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신문 제4권 제273호

  • 연대: 1899
  • 저자: 서재필
  • 출처: 독립신문 제4권 제273호
  • 출판: 빅카인즈 웹사이트 이미지(한국언론진흥재단 소장)
  • 최종수정: 2016-01-01

샹학 식히며 유궐ᄒᆞᆫ 뎐부 주ᄉᆞ 두 ᄌᆞ리도

ᄅᆡ일 학도 즁으로 시ᄌᆡᄒᆞ여 ᄲᅩᆸᄂᆞᆫᄃᆞ더라

휼금 ᄉᆞ건

평안 남도 각 군에셔

본년 八월 폭우에 슈ᄌᆡ를 참혹히 밧아

인명이 엄샤하고 가호가 표퇴하며

가츅家畜이 표실되고

뎐토가 슈파하얏다ᄂᆞᆫ ᄆᆞᆯ은

별항別項과 ᄀᆞᆺ거니와

진ᄉᆞ 함영ᄐᆡᆨ 써ᄂᆞᆫ

ᄒᆡ 도 ᄂᆡ ᄀᆡ쳔군 룡연리에셔 사난대

가셰도 별노히 부요치 안하나

특별ᄒᆞᆫ 의긔로 돈 一千一百 량을

극력 판비하야

참혹히 슈ᄌᆡ 입은 각 쳐 동포들을 구휼하얏고

김군졍 씨도 ᄀᆡ쳔군 셕하참에 사ᄂᆞᆫ ᄇᆡᆨ셩인대

ᄯᅩᄒᆞᆫ 큰 의긔를 발하야

그 근쳐에 인민들의 집이

물에 잠기고 ᄯᅥ나려갈 ᄯᅢ에

ᄌᆞ긔의 ᄇᆡ에 실은 ᄌᆞ긔의 쇼곰 二百 셕을

물에 퍼ᄂᆡ버리고

사ᄅᆞᆷ 五十여 명을 그 ᄇᆡ로 구졔하얏다더라

이럿케 참혹ᄒᆞᆫ 슈ᄌᆡ를 당하얏슬 ᄯᅢ에

함 씨와 김 씨ᄂᆞᆫ 일ᄌᆡ ᄇᆡᆨ셩으로셔

탁월ᄒᆞᆫ 외긔를 발하야

부요치도 못ᄒᆞᆫ ᄌᆞ긔들의 ᄌᆡ물를 앗기지 안코

젹션들을 하얏스니

엇지 하나님ᄭᅴ셔 큰 복을 아니 주시리요

세계에 의긔 잇ᄂᆞᆫ 동포들은

함 김 량 써를 대하야

간졀히 치하 안ᄂᆞᆫ 이가 업다더라

리규샹 씨ᄂᆞᆫ 령원 군슈로셔

돈 一百六十 량

안세록 씨ᄂᆞᆫ 은산 군슈로서 돈 七十 량

리ᄎᆡ 씨ᄂᆞᆫ 쟈산 군슈로서 돈 三十 량

리셕호 씨ᄂᆞᆫ 슌쳔군로서 돈 一百 량

홍슌욱 씨난 평양 군슈 겸 ᄒᆡ도 관찰ᄉᆞ 서리로서

돈 八百三十 량들을 ᄂᆡ여 계오 구휼 ᄒᆞ엿ᄃᆞ니

一즉 국록지신이오

二즉 쟈목지관이라

그럿케 만한 돈들을 연름하야

슈ᄌᆡ 입은 ᄇᆡᆨ셩들의게

ᄉᆞᄉᆡᆼ 간 구휼을 후히 하얏다니

일ᄀᆡ ᄇᆡᆨ셩의 의긔마ᄂᆞᆫ 죠곰 덜ᄒᆞᆫ 듯 하다

하나 구휼 하^ᄂᆞᆫ대

무ᄉᆞᆷ 만코 적은 분별이 잇다 하리오

ᄯᅩᄒᆞᆫ 가히 찬송ᄒᆞᆯ 만하다더라

보셰 ᄉᆞ건

쟈동 ᄂᆡ시의 보쟝과

ᄇᆡ믜 사ᄂᆞᆫ 젼 교리 리죵률 씨의 보쟝과

쥭동궁 보쟝이

모도 고양군 ᄯᅡ ᄲᅢᆷᄀᆡ라 하ᄂᆞᆫ ᄃᆡ 잇ᄂᆞᆫᄃᆡ

리교리ᄂᆞᆫ 우황 ᄒᆡ군에 사ᄂᆞᆫ지라

금년 여름에 크게 감으라셔

당쵸에 이 보던지 뎌 보던지

물 ᄒᆞᆫ 졈이 업셧고

늣게야 비가 죠곰 와셔

각 작인의 논에 모들을 겨오 심엇스ᄂᆞ

이어 ᄯᅩ 크게 감은 고로

가을에 와셔ᄂᆞᆫ 베 ᄒᆞᆫ 줌을 ᄂᆞᆺᄃᆡ여

비지 못하얏ᄂᆞᆫ 고로

ᄂᆡ시의 집에셔와 쥭동궁에셔ᄂᆞᆫ ᄆᆞᆯ하기를

금년에ᄂᆞᆫ 감으라셔

보의 물을 ᄃᆡ주지 못하얏시니

무ᄉᆞᆷ 리유로

각 롱민의게 보셰라고 밧겟나뇨 하야

브셰를 견감하여 주엇거ᄂᆞᆯ

유독히 본 군에 사ᄂᆞᆫ 리교리 집에셔ᄂᆞᆫ

리면도 모로고

ᄌᆞ긔의 욕심ᄆᆞᆫ 젼혀 ᄎᆡ우랴고

턱업ᄂᆞᆫ 보셰를 젼슈히 륵봉하러 하거ᄂᆞᆯ

ᄲᅢᆷᄀᆡ 사ᄂᆞᆫ 리랑쳥과

기타 ᄇᆡᆨ셩 十 인이

리교리의게 ᄀᆞ셔 보셰를

다른 이들과 ᄀᆞᆺ치 감하여 ᄃᆞᆯ나고

ᄋᆡ걸하니ᄭᆞ

리교리가 무단이 억탁하야 ᄆᆞᆯ하기를

네가 ᄂᆡ시 쟈세하고 왓나뇨 하면셔

무쌍 후욕하ᄂᆞᆫ 고로

리랑쳥과 롱민들이

아모 ᄆᆞᆯ도 다시 못 하고 도라갓더니

리교리가 셔울 올나가셔

엇더케 ᄆᆞᆯ을 하얏던지

부샹들이 쟉당하야 왓더라 하고

집강 리츙ᄇᆡᆨ을 ᄒᆡ군에 잡아 ᄀᆞ두고

그 보세를 젼슈히 밧기로

곤독ᄒᆞᆫ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엄립 륜강

심모와 김일진 량 인은

다 고양군 ᄯᅡ에 사ᄂᆞᆫᄃᆡ

심모ᄂᆞᆫ 부ᄌᆞ이 셔로 싸호다가

그 부친의 면부를 쳐서

류혈이 랑쟈하고 김일진은 지친 간에

크게 불목 ᄒᆞᆯ ᄲᅮᆫ더러

그 동리를 대하야

대단 무례히 후욕을 하ᄂᆞᆫ 고로

ᄒᆡ 동즁에셔 공의하기를

이러ᄒᆞᆫ 사ᄅᆞᆷ들을

동리에다 그대로 붓처두거드면

멸륜 ᄑᆡ쇽ᄒᆞᄂᆞᆫ 물이

다른 사ᄅᆞᆷ들의게ᄭᅡ지 밋치리라 하고

김 심 량 인을 일병 ᄶᅩᄎᆞ내고

동즁으로 륜강 엄히 세웟다ᄂᆞᆫ ᄆᆞᆯ이 잇다더라

광고

셔양 음식 ᄆᆞᆫ드ᄂᆞᆫ 법을

국문으로 번역ᄒᆞ야

본샤에셔 ᄇᆡᆨ혀 파ᄂᆞᆫᄃᆡ

영국과 미국에셔 쓰ᄂᆞᆫ

각죵 식물 二百七十一 죵유를 ᄆᆡᆫᄃᆞᄂᆞᆫ 법을

다 ᄌᆞ셰히 번역ᄒᆞ얏ᄂᆞᆫ지라

셔양 식물을 ᄆᆞᆫ들기에

유의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의게

ᄆᆡ우 긴요ᄒᆞ고 유익ᄒᆞᆫ ᄎᆡᆨ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사가시ᄋᆞᆸ

갑슨 권에 十五 젼식이오

본샤 ᄉᆞ장 엠블네 씨가

셰집을 엇고져 ᄒᆞ오니

졍동이나 혹 졍동 근쳐에

대한 집이던지

셔양 집이던지

셰 노흘 집이 잇ᄂᆞᆫ 이ᄂᆞᆫ

본샤로 왕림ᄒᆞ오셔 의ᄒᆞ시오

본샤에셔 명함을 박히ᄂᆞᆫᄃᆡ

한문 글ᄌᆞ와 국문 글ᄌᆞ와

영문 글ᄌᆞ를 쥰비ᄒᆞ야

각기 쇼쳥ᄃᆡ로

ᄆᆡ우 졍긴히 박아들일 터이며

갑도 렴ᄒᆞ게 ᄒᆞᆯ 터이오니

쳠군ᄌᆞᄂᆞᆫ 본샤로 와셔 쥬문ᄒᆞ시요

외방에 가ᄂᆞᆫ 신문갑은

ᄒᆞᆫ ᄃᆞᆯ에 二十九 젼 四 리

(당오로 일곱 량 셔 돈 오 푼)이요

우톄샤에셔 우표를 十一죠 외에

열 쟝이 ᄒᆞᆫᄃᆡ 붓흔 것이라야 바드니

외방에셔 본샤 신문 보실 쳠군ᄌᆞᄂᆞᆫ

만일 신문갑을 우표로 보ᄂᆡ시거든

十一죠 외에 열 쟝 붓흔 것으로 보ᄂᆡ시요

대한 사ᄅᆞᆷ들이

아라샤에 입젹ᄒᆞ엿든지

혹 ᄌᆞ칭 아라샤 ᄇᆡᆨ셩이

되얏다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의게

돈이나 무ᄉᆞᆷ 물건이나

여관에셔 음식과 혹 다른 물건을

외샹 줄 ᄯᅢ에ᄂᆞᆫ

공ᄉᆞ관 증참이 잇셔야 쥬고

만일 그런치 아니면

그 쥬인의 잘못ᄒᆞᆫ 것이니

본 공관에ᄂᆞᆫ 샹관 업쇼

아라샤 공관 광고

世昌洋行 졔물포

셰계에 뎨일 죠흔 금계랍을

이 회샤에셔 ᄯᅩ 새로

만히 가져 와셔 파니

누구던지 금계랍쟝ᄉᆞ ᄒᆞ고 십흔 이ᄂᆞᆫ

이 회샤에 와셔 사거드면

도매금으로 ᄊᆞ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