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44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44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독립신문 ᄆᆡ일 간ᄒᆡᆼ 뎨 四권 뎨 二百四十四호

대한 셔울 광무 三년 十월 二十五일 슈요 ᄒᆞᆫ쟝갑 동젼 ᄒᆞᆫ푼

건양 원년 四월 七일 롱샹공부 인가

각국 명담

신용(信用)은 형용 업ᄂᆞᆫ 쟈본이라

영국

쓸 ᄃᆡ 업ᄂᆞᆫ 물건을 사ᄂᆞᆫ 사ᄅᆞᆷ은

쓸 ᄃᆡ 잇ᄂᆞᆫ 물건을 팔지 안ᄂᆞᆫ이 업나니라

이태리

집이 불타진 후에

ᄌᆡ에 물 주ᄂᆞᆫ 것이

죠흔 긔회를 일코 후회ᄒᆞᄂᆞᆫ 것과 ᄀᆞᆺ다

쳥국

깁흔 물에 잘 헤ᄂᆞᆫ 사ᄅᆞᆷ과

놉흔 곳에 잘 오르ᄂᆞᆫ 사ᄅᆞᆷ은

와샹에셔 죽ᄂᆞᆫ 이가 듬으니라

하란

비단옷을 입고 디옥에 ᄯᅥ러지ᄂᆞᆫ 것보다

헌 루덕이 입고 텬당에 오르ᄂᆞᆫ 것이 낫다

미국

금을 만히 모혓다고 교긍ᄒᆞᄂᆞᆫ 시에ᄂᆞᆫ

곳 그 금을 일나니라

일본

샹언 쵸

젼호 련쇽

쇼위 민태식이가

연얀 군슈 도임ᄒᆞ던 이후로

탐학ᄒᆞᄂᆞᆫ 일ᄆᆞᆫ 힘써

ᄇᆡᆨ셩의 가쥭과 살을 글ᄭᅩ

베와 기름과 진을 ᄲᆞᆯ며

파셔 온 고을 인민의 집이

열에셔 아홉은 비운지라

일이 이 디경에 이름ᄋᆡ

ᄇᆡᆨ셩이 살 가망이 업게 되얏스니

뎌도 ᄯᅩᄒᆞᆫ 사ᄅᆞᆷ의 ᄆᆞᄋᆞᆷ이라

이것을 가히 ᄎᆞᆷ아 ᄒᆞᆯ진ᄃᆡ

무엇을 가히 ᄎᆞᆷ아 못 ᄒᆞ리요

일홈 업ᄂᆞᆫ 돈을 토ᄉᆡᆨ질 함과

공젼을 라ᄃᆡ 함과 샤봉을 ᄎᆡ움은

젼후에 반커니와

가쟝 그 현져ᄒᆞᆫ 것ᄆᆞᆫᄆᆞᆯ ᄒᆞᆯ진ᄃᆡ

은결에셔 도젹질 ᄒᆞ여 먹은 죠가

八万七千四百五十 량이고

ᄯᅩ 교궁 복호결을 늑탈ᄒᆞᆫ 것과

션ᄇᆡ의 돈을 늑봉ᄒᆞᆫ 것이며

므릇 ᄇᆡᆨ셩의게 ᄲᅢ슨 돈이

四万五千三百三十五 량이고

그 남져지 어리셕은 ᄇᆡᆨ셩의 무셔워셔

감히 ᄆᆞᆯ 못ᄒᆞᄂᆞᆫ ᄌᆞ와

관속의 감히 셩ᄂᆡ되

감히 ᄆᆞᆯ치 못ᄒᆞᄂᆞᆫ ᄌᆞ가

ᄯᅩᄒᆞᆫ 이 슈효ᄲᅮᆫ이 아니온지라

민태식이가 지금 비록 갈녀왓스나

그 흉ᄒᆞᆫ ᄒᆡ와 독ᄒᆞᆫ 증슈가

갈쇼록 더욱 깁흔 ᄭᆞ닭으로

니산ᄒᆞ다가 남아 ᄭᅵᆺ친 ᄇᆡᆨ셩이

그 안져셔 모도 합몰ᄒᆞᆫᄂᆞᆫ 것보다

호원ᄒᆞ야 신셜ᄒᆞᄂᆞᆫ 것ᄆᆞᆫ ᄀᆞᆺ지 못ᄒᆞ옵기에

일향 민인이 평리원에 호쇼ᄒᆞ고

ᄯᅩ 쳥원셔를 졍ᄒᆞ오되

ᄃᆞᆯ이 지ᄂᆡ도록 당초에

판결ᄒᆞ여주ᄂᆞᆫ 일이 업기에

ᄂᆞᆯ마다 평리원 문젼에 등ᄃᆡᄒᆞ되

연타 시일ᄒᆞ오니

혹 셰력과 안샤에 구ᄋᆡᄒᆞ여 그리 ᄒᆞᄂᆞᆫ지

혹 원무 (院務)가 다단ᄒᆞ여 그리 ᄒᆞᄂᆞᆫ지

혹 시골 ᄇᆡᆨ셩은

죡히 걱졍ᄒᆞᆯ 것이 아니라 ᄒᆞ야

ᄭᅳ으더도 관계ᄒᆞᆯ 것이

업다 ᄒᆞ야 그리 ᄒᆞᄂᆞᆫ지

비록 그 쇽ᄂᆡᄂᆞᆫ 아지 못ᄒᆞ오나

아젼 최은협과 젼 군슈 민태식의 일노

연안 일군 ᄇᆡᆨ셩이

셔울 와셔 류련ᄒᆞᄂᆞᆫ ᄌᆞ 슈ᄇᆡᆨ 명에

나리지 안ᄒᆞ온ᄃᆡ

ᄀᆡᆨ디 두류 ᄒᆞ옴ᄋᆡ 쥬리고 치운지라

죵로 거리 우회 헌 루덕이 입고

빌어 먹난 ᄌᆞ난 못지 아니ᄒᆞ여도

가히 연안 ᄇᆡᆨ셩인 줄은 알 터이오니

엇지 눈물이 흐리지 안ᄉᆞ오릿가

업ᄃᆡ여 빌건ᄃᆡ

텬디 부모ᄭᅴ셔난 쟈혜지ᄐᆡᆨ을 들이 우샤

신등의 샹언을 법샤로 나리시와

민태식과 최은협을 잡아

신등과 ᄒᆞᆫ ᄯᅳᆯ에셔 ᄉᆞ실ᄒᆞ야

민태식과 최은협의 쇼범죠를

뎌뎌히 젹발ᄒᆞ여

공젼은 공가로 밧아 들이고

ᄇᆡᆨ셩의 돈은 밧아셔

ᄇᆡᆨ셩의게 ᄂᆞᆺᄂᆞᆺ히 도로 내주어

거의 쥭게 된 ᄇᆡᆨ셩들노 ᄒᆞ여곰

다시 살게 ᄒᆞ시되

하향 숑민들로 ᄒᆞ여곰

다시 오ᄅᆡ 톄류ᄒᆞ야

셔울 거리에셔 쥬려 쥭난 ᄯᅡ에

이르지 ᄆᆞᆯ게 ᄒᆞᄋᆞᆸ심을 업ᄃᆡ여 ᄇᆞᆯᄋᆞᄋᆞᆸ나이다

관보

호외 十월 十九일

황필슈ᄂᆞᆫ 분 비셔원 승 숑경현은

ᄒᆡᆼᄒᆡᆼ 시 슈궁 죵ᄉᆞ관 리죵셕은

시죵원 분 시어 졍현은

분 비셔원 랑을 다 명ᄒᆞ고

한경회ᄂᆞᆫ 졍릉 참봉 신태쥰은

샹의샤 쥬ᄉᆞ 강홍대ᄂᆞᆫ

시죵원 시죵을 임ᄒᆞ고

리무로ᄂᆞᆫ 태의원 쇼경을 겸임ᄒᆞ고

졍릉 참봉 ^ 리샹필

시죵원 시죵 최병쥬ᄂᆞᆫ

의원 면 본관 ᄒᆞ고

겸임 태의원 쇼경 리범찬은

의원 면 본관 ᄒᆞ다

친위 일 연ᄃᆡ쟝 부령 김졍근은

츌쥬환ᄃᆡ ᄒᆞᄂᆞᆫ ᄉᆞ졸을

몬져 스ᄉᆞ로 불너 들이고

뒤에 원슈부에 보함은

군규에 억임이 잇ᄂᆞᆫ지라

ᄒᆞᆫ 쥬일 경 근신에 쳐ᄒᆞ엿더라

호외 十월 十九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경의 셔셜 교원이

므ᄅᆞᆺ 일곱 ᄂᆞᆯ이 된지라

계옥이 임의 빔ᄋᆡ 비린이

다시 ᄆᆡᆼ얼ᄒᆞ니 써 유ᄒᆞ고 비ᄒᆞ야

반다시 경을 오게ᄒᆞᆯ ᄌᆞᄂᆞᆫ

짐인즉 미불 용극이로ᄃᆡ

경인즉 망망연 ᄆᆡᄆᆡ연ᄒᆞ야

일즉 쥬셕 교부의 의를

도라보지 안ᄒᆞ니

무궁 ᄌᆞ반에 도증 괴란이라

경의 스ᄉᆞ로 잇그ᄂᆞᆫ ᄌᆞᄂᆞᆫ

이 탄ᄒᆡᆨ을 ᄆᆞᆺ남을 인함인ᄃᆡ

로로코져 아니ᄒᆞᆫ다고

경의 쇼에 임의 일넛슨즉

다시 무ᄉᆞᆷ 가히 잇글 의가 잇스며

경의 변명ᄒᆞᄂᆞᆫ 밧ᄌᆞᄂᆞᆫ

이 피무함을 인함인ᄃᆡ

다른 단단이 업슴은

짐의유에 임의 ᄒᆞ얏슨즉

무ᄉᆞᆷ 가히 변명ᄒᆞᆯ ᄭᅳᆺ이 잇나뇨

고금 ᄒᆡᆼᄒᆡᆼ이 격쇼에

가히 경을 인연ᄒᆞ야

ᄯᅩ 퇴ᄒᆞ지 못 ᄒᆞ겟스니

경은 곳 죠죠ᄒᆞ야 써

좃차가 례를 잡을 일노 함ᄭᅴ 올아

경이 다시 의졍의게 젼유ᄒᆞ야

긔어히 함긔 오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 十九일

ᄂᆡ부 협판 리ᄌᆡ곤 셔쥬ᄒᆞ되

신이 본월 十八일 ᄒᆡ시량에

셩유를 경봉ᄒᆞ야

다시 의졍 윤용션의게 젼유ᄒᆞ온즉

써 ᄒᆞ되 신이 여러번 셩유를 밧드오니

신의 죄가 굴너 깁흔 지라

옥안 심판지 젼에

평인으로 ᄌᆞ쳐ᄒᆞ지 못ᄒᆞ겟ᄂᆞᆫ 고로

방쟝 샹쇼ᄒᆞ오니

물니치쇼셔 ᄒᆞ오나

신은 임의 ᄲᆞᆯ니 함ᄭᅴ 오라시ᄂᆞᆫ 명을

이은 고로

아즉 멈으나이다 ᄒᆞ얏더니

답왈 지도라 ᄒᆞᄋᆞᆸ시다

十월十九일

의졍부 의졍 윤용션

걸피 엄쥬 쇼 비디 ᄂ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