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43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4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ᄒᆞ나도 ᄭᅵᆺ친 것이 업게 ᄒᆞ면

비단 ᄇᆡᆨ셩의 원슈라

곳 님군의 적신 (賊臣) 이니 ᄒᆞᄌᆞ ᄀᆞᆯᄋᆞ샤ᄃᆡ

그 부렴을 모히ᄂᆞᆫ 신하를 기를진ᄃᆡ

ᄎᆞ라히 도신(盜臣)을 기를 ᄌᆞ니라 ᄒᆞ셧스니

쇼위 젹신은 이것이 을시다

녯젹도 신이 부렴을 모혀

공가(公家)에 아쳔ᄒᆞᄂᆞᆫ 조도

부ᄌᆞᄭᅴ셔 오히려 간졀히 ᄆᆞᆯᄉᆞᆷᄒᆞ시고

깁히 물니치셧ᄂᆞᆫᄃᆡ

함을며 지금 젹신이 부렴을 ᄎᆔᄒᆞ야

젼혀 샤ᄉᆞ 랑탁을 ᄉᆞᆷ고

우흐로 그 나라를 져버리며

아ᄅᆡ로 그 ᄇᆡᆨ셩을 져버리니

연안 ᄇᆡᆨ셩은 무ᄉᆞᆷ ᄌᆡ오며 ᄒᆞᆯ노

폐하의 ᄇᆡᆨ셩이 아니오넛ᄭᆞ

미완

관보

호외 十월 十八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짐이 경의게 ᄀᆡ유ᄒᆞᆫ 것이

흘연히 가히 쉬겟ᄂᆞᆫᄃᆡ

경은 일향 견집ᄒᆞ야

묘연히 말 ᄯᆡ가 업스니

이 엇지 짐이 평일에

경의게 ᄇᆞᆯᄋᆞ던 밧ᄌᆞ이뇨

국세의 급업함과 죠샹의 궈렬함은

젼술에 임의 ᄀᆞᆺ쵸은지라

경의 덕망으로 써

물에 ᄲᅡ지ᄂᆞᆫ 것을 건지며

불타지ᄂᆞᆫ 것을 구원ᄒᆞᆯ 줄은 ᄉᆡᆼ각지 안코

반다시 ᄶᅡᆨ 지압이와 혜이림을 본밧고져

ᄒᆞᆫ쥬 이ᄂᆞᆫ 샤ᄉᆞ를 몬져ᄒᆞ고

공을 뒤에 함이요

ᄌᆞᆨ은 것을 엇고 큰 것을 일흠이라

엇지 경의 본이랴

금번 옥안은 진실노 ᄆᆞᆺ당히 심판ᄒᆞ겟ᄂᆞᆫᄃᆡ

경의ᄒᆞᆫ 사ᄅᆞᆷ에 이르러셔ᄂᆞᆫ

당쵸에 횡무함은

비도 짐의 통실ᄒᆞᄂᆞᆫ 바이라

ᄯᅩᄒᆞᆫ 온 셰샹의 ᄒᆞᆷᄭᅴ 아ᄂᆞᆫ 바이라

이것은 옥ᄉᆞ를 결단ᄒᆞ기 기다리지 안코도

임의 쇼셕 무리ᄒᆞᆫ지라

짐의 결단이 이에 이르럿스니

졍신이 누가 감히 망녕된 말이 잇스랴

경의 홍량으로 써

다시 무ᄉᆞᆷ 가히 잇글 의가 잇기에

오히려 이 시ᄋᆡᄒᆞ야 죄가 잇서

ᄃᆡ감ᄒᆞᄂᆞᆫ ᄌᆞ ᄀᆞᆺ흠이 잇스니

이ᄂᆞᆫ 경이 짐을 짐이랴

만만 괴당ᄒᆞ여

도로혀 개돌 함을 ᄭᆡ다를지라

이제 ᄒᆡᆼᄒᆡᆼ을 임의ᄒᆞ로를 물닌 것은

반다시 경을 쥰죠 졀즁의 ᄯᅢ에

오게 ᄒᆞ고져 함이니

경은 모롬직히 톄량ᄒᆞᆯ 일노

ᄂᆡ부 협판 리ᄌᆡ곤을 보ᄂᆡ여

의졍의게 젼유ᄒᆞ고 인ᄒᆞ야

더브러 ᄒᆞᆷᄭᅴ 오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 十八일

비셔원 승 리범찬 셔쥬ᄒᆞ되

신이 음력 九월 十四일 츅시량에

셩유를 경봉ᄒᆞ고

다시 의졍부 의졍 유용션의 쇼쥬쳐에 젼유ᄒᆞ온즉

써 ᄒᆞ되 신이 六일 방명ᄒᆞ니

죄가 구산 ᄀᆞᆺ치 싸엿고

六 유 돈쇼ᄒᆞ심은

은혜가 텬디와 ᄒᆞᆫ가진지라 옥공인즉

곡진히 ᄀᆡ셕을 주사

신명으로 써 질뎡ᄒᆞ시고

죠샹인즉 깁히 궤렬을 걱졍ᄒᆞ샤

젼후로 ᄡᅥ 면ᄒᆞ시며

교거인직 ᄌᆞ못 셔셜함을 렴녀ᄒᆞ샤

셩렴으로 써 유ᄒᆞ시니

다 무샹 쳔신의 가히 승당ᄒᆞᆯ 바이 아니온ᄃᆡ

함을며 ᄯᅩ 동침 죵리에

유ᄉᆞ로 ᄡᅥ 영화가 되겟ᄂᆞᆫᄃᆡ

엇지 감히 참례 아니리요 마ᄂᆞᆫ

신의 셩명이 임의 옥안에 잇스니

옥ᄉᆞ 구경은

묘무 긔한ᄒᆞ온즉

단옥지 젼에 비록 해를 지나더ᄅᆡ도

오즉 이 신은 ᄃᆡ명 샤감ᄒᆞᆯ ᄂᆞᆯ이라 쟁죵인즉

금일이 작일 ᄀᆞᆺ고 부ᄃᆡ인즉

후쥬가 곳 젼쥬이오니

일월의 ᄇᆞᆰ으심이

거의 긍쵹을 드리우시겟ᄂᆞᆫᄃᆡ

오히려 ᄯᅩ 돈박ᄒᆞ시니

굴너 더옥 황츅ᄒᆞ와

좌촌 우탁에 쥭을 ᄯᆞ름이고

셕고 ᄃᆡ죄ᄒᆞᆯ ᄯᆞ름이라

업ᄃᆡ여 ᄉᆡᆼ각 ᄒᆞ온즉

ᄒᆡᆼᄒᆡᆼ이 격쇼에

신의 루디에 와 직혀 잇ᄂᆞᆫ 것이

국톄에 관계가 잇스니

업ᄃᆡ여 원컨ᄃᆡ

곳 쇼환ᄒᆞ쇼셔 ᄒᆞ오나

신이 임의 긔어히 함ᄭᅴ 오라시ᄂᆞᆫ

명을 이은 고로

아즉 인ᄒᆞ아 멈으ᄂᆞᆫ ᄯᅳᆺ으로 알외나이다 ᄒᆞ얏더니

답왈 지도라 ᄒᆞᄋᆞᆷ시다

十월 十八일

잡보

평리원 쇼문

평리원에셔 어졔브터

김필졔 민에긔 량 씨의 옥ᄉᆞ를

심ᄉᆞᄒᆞ려 ᄒᆞᆫ다ᄂᆞᆫ 말이 잇다더라

긔여 증판

윤의졍이 입셩 이후로 샤제의 잇서셔

손을 보지 안코 ᄯᅩ 샹쇼ᄒᆞ야

죠대신을 긔어히

증판ᄒᆞ기로 ᄒᆞᆫ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ᄂᆡ하젼

일젼 게텬 긔원 경졀에

샹무샤에 돈 몃 千 원이

ᄂᆡ하ᄒᆞ얏ᄂᆞᆫᄃᆡ

근 七十 임방에

각 二十 원식 분ᄇᆡ가 되얏다더라

ᄂᆡ하 샹젼

금번 릉샹 ᄒᆡᆼᄒᆡᆼ 시에

대가 압혜 시위ᄒᆞᆫ 슌검이

九十 인인ᄃᆡ ᄆᆡ인에 샹젼 一 량식

ᄂᆡ하ᄒᆞ셧다더라

병ᄋᆡᆨ 증셜

원슈부에셔 시위 三대ᄃᆡ를

위션 가셜ᄒᆞ며

각쳐 디방ᄃᆡ를 진위ᄃᆡ로 편뎨ᄒᆞ야

병뎡을 더 느린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챵피ᄒᆞᆫ 모양

리은용 씨가 황해도 관찰ᄉᆞ로 잇을 ᄯᅢ에

ᄒᆡ도 관하 평산군 사ᄂᆞᆫ ᄎᆡ운ᄌᆡ를

ᄉᆞ문ᄉᆞ ᄇᆡ디로 잡아다가

돈 二万五百 량을 ᄲᆡ셔 먹엇던지

ᄎᆡ민은 외국 교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리관찰이 셔울 올나온 후에

셔울 곤당골 잇ᄂᆞᆫ

미국 목ᄉᆞ 모삼률 씨가 션력ᄒᆞ야

그 돈을 도로 ᄎᆞ즈랴고

ᄂᆡ부와 외부에 다 맡길이 되얏ᄂᆞᆫᄃᆡ

리관찰의 ᄆᆞᆯ이

ᄌᆞ긔ᄂᆞᆫ 과연 万 량만 ᄲᆡ셔 먹엇스니

万 냥만 도로 물어주겟노라고 ᄒᆞ나

아즉 내주지 안ᄂᆞᆫ 고로

교즁에셔 ᄯᅩ ᄆᆞᆯ길이 되야

독쵹ᄒᆞᄂᆞᆫ 문ᄌᆞ가

외부로 갓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교즁 쇼문

새로 경샹 남도 관찰ᄉᆞ ᄒᆞ야

도임 ᄎᆞ로 나려 간다ᄂᆞᆫ 리은용 씨가

황해도 관찰ᄉᆞ로 잇을 ᄯᅡ에

별유 ᄉᆞ문ᄉᆞ (別有査問事) 라ᄂᆞᆫ ᄇᆡ디를 노하

ᄒᆡ도 관하 쟝연군 사ᄂᆞᆫ 김광언이와

은률군 사ᄂᆞᆫ 오유태를 잡아다가

김민의게ᄂᆞᆫ 돈 八千 량을 ᄲᆡ셔 먹고

오민의게ᄂᆞᆫ 돈 万 량을 ᄲᆡ서 먹엇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