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40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40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그 졍디를 ᄉᆡᆼ각ᄒᆞ면

극히 불샹ᄒᆞ고

그 모양을 보면

극히 참혹ᄒᆞ더라

태셔 각국은

그런 걸인들을 진휼ᄒᆞᄂᆞᆫ 쳐소가

잇실ᄲᅮᆫ 아니라

이런 ᄋᆞᄒᆡ들을 모도 학교로 불너들여

학문과 기슐을 ᄀᆞᄅᆞ쳐

일후에 쓸 사ᄅᆞᆷ이 되게 ᄒᆞ거ᄂᆞᆯ

대한 졍부에셔ᄂᆞᆫ

그럿치 못ᄒᆞ니

불원 간에 엄동 셩한을 당ᄒᆞ면

의지 업ᄂᆞᆫ 뎌 걸인들이

주리고 치워 죽을 쟈ㅣ

만ᄒᆞᆯᄭᅡ ᄒᆞ노라

관보

호외 十월 十六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뎨 三ᄎᆞ 부독(府牘) 은 ᄉᆞᆯ피기를

임의 다 ᄒᆞ엿ᄂᆞᆫ지라

경의 불근 쇽은

흰 물과 ᄀᆞᆺ흠이 잇ᄂᆞᆫ 것은

짐이 엇지 일즉 아지 못ᄒᆞ얏스리오

경의 스ᄉᆞ로 곳은 것은

더욱 갈ᄉᆞ록 더욱 굿은 것은

여러ᄎᆞ리 죠셔로 ᄀᆡ유ᄒᆞ얏스되

죡히 써 움ᄌᆞᆨ이지 아니ᄒᆞᆫ즉

이ᄂᆞᆫ 경의 짐을 ᄉᆞ랑ᄒᆞᄂᆞᆫ 것이

밋지 못ᄒᆞᆫ지라

경이 엇지 ᄎᆞᆷ아 이에 나ᄂᆞ뇨

뎐례와 다ᄆᆞᆺ ᄒᆡᆼᄒᆡᆼ은

젼에 임의 말ᄒᆞ얏스니

경은 시험ᄒᆞ야 ᄉᆡᆼ각을 ᄒᆞ라

도감의 역ᄉᆞ를

그 가히 느지러히 ᄒᆞ겟스며

죵헌의 례를 그 가히 말 것이뇨

경은 모롬직이 몸 밧아 혜아리고

진실노 ᄲᆞᆯ니

그 도라와셔 써

짐의 현망의 지극ᄒᆞᆫ ᄯᅳᆺ을

ᄆᆞᆺ쵸을 일노 ᄒᆞᆷᄭᅴ 올 비셔 승이

다시 의졍되게 젼유ᄒᆞ고

긔어히 ᄒᆞᆷ긔 오라 ᄒᆞᄋᆞᆸ시다

十六일

비셔원 승 리범찬이

글노 알외기를

신이 음력 九월 十一일 인시에

공경ᄒᆞ야 셩유를 밧들고

다시 의졍부 의졍 윤용션의 멈은바

곳에 젼유ᄒᆞ온즉 ᄡᅥᄒᆞ되

은유가 것옵 나리시니

위ᄐᆡᄒᆞ온 ᄌᆞ쵸가

더욱 황츅ᄒᆞ와

감히 젼례를 ᄯᅡ라

붓쳐 알외지 못ᄒᆞ겟노라고 이르ᄂᆞᆫ지라

신은 임의 ᄒᆞᆷᄭᅴ 오라시ᄂᆞᆫ 명을 이은 고로

아즉 인ᄒᆞ야 멈으ᄂᆞᆫ ᄯᅳᆺ으로

감히 알외나이다 ᄒᆞ얏더니

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 지도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 十五일

비셔원 승 리범찬이

글노 알외기를

신이 음력 九월 十一일 ᄒᆡ시에

셩유를 밧들고

다시 의졍부 의졍 윤용션의 멈은바

곳에 젼유ᄒᆞ온즉 써ᄒᆞ되

신이 ᄆᆞᄋᆞᆷ에 ᄆᆡᆼ셔ᄒᆞ온 의ᄂᆞᆫ

흰 물이 뎌긔 잇고

님군의게 고ᄒᆞ온 말ᄉᆞᆷ은

불근쇽이 다르지 아니ᄒᆞ오니

다시 엇지 감히

울어러 알외올 바이 잇스릿가

오즉 하ᄂᆞᆯᄆᆞᆫ 보고 울며

ᄯᅡ에 업ᄃᆡ여 ᄯᅥᆯ ᄯᅡ름이라 이르ᄂᆞᆫ지라

신이 임의 긔어히

ᄒᆞᆷ긔 오라시ᄂᆞᆫ 명을 이은 고로

아즉 인ᄒᆞ야 넘으ᄂᆞᆫ ᄯᅳᆺ으로

감히 알외나이다 ᄒᆞ얏더니

답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지도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 十六일

미완

별보

궁졍 록ᄉᆞ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명일 ᄒᆡᆼᄒᆡᆼ은 ᄌᆡ 명일노

퇴뎡ᄒᆞ라 ᄒᆞᄋᆞᆸ셧더라

잡보

졍공 휴학

이ᄃᆞᆯ 二十일은

음력 九월 十六일인ᄃᆡ

황샹 폐하ᄭᅴ셔

릉샹에 ᄒᆡᆼᄒᆡᆼᄒᆞᄋᆞᆸ시ᄂᆞᆫ ᄂᆞᆯ이고

二十 一일은 음력 九월 十七일인ᄃᆡ

계텬 긔원 경졀인 고로

이 두 ᄂᆞᆯ은 각 부부 원쳥에셔들

각항 공ᄉᆞ를 다 졍디ᄒᆞ고

각 학교에셔도 ᄯᅩᄒᆞᆫ 휴학들 ᄒᆞᆫ다더라

법관 승 ᄃᆡ

평리원 검ᄉᆞ 조윤승 씨의

ᄒᆡ원 ᄌᆡ판쟝으로 승챠ᄒᆞᆫ ᄃᆡ에

리학규 씨가 검ᄉᆞ를 ᄒᆞ얏다더라

치도 젹간

ᄂᆡ부 대신 셔리 죠병직 씨와

한셩부 판윤 리ᄎᆡ연 씨ᄂᆞᆫ

금번 ᄒᆡᆼᄒᆡᆼ 시에 치도ᄒᆞᄂᆞᆫ 것을

신칙도 ᄒᆞ고 젹간도 ᄒᆞ랴고

건원릉ᄭᆞ지 나갓다더랴

부샹 라립

금번 릉샹 ᄒᆡᆼᄒᆡᆼᄒᆞ실 ᄯᅢ에

셔울 五셔 관ᄂᆡ에

셜시ᄒᆞᆫ 六十여 쳐 임방 부샹들과

각 시골셔 올나와 류경ᄒᆞ는 부샹들이

셩문 밧긔셔브터

릉샹ᄭᆞ지 버려셔셔

긴엄ᄒᆞ게 파슈를 ᄒᆞ기로 ᄒᆞᆫ다더라

셕탄고 년셰

월미도 셕탄고의 년셔(年稅) 三百五十 원은

긔한이 지나도록 진즉 못 보ᄂᆡᆺ스니

ᄌᆞ못 심히 미안ᄒᆞ나

죠곰 기다려셔 보ᄂᆡᆺ겟스니

그러케 알나고

대한에 쥬챠ᄒᆞᆫ 아라샤 공ᄉᆞ 셔리가

ᄒᆡ국 원 공ᄉᆞ의게 몬져 보ᄒᆞ고

그 다음에 대한 외부로

죠회ᄒᆞ얏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로쇼 ᄒᆡ론

여항에셔 말들 ᄒᆞ기를

리희범 씨ᄂᆞᆫ

나이 불과 十七셰로셔

아즉 쵸립동인ᄃᆡ

그 쟝인 되ᄂᆞᆫ 리참령 긔동 씨가 쥬션ᄒᆞ야

금번에 건원릉 참봉을 식혓스니

쵸립동이 ᄌᆡ랑은 젼에 업던 바이요

지금 와셔 쳐음이라고들 ᄒᆞᆫ다 ᄒᆞ나

그럿치 안ᄒᆞᆫ 것이

十七셰 된 초립동이ᄂᆞᆫ 고샤 ᄒᆞ고

비록 十七셰도 챠지 못ᄒᆞᆫ 十五六셰 된

동몽이기로히

학문ᄆᆞᆫ 구비ᄒᆞ고 인ᄌᆡᄆᆞᆫ 가감ᄒᆞ야

경국지ᄎᆡᆨ이 잇슬 것 ᄀᆞᆺ흐면 잇지

고관 대작인들 못ᄒᆞ리요

초립에셔 몃칭 오르ᄂᆞᆫ 져모립과

샤립쓴로 셩ᄒᆞᆫ

대쇼 관인들의 ᄒᆞᆫ다ᄂᆞᆫ 일들을 보거드면

쵸립동이에셔 별노히 더 나흘 것이

업슬듯 ᄒᆞ다더라

우박 대ᄒᆡ

이ᄃᆞᆯ 十六일 ᄉᆡ벽에

셔도 ᄒᆞᆫᄶᅩᆨ으로 인쳔ᄭᆞ지

우박이 크게 와셔

뎐야 각곡이 큰 ᄒᆡ를 밧앗다더라

쥬미 한공관 통신

미국에 쥬차ᄒᆞᆫ 대한 공ᄉᆞ 리범진 씨가

본국 외부에 보고ᄒᆞ기를

본국에셔ᄂᆞᆫ 영어와 영문을 ᄇᆡ혼 이가

그 다시 업기에

ᄆᆡ양 공문이나 공찰슌을

한문으로ᄆᆞᆫ 써셔 보ᄂᆡᄂᆞᆫ지

그 공문과 공찰이 미국에 오거드면

미국 사ᄅᆞᆷ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