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51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51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과연 그럴진ᄃᆡ

ᄒᆡ 공ᄉᆞ 리 씨의 당쟝 당ᄒᆞᄂᆞᆫ 곤박과 창피ᄂᆞᆫ

고샤 물론ᄒᆞ고

대한 젼국셔 외국에

큰 슈치를 밧ᄂᆞᆫ 모양이니

극히 개탄ᄒᆞ도다

참혹ᄒᆞᆫ 일

동대문 밧긔셔 일젼에

엇던 샹인 ᄒᆞ나이

뎐긔거에 다질니여 쥭엇다ᄂᆞᆫ지라

혹 란류의 작란ᄒᆞᄂᆞᆫ 렴녀가 잇ᄂᆞᆫ가 ᄒᆞ야

동대문 밧그로 ᄅᆡ왕ᄒᆞᄂᆞᆫ 뎐긔거에ᄂᆞᆫ

춍 가진 병뎡 一 인식 슈레에 ᄐᆡ우고 ᄅᆡ왕ᄒᆞ야

불우지란을 방어케 ᄒᆞᆫ다더라

법어 학도 유람

도라오ᄂᆞᆫ 일요일에

법어 학도들이 화륜거를 타고

인쳔으로 류람ᄒᆞ러 간다더라

망명인 압샹

망명인 리챵렬이가

일젼에 원산항에셔 잡혓ᄂᆞᆫᄃᆡ

셔울노 압샹ᄒᆞᆯ ᄎᆞ로

경무쳥 별슌검과

군부 병뎡들을 파송ᄒᆞ얏다더니

어졋긔 오젼 十一 시량에

병뎡 二十여 명과

ᄒᆡ항 별슌검 十여 인이

리챵렬을 압령ᄒᆞ야

경무쳥으로 들어왓다더라

경리 회환

경무쳥 춍슌 리긔양 씨 등 三 인이

슌검 七 인으로 더브러

三남 등 디로 츌ᄉᆞᄒᆞ얏다더니

평양군으로 회동ᄒᆞ야

일젼에 셔울노 올나왓다더라

일공관 쳥쳡

ᄅᆡ일은 일본 황뎨의 탄ᄉᆡᆼᄒᆞ신 텬쟝졀이라

대한에 쥬챠ᄒᆞᆫ 일본 공ᄉᆞ 림권죠 씨가

대한각 부부 대관의게 쳥쳡ᄒᆞ야

ᄒᆡ 공관에셔 경연ᄒᆞᆫ ᄇᆡ셜ᄒᆞᆫ다더라

三ᄀᆡ쇼 ᄇᆡ하식

ᄅᆡ일은 일본 황뎨의 텬쟝졀인 고로

대한에 쥬챠ᄒᆞᆫ 일본 공ᄉᆞ관과

령ᄉᆞ관과 공립 쇼학교의 三 ᄀᆡ 쇼에셔

ᄇᆡ하식을 거ᄒᆡᆼᄒᆞᆯ 터인ᄃᆡ

공관에셔ᄂᆞᆫ 오젼 十시 령관에셔ᄂᆞᆫ

오젼 十시 三十분

학교에서ᄂᆞᆫ 오젼 九시 二十분에 ᄒᆞᆫ다더라

문군 렬녀

문쳔군 사ᄂᆞᆫ 박민슈의 나히 二十 세인ᄃᆡ

금년에 우연히 병이 들어

ᄇᆡᆨ약이 무효ᄒᆞ고

명이 진ᄒᆞᆯ 디경에 일으럿더니

그 부인 리 씨가 ᄌᆞ긔의 ^ 손으로

ᄌᆞ긔 다리의 살을

칼노 버히고

그 피ᄅᆞᆯ 그 병인 입에 흘녀 너허셔

ᄒᆞᆫ식경 후에 회ᄉᆡᆼᄒᆞ야

영히 괘ᄎᆞᄒᆞ엿다 ᄒᆞ니

이러ᄒᆞᆫ 렬ᄒᆡᆼ이

셰계에 ᄯᅩ 어이 잇슬이요

본군슈가 쌀과 고기를 주어

죠리케 ᄒᆞ고

관찰부에 보ᄒᆞ야

포양ᄒᆞ기를 쳥원ᄒᆞ엿다더라

외보

로국이 ᄯᅩ 요구

아프리가 트국의 젼ᄌᆡᆼ ᄉᆞ건으로

요ᄉᆞ이 영국셔 ᄀᆞ장 힘을 쓴즉

승ᄑᆡᄂᆞᆫ 아즉 확필치 못ᄒᆞ겟스나

아라샤가 그 허ᄒᆞᆫ 긔회를 타셔

극동에 야심(野心)을 발ᄇᆡ일 계획으로

근ᄌᆞ에 동양에 죠치ᄒᆞᄂᆞᆫ 것이

졈졈 그 움싹을 낫하 내ᄂᆞᆫᄃᆡ

임의 죠션을 향ᄒᆞ야

ᄆᆞ산포의 토디 요구ᄒᆞᄂᆞᆫ 문졔를 잡아내여

그 교섭이 ᄭᅳᆺ이 못 낫ᄂᆞᆫᄃᆡ

ᄯᅩ 쳥국을 향ᄒᆞ야

ᄒᆞᆫ 가지 큰 요구 ᄒᆞᄂᆞᆫ 것을

잡아 내기에 이르럿스니

곳 북경에 쥬차ᄒᆞᆫ

아라샤 공ᄉᆞ가 十월 十五일에

무ᄉᆞᆷ 즁요ᄒᆞᆫ 문제로 써 졔츌ᄒᆞ얏ᄂᆞᆫᄃᆡ

그 리ᄒᆡ의 관계가 ᄌᆞ못 넓다더라

볽은 리질

일본 위ᄉᆡᆼ국에셔

十월 十六일에 죠ᄉᆞᄒᆞᆫ 것을 거ᄒᆞᆫ즉

본년 쵸발(初發) 이ᄅᆡ로

젼국 각 디방에

젹리(赤痢)병 든 ᄌᆞ이

九万二百八 인 ᄂᆡ에

쥭은 ᄌᆞ이 一万八千五百三十六 명인즉

쟉년에다 비교ᄒᆞᆯ진ᄃᆡ

二万五六千여 명이 더 된다더라

즁역 회의

일본 쳘도 회샤에셔

十월 十六일에

즁역회의를 열고

췌쳔에셔 화륜거가

엄더져셔 슈레 탓다가

란을 ᄆᆞᆺᄂᆞᆫ ᄌᆞ의 뒤 죠져ᄒᆞᆯ 것을

협의에 붓쳐

좌의 방법을 베프러 쥭고

샹ᄒᆞᆫ ᄌᆞ들을 위ᄒᆞ야

조샹ᄒᆞ고 위로ᄒᆞᄂᆞᆫᄃᆡ

一은 죽은 ᄌᆞᄂᆞᆫ

그 가쇽의게 五百 원을 주고

一은 상ᄒᆞᆫ ᄌᆞᄂᆞᆫ

경즁을 五 등으로 분별ᄒᆞ야

ᄆᆡ명에 三百 원 이하를 주엇다더라

광고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들일 터이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ᄌᆡ동 젼 외아문 사ᄂᆞᆫ

젼 법부 고문관 구례씨 집에셔

十一월 一일 하오 二졈브터 五졈ᄭᆞ지

셰간 즙물을 보이고

二일 샹오 구졈 죵에 박ᄆᆡᄒᆞᆯ 터인ᄃᆡ

일용에 ᄆᆡ우 유익ᄒᆞᆫ

됴흔 물건들이 만히 잇스니

ᄂᆡ외국 쳠 군ᄌᆞᄂᆞᆫ

다 와셔 구경 ᄒᆞ시고

사기시기를 ᄇᆞ라ᄋᆞᆸ

대한 사ᄅᆞᆷ들이

아라샤에 입젹ᄒᆞ엿든지

혹 ᄌᆞ칭 아라샤 ᄇᆡᆨ셩이

되얏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의게

돈이나 무ᄉᆞᆷ 물건이나

여관에셔 음식과 혹 다른 물건을

외샹줄 ᄯᅢ에ᄂᆞᆫ

본 공ᄉᆞ관 증참이 잇셔야 쥬고

만일 그럿치 아니면

그 쥬인의 잘못ᄒᆞᆫ 것이니

본 공관에ᄂᆞᆫ 샹관 업쇼

아라샤 공관 광고

외방에 가ᄂᆞᆫ 신문갑은

ᄒᆞᆫ ᄃᆞᆯ에 二十九 젼 四 리

(당오로 일곱 량 셔 돈 오 푼)이요

우톄샤에셔 우표를 十一죠 외에

열 쟝이 ᄒᆞᆫᄃᆡ 붓흔 것이라야 바드니

외방에셔 본샤 신문 보실 쳠군ᄌᆞᄂᆞᆫ

만일 신문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든

十一죠 외에 열 쟝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미국 니 희원(齒醫) 슬네듸 씨가

지금 셔울에 와셔

니를 곳치ᄂᆞᆫᄃᆡ

十一월 三일ᄭᆞ지

병인을 볼 터이니

누구던지 니를 곳치고져 ᄒᆞᄂᆞᆫ 이들은

쇽히 와셔 의론들 ᄒᆞ시되

셔쇼문 안찬졍 리윤용 씨 집 녑

그젼 테목샤 드럿든 집으로 오시오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쟝ᄉᆞ 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샤거드면

도매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