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52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52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환궁시 력림

일젼에 황샹 폐하ᄭᅴ셔

황토현에 어림ᄒᆞ셧다가

환궁ᄒᆞ실 ᄯᅢ에

대궐 포덕문 밧긔의 슉위쇼와

포덕문 안에 원슈부와 ᄂᆡ 슉위쇼와

포ᄃᆡ 직쇼와 병뎡 쳐쇼ᄭᆞ지

다 력림ᄒᆞ셧다더라

어림 쇼문

쟝죵 대왕 츄슝ᄒᆞ시기 젼

쟝헌 셰ᄌᆞ ᄯᅢ

위ᄑᆡ를 음력 十월 쵸 九일에

슈원 융릉에다 ᄆᆡ안ᄒᆞᆯ ᄯᅢ에

의졍 윤용션 씨가 ᄇᆡ왕ᄒᆞ고

황샹 폐하ᄭᅴ셔ᄂᆞᆫ

남대문 안에 어림ᄒᆞ샤

디숑ᄒᆞᄋᆞᆸ신다더라

신졍승 쟝례

월젼에 도라간 신졍승 집은

가셰가 젹빈ᄒᆞᆫ 고로

그 집안에셔 슈렴ᄒᆞ야

신졍승의 쟝례에 보용ᄒᆞ얏다 ᄒᆞ며

신졍승의 ᄋᆞᄃᆞᆯ이

셔울노 올나와셔

신졍승 ᄉᆡᆼ사에

특진관의 八 ᄀᆡ 월 월봉

八十 원을 ᄎᆞ져갓다더라

직무 쇼홀

의졍부 쥬ᄉᆞ 윤형구 김용셩 량 씨ᄂᆞᆫ

죠칙이 나리신 후에

즉시 통보치 아니ᄒᆞ얏슴은

직무 샹에 쇼홀함인 고로

의졍부에셔 견ᄎᆡᆨᄒᆞ얏더라

영어 춍교샤

영어 학교 춍교샤 할 치신 씨ᄂᆞᆫ

긔한이 ᄎᆞ셔 임의 해고가 되고

그 부교샤 ᄒᆡᄅᆡᄇᆡᆨᄉᆞ 씨가

춍교샤를 ᄒᆞ얏다더라

셔병셜 협잡

박봉빈 씨ᄂᆞᆫ

함경남도 관찰ᄉᆞ로셔

ᄒᆡ부 쥬ᄉᆞ ᄒᆞᆫ ᄌᆞ리를

위홍셕 씨의 셩명으로

ᄂᆡ부에 보ᄒᆞ야

차함을 식힌 지 十 일이

지ᄂᆡ지 못ᄒᆞ얏ᄂᆞᆫᄃᆡ

셔병셜 씨가 ᄯᅩ 박관찰의게

엇더케 쥬션을 ᄒᆞ얏던지

위쥬ᄉᆞ의ᄃᆡ에 셔병셜노셔 임ᄒᆞ여지이라ᄂᆞᆫ

ᄒᆡ 관찰 박봉빈 씨의

보고와 위쥬ᄉᆞ의 ᄉᆞ직 쳥원셔를

셔 씨가 가지고

거월 二十七일에

ᄂᆡ부에 와셔 졍ᄒᆞ얏ᄂᆞᆫᄃᆡ

그 위즁ᄉᆞ의 쳥원셔에 쓰인 일ᄌᆞᄂᆞᆫ

위홍셕 씨의 쥬ᄉᆞ 셔임 되기 젼의 일ᄌᆞ고

셔 씨로 쥬ᄉᆞ를 셔임ᄒᆞ여지이랴ᄂᆞᆫ ᄒᆡ도

관찰ᄉᆞ 박 씨의 보고 일ᄌᆞᄂᆞᆫ

셔 씨가 ᄂᆡ부에 졍ᄒᆞ는 二十七일노 썻스니

위 씨ᄂᆞᆫ 쥬ᄉᆞᄒᆞ기 젼에

혹 미리 쳥원셔를 써셔

셔 씨를 주엇스며

박관찰은 셔울셔 七百여 리 밧게

함홍군에 잇셔셔

그 보고를

엇더케 당일노

ᄂᆡ부에 득달케 ᄒᆞ얏던지

그 보고의 신쇽ᄒᆞᆫ 것은

뎐보에셔 나리지 안ᄂᆞᆫ 지라

ᄂᆡ부에셔 ᄒᆡ ᄉᆞ건을 론ᄎᆡᆨᄒᆞ야

ᄒᆡ도 관찰ᄉᆞ의게 훈령ᄒᆞ얏ᄂᆞᆫᄃᆡ

어언 간에 위 씨ᄂᆞᆫ

차함ᄒᆞ얏던 쥬ᄉᆞ가 실함이 되고

셔병셜은 못된 협잡질 ᄒᆞ다가

아모 것도 못 되고

물시 디경에 이르럿다더라

외부 쇼문

죠션 신보에 ᄆᆞᆯᄒᆞ기를

아라샤 대리 공ᄉᆞ가

거월 二十八일에

황샹 폐하ᄭᅴ 폐현ᄒᆞ겟노라고

외부 대신의에게 죠회로 쳥ᄒᆞᆫ즉

ᄒᆡ부 대신이 답^죠회ᄒᆞ기를

옥톄가 미령ᄒᆞᄋᆞᆸ시니

폐현의 시일을

긔약ᄒᆞ기 어렵다고 ᄒᆞ얏다더라

인보 통신

쥬한 일본 공ᄉᆞ가

외부에 죠회ᄒᆞ기를

ᄒᆡ국 일하의 웅씨로 더브러

황샹 폐하ᄭᅴ 폐현ᄒᆞ겟노라고

외부 대신의게 죠회로 쳥ᄒᆞ얏더니

외부 대신이 답죠회ᄒᆞ기를

옥톄 미령ᄒᆞᄋᆞᆸ시니

폐현 시일을

긔필ᄒᆞ기 어렵다고 ᄒᆞ얏다더라

인보 통신

궁ᄂᆡ부 고문관 리션득 씨와

외부 고문관 구레 씨가

작고ᄒᆞᆫ 후에

미국 공ᄉᆞ가 ᄒᆡ국 사ᄅᆞᆷ으로써

고문관 고빙ᄒᆞ기를 희망ᄒᆞᆫ다더니

혹셜을 드른즉

궁ᄂᆡ부 고문관은

미국 공ᄉᆞ원으로 션뎡ᄒᆞ고

외부 고문관도

특히 미국 사ᄅᆞᆷ으로

쵸빙ᄒᆞᆯ ᄯᅳᆺ ᄒᆞ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고 ᄒᆞ얏더라

목ᄉᆞ 언명

대한 사ᄅᆞᆷ들이

영국 목사 보을데 씨의 집에

고용을 ᄒᆞᄂᆞᆫᄃᆡ

파슈ᄒᆞᄂᆞᆫ 병뎡들의 막음으로

ᄆᆡ양 깁흔 밤에ᄂᆞᆫ

비록 긴급ᄒᆞᆫ 일이 잇드ᄅᆡ도

임의로 ᄅᆡ왕ᄒᆞ기 어렵다 함ᄋᆡ

ᄒᆡ 목샤가 ᄒᆡ국 공관에

그 ᄉᆞ유를 언명ᄒᆞ얏다더라

덕국 군물

대한 졍부의 디휘로

덕국 군물 六 혈포 二百 자루와

탄환 일곱 궤와

산영ᄒᆞᄂᆞᆫ 춍 몃 ᄌᆞ루가

인쳔 졔물포 셰챵양ᄒᆡᆼ 샹졈으로

실어 왓ᄂᆞᆫᄃᆡ

한국 졍부에 밧치게 ᄒᆞ라고

덕국 공관에 보고가

왓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ᄒᆡᆼ뢰 도관

함경도 사ᄂᆞᆫ 최졔봉은

돈 一万五千 량을 가지고

셔울 올나와셔 ᄒᆡᆼ뢰ᄒᆞ고

ᄒᆡ 도ᄂᆡ에 릉참봉을

도득ᄒᆞ려다가

간샹이 탄로ᄒᆞ야

최가가 경무쳥에

잡혀 갓쳣다더라

ᄇᆡᆨ여보 밧긔

함흥군 부평리 사ᄂᆞᆫ 리봉하가

ᄒᆡ 디방에다

새로 보를 싸려ᄒᆞᆫ즉

근방 사ᄂᆞᆫ 강가 ᄇᆡᆨ셩이

만히 모혀 ᄆᆞᆯᄒᆞ기를

강대비의 비각이 갓가오니

가히 보를 새로 싸지 못ᄒᆞ리라 ᄒᆞ나

샹거가 ᄇᆡᆨ여 보라고

궁ᄂᆡ부에 호쇼ᄒᆞᆫ즉

디령 ᄂᆡ에 ᄒᆡ디 디도를

ᄭᅮᆷ여 올니라 ᄒᆞ얏다더라

둘다 협잡군

결셩군 사ᄂᆞᆫ 젼 참봉 리긔은 씨가

셔울 사ᄂᆞᆫ 오참봉의게

엇더케 쥬션을 ᄒᆞ야

탁지부 쇼쇽 둔토 김관을 ᄒᆞ여가지고

츄슈ᄒᆞ러 ᄒᆡ 디방에 나려간즉

다른 사ᄅᆞᆷ이 몬져 와셔

ᄉᆞ검을 ᄒᆞᄂᆞᆫ지라

리긔은 씨가 오참봉의게

쇽은 줄을 알고

바로 셔울노 올나와셔

오참봉의 협잡ᄒᆞᆫ 죄상을 들어

한셩부 ᄌᆡ판쇼에 고쇼ᄒᆞ야

그 쇼립젼 七百 량을 ᄎᆞ지려고

오참봉을 잡아 가두엇다더라

돈 밧고 남을 쇽인 오참봉의

협잡 죄샹은

더 ᄆᆞᆯᄒᆞᆯ 것 업거니와

돈 주고 둔토감관이라고 ᄒᆞ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