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55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55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일졀 엄금 ᄒᆞ얏스니

그 연고ᄂᆞᆫ 다름 아니라

외국 사ᄅᆞᆷ이

일본의 법률에 복죵을 아니ᄒᆞᆫ즉

셜혹 죄범이 잇서도

일본 법률노써

다ᄉᆞ리지 못ᄒᆞᄂᆞᆫ 즁에

ᄯᅩ 일본 ᄂᆡ디 인민의 산업이

아즉 발달치 못ᄒᆞᆯ ᄯᅢ에

외국 사ᄅᆞᆷ의 슈단을

항거치 못함을 인함이며

ᄯᅩ 일본셔 오날ᄂᆞᆯ

ᄂᆡ디 잡거를 허락ᄒᆞᄂᆞᆫ 즁이라도

일본국 토디를 두ᄂᆞᆫ 권은

외국 사ᄅᆞᆷ의게 허락지 안코

일본국 토디ᄂᆞᆫ

일본국 신민 외에ᄂᆞᆫ

그 두ᄂᆞᆫ 권을 엇지 못ᄒᆞ니

이ᄂᆞᆫ 나라 토디를 보호ᄒᆞ야

지히랴ᄂᆞᆫ 깁흔 ᄯᅳᆺ에셔 남이라

혹은 ᄀᆞᆯ이ᄃᆡ

토디ᄂᆞᆫ 움작이지 안ᄂᆞᆫ 물건이니

외국 사ᄅᆞᆷ의게

두ᄂᆞᆫ 권을 허락ᄒᆞ야도

ᄯᅩ 도라가ᄂᆞᆫ ᄯᅢ에

토디ᄂᆞᆫ 옴겨가지 못ᄒᆞᆯ 터인즉

의연히 일본나라 안에

그ᄃᆡ로 잇슬지라 ᄒᆞ나

이ᄂᆞᆫ 간란ᄒᆞ고 부요함이

셔로 ᄀᆞᆺ흔 나라에셔ᄂᆞᆫ

그 그러ᄒᆞᆫ 듯 ᄒᆞ되

오날ᄂᆞᆯᄀᆞᆺ치

동셔양의 월등히 다른 경우로ᄂᆞᆫ

일톄로 ᄇᆡᆨ여 의론ᄒᆞ기 어려오니

동양의 ᄌᆡ졍이

구미 각국에 비ᄒᆞᆫ즉

간란함을 면치 못ᄒᆞᄂᆞᆫ 고로

토디의 갑도 지홀ᄒᆞᆫ지라

구미 각국 부ᄌᆞ들이

그 ᄌᆡ산의 쟈본을

외국 토디에 두고져 ᄒᆞᆯ진ᄃᆡ

동양ᄀᆞᆺ치 지홀ᄒᆞᆫ 토디를 버려두고

어ᄃᆡ로 향ᄒᆞ리요

그러나 이것이

그 반다시 ᄭᅩᆨ

그리ᄒᆞ리라고 이르ᄂᆞᆫ 것은 아니로ᄃᆡ

구라파의 녜와이제에

이옷 나라를

아올나 ᄉᆡᆷ키ᄂᆞᆫ 계ᄎᆡᆨ으로셔

토다 사ᄂᆞᆫ 슈단을

부려 부지 즁에

ᄉᆡᆷ켜 먹ᄂᆞᆫ 공을 일우기로ᄂᆞᆫ

그 젼례가 쇼연ᄒᆞᆫ지라

(미완)

관보

十一월 六일

경샹 북도 관찰부 쥬ᄉᆞ 최샹의ᄂᆞᆫ

의원 면 본관 ᄒᆞ고

그 ᄃᆡ에 강영우가 임ᄒᆞ얏스며

우남규 함셕윤 죠덕하

조병완 최희셕 김츈흥

김쥰모 윤원구ᄂᆞᆫ

면 중계ᄒᆞ야

조병완 김쥰모ᄂᆞᆫ

륙군 졍위를 임ᄒᆞ고

우남규 함셕윤 최희셕은

륙군 부위를 임ᄒᆞ고

죠덕하 김츈흥은

륙군 참위를 임ᄒᆞ얏다더라

잡보

롱부 죠회

롱상공부에셔

외부로 죠회하기를

본부에셔 덕국 사ᄅᆞᆷ

셰챵 양ᄒᆡᆼ 화리덕으로

합동ᄒᆞᆫ 김셩 당고ᄀᆡ에

분국을 베플요

리슬를 혜아려

경계를 뎡하고

문부를 검ᄉᆞ 하야리ᄅᆞᆯ

ᄲᆡ일 일노 검찰관 리현챵 한긔쥰을

쟝ᄎᆞ 파송하온 바

관민등이 혹 잘못 ᄒᆞᄂᆞᆫ 경우에ᄂᆞᆫ

검찰관이 중벌ᄒᆞᆯ ᄯᅳᆺ으로

덕국 공관에 굴너 죠회하야

당고ᄀᆡ 광샤의게

신칙케 하라고 하얏다더라

교뎨 샹관

챵원항 감리가

롱샹공부에 뎐보ᄒᆞ기를

본항 슌검이

영국 군함에

뎐보 가지고 가ᄂᆞᆫ 뎐보부(夫)를

무ᄉᆞᆷ 위졀인지 위협ᄒᆞ고 잡아가셔

그 뎐보를 젼치 못ᄒᆞ얏스니

크게 격례에 억인지라

ᄒᆡ 슌검을 의률 증판ᄒᆞ라 ᄒᆞ얏다더라

파원 회환

평양 ᄀᆡ시쟝 긔디 타뎡ᄒᆞᆯ ᄎᆞ로

궁ᄂᆡ부 피원 二 인과

각국 공관^에셔

외국인 一 인식 나려갓다더니

지금 올나왓다더라

샹무샤 쇼임

윤의졍이 부샹 혁파ᄒᆞᄌᆞ고

샹쇼ᄒᆞ던 ᄂᆞᆯ 밤에

샹무샤 도샤쟝 리한영 씨ᄂᆞᆫ

갈니고 롱샹공부

샹공 국쟝 길영슈 씨로

샹무샤 유샤 당상 겸

도ᄉᆞ무쟝을 임ᄒᆞ얏다더라

시어 슌산

궁ᄂᆡ부에셔

시어 리준상 씨를 파송하야

五셔 관ᄂᆡ 외ᄑᆡ ᄌᆞ오를

슌산식힌다더라

야즁 방포

미국 사ᄅᆞᆷ이 안쥬군 ᄯᅡ에셔

우졉을 ᄒᆞ얏ᄂᆞᆫᄃᆡ

엇더ᄒᆞᆫ 사ᄅᆞᆷ이

十월 十九일 밤에

미국인 우졉ᄒᆞᆫ 쳐쇼를 향ᄒᆞ야

춍을 놋코 도망ᄒᆞ얏ᄂᆞᆫ지라

그 쳐소에셔

사ᄅᆞᆷ은 비록 상치 안ᄒᆞ엿스나

크게 놀ᄂᆡᆺᄂᆞᆫ지라

그 미국 사ᄅᆞᆷ이

미국 공관에 보고ᄒᆞ기를

한국 남ᄌᆞ 즁에

융ᄆᆡᆼ 잇고 의긔 잇ᄂᆞᆫ 이의게 광포하야

그 춍 노흔 도적놈을 잡아 오거드면

상금 二ᄇᆡᆨ 원을

주겟다고 혼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박씨 회혼례

챵골 사ᄂᆞᆫ 젼 온진 원지낸 박졔홍 씨ᄂᆞᆫ

이ᄃᆞᆯ 三일에

회혼례를 지ᄂᆡᄂᆞᆫᄃᆡ

이왕 회혼례 지낸

박참판 졔억 씨와

김참판 셕근 씨와

명년에 회혼례 지ᄂᆡᆯ

유참판 셩진 씨가

그 좌셕에 참례하얏ᄂᆞᆫᄃᆡ

구경ᄒᆞᆫ 이들이

다 칭도하더라더라

百여명 등쟝

평강군 뎐즁평에

궁ᄂᆡ부 쇼관 둔토 몃十 셕

직이가 잇ᄂᆞᆫᄃᆡ

그곳 롱민들이

ᄆᆡ년에 엽젼 八百 량식

셰로 밧치고 경식하더니

작년에 와셔 베 一百 八十 셕으로

도디를 잡거ᄂᆞᆯ

ᄒᆡ민 등이 셔울 와셔 호쇼하야

八十 셕을 감하고

一百 셕 도디로 밧쳣더니

금년에 와셔ᄂᆞᆫ

베 八百 셕으로

도디를 잡거ᄂᆞᆯ

ᄒᆡ민 등이 그럿케

랍도ᄒᆞᆯ 슈 업ᄂᆞᆫ 고로

지금ᄭᆞ지 베도 비지 안코

一百 十三 인이 올나와셔

ᄂᆡ장원에 등쇼ᄒᆞᆫ다더라

리씨 면례

림피군 샤직단을

다른 ᄃᆡ로 옴겻ᄂᆞᆫᄃᆡ

리도ᄌᆡ 씨가

ᄒᆡ도 안찰ᄉᆞ로

금번에 나려가셔

그 사직단 화쳘ᄒᆞᆫ 곳에다

ᄌᆞ긔의 친산을 면례ᄒᆞ얏다더라

경무사 ᄉᆞ진

겸임 경무 김영쥰 씨ᄂᆞᆫ

윤의졍의 탄ᄒᆡᆨ 샹쇼를 ᄆᆞᆺ나

ᄌᆞ긔의 집에 나가 잇다더니

어졋긔 ᄋᆞᄎᆞᆷ브터

도로 ᄉᆞ진하야 시무ᄒᆞᆫ다더라

랑가 봉젹

리은용 씨ᄂᆞᆫ

진쥬 관찰ᄉᆞ로 도임ᄒᆞ랴고

이ᄃᆞᆯ 三일에 ᄯᅥ낫ᄂᆞᆫᄃᆡ

그ᄂᆞᆯ 밤에

도젹이 리관찰의 집에 ᄃᆞᆯ녀들어

八万여 량엇치

집물을 가져가고

도젹이 ᄯᅩ 젼 평안 감샤

김만식 씨의 집에 ᄃᆞᆯ녀들어

집물을 만히 가져갓ᄂᆞᆫᄃᆡ

경무쳥에셔 그 일흔 물건을

다 적어 갓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