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34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34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산디의 음덕이 잇ᄂᆞᆫ 것을

가히 알 것이오

ᄯᅩᄂᆞᆫ 녯젹 명ᄉᆞ들이

후셰 ᄇᆡᆨ셩의 완악한 ᄆᆞᄋᆞᆷ을

단쇽고져 ᄒᆞ야

화복의 말ᄉᆞᆷ으로

각각 ᄌᆞ긔 죠샹을

됴흔 ᄯᅡ에 영장케 함이라

만일 사ᄅᆞᆷ의 화복이

산쇼 쓰ᄂᆞᆫ ᄃᆡ 잇지 안타 ᄒᆞ면

무도한 ᄇᆡᆨ셩들이

ᄌᆞ긔 부모의 신톄라도

개쳔에 ᄇᆞ리ᄂᆞᆫ 놈들이

필연 만ᄒᆞᆯ지니

ᄌᆞ손의 화복이

산쇼 쓰ᄂᆞᆫ ᄃᆡ 잇다 함이

ᄇᆡᆨ셩을 어거ᄒᆞᄂᆞᆫᄃᆡ

무ᄉᆞᆷ 해가 잇스리오

션ᄇᆡ ᄀᆞᆯᄋᆞᄃᆡ

녯젹 현인의 유훈을 보건ᄃᆡ

산쇼 쓰ᄂᆞᆫ 법이

셩시 (城市)가 되지 아닐 곳과

개쳔가에 슈파 되지 아닐 곳과

우ᄆᆞ의 ᄇᆞᆲ을 곳을 피ᄒᆞ라 ᄒᆞ엿거ᄂᆞᆯ

지금 사ᄅᆞᆷ들은

공연히 풍슈의 화복지셜만 밋고

심지어 죠샹의 ᄇᆡᆨ골을

이리 뎌리 몃 번식 면례ᄭᆞ지 ᄒᆞ고

권력이 잇ᄂᆞᆫ 귀인들은

무셰ᄒᆞᆫ ᄇᆡᆨ셩의 산을 억탈ᄒᆞ야

압뢰 파슌 (壓腦 破脣) 으로

입장을 흔이 ᄒᆞ고

일가이나 친구이나

션영을 위ᄒᆞ야

산송ᄒᆞ기로 경향에 분쥬ᄒᆞ며

가산이 탕ᄑᆡ한 이도 만코

몸ᄭᆞ지 죽ᄂᆞᆫ 이가

죵죵 잇스니

이것은 모도

화복이 잇다ᄂᆞᆫ 말을 인ᄒᆞ야

젼국 ᄇᆡᆨ셩이

셔로 시비함이라

풍슈의 해가 엇지 젹다 ᄒᆞ리로

션ᄉᆡᆼ이 ᄒᆞᆯ 말이 업셔

묵연히 물너 갓다더라

관보

호외 十월 十일

법부 대신 림시 셔리

즁츄원 의쟝죠병식은

면 본관 ᄒᆞ얏더라

十월 九일

十월 十一일

의졍부 참찬 리ᄌᆡ극은

ᄉᆞ직 샹쇼ᄒᆞ얏더니

ᄉᆞ양 말고 ᄒᆡᆼ공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졍위 원셰록은

죵셩 디방ᄃᆡ 즁대장을 보ᄒᆞ고

비셔원 랑 리의국의 의원면

본관 ᄃᆡ에 최병쳘이 임ᄒᆞ고

쇼경원 참봉 신 (愼) 쥬셩의 의원 면

본관 ᄃᆡ에 쟝릉 참봉 김샹면이 임ᄒᆞ고

쟝릉 참봉은 졍릉 참봉 남졍칠이 임ᄒᆞ고

졍릉 참봉은 샤직셔 참봉 김용원이 임ᄒᆞ고

샤직셔 참봉은

쟝례원 쥬ᄉᆞ 리죵셩이 임ᄒᆞ고

쟝례원 쥬ᄉᆞᄂᆞᆫ

경긔뎐령 왕진열이 임ᄒᆞ고

경긔뎐 령은 죠경묘 참봉 구원모가 임ᄒᆞ고

죠경묘 참봉은

쇼경원 참봉 신쥬셩이 임ᄒᆞ고

평리원 쥬ᄉᆞ와 법부 쥬ᄉᆞᄂᆞᆫ 샹환ᄒᆞ얏더라

잡보

조씨 ᄌᆞ현

즁츄원 의관 겸

법부 대신 셔리로 잇다가

일젼에 면관 당ᄒᆞᆫ 죠병식 씨ᄂᆞᆫ

문바긔 나가

ᄃᆡ죄ᄒᆞᆫ다더니

도로 문안으로 들이와셔

광통교 무푸려 우물골에 잇서셔

ᄌᆞ현ᄒᆞᆫ다더라

ᄌᆡ판쟝 ᄌᆞ현

젼 평리원 ᄌᆡ판쟝 홍죵우

ᄇᆡᆨ셩긔 량 씨와

평리원 ᄌᆡ판쟝으로 잇다가

금번에 죠병식 씨와 ᄒᆞᆷᄭᅴ

면관 당^ᄒᆞᆫ

리용태 씨ᄂᆞᆫ

평리원 압헤셔

다 ᄌᆞ현ᄒᆞ얏다더라

시ᄎᆔ 박ᄉᆞ

학부 대신 리건하 씨ᄂᆞᆫ

오ᄂᆞᆯ 셩균관에 가셔

관학 유ᄉᆡᆼ 즁

三十 인을 샤ᄎᆔᄒᆞ야

모도 박ᄉᆞ 벼ᄉᆞᆯ들노

챠함 식힌다더라

평리원 월거

경무쳥에 잡혀 갓첫더라던

젼 시죵 신셕린 씨ᄂᆞᆫ

평리원으로 넘어 갓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대관 화샤

미국 공ᄉᆞ 안련 씨가

일젼에 셔울 들어 와셔

각부 대관들을

다 심방하얏다더니

十一일에

궁ᄂᆡ부 대신셔리 리건하 씨가

미국 공ᄉᆞ관에 가셔

희샤ᄒᆞ얏다더라

미ᄉᆞ 폐현

미국 공ᄉᆞ 안련 씨가

어졋긔 오후 四시에

폐현ᄒᆞ얏다더라

가계 업셔

일본 지폐라 은젼이라 ᄒᆞᄂᆞᆫ

원위화 一원에다가

대한 젹ᄇᆡᆨ 동젼으로

四十여 젼식을

가계 한다더니

十一일 인쳔항에셔

어ᄃᆡ로 뎐보가 왓ᄂᆞᆫᄃᆡ

은화 一 원이나

젹ᄇᆡᆨ 동젼 百 젼이나

가계ᄒᆞᆯ 것 업시

일톄로 쓴다고 ᄒᆞ얏다더라

벌목 집류

ᄉᆞᆷᄀᆡ 사ᄂᆞᆫ 김인규가

궁ᄂᆡ부 디령을 이어

궁ᄂᆡ부 역쇼에 쓸 ᄌᆡ목을

인뎨군 ᄯᅡ에셔 작벌ᄒᆞ야

ᄯᅦ를 지여

셔울노 휼님ᄒᆞ야

슈운ᄒᆞ려 ᄒᆞᆫ즉

ᄒᆡ 군슈가 무ᄉᆞᆷ ᄭᆞᄃᆞᆰ인지

그 ᄌᆡ목 네 ᄯᅦ를 집류ᄒᆞ고

김인규를 잡아 가두엇다더라

부샹 슈셰 ᄭᆞᄃᆞᆰ

각쳐 부샹들이

각 포구에 목들을 직히고 잇다가

각쳐에셔

쟝ᄉᆞᄒᆞᄂᆞᆫ ᄇᆡ들이 들어오면

셰젼이라 칭ᄒᆞ고

억륵으로 슈봉ᄒᆞᄂᆞᆫ ᄭᆞᄃᆞᆰ에

각쳐 ᄇᆡ들이 말들ᄒᆞ기를

부샹 셜시ᄒᆞ기ᄂᆞᆫ

다 셔울 ᄌᆡ샹들의게로

말ᄆᆡ얌앗다니

각기 ᄌᆡ샹들의 뎐쟝에셔

타죠ᄒᆞ야

ᄇᆡ에 실어 올닐 ᄯᅢ에ᄂᆞᆫ

부샹들의 슈셰ᄒᆞᄂᆞᆫ 것은

ᄌᆞ연히 혁파ᄒᆞᆯ 듯 ᄒᆞ니

그 ᄯᅢ에나 물건들을 싯고

경강에 도박ᄒᆞᄌᆞ고들 ᄒᆞᆫ다더라

인력거군 졍쟝

야쥬ᄀᆡ 사ᄂᆞᆫ 진셩삼이가

인력거로 ᄉᆡᆼ업을 ᄒᆞ더니

일젼 밤에

엇던 머리 ᄭᅡᆨ근 사ᄅᆞᆷ ᄒᆞᆫ 명이 와셔

그 인력거를 ᄭᅳ러 가거ᄂᆞᆯ

겻ᄒᆡ 잇던 사ᄅᆞᆷ이 힐ᄎᆡᆨᄒᆞᆫ즉

그 머리 ᄭᅡᆨ근 사ᄅᆞᆷ이 ᄀᆞᆯᄋᆞᄃᆡ

나ᄂᆞᆫ 경무쳥 쥬ᄉᆞ로라 ᄒᆞ고

그 인력거를 부시거ᄂᆞᆯ

ᄆᆞᆺᄎᆞᆷ 쥬협판의 집에 잇ᄂᆞᆫ 하ᄉᆞ가 와셔

ᄎᆡᆨ망ᄒᆞᆫᄃᆡ

머리 ᄭᅡᆨ근 사ᄅᆞᆷ이 ᄀᆞᆯᄋᆞᄃᆡ

나도 ᄯᅩᄒᆞᆫ 하ᄉᆞ인ᄃᆡ

ᄀᆞᆺ흔 군인 되야

엇지 나를 찬죠ᄒᆞ지 안코

이럿케 ᄎᆡᆨ망ᄒᆞ나냐 ᄒᆞ고 인ᄒᆞ여

도망ᄒᆞ얏ᄂᆞᆫ지라

진셩ᄉᆞᆷ이가 군부에 졍쟝ᄒᆞ야

그 하ᄉᆞ의게

인력거 갑을 물녀ᄃᆞᆯ나고 ᄒᆞᆫ다더라

죵션 회샤

인쳔항 사ᄂᆞᆫ 송여환 씨 등이

죵션 회샤를 셜시ᄒᆞ얏ᄂᆞᆫᄃᆡ

ᄂᆡ외국 사ᄅᆞᆷ을 물론ᄒᆞ고

ᄂᆡ국 사ᄅᆞᆷ이 ᄇᆡ를 타고

ᄒᆡ항에 도박ᄒᆞ야

륙디에 나릴 ᄯᅢ에ᄂᆞᆫ

그 사ᄂᆞᆫ 곳 빙표를 주고 밧아써

슈젹을 막게 ᄒᆞ며

ᄯᅩ 각기 고본금 五百 원식을 내여

죵션 十五 쳑을 쥰비ᄒᆞ야

션가를 쟉뎡ᄒᆞ되

외양 사ᄅᆞᆷ은

ᄆᆡ명에 二十 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