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38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38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ᄇᆡᆨ셩의 ᄇᆞᆯᄋᆞᄂᆞᆫ ᄆᆞᄋᆞᆷ을

위로 ᄒᆞᆯ 것이오

학교에 글을 닑그라 ᄒᆞᆷ은

쳥국 ᄇᆡᆨ셩이 무식ᄒᆞᆫ ᄌᆞ가 만하

릉히 신문지를 보지 못ᄒᆞ며

셰계 형편이 엇더케 되ᄂᆞᆫ 것도 모르고

어진 션ᄇᆡ가 잇셔도

릉히 쳔거ᄒᆞᆯ 줄 모르ᄂᆞᆫ지라

셔국에ᄂᆞᆫ 큰 셔원(書院)이 잇셔

남녀가 임의ᄃᆡ로 공부케 ᄒᆞ고

학교가 만하여

각ᄉᆡᆨ 학문을 졸업케 ᄒᆞᄂᆞ니

나아가면 국가의 어진 신하가 되고

물너□면 놉흔 교ᄉᆞ가 되야

무론 남녀 하고

외치ᄂᆡ조(外治內助) 에

모로ᄂᆞᆫ 것이 업ᄂᆞᆫ지라

쳥국도 그 법을 좃고 보면

인ᄌᆡ가 만히 니러날 것이오

ᄆᆞᄋᆞᆷ을 다ᄉᆞ리ᄂᆞᆫ 됴흔 교라 함은

몸을 닥고 집을 가직히 ᄒᆞᄂᆞᆫ ᄒᆡᆼ실이

반다시 ᄆᆞᄋᆞᆷ으로 좃차 나ᄂᆞᆫ 고로

셩교의 도학을 공부ᄒᆞᆫ 쟈ㅣ

그 ᄆᆞᄋᆞᆷ을 단쇽ᄒᆞᆫ다 ᄒᆞᆷ이라

이 네 가지 법을 ᄒᆡᆼᄒᆞ여야

쳥국이 릉히 문명 부강에

니르리라 ᄒᆞ엿더라

관보

호외 十월 十四일

비셔원 승 리범찬이

글노 알외기를

신이 음력 九월 쵸十일

인시 량에 공경ᄒᆞ야

셩유를 밧들고

셩북동에 의졍부 의졍 윤용션의

멈은 곳에 ᄃᆞᆯ녀가셔

젼유ᄒᆞ온즉 써 ᄒᆞ되

신이 곳 죠병식의 쇼본을 보고

비로쇼 신의 셩명이

옥슈의 공쵸 즁에 잇슨 것을 알앗ᄂᆞᆫ지라

경운 붕박ᄒᆞ야

쥭음을 구ᄒᆞ되

엇지 못ᄒᆞ고 물너 셩밧그로 나와

셕고 ᄃᆡ명ᄒᆞᆫ다고 이르ᄂᆞᆫ지라

신이 임의 인ᄒᆞ야

더브러 ᄒᆞᆷᄭᅦ 오라시ᄂᆞᆫ 명을

이엇ᄉᆞᆸᄂᆞᆫ 고로

아즉 인ᄒᆞ야 멈으나이다 ᄒᆞ얏더니

十월 十四일 답ᄒᆞ야 ᄀᆞᆯᄋᆞᄉᆞᄃᆡ

지도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젼유ᄂᆞᆫ 임의 짐의 ᄯᅳᆺ을 다ᄒᆞ야

여온이 잇슴이 업ᄂᆞᆫᄃᆡ

경의 단단 우ᄋᆡᄒᆞᆷ으로 써

ᄯᅳᆺ에 번연히 ᄀᆡ도ᄒᆞ리라 일넛더니

밋 부독을 보니

의를 잇글미 과당ᄒᆞ고

일왕 ᄆᆡᄆᆡ에

망연히 스ᄉᆞ 일흠을

ᄭᆡᄃᆞᆺ지 못ᄒᆞᄂᆞᆫ지라

옥슈의 공쵸에 이르러셔ᄂᆞᆫ

엇지 럴 리가 잇스리요

로셩ᄒᆞᆫ ᄯᅡ에

ᄆᆞᆺ당히 일노써

ᄀᆡ회치 아닐지니

모롬히 곳 집으로 라와

짐의 갈망을 ᄆᆞᆺ쵸을 일노

ᄒᆞᆷᄭᅴ올 비셔승이

다시 의졍의게 젼유ᄒᆞ야

긔여히 ᄒᆞᆷᄭᅴ 오라 ᄒᆞᄋᆞᆸ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이제 음력 九월 十五일에

ᄆᆞᆺ당히 건원릉에 나아가 뎐알ᄒᆞ고

유릉에 뎐알ᄒᆞ야 친뎨ᄒᆞ고 인ᄒᆞ야

홍릉에 나아가 뎐ᄇᆡᄒᆞ고

친뎨ᄒᆞ겟다 ᄒᆞᄋᆞᆸ셧더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동궁의 셩효로

이졔 쟝ᄎᆞ 홍릉에 뎐알ᄒᆞ시겟ᄂᆞᆫᄃᆡ

ᄋᆡ모ᄒᆞᆫ 졍리ᄂᆞᆫ

ᄎᆞᆷ아 말치 못ᄒᆞᆷ이 잇ᄂᆞᆫ지라

그ᄂᆞᆯ에 ᄆᆞᆺ당히 작헌례를 ᄒᆡᆼᄒᆞ야 ᄒᆞ여곰

지극ᄒᆞᆫ 졍을 펴리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금번 ᄒᆡᆼᄒᆡᆼ 시에

시위 ᄇᆡ위 죵승 외에

ᄇᆡ죵 ᄇᆡᆨ관은 쇼례복으로 씨

다ᄆᆞᆫ 검ᄆᆞᆫ ᄎᆞ게 ᄆᆞ련ᄒᆞ라 ^ ᄒᆞᄋᆞᆸ시다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금번 ᄒᆡᆼᄒᆡᆼ 시에

쥬뎡과 쇼뎡은

ᄒᆞᆫᄀᆞᆯᄀᆞᆺ치 작년 례를

의지ᄒᆞ야 ᄆᆞ련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이샹은 十월 十四일

의졍부 찬졍 법부 대신 권ᄌᆡ형 ᄉᆞ직쇼

비지 ᄂᆡ에 몬져 비답에

임의 짐의 ᄯᅳᆺ을 ᄀᆡ유ᄒᆞ엿ᄂᆞᆫᄃᆡ

엇지 손쟝의 것읍 이름을

도모ᄒᆞ얏스랴 도라보건ᄃᆡ

이졔 부무가 방은ᄒᆞ야

ᄆᆞᆺ당히 이ᄀᆞᆺ치 시ᄋᆡᄒᆞ지 못ᄒᆞ겟스니

즉일에 슈칙ᄒᆞ고

젹톄ᄒᆞᆫ 안건을 졍리ᄒᆞᆯ 일노

부랑을 보ᄂᆡ여

션유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 十五일

잡보

군산 죠계 공박

옥구 군산항 죠계 일노

일본과 쳥국 두 나라의

쟝ᄉᆞ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이

어셔 공박ᄒᆞ여 사게ᄒᆞ여 ᄃᆞᆯ나고

셩화 독촉하ᄂᆞᆫ 고로

ᄒᆡ항 감리 죠셩협 씨가

견ᄃᆡ다 못ᄒᆞ야

十一월 二十일노

공박ᄒᆞ게 ᄒᆞ겟노라 ᄒᆞ고

각국 령ᄉᆞ의게 셩명 지죠ᄒᆞ엿다더라

긔샹ᄃᆡ 셜시

일본 공ᄉᆞ관에셔

일젼에 외부로 죠회ᄒᆞ기를

ᄆᆞ산 군산 두 항구에다

긔샹ᄃᆡ를 셜시ᄒᆞ겟노라 ᄒᆞᆫ 고로

외부에셔 롱샹공부로

굴너 죠회ᄒᆞ얏다더니

롱샹공부에셔 답 죠회ᄒᆞ기를

ᄆᆞ산항셔 부산항과

군산항셔 목포항이

샹거가 과히 멀지 안코

긔샹이 ᄯᅩᄒᆞᆫ 크게 틀니지 안ᄒᆞ니

못 허시ᄒᆞ겟노라 ᄒᆞ야

외부에셔 이 답죠회ᄃᆡ로

일본 공관에 답죠회 ᄒᆞ얏더니

일본 공관에셔

ᄯᅩ 외부로 죠회ᄒᆞ기를

원산항과 중남항은

긔샹ᄃᆡ 셜시ᄒᆞᆯ 긴요ᄒᆞᆫ ᄯᅡ이니

그ᄂᆞᆫ 셜시ᄒᆞ게 허락ᄒᆞ라고 ᄒᆞ얏다더라

일본 무관 류람

일본 쇼위 보 젼뎐고목 등 五六 씨가

인쳔항셔 ᄯᅦ나 경긔 평안 황해 등

각도를 유람ᄒᆞᆫ다더라

샹동 강시

남셔 샹동 뒤 빈밧에

엇던 사ᄅᆞᆷ이 일젼에

업더져 쥭엇다더니

ᄒᆡ 방ᄂᆡ 슌검이

응당 진즉 내다 뭇게 ᄒᆞ엿스리라더라

군뎨 확쟝 쇼문

군부에셔 셔양 춍 一万 병과

탄환 五百万 발을 무ᄎᆔᄒᆞ야

인쳔으로 실어와셔

일젼에 셔울노 □여왓다더니

지금 드른즉

원슈부에셔 병뎡 十대ᄃᆡ를

더 셜시ᄒᆞ야

병뎡 万 명 가량을

ᄯᅩ ᄲᅩᆸ기로 ᄒᆞᆫ다 ᄒᆞ며

ᄒᆡᄃᆡ ᄉᆞ관은 무관 학도 즁으로

의례히 승차 식힐 터이라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구학도 쇽셩과

군부에셔 뎡디 식혓뎐 구 학도들을

쇽셩과로 졸업들을 식혀셔

모도 무관을 식히기로 ᄒᆞᆫ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젼도인 착방

예슈 교도 ᄆᆞ셩근 씨 등이

일젼에 죵로에셔

젼도를 ᄒᆞᄂᆞᆫᄃᆡ

시위ᄃᆡ 병뎡들이

그 교도더러 연설ᄒᆞᆫ다 ᄒᆞ고

남대문 안 슈박 다리계ᄭᆞ지

잡아 가다가

ᄒᆡᄃᆡ 쟝관이 곳 노하 보ᄂᆡ라 ᄒᆞᄂᆞᆫ 고로

그 교도들이 노혀 갓다더라

샹무샤 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