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70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70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가시 ᄲᆡ여주던 샤ᄌᆞ인가 짐작ᄒᆞ야

그 젼후 ᄉᆞ샹을 一一이 고ᄒᆞ니

법관이 그 말을 듯고

쳔만고에 듬은 일이라 ᄒᆞ야

그 사ᄅᆞᆷ을 방송ᄒᆞ고

그 즘ᄉᆡᆼᄭᆞ지 노하보ᄂᆡ니

샤ᄌᆞ가 그 사ᄅᆞᆷ의 뒤를 ᄯᅡ라가ᄂᆞᆫ 것이

ᄆᆞᆺ치 개 ᄀᆞᆺ더라 ᄒᆞ엿스니

동셔양을 물론하고

이ᄀᆞᆺ흔 일은 대단이 희한ᄒᆞᆫ 것이

즘ᄉᆡᆼ도 능히 은혜 갑흘 줄을 알거던

ᄒᆞᆷ을며 사ᄅᆞᆷ으로 ᄂᆞᆷ의 은덕을 ᄇᆡ반ᄒᆞ면

이ᄂᆞᆫ 즘ᄉᆡᆼ만 못ᄒᆞ도다

그런 고로 이 샤ᄌᆞ의 은혜 아ᄂᆞᆫ 일을 긔ᄌᆡᄒᆞ야

셰계에 ᄇᆡ은 망덕하ᄂᆞᆫ 사ᄅᆞᆷ들은 경계ᄒᆞ거니와

고금 텬하에 무론 어느 나라이던지

님군은 곳 ᄇᆡᆨ셩의 부모요

ᄇᆡᆨ셩은 곳 님군의 져ᄌᆞ일 ᄲᅮᆫ더러

ᄇᆡᆨ셩은 ᄯᅩᄒᆞᆫ 야인野人이요

관인은 ᄯᅩᄒᆞᆫ 군ᄌᆞ라

군ᄌᆞ가 아니면 야인을 다ᄉᆞ리지 못ᄒᆞᆫ다 ᄒᆞ나

야인이 아니면 군ᄌᆞ를 기르지 못ᄒᆞᆫ다 ᄒᆞ얏스니

군ᄌᆞᄂᆞᆫ 님군의 덕ᄐᆡᆨ을 밧드러

야인의게 밋치게 ᄒᆞ고

님군이 ᄌᆡ가ᄒᆞ신 법률을 ᄇᆞᆰ혀

야인의게 공평히 베프ᄂᆞᆫ 것이요

야인은 군ᄌᆞ의 쥬션으로

님군의 덕ᄐᆡᆨ을 펴ᄂᆞᆫ 것을 힘입고

롱공샹의 직업을 편안히 ᄒᆞ야

셰젼을 밧쳐

그 군ᄌᆞ를 기르ᄂᆞᆫ 것인즉

나라에 ᄇᆡᆨ셩ᄀᆞᆺ치 즁대ᄒᆞᆫ 것이

다시 업것마ᄂᆞᆫ

근ᄅᆡ에 셰계샹 못된 관리들은

우으로 님군을 쇽이고

아ᄅᆡ로 민ᄉᆡᆼ을 학ᄃᆡᄒᆞ니

첫 ᄌᆡᄂᆞᆫ 작록을 주어

기르ᄂᆞᆫ 님군의 은혜를 져바리님이요

둘 ᄌᆡᄂᆞᆫ 셰젼을 내여

군ᄌᆞ를 기르ᄂᆞᆫ 야인의 은혜를 이졔바림이라

이러ᄒᆞᆫ 관리들은

사오나온 샤ᄌᆞᄀᆞᆺ흔 즘ᄉᆡᆼ 보기도 붓그렵지 안ᄒᆞᆯ지

관보

호외 十一월 二十一일

명일

츌궁 문로ᄂᆞᆫ 치즁문으로 ᄒᆞ라 ᄒᆞᄋᆞᆸ시다

명일

츌궁 졍시ᄂᆞᆫ 손쵸 쵸각

十一월 二十二일

죠셔ᄒᆞ야 ᄀᆞᆯᄋᆞ샤ᄃᆡ

유릉 친뎨 시 죵헌관 의졍부 의졍 윤용션 이하와 ᄯᅩ

유릉 친뎨 시 죵헌관 의졍부 의졍 윤용션 이하와

홍릉 작헌례

황태ᄌᆞ 친ᄒᆡᆼ 시 찬례 쟝례원 경 죠병필 이하와

시강원 쳠ᄉᆞ 리ᄌᆡ극 이하와

홍릉 졔죠 리승응 이하와

홍릉 샹션 김규셕 이하를 각각 안구ᄆᆞ와 가쟈와

승륙과 ᄋᆞᄆᆞ와 슈령 뎨슈와 외직 죠용과 슉ᄆᆞ와

반 슉ᄆᆞ와 외직 승셔와 승등으로 시샹ᄒᆞ시고

기여 원역은 미포로 시샹ᄒᆞ라 ᄒᆞ시다

잡보

락동강 슈락

경샹도 락동강에ᄂᆞᆫ

감으라셔 물이 젹은 고로

삼랑진 이상은 一百五十 셕 실흔 ᄇᆡ들이

용이히 통ᄒᆡᆼ을 ᄆᆞᆺ ᄒᆞᆫ다더라

해관 슈쇄

ᄆᆞ산포 토디 박ᄆᆡᄒᆞᆫ 갑은

이 ᄃᆞᆯ 十일에 ᄒᆡ항 해관에셔 다 밧앗다더라

경부 쳘도

이 ᄃᆞᆯ 九일에 일본 동경셔

대한 경부 쳘도 발긔인들이

위원회를 열고

이 쳘도에 ᄃᆡᄒᆞ야

졍부의 의향과 밋 보급補給 등에 관계되ᄂᆞᆫ 방침을

확실히 결뎡ᄒᆞᆯ ᄯᅳᆺ으로

쳥원서를 ᄒᆡ 졍부에 제졍ᄒᆞ얏다더라

증덩 명원

신계 사ᄂᆞᆫ 문셩은이가

젼 신계 군슈 변셕윤 씨의 무쇼를 입어

증역을 ᄒᆞ면셔

그 젼후 원졍을 들어

법부에 졍쟝하얏다ᄂᆞᆫ ᄉᆞ연이 쟝황ᄒᆞᆫ지라

ᄎᆞ호에 쟈셰히 긔ᄌᆡ하겟노라

동료 ᄒᆡᆼ위

평양 죵계라 ᄒᆞᄂᆞᆫ 위원 최죵만 씨가

그 동료 리죵혁 씨의 불법 ᄒᆡᆼ위를 들어

ᄂᆡ부에 보고햐얏다ᄂᆞᆫ ᄉᆞ건을

ᄎᆞ호에 긔ᄌᆡ하겟노라

미ᄉᆞ 죠회

미국 공ᄉᆞ가 만국 우톄를

엇더케 시죠施措 학랴나고

외부에 죠회하얏다ᄂᆞᆫ ᄉᆞ연을

ᄎᆞ호에 긔ᄌᆡ하겟노라

관삼 방ᄆᆡ

금년 관삼은 모도 인쳔 해관 챵고에다 두엇다더니

일본 쟝긔에 거류ᄒᆞᄂᆞᆫ 쳥국 쟝ᄉᆞ 三 인이

이 홍삼을 사랴고 인쳔의로 건너와셔

방쟝 협의ᄒᆞᄂᆞᆫ 즁인ᄃᆡ

작금일 간에 그 갑을 결뎡ᄒᆞᆫ다더라

디방ᄃᆡ 영 폐퇴

공쥬 디방ᄃᆡ 영문은 엇지ᄒᆞ여

기간에 슈집을 못 ᄒᆞ얏던지

벽이 다 ᄯᅥ러지고

쟝ᄌᆞ가 모도 문어져셔

이 치운 겨을을 당ᄒᆞ야

병뎡들이 밤에 잠을 잘 슈가 업고

병이 만히 나ᄂᆞᆫ 고로

ᄒᆡ ᄃᆡ 대ᄃᆡ쟝 셔리 셔병승 씨가

크게 걱졍ᄒᆞ고

슈션비 七百 원을 군부에 쳥구ᄒᆞᆫ 지

근 二十 일이로되

아모 죠쳐가 업스니ᄭᆞ

ᄒᆡ ᄃᆡ ᄉᆞ셰가 말이 못 된다더라

일ᄉᆞ 향인

대한에 쥬챠ᄒᆞᆫ 일본 공ᄉᆞ 림권죠 씨ᄂᆞᆫ

인쳔에 긔항ᄒᆞᆫ 쳥국에

쥬챠ᄒᆞᆯ 일본 특명 젼권 공ᄉᆞ 셔덕ᄎᆞ랑 씨를

환영ᄒᆞ랴고

본월 二十二일에 륜거를 타고

인쳔에 갓다ᄂᆞᆫ대

셔공ᄉᆞᄂᆞᆫ 어졋긔 ᄯᅥ낫다더라

공쥬 통신

공쥬 군슈 죠명호 씨ᄂᆞᆫ

ᄒᆡ군 결젼을 탁지부 훈령ᄃᆡ로

한 三十 일 ᄂᆡ에 다 밧아

샹랍ᄒᆞᆯ 슈 업스니ᄭᆞ

군슈를 내놋키로 근일에 결심하얏다더라

결젼 ᄉᆞ건

츙쳥 남도 관찰ᄉᆞ 김영덕 씨ᄂᆞᆫ

도임ᄒᆞᆫ 지 ᄂᆞᆯ이 오ᄅᆡ지 안ᄒᆞᆫᄃᆡ

근일에 관하 각군에셔

탁지부로 샹랍ᄒᆞᆯ 결젼 즁에

몃万 량을 관찰부로 밧치라고 하얏스니

원ᄅᆡ 결젼을 각 군슈가

탁지부로 직 샹랍하라ᄂᆞᆫ 법규이고

관찰ᄉᆞᄂᆞᆫ 어느 군슈던지

만일 샹랍 긔한을 지톄한면

독쵹하야 상랍ᄆᆞᆫ 식히ᄂᆞᆫ 것이

어ᄂᆞᆯ 김 씨ᄂᆞᆫ 샹랍젼을 횡ᄎᆔ하려 하니

각 군슈들은 비샹히 ᄆᆞᄋᆞᆷ에 알ᄂᆞᆫ다고

공쥬 통신을 어느 신보에 계ᄌᆡ하얏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