다ᄂᆞᆫ 이들을

군부에셔 년젼에

이왕 죠ᄉᆞᄒᆞ얏스되

아모 구쳐가 업ᄂᆞᆫ 고로

군공 잇ᄂᆞᆫ 졔씨가

쥬쇼에 고ᄃᆡᄒᆞᄂᆞᆫ 이도 혹 잇다더니

근일에 드른즉

표훈원에셔 군공 각인의게

훈쟝 ᄒᆞᆫ 벌식을

논하 준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예산과 복쟝

일젼에 경무쳥에셔

새로히 슌검 二百 인을 ᄲᅩᆸ앗ᄂᆞᆫᄃᆡ

월은 줄 예산이 밋쳐 업고

복쟝 졔구도 ᄯᅩᄒᆞᆫ 미비ᄒᆞ야

아즉은 평복으로 각 교번쇼에셔

ᄉᆞ무를 본다더라

춍슌 가삼

궁ᄂᆡ셔에 춍슌이

원ᄅᆡ 五 인이더니

三 인을 더 셜치ᄒᆞᆫ다더라

션쳑 집류

각쳐 부샹들이

각 포구에 두류ᄒᆞ면셔

각쳐로 오고 가고 들고 나ᄂᆞᆫ

각 샹민의 션쳑들을

모도 집류ᄒᆞ고

ᄂᆞᆺᄂᆞᆺ히 셰를 억지로 밧은 후에

부샹 톄지 ᄒᆞᆫ 쟝식을

ᄯᅩᄒᆞᆫ 그 션인들의게

억지로 ᄆᆞᆺ기ᄂᆞᆫ ᄭᆞᄃᆞᆰ에

슈로로 다니ᄂᆞᆫ 샹업들이

ᄯᆞᄒᆞᆫ 흥왕치 못ᄒᆞ겟다고

션샹들의 칭원이 쟈쟈ᄒᆞ다더라

흥화 학교 시샹

슈진동 ᄉᆞ립 흥화 학교(興化學校)에셔

하긔 시험을 일젼에 지ᄂᆡ고

뎐 토요일에 쥬야 학원(晝夜學員)을

본교에 단ᄎᆔᄒᆞ고

시샹하얏ᄂᆞᆫᄃᆡ

우등에

쥬학 一급 一등 리즁화(李重華)와

一급 二등 김희샹 (金熙祥)과

二급 一등 윤호병 (尹浩炳)과

二급 二등 윤성복(尹聖復)과

야학 一급 一등 고영슌 (高永純)과

一급 二등 김윤하 (金潤夏)와

二급 一등 김진규 (金鎭奎)와

二급 二등 리우진(李宇鎭) 제씨ㅣ오

그 상푼은 ᄒᆡ교 장ᄌᆡ원 (掌財員)

하규일 (河圭一) 씨가 연급 (捐給)

ᄂᆡ외 지별

샤동 사ᄂᆞᆫ 죵졍원 쥬ᄉᆞ 리원화 씨ᄂᆞᆫ

슐을 먹고 길노 지ᄂᆡ다가

박동 사ᄂᆞᆫ 최경샹 씨의 ᄂᆡᄒᆡᆼ이

교군 타고 가ᄂᆞᆫ 것을

할란하다가

경무쳥에 잡혀 갓다더라

명년도 예산

탁지부에셔

명년도 예산을 시작하랴고

각부에 죠회햐야

다 각기 쇼상이 젹어셔

이 ᄃᆞᆯ ᄂᆡ로 보ᄂᆡ라고 하얏다더라

뎐보 학도

뎐보 학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