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73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7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젼호런쇽)

그ᄯᅢ 진츙 갈셩ᄒᆞᆫ ᄌᆞᄆᆞᆫ ᄒᆞ얏스되

셰샹신의 통곡 류톄ᄒᆞ야

구ᄎᆞ히 살지 안키로 ᄆᆡᆼ셔하고

기리 텬하 ᄆᆞᆫ셰에 하직함이 잇스되

죠가의 오히려 슝보치 못함은

실노이 겨를치 못함이라

이졔 츄슝의 ᄂᆞᆯ을 당ᄒᆞ야

광감의 뎐을 베풀기ᄀᆞ 합ᄒᆞ온ᄃᆡ

이졔 이 ᄌᆡ신의 진쇼 쇼쳥ᄒᆞᆫ 부죠의 특히 허시하심이

ᄉᆞ의에 합하오ᄂᆞ 은뎐에 간계되야

신원에셔ᄂᆞᆫ 감히 쳔편치 못하겟ᄉᆞ오니

샹ᄌᆡ하여 하올ᄂᆞᆫ지 하얏더니

十一월 二十一일

봉디 ᄂᆡ에 의졍부로 품쳐하ᄅᆞ 하시다

황태ᄌᆞ비 뎐하 탄신 ᄂᆞᆯ에

궁ᄂᆡ부에셔 문안하얏더라

十一월 二十二일

샹의샤 쥬ᄉᆞ 민영구

통신샤 뎐화과 쥬ᄉᆞ 죠명승 죠원용 최치구

희릉 참봉 권샹필

한셩 우톄샤 쥬ᄉᆞ 한긔쥰은 다 의원 면 본관 하ᄃᆞ

호외 十一월 二十五일

죠셔하야 ᄀᆞᆯ아샤ᄃᆡ

六셩죠 어진을 젼 경모궁으로 이봉하고

도감을 셜하야 거ᄒᆡᆼ하ᄂᆞᆫ 것은

영건으로 써 칭하야 반력ᄒᆞ기를 기다려

길일을 ᄐᆡᆨ하야 명츈에 시역하라 하시다

죠셔하야 ᄀᆞᆯ아샤대

금번 대향은 다른 ᄯᅢ보다 달나

반ᄃᆞ시 궁쟝코져 하ᄃᆞ가

대신의 연간이 임의 이ᄀᆞᆺ기에

부득이 면죵하니 졍례인즉 결연ᄒᆞᆫ지리

죵묘 별대뎨에

대신을 보ᄂᆡ여 셥ᄒᆡᆼ하ᄂᆞᆫ 것은

친뎨례를 의지ᄒᆞ야

뎨관을 ᄆᆞ련하고 百관이 입참하라 하시ᄃᆞ

명일 츌궁 문로ᄂᆞᆫ 치즁문으로 하라 하시다

十一월 二十四일

명일

츌궁 졍시ᄂᆞᆫ 오쵸 三각

十一월 二十四일

잡보

외부 긔별

원상항에셔 부샹들이

샹표를 억지로 ᄇᆡᆨ셩들의게 파ᄂᆞᆫ ᄭᆞᄃᆞᆰ에

무역이 방ᄒᆡ되야

일본 령ᄉᆞ의 죠회가 왓고

나무와 량식이 ᄭᅳᆫ어지ᄂᆞᆫ 고로

ᄇᆡᆨ셩들이 샹무샤 위원을 치거ᄂᆞᆯ

슌검을 발하야

구호ᄒᆞ얏다ᄂᆞᆫ ᄆᆞᆯ은

젼호에 대강 긔ᄌᆡ하얏거니와

그 쟈세ᄒᆞᆫ ᄉᆞ연인즉

외부에셔 롱샹공부에 굴너 죠회하기를

덕원 감리의 뎐보 ᄂᆡ에

샹무샤에셔 샹표 파난 일노

무역에 방ᄒᆡ된다 하야

ᄒᆡ항에 주ᄌᆡᄒᆞᆫ 일본 령ᄉᆞ가

금디하여 ᄃᆞᆯ나고 죠회를 하얏고

ᄒᆡ항에 사ᄂᆞᆫ ᄇᆡᆨ셩들은

부샹의 샹표 ᄭᆞᄃᆞᆰ에

시량이 ᄭᅳᆫ어지겟다 하야

ᄯᅦ로 모혀 샹무샤 위원을 구타하기에

슌겸을 보ᄂᆡ어 구원하고 보호하얏스나

뭇 사ᄅᆞᆷ의 마ᄋᆞᆷ이 불울하오니

죠쳐하여지이라 하온 바

부샹의 샹표 ᄭᆞᄃᆞᆰ으로

무역에 거릿김이 되야

임의 일본 령ᄉᆞ의 죠회로

금단하라고 쳥ᄒᆞᆷ이 잇서슨즉

그ᄃᆡ로 ᄆᆞᆯ리치ᄀᆞ 업겟고

뭇 ᄇᆡᆨ셩의 ᄆᆞᄋᆞᆷ이 오오하야 써

모혀 작요ᄒᆞᆷ은

듯기에 놀납기로

ᄒᆡ항 셔에 뎐칙을 발하야

도뎌히 ^ ᄉᆞ실 하여 금집케 하얏거니와

그 부샹들의 파ᄂᆞᆫ 샹표를 일병 것어들여

엄셸 ᄯᅳᆺ으로 샹무 위원의게 ᄲᆞᆯ니 신칙하야

외국과 교뎨하ᄂᆞᆫ ᄃᆡ던지

ᄂᆡ 나라에 민졍에

일이 부러남을 면케하라고 하얏다더라

六군 슈ᄌᆡ 참혹

평안 남도 가군에서

금년 八월 二十三일 폭우의 요슈에

ᄌᆡ앙을 크게 입엇다ᄂᆞᆫ ᄆᆞᆯ은

젼호에 대강 긔ᄌᆡᄒᆞ얏거니와

슌쳔 川군에셔 사ᄅᆞᆷ 二十六 명이

물에셔 쥭고

집 二百三 호가 표퇴하얏스며

밧 五十五 결 二十七 부 六 쇽 곳이 슈과되고

은산군에셔ᄂᆞᆫ

밧 三十六 결 十三 부 六 쇽 곳이 수파되고

쟈샨군에셔ᄂᆞᆫ 사ᄅᆞᆷ 二 명이 엄샤하고

집 十五 호ᄀᆞ 표퇴하얏스며

밧 十一 결 二十四 부 九 쇽 곳이 슈파되고

ᄀᆡ쳔군에셔ᄂᆞᆫ 집 二百十六 호가 표퇴되고

덕쳔군에셔ᄂᆞᆫ 사ᄅᆞᆷ 四十五 명이 엄샤하얏ᄂᆞᆫ대

남뎡이 二十六 명이고 녀인이 十九구 며

밧 二十五 결 十七 부 곳이 슈파되고

령원군에서ᄂᆞᆫ 사ᄅᆞᆷ 七百六十三 명이 엄샤하얏ᄂᆞᆫ대

남뎡이 四百九 명이고

녀인이 三百五十四 구며

집은 八百 四十八 호가 표퇴되고

ᄆᆞᆯ 四 필과 라귀 三 필과

쇼 二百六十三 필이 표실되얏스며

밧 二百 결 四十一 부 五 쇽 곳이 슈파리얏다고

ᄒᆡ 도 관찰부에셔 보고하얏다더라

의졍 도톄

二十六일에 윤의졍이 ᄉᆞ직 샹쇼를 올녓ᄃᆞ더니

우비를 ᄂᆞ리샤 불윤하셧ᄂᆞᆫ지라

윤의졍은 비록 ᄇᆡᆨ 번을 샹쇼하더ᄅᆡ도

이졔ᄂᆞᆫ 뎐례를 ᄃᆞ 지ᄂᆡᆺ스니

긔어히 갈니기로 결심이라더라

ᄌᆞ방포 ᄉᆞ건

허담 졔씨ᄀᆞ 롱샹공부에 쳥원하고

무안항 ᄌᆞ방포에 보를 싸더니

지금 와셔 일 인이 믄득 간셥하ᄂᆞᆫ 고로

ᄒᆡ 항에셔 롱샹공부로 뎐보를 하얏ᄂᆞᆫ지라

롱샹공부에셔 ᄒᆡ항으로 훈령하기를

임의 우리 ᄂᆞ라 ᄇᆡᆨ셩의게 허락ᄒᆞ얏슨즉

외국 사ᄅᆞᆷ은 샹관이 업스니

뎌뎌히 엄금ᄒᆞ며

허담의 인쟝은

도로 것어 들녀 보ᄂᆡ라고 ᄒᆞ얏ᄃᆞ더라

ᄀᆞ칭 렴세 감고

울산군 사ᄂᆞᆫ 셔경구ᄀᆞ

거즛 롱샹공부 렴세 감고라 칭ᄒᆞ고

쇼곰 ᄒᆞᆫ ᄀᆞ마에 七 량식 륵봉ᄒᆞᄂᆞᆫ 고로

ᄒᆡ 렴민 등이 롱부에 호쇼ᄒᆞ얏ᄃᆞ더라

력셔 ᄉᆞ건

뎌동 사ᄂᆞᆫ 류한즁 최영학 졔 씨ᄀᆞ

학부에 쳥원ᄒᆞ고

력셔 ᄉᆞ무쇼를 ᄒᆡ부 관샹쇼에 붓쳐 베풀고

력셔를 팔겟ᄂᆞᆫ대

쟝디력셔 一 벌에 十八 젼

쟝력 一 벌에 二十 젼

ᄇᆡᆨ디 력셔 一 벌에 十 젼식 밧으되

ᄒᆡ 쇼 력서 발ᄒᆡᆼ하기 젼에

누ᄀᆞ 잠ᄆᆡᄒᆞᄂᆞᆫ 이ᄀᆞ 잇ᄃᆞ고 와셔 고ᄒᆞ면

ᄒᆡ 쇼에셔 샹금 十 원식을 쥬기로 ᄒᆞᆫᄃᆞ더라

례경 특진

쟝례원 경 리슌익 씨ᄂᆞᆫ 특진을 ᄒᆞ고

특진관 남졍쳘 씨ᄂᆞᆫ 쟝례원 경을 ᄒᆞ얏ᄃᆞ더라

각부 대신

각부 대신 셔리ᄂᆞᆫ 금명 간에 ᄃᆞ 갈니고

원 대신들이 난ᄃᆞ하며 ᄯᅩ 샹환도 더러 된ᄃᆞ더라

뎐우 학도

뎐보 우톄 두 학도들을

롱샹공부에셔 방학 식힌 후에

ᄉᆞ고도 잇고 쳐쇼도 업서서

ᄀᆡ학들을 못 식혓ᄃᆞ더니

지금 와셔ᄂᆞᆫ ᄒᆡ 부 고원 쳥으로

쳐쇼를 뎡ᄒᆞ고

ᄅᆡ일브터 뎐 우량샤 학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