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영가집 序권
禪宗永嘉集
禪宗永嘉集序
序者ᄂᆞᆫ 緖也ㅣ니 如繭이 得緖ᄒᆞ야 緖盡一繭之絲^ᄐᆞᆺᄒᆞ니 玆集이 得緖ᄒᆞ야 緖盡一集之事ㅣ니라
序ᄂᆞᆫ 싨 그티니 고티 싨 그틀 어더 싨 그티 ᄒᆞᆫ 고팃 시ᄅᆞᆯ 다ᄋᆞᄃᆞᆺ ᄒᆞ니 이 集이 緖ᄅᆞᆯ 어더 緖ㅣ ᄒᆞᆫ 集 이ᄅᆞᆯ 다ᄋᆞ니라
聞夫慧門을 廣闢ᄒᆞ샤 理絕色相之端ᄒᆞ시고
듣ᄌᆞ오니 慧門을 너비 여르샤 理ㅣ 色相ㅅ 그티 그츠시고
慧門은 則般若ㅣ橫照ㅣ라 諸法이 冷然ᄒᆞ샤 不昧絲毫ᄒᆞ실ᄉᆡ 故로 云廣闢이라
慧門ᄋᆞᆫ 般若ㅣ 빗기 비취샨 디라 諸法이 ᄆᆞᆯᄀᆞ샤 실터럭 마도 어듭디 아니ᄒᆞ실ᄊᆡ ᄉᆞᆯ오ᄃᆡ 廣闢이라
理絶은 則法身이 獨立이라 色相이 忘階시니라
理 그추ᄆᆞᆫ 法身이 ᄒᆞ오ᅀᅡ 셔샨 디라 色相이 ᄃᆞ리ᄅᆞᆯ 니즈시니라
荷澤이 云ᄒᆞ샤ᄃᆡ 不從緣生ᄒᆞ며 不因境起라 ᄒᆞ시니라
荷澤이 니ᄅᆞ샤ᄃᆡ 緣을 조차 나디 아니ᄒᆞ며 境을 因ᄒᆞ야 니디 아니타 ᄒᆞ시니라
闢은 開也ㅣ라
闢은 열씨라
覺路애 遙登ᄒᆞ샤 跡晦名言之表ᄒᆞ시니
覺路애 머리 오ᄅᆞ샤 跡이 名言 밧긔 업스시니
覺路ᄂᆞᆫ 則解脫이 反流ㅣ라 位當遠步이시며 因이 窮ᄒᆞ야 趣果ㅣ라 義說遙登이시니라
覺路ᄂᆞᆫ 解脫이 흘루메 두르ᅘᅧ샨 디라 位ㅣ 머리 건너매 當ᄒᆞ시며 因이 다아 ^ 果애 가샨 디라 ᄠᅳ들 遙登이라 ᄉᆞᆯ올띠니라
跡晦ᄂᆞᆫ 則聖行이 己立ᄒᆞ샤 不藉名言이시니 止觀애 云ᄒᆞ샤ᄃᆡ 自證法은 不可說이라 ᄒᆞ시니라
跡 업수ᄆᆞᆫ 聖行이 ᄒᆞ마 셔샤 名言에 븓디 아니ᄒᆞ샤미시니 止觀애 니ᄅᆞ샤ᄃᆡ 제 證혼 法은 니르디 몯ᄒᆞ리라 ᄒᆞ시니라
跡은 行이오 晦ᄂᆞᆫ 泯也ㅣ라
跡은 行이오 晦ᄂᆞᆫ 업슬씨라
然이나 玆四句ᄂᆞᆫ 說有多途ᄒᆞ니 學者ㅣ 審而詳之니라
그러나 이 네 句ᄂᆞᆫ 닐오미 여러 길히 잇ᄂᆞ니 ᄇᆡ호리 ᄉᆞᆯ펴 仔細히 홀띠니라
悲夫ㅣ라 能仁이 示現ᄒᆞ샤 應化ㅣ無方ᄒᆞ샤
슬프다 能仁이 뵈샤 應ᄒᆞ야 化ᄒᆞ샤미 方이 업스샤
梵云釋迦ㅣ시고 此翻能仁이시니라
梵에 닐오ᄆᆞᆫ 釋迦ㅣ시고 예셔 飜譯엔 能仁이시니라
種種으로 云現ᄒᆞ샤 誘物이 無方ᄒᆞ샤 應化之身이 現無常集ᄒᆞ시니
種種ᄋᆞ로 뵈샤 物 달애샤미 方이 업스샤 應化ᄒᆞ시논 모미 나토미 덛덛ᄒᆞᆫ 법이 업스시니
方은 常也ㅣ라
方은 덛덛ᄒᆞᆯ씨라
開妙典於三乘ᄒᆞ시며
微妙ᄒᆞᆫ 法을 三乘에 여르시며
佛이 初成道ᄒᆞ샤 先說華嚴ᄒᆞ야시ᄂᆞᆯ 宿世上根은 聞皆悟人ᄒᆞ고 唯有二乘이 不0以ᄒᆞᆯᄉᆡ 故로
부톄 처ᅀᅥᆷ 成道ᄒᆞ샤 몬져 華嚴 닐어시ᄂᆞᆯ 녜 뉫 上根은 듣ᄌᆞᆸ고 다 아라들오 오직 二乘이 그런 고ᄃᆞᆯ 아디 몯ᄒᆞᆯᄊᆡ
佛이 不動寂場ᄒᆞ샤 而遊鹿苑ᄒᆞ샤 開一乘之妙典ᄒᆞ샤 爲三乘 權宗ᄒᆞ시니
부톄 寂滅 道場애 뮈디 아니ᄒᆞ샤 鹿苑에 노니샤 一乘 微妙ᄒᆞᆫ 法을 여르샤 三乘 權宗ᄋᆞᆯ ᄆᆡᇰᄀᆞᄅᆞ시니
權ᄋᆞᆫ 權變이라
法華애 云ᄒᆞ샤ᄃᆡ 於一佛乘에 分別說三이라 ᄒᆞ시니라
法華애 니ᄅᆞ샤ᄃᆡ ᄒᆞᆫ 佛乘에 ᄂᆞᆫ호아 세흘 니르시ᄂᆞ니라 ᄒᆞ시니라
暢眞詮於八部ᄒᆞ시니
眞實ㅅ 마ᄅᆞᆯ 八部에 펴시니
始自華嚴ᄒᆞ샤 暨乎般若히 逗機味熟ᄒᆞᆯᄉᆡ 不暢本懷러시니
처ᅀᅥᆷ 華嚴 브트샤 般若애 니르리 마ᄌᆞᆫ 機ㅣ 닉디 몯ᄒᆞᆯᄊᆡ 本來ㅅ ᄠᅳ들 펴디 몯ᄒᆞ얫더시니
至於靈峯ᄒᆞ샤ᅀᅡ 一大事ᄅᆞᆯ 顯ᄒᆞ시니 非唯二乘이 擭記라
靈峯애 니르샤ᅀᅡ 一大事ᄅᆞᆯ 나토시니 ᄒᆞᆫ갓 二乘이 記ᄅᆞᆯ 어들 ᄲᅮᆫ 아니라
抑亦八部에 俱開시니 法華애 云ᄒᆞ샤ᄃᆡ
ᄯᅩ 八部에 다 여르시니 法華애 니ᄅᆞ샤ᄃᆡ
汝等所行이 是菩薩道ㅣ라 ᄒᆞ시니라
너희 行호미 이 菩薩道ㅣ라 ᄒᆞ시니라
所以發揮至賾ᄒᆞ샤 懸梵景於昏衢ㅣ시며
이런ᄃᆞ로 至極^ᄒᆞᆫ 賾ᄋᆞᆯ 펴샤 조ᄒᆞᆫ ᄒᆡᄅᆞᆯ 어드운 거리예 ᄃᆞ로미시며
大雄ㅅ 物 化ᄒᆞ시논 軌則이 皆然ᄒᆞ시니 先則爲實 施權ᄒᆞ시고 後則會權ᄒᆞ시니
大雄ㅅ 物 化ᄒᆞ시논 法이 다 그러ᄒᆞ시니 몬져ᄂᆞᆫ 實 爲ᄒᆞ샤 權을 펴시고 後엔 權을 뫼화 實에 드리시니
如是顯發ᄒᆞ샤 至理洞然故로
이ᄀᆞ티 나토아 펴샤 至理 훤ᄒᆞ실ᄊᆡ
羣生의 智日이 高懸ᄒᆞ야 昏衢ㅣ 大朗ᄒᆞ니라
群生이 智日이 노피 ᄃᆞᆯ여 어드운 거리 ᄀᆞ자ᇰ ᄇᆞᆯᄀᆞ니라
賾은 幽深也ㅣ라
賾ᄋᆞᆫ 기플씨라
光闡大猷ᄒᆞ샤 泛禪波於欲浪이시니
큰 猷ᄅᆞᆯ 빗내 여르샤 禪波ᄅᆞᆯ 欲浪애 ᄠᅴ우시니
如來ㅣ光楊大道ᄒᆞ샤 化亘三千ᄒᆞ시니
如來ㅣ 큰 道ᄅᆞᆯ 빗내 펴샤 化ㅣ 三千에 ᄀᆞᄃᆞᆨᄒᆞ시니
於是예 衆生이 汎禪定之淸波ᄒᆞ고 止愛欲之濁浪ᄒᆞ니라
이ᅌᅦ 衆生이 禪定 ᄆᆞᆯᄀᆞᆫ 믌겨레 ᄠᅳ고 愛欲 흐린 믌겨ᄅᆞᆯ 그치니라
猷ᄂᆞᆫ 道也ㅣ라
猷ᄂᆞᆫ 道ㅣ라
是以로 金棺애 揜耀ᄒᆞ시며 玉毫애 收彩어시ᄂᆞᆯ
이런ᄃᆞ로 ^ 金棺애 비츨 ᄀᆞ리오시며 玉毫애 비츨 거두어시ᄂᆞᆯ
化物이 旣周ᄒᆞ샤 示同灰滅ᄒᆞ시니라
物化ᄒᆞ샤미 ᄒᆞ마 다ᄒᆞ샤 ᄌᆡ 滅홈 ᄀᆞᆮ호ᄆᆞᆯ 뵈시니라
孤標靈鷲之英ᄒᆞ시며 獨負成麟之業者ᄂᆞᆫ 其唯大師歟ㅣ신뎌
靈鷲엣 英을 ᄒᆞ오ᅀᅡ 드르시며 成麟홀 業을 ᄒᆞ오ᅀᅡ 맛ᄃᆞ시닌 오직 大師ㅣ신뎌
此애 棇歎ᄒᆞ고 下애 別歎ᄒᆞᅀᆞ오니라
이ᅌᅦ 모도아 讚歎ᄒᆞ고 아래 ᄂᆞᆫ화 讚歎ᄒᆞᅀᆞ오니라
大師ㅣ 俗姓은戴氏시니 永嘉人也ㅣ시니
大師ㅣ 俗姓은 戴氏시니 永嘉ㅅ 사ᄅᆞ미시니
此애 明姓産ᄒᆞ고 下애 叙見知ᄒᆞ니라
이ᅌᅦ 姓과 나샨 ᄃᆡᆯ ᄇᆞᆯ기고 아래 보샴과 아ᄅᆞ샤ᄆᆞᆯ 펴니라
少挺生知ᄒᆞ샤 學不加思ㅣ러시니
져머셔 나 아로미 ᄲᅡ나샤 ᄇᆡ호매 ᄉᆞ라ᇰ호ᄆᆞᆯ 더으디 아니터시니
所覽을 無遺ᄒᆞ샤 不加尋伺ᄒᆞ실시니
보샤ᄆᆞᆯ 기튜미 업^스샤 ᄎᆞ자 ᄉᆞᆯ표ᄆᆞᆯ 더으디 아니ᄒᆞ실씨니 拔也ㅣ라
仲尼云ᄒᆞᄃᆡ 生而知之者ㅣ라 ᄒᆞ니라 挺은 발은 枝也ㅣ라
仲尼 닐오ᄃᆡ 나 아니 우히라 ᄒᆞ니라 挺은 ᄲᅡᅘᅧᆯ씨라
幼則遊心三藏ᄒᆞ시고
져머 겨샨 ᄆᆞᅀᆞᄆᆞᆯ 三藏애 노니시고
三藏은 謂經律論ᄒᆞ니 名通大小ᄒᆞ니 此ᄂᆞᆫ 乃小乘이라
三藏ᄋᆞᆫ 經律論ᄋᆞᆯ 니르니 일후미 大小애 通ᄒᆞ니 이ᄂᆞᆫ 小乘이라
長則通志大乘ᄒᆞ시니
ᄌᆞ라샨 ᄠᅳ들 大乘에 通ᄒᆞ시니
了義言詮을 黙而識之ᄒᆞ실시라
了義ㅅ 말ᄊᆞᄆᆞᆯ ᄌᆞᆷᄌᆞᆷᄒᆞ야 아^ᄅᆞ실씨라
三業을 精勤ᄒᆞ샤ᄃᆡ 偏弘禪觀ᄒᆞ샤
三業을 져ᇰ히 브즈러니 ᄒᆞ샤ᄃᆡ 禪觀ᄋᆞᆯ 츼여 너피샤
身口意三을 精修不怠ᄒᆞ샤ᄃᆡ
身口意 세흘 精히 닷가 게으르디 아니ᄒᆞ샤ᄃᆡ
多修禪觀ᄒᆞ시니 誠曰偏弘이로다
禪觀ᄋᆞᆯ 해 닷ᄀᆞ시니 眞實로 츼여 너피시다 니ᄅᆞ리로다
境智俱寂ᄒᆞ시며 定慧雙融ᄒᆞ샤
境과 智왜 다 괴외ᄒᆞ시며 定과 慧왜 둘히 노ᄀᆞ샤
境智ᄂᆞᆫ 則能所ᄅᆞᆯ 再袪ᄒᆞ실ᄉᆡ 故로 云俱寂이오
境智ᄂᆞᆫ 能所ᄅᆞᆯ 둘흘 아ᅀᆞ실ᄊᆡ 닐오ᄃᆡ 俱寂이오
定慧ᄂᆞᆫ 則寂照ㅣ一相이실ᄉᆡ 乃曰雙融이라
定慧ᄂᆞᆫ 寂照ㅣ ᄒᆞᆫ 相이실ᄊᆡ 닐오ᄃᆡ 雙融이라
遂使塵靜昏衢ᄒᆞ며 波澄玄海케ᄒᆞ시니
드트리에 자며 믌겨리 기픈 바ᄅᆞ래 ᄆᆞᆰ게 ᄒᆞ시니
所境이 絶於迷衢ᄒᆞ실ᄉᆡ 稱之塵靜이오
所境이 迷惑ᄒᆞᆫ 거리예 그^츠실ᄊᆡ ᄉᆞᆯ오ᄃᆡ 塵靜이오
能緣이 息於智海ᄒᆞ실ᄉᆡ 況以波澄ᄒᆞ니라
能緣이 智海예 그츠실ᄊᆡ 가ᄌᆞᆯ비ᅀᆞ오ᄃᆡ 波澄이라 ᄒᆞ니라
心珠와 道種애 瑩七淨以交輝ᄒᆞ시고
心珠와 道種애 七淨이 ᄆᆞᆯ가 서르 빗나시고
心을 比如珠ᄒᆞ니 鍳包六合ᄒᆞ시고
ᄆᆞᅀᆞᄆᆞᆯ 구슬 ᄀᆞᆮ다 가ᄌᆞᆯ비니 비취유미 六合을 ᄢᅳ리시고
道ᄂᆞᆫ 論宿種ᄒᆞ니 熏歷三祇ᄒᆞ시니라
道ᄂᆞᆫ 아ᄅᆡ 심구믈 니르니 熏修ᄅᆞᆯ 三祇ᄅᆞᆯ 디내시니라
七淨이 㸦嚴ᄒᆞ샤 修之不一이 如星月之交輝샷다
七淨이 서르 싁싁^ᄒᆞ샤 닷고미 ᄒᆞ나 아니로미 별와 ᄃᆞᆯ와 서르 빗남 ᄀᆞᆮᄒᆞ샷다
戒月와 悲花왜 耿三空而列耀커시ᄂᆞᆯ
戒月와 悲花왜 三空애 ᄇᆞᆯ가 버러 비취시어ᄂᆞᆯ
持戒ᄂᆞᆫ 如月ᄒᆞ샤 淨而可觀이시고 行悲ᄂᆞᆫ 若花ᄒᆞ샤 美而皆慕ㅣ샷다
戒 디뉴믄 ᄃᆞᆯ ᄀᆞᆮᄒᆞ샤 조하 보암직ᄒᆞ시고 悲行호ᄆᆞᆫ 곳 ᄀᆞᆮᄒᆞ샤 됴하 다 ᄉᆞ라ᇰᄒᆞᅀᆞᆸ놋다
耿ᄋᆞᆫ 明也ㅣ라 七淨三空은 法數에 備矣라
耿ᄋᆞᆫ ᄇᆞᆯᄀᆞᆯ씨라 七淨 三空ᄋᆞᆫ 法數에 ᄀᆞᄌᆞ니라
七淨ᄋᆞᆫ ᄒᆞ나ᄒᆞᆫ 戒淨이오 둘흔 心淨이오 세흔 見淨이오 네흔 疑心 그츤 ^ 淨이오
다ᄉᆞᄉᆞᆫ 分別淨이오 여스슨 行淨이오 닐구븐 涅槃淨이라
加復霜松潔操ㅣ시며 水月虛襟이샤
ᄯᅩ 霜松인 ᄆᆞᆯᄀᆞᆫ 졀개시며 水月인 虛ᄒᆞᆫ ᄆᆞᅀᆞ미샤