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65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65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十一월 十六일

향ᄌᆞ에 업ᄃᆡ여

신의 부에 쥬하ᄒᆞᆫ

경샹 북도 안동 유학 리건샹의

샹언을 밧드러

방쟝 쇼고ᄒᆞᄂᆞᆫ 즈음에

리건샹의 쳥원셔 ᄂᆡᄀᆡ에

ᄉᆡᆼ의 五ᄃᆡ죠 도현과 고죠 응원이

졍묘죠 병신년에

츙분 쇼격으로써

강히 ᄆᆞᆯ치 못ᄒᆞᆯ 의를

알지 못ᄒᆞ고

령남 유ᄉᆡᆼ 七千여 인의 미루ᄂᆞᆫ바 되야

복합 극간ᄒᆞ다가

시휘에 벅쵹ᄒᆞ야

부ᄌᆞ 졍법ᄒᆞ고

오히려 신셜치 못ᄒᆞᆫ 고로

향일 홍릉 ᄒᆡᆼᄒᆡᆼ 시

부월의 엄함을 피치 안코 샹언ᄒᆞ야

본부로 계하ᄒᆞ얏ᄂᆞᆫ지라

기시 샹쇼 쵸본과 밋

졍묘죠 임ᄌᆞ 윤ᄉᆞ월

연셜을 볏겨 쳡련ᄒᆞ야

이에 쳥원ᄒᆞ니

곳 샹쥬ᄒᆞ고

규쳔의 원혼을 부셜ᄒᆞ여 ᄃᆞᆯ나 ᄒᆞ얏기에

그 부도ᄒᆞᆫ 쇼본과

다못 임ᄌᆞ 연셜을 ᄌᆞ셰히 본즉

과연 국승 쇼ᄌᆡ에 가거가 잇ᄂᆞᆫ지라

업ᄃᆡ여 ᄉᆡᆼ각건ᄃᆡ

도현 당일의 쇼ᄂᆞᆫ

실노 츙분 쇼격에 난 것인ᄃᆡ

ᄆᆞᆺᄎᆞᆷᄂᆡ 복법을 면치 못ᄒᆞᆫ ᄌᆞᄂᆞᆫ

션왕의 의리라

오ᄂᆞᆯ날에 그 죄명을 탕쳑ᄒᆞᄂᆞᆫ 것은

우리 폐하의 의리인즉

리건샹의 위션 명원ᄒᆞᄂᆞᆫ 것은

그 그러함이 잇스나

ᄉᆡ의 부로 쳔편ᄒᆞ기 어려옴이 잇스니

엇지 써ᄒᆞ올 ᄯᅳᆺ으로

법부 대신이 샹쥬ᄒᆞ얏더니

봉디 ᄂᆡ에 ᄆᆞᆺ당히 죠칙이 잇스리라 ᄒᆞᄋᆞᆸ시다

군부 대신 셔리 김영쥰의 죠회를 졉쥰ᄒᆞᆫ즉

본 대신 셔리가 근쥬ᄒᆞ야

참령 리명하가

고셩 디방ᄃᆡ 대ᄃᆡ쟝으로 잇슬 ᄯᅢ에

ᄃᆡ비 즁 소포가 八千 二百여 량이 되고

참령 원우샹은

함경 북도 관찰ᄉᆞ로 잇슬 ᄯᅢ에

군부 쇼랍 별향미 ᄃᆡ젼 즁

七千 四百여 량을 라용ᄒᆞ얏고

참령 남명션은

광쥬 디방ᄃᆡ 대ᄃᆡ쟝으로 잇슬 ᄯᅢ에

ᄃᆡ비 즁 一千 二百 량 쇼포가 잇ᄂᆞᆫ지라

막즁 공화를 무란 홈츅ᄒᆞ고

시금 여러 ᄒᆡ가 되야도

ᄆᆞᆺᄎᆞᆷᄂᆡ 밧치지 안ᄒᆞ니

ᄉᆞ톄도 규뎡ᄒᆞᆯ진ᄃᆡ

만만 ᄒᆡ탄ᄒᆞᆫ지라

샹항 三 원은

다 그 본관을 면ᄒᆞ고

ᄲᆞᆯ니 법부로 ᄒᆞ여곰

불일 증쇄ᄒᆞ야써

공화를 ᄎᆡ움이 엇더ᄒᆞ올ᄂᆞᆫ지 ᄒᆞ얏더니

봉디 ᄂᆡ에 의슈ᄒᆞ라 ᄒᆞ셧ᄂᆞᆫᄃᆡ

ᄒᆡ 三 원을 임의 원슈부로브터 알외고

그 본관을 면ᄒᆞᆫ 고로

이에 죠회ᄒᆞ니

리명히 쳐에 八千 二百여 량과

원우샹 쳐에 七千 四百여 량과

남명션 쳐에 一千 二百여 량을

불일 증쇄ᄒᆞ야써

공화를 ᄎᆡ우게 ᄒᆞ라 ᄒᆞ얏ᄂᆞᆫᄃᆡ

이어 평리원 검ᄉᆞ 리학규의 보고셔를 졉ᄒᆞᆫ즉

젼 참령 남명션은

본원에 ᄌᆞ현 ᄎᆔ슈ᄒᆞ얏다 이르ᄂᆞᆫ지라

리영하와 원우샹을

쟝ᄌᆞ 라치ᄒᆞ겟ᄂᆞᆫᄃᆡ

三 원이 다 중경 칙임관인 고로

형률 명례 뎨 二十八 죠를 의지ᄒᆞ야

법부 대신이 샹쥬ᄒᆞ와

봉디 ᄂᆡ에 의쥬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호외 十一월 十六일

궁ᄂᆡ부 대신 셔리 리건하 알외되

명일 츌궁문로ᄂᆞᆫ 어느 문으로 ᄒᆞ올지 ᄒᆞ얏더니

봉디 ᄂᆡ에 치즁문으로 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명일 츌궁 졍시ᄂᆞᆫ 손쵸 쵸각 十六일

홍릉 ᄒᆡᆼᄒᆡᆼ 사 군령 금 음력 十월 十五일 츌궁

릉쇼 뎐ᄇᆡ ᄌᆞ

궐문 十 리

친뎨 당일 환궁

十五일

잡보

예산 규모

금년 三월에

탁지부에셔 각 부부에

죠회ᄒᆞ기를

갑오 이후로

각 년도 예산표를

ᄭᅮᆷ여 보ᄂᆡ라고 ᄒᆞ얏다더니

지금 와셔야

각 부부 예산표 셩ᄎᆡᆨ이

다 왓ᄂᆞᆫ 고로 고쥰ᄒᆞ야

존안건인즉 존안ᄒᆞ고

츄산推筭ᄒᆞᆯ 것인즉

고졍ᄒᆞ야 일졍ᄒᆞᆫ 규모를 셰운다더라

디방 국쟝 ᄒᆡᆼ공

ᄂᆡ부 디방 국쟝 윤덕영 씨가

향ᄌᆞ에 ᄉᆞ직 샹쇼ᄒᆞ고

즉시 ᄌᆞ긔의 시골집으로 나려갓다가

일젼에 도로 셔울노 올나와셔

어젓긔 황샹ᄭᅴ셔 릉ᄒᆡᆼᄒᆞ시ᄂᆞᆫᄃᆡ

슈가 ᄒᆞ얏다더라

야외 연습

무관 학교에셔

일젼에 야외野外 연습 ᄎᆞ로

ᄒᆡ 교쟝과 위관들이

학도들을 다리고

시흥 등디로 나려갓다가

어졋긔 셔울로 도라왓다더라

ᄂᆡᄃᆡ 쇼문

ᄂᆡ부 대신 민병셕 씨ᄂᆞᆫ

병이 졈졈 침즁ᄒᆞᆫ ᄭᆞᄃᆞᆰ에

대신의 직임이

불가불 갈니겟다ᄂᆞᆫᄃᆡ

학부 대신 리건하 씨가

ᄂᆡ부 대신을

긔어히 ᄒᆞ리라ᄂᆞᆫ 말이

긴ᄒᆞ다고들 ᄒᆞᆫ다더라

동무세리 졍투

동막 사ᄂᆞᆫ 부샹 량완익의 집에셔

아현 등 디에다

쟝ᄉᆞ를 ᄒᆞ얏더니

아현 사ᄂᆞᆫ 부샹들이

금쟝ᄒᆞᆫ다 칭ᄒᆞ고

도로 파기라고 곤즉ᄒᆞᄂᆞᆫ 고로

량 ᄶᅩᆨ이 셔로 싸호ᄂᆞᆫᄃᆡ

문안 사ᄂᆞᆫ 박부샹이

동막 사ᄂᆞᆫ 부상들을 휘농ᄒᆞ야

아현 부샹들을

동무라 업시 무슈 란타 ᄒᆞ얏다더라

유씨 피착

유진구 씨ᄂᆞᆫ 무ᄉᆞᆷ ᄉᆞ건으로

도망질 ᄒᆞ엿던지

안셩군 ᄯᅡ에셔 잡히여

어젓긔 과쳔군에셔 쟈고

오ᄂᆞᆯ 셔울 법샤로

붓들녀 온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류씨 교슈

년젼에 의병 쟝두로

도라다니드란 류인셕 씨ᄂᆞᆫ

쳥국 디경 요동 근쳐로 건너가셔 잇스면셔

인민을 무ᄉᆞᆷ 학문으로 교휵 ᄒᆞᄂᆞᆫᄃᆡ

대학 인민이 그 디방으로

류씨를 ᄯᅡ라 건너간 ᄌᆞ이

千유 여인이라더라

쳥인 피타

어졋ᄭᅴ 졍동 대궐 대안문 압헤셔

병졍과 쳥인이 샹힐ᄒᆞ야

쳥인의 머리가 죠곰 샹ᄒᆞᆫ 고로

그 쳥인을 시병원로 보ᄂᆡ엿다더라

젼북 부샹

젼ᄅᆞ 북도 관하 각 군에셔ᄂᆞᆫ

부샹들이 민간에 엇더케 ᄒᆡᆼᄑᆡ들을

몹시 ᄒᆞ얏던지

ᄒᆡ도 관찰부에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